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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선생님이 노아를 향한 마음을 깨닫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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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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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임

오타오역 지적환영

이거 시리즈더라 더있음 그거도 해올거

------

요즘 큰 고민이 있다.

"선생님, 오늘치 업무는 모두 완료했습니다."

고민이란 건 이 눈앞의 학생, 우시오 노아이다.

늘씬하게 뻗은 손발, 땅에 닿을 듯 길고 투명한 흰 머리, 보랏빛 눈동자를 가지고 늘 미소 짓는 그 소녀는 현재 내가 소속된 연방수사부 샬레가 맡은 여러 업무를 보좌하는 당번 업무를 맡아주고 있다.

샬레에는 광대한 키보토스 각지에 흩어져 있는 자치단체로부터 다양한 의뢰가 날아오기 때문에, 그 업무 내용도 다방면에 걸쳐서 나 혼자서는 처리하기 어려운 것도 많다. 그래서 그동안 알고 지내온 다양한 학생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게 될 때가 있다. 이것이 당번 제도다. 이쪽에서 부탁할 것도 있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도와줄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날의 업무 내용이나 학생들의 예정에 맞추어 가장 적합한 학생에게 부탁하도록 되어 있다, 는 건데.

최근에 이 우시오 노아라는 학생에게 당번 업무를 부탁하는 일이 매우 많아지고 있다.

확실히 노아는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의 학생회, 세미나의 일원으로서 길러진 높은 사무능력과 대응력, 또 본인만의 매우 뛰어난 기억력으로 업무 처리에 큰 기여를 해주고 있다.

하지만 내가 노아를 당번으로 지명하고 있는 이유는 전혀 다른 데 있었다.

(노아가...너무 귀여워...!!)

그래, 나는 이 노아라는 학생에게 반해 버린 것이다.

물론 나는 어른이고 선생이다. 학생들을 지켜보고 가르치고 이끌어야 할 존재로서 특정 학생만을 편애하는 건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말이다.

굉장히 단정한 외모, 나보다도 나이가 많은 건 아닌가 착각할 정도로 어른스러운 성격, 그러면서도 가끔 보이는 어린아이 같은 귀여움.

이 모든 요소가 너무 매력적인 학생 앞에서 누가 이 생각을 억누를 수 있단 말인가.

직접적인 행동은 선생님으로서의 긍지로 억누르고 있지만, 억제할 수 없는 부분이 이렇게 편향된 당번 등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좋지 않다는 건...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엮이고 싶다, 말을 나누고 싶다...라고 생각해 버리는 내가 있는 것도 사실. 솔직히 억누를 자신은 없지만, 이 생각은 선생님으로서, 어른으로서 반드시 숨겨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선생'으로서의, 지금의 나의 심각한 고민이었다.

"...선생님? 왜 그러세요?"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고마워. 역시 노아는 일처리가 빠르구나."

안돼, 생각에 잠겨 나만의 세계에 빠져 버렸어. 여기까지의 생각을 뿌리치듯 나는 황급히 노아에게 답한다.

"아니요, 오늘은 간단한 서류작업 뿐이었으니까요. 선생님은 잘 되어 가고 있나요?"

"나도 순조롭달까, 급한 안건도 없고, 이 정도만 끝내면 일단락될 거야."

그렇게 말하며 눈앞의 몇 안 되는 서류들을 가리킨다. 노아의 협력도 있어서 최근에는 상당히 효율적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이전의 격무에 시달리던 날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날 정도의 변화다.

"노아 덕분이야, 고마워."

"후후,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하지만, 일을 너무 많이 떠안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면목없네, 다음부턴 조심할게."

아무래도 노아는 최근의 연속된 호출을 일이 많이 밀려 있었기 때문이라고 착각해 주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일은 꽤 밀려 있었기 때문에 실수라 할 수는 없지만, 이면에 있는 사악한 생각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아 한 시름 놓는다.

"요즘, 꽤 자주 당번으로 와 버렸는데, 세미나는 괜찮아? 유우카는 화나진 않았어?"

유우카는 노아와 같은 세미나 소속. 솔직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착하고 배려심도 많고 참 착한 아이다.

"황륜대제도 끝나고 세미나 쪽은 정상적으로 업무에 복귀했으니 문제없습니다. 유우카짱은 선생님을 만나지 못해서 서운해할지도 모르지만요."

"그러네, 유우카한테도 폐를 끼쳤을 테고, 다음에 선물이라도 사 가지고 갈까."

나의 이런 제멋대로인 마음 때문에 유우카에게는 폐를 끼치고 있겠지. 답례도 성의껏 선택해야 할 것 같다.

...그러면 내친김에 노아도 만날 수 있고, 라고는 생각 안 했다.

"좋을 것 같네요, 유우카짱도 분명 좋아할 거에요."

"참, 노아도 뭐 갖고 싶은 거 있어?"

"? 저요?"

"응, 이번에 노아한테 신세도 많이 졌으니까. 답례로 뭐든지."

"...뭐든지요?"

"내, 내가 해줄 수 있는 범위에서 말이야."

이런, 뭐든지는 너무 갔을지도 모른다. 노아가 나를 놀릴 때면 웃는 그런 표정을 하고 있다.

노아는 잠시 턱을 괴고 생각하는 듯 하다가 문득 떠오른 듯 이렇게 말했다.

"그럼, 선생님이 운전해주시는 차를 타보고 싶어요."

"...차? 어디 가고 싶은 데라도 있어?"

"아뇨, 그런 건 아닌데요. 예전에 유우카짱이 선생님의 운전하는 모습이 너무 멋졌다고 즐겁게 말해서, 그 모습을 꼭 기록해 두고 싶어서요."

하긴, 얼마 전에 유우카를 차에 태운 기억은 있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니...딱히 예상하진 못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조금 당황스럽다.

"딱히 상관없긴 한데,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닌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상관없어요. 게다가 키보토스에서는 누군가의 차를 타는 것 자체가 귀중한 경험이니까요."

확실히, 주민의 대부분이 학생인 키보토스에서는 차를 타는 경험은 드물지도 모른다. 일부 학생들은 전차 같은 걸 타고 다닌 것 같기도 한데. 키보토스에서는 버스 같은 교통수단도 시스템에 의해 제어되고 있고, 원래 있는 버스를 타는 건 이 요구의 의미와는 조금 다른 것 같다.

"그래, 알았어. 그러면 마침 밤도 늦었으니 밀레니엄까지 가 볼까."

"감사합니다, 선생님과의 멋진 드라이브, 기대되는데요?"

평소보다 조금 도발적인 미소를 지으며 이쪽을 보고 웃는 노아. 그 몸짓, 표정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나는 무심코 눈을 돌리고 떠오르는 생각을 무시하듯 웃었다.

그 후 우리는 남아 있던 일을 정리하고 샬레의 주차장으로 향했다. 거기에 내 애마가 세워져 있다.

애마라고는 해도 총학생회에서 지급받은 거고, 그다지 자주 타지도 않지만.

둘이서 차에 올라탄다. 물론 내가 운전석이고 노아가 조수석이다.

학생을 태우고 운전한 적은 몇 번 있지만, 노아를 태우는 건 처음이라 조금 긴장된다. 이건 이른바 드라이브 데이트가 아닐까.

심야의 거리, 옆에는 좋아하는 사람, 몰래 동경하던 상황에 가슴이 뛴다.

(정신 차려... 이 기분을 억제하지 않으면...)

떠오르는 사악한 생각을 머리를 흔들어 떨쳐버린다.

노아는 신기한 표정을 지으며 수첩에 기록을 하고 있었다.

"그보다, 역시 기록해두는구나."

"물론이죠, 모처럼의 귀중한 체험이니까, 확실히 기록하겠습니다."

그러면 나는 경솔해질 수가 없다. 새삼 마음을 다잡는다.

"그럼 갈까?"

"네, 잘 부탁드립니다♪"

차가 천천히 달리기 시작했다. 밤하늘에는 구름도 없어 밤하늘이 아름답게 보인다.

평소에는 떠들썩하고 총성이 끊이지 않는 키보토스지만, 역시 밤이 되면 그런 모습도 자취를 감춘다.

보이는 데에는 다른 차도 없었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어디선가 들은 듯한 멜로디와, 노아가 펜을 놀리는 소리만이 울려 퍼지는 차 안은, 마치 세계에서 둘만 분리해 놓은 것 같았다.

기분 좋은 정적이다. 바라건대 이 시간이 앞으로 두세 시간 정도는 더 갔으면 좋겠다.

"선생님은..."

하지만 정적을 깬 건 노아였다. 노아는 펜을 놀리던 손을 멈추고 입을 연다.

"담배 피우시는군요."

"...어?"

확실히 나는 흡연자지만...학생들에게는 절대 들키지 않도록 신경 써 왔다. 혹시 차에서 담배 냄새가 났나.

"아, 미안해! 혹시 이 차 담배 냄새나?"

"아뇨, 그런 건 아니니까 안심하세요. 역시 선생님 답네요."

그렇게 말하며 노아는 자기도 모르게 웃고 있었다. 노아의 시선 끝에는 휴대용 재떨이가 놓여 있었다.

"아...실수했네."

설마 이런 식으로 들킬 줄이야. 확실히, 이런 나사빠진 부분은 나 답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노아와의 드라이브라 긴장해서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노아도 무심코 즐거운 듯이 그런 내 모습을 수첩에 기록하고 있었다.

"선생님이 흡연자인 줄은 몰랐네요. 제가 알기로는 지금까지 그런 모습은 없어서."

"학생들 앞에서는 숨기고 있었으니까. 담배 냄새는 싫어하는 학생도 많을 테고, 싫었을까?"

"아뇨, 아니에요. 오히려 선생님은 역시 어른이구나 하는 생각이에요."

"가능하다면 그 어른스러움은 다른 곳에서 보여주고 싶었는데."

뉘우쳐도 소용없다. 하필이면 가장 들키고 싶지 않았던 상대에게 들켜버렸다.

"혹시 이 사실을 아는 학생은 저 뿐인가요?"

"그렇지 않을까. 지금까지 들킨 적은 아마 없을 거야."

뭐, 지금으로서는 이번처럼 실수를 했어도 학생들이 눈치껏 가만히 있어줬을 가능성도 부정할 순 없겠지만.

"아무래도 저는 엄청난 비밀을 알아버린 것 같네요, 선생님?"

"그러니 가능하면 이 일은 다른 학생들에겐 비밀로 해 줄 수 있을까?"

그렇게 부탁하지만 전에 당번으로 노아를 처음 접했을 때 기록에 있어서 객관성의 중요성을 설파했던 기억이 난다. 아마도 나의 신청은 기각되고 이 비밀도 기록되어 버릴 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글쎄요, 제 마음에 담아두기로 할까요?"

노아로서는 뜻밖의 답변이 돌아왔다. 분명 '객관적인 사실 기록이 서기의 몫입니다. 거기에 개인적인 감정을 끼워 버리면 정보의 자의적인 왜곡이 일어나니까요.' 라는 대답이 돌아올 거라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샬레에서의 활동 기록도 아니고...게다가 선생님이 숨기던 걸 공표해버리는 건 꺼림칙하니까요."

"그, 그래? 그러면 좋지만."

어쩐지 노아답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가만히 있어준다면 이쪽으로서도 할 말은 없다.

"무엇보다도 저만 아는 선생님의 비밀. 그 이용 가치는 헤아릴 수가 없는 수준이고요♪"

그렇게 말하며 노아는 요염하게 미소짓는다. 방금 말은 취소. 역시 나는 평생 노아를 이길 수 없을지도 모른다. 비밀로 해준다면 노아의 부탁을 들어주는 건 사소하다고 생각하자. 오히려 좋을 수도 있어.

그 후에도 정신없이 이야기를 하거나 노아에게 놀림을 당하거나 노아를 놀리려다 보복을 당하다 보니 순식간에 밀레니엄에 도착하고 말았다.

즐거운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리는구나 생각하며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도착했어. 고생 많았어."

"네, 감사합니다, 선생님."

아쉽지만 슬슬 헤어질 시간이다.

"선생님, 조금만 기다려 주시겠어요?"

라고 생각했지만 노아로부터 그런 말을 들었다, 물론 거절할 이유는 없다.

그러자 노아는 차에서 내려 어디론가 사라졌다...싶더니 이내 돌아왔다.

노아의 손에는 캔커피 두 병.

"선생님도 피곤하실 테니까요. 가시는 길에 혹시라도 졸음운전 하지 않도록 말이죠."

"고마워, 그럼 사양않고."

그러면서 설탕을 넣은 쪽을 받으려고 하는데, 노아가 내민 건 블랙이었다.

"노아? 난 블랙은-"

"못 마시시죠. 그렇죠? 물론 알고 있어요. 그리고 학생이 없는 곳에서는 선생님이 블랙을 마신다는 것도 알고 있어요."

오늘 두 번째 충격. 그보다. 담배 건은 그렇다 쳐도 이건 왜, 언제 들켰는지 짐작도 가지 않는다.

"그, 그럴 리가? 우선 무슨 이유로 그걸."

"유우카짱이 블랙을 못 마시는 건 선생님 답다고 했으니까요. 아닌가요?"

"......"

예전에 유우카 앞에서 커피를 마셨을 때 기분 타서 설탕을 넣으니 '선생님 답네요' 라고 해서, 다른 학생들에게도 물어보니 비슷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래서 그 이후로 왠지 학생들 앞에서는 블랙을 마시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하찮은 비밀.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간파되었다는 게 충격을 줬다.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이제 솔직히 노아는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도 들었다.

"맞아, 완패네."

"후훗, 제 기록에 오류가 없었다니 다행이네요."

"그건 그렇고, 설마 노아, 담배도 알고 있었던 거 아닐까."

"으음, 글쎄요?"

이긴 듯한 미소를 짓는 노아를 보고 깨달았다. 내가 평생을 걸어도 나는 노아를 이길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노아는 더욱,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분명 평소와 마찬가지로 요염하게, 그러면서도 순진하게 웃을 것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나는 그런 노아를 어쩔 수 없이 좋아한다는 걸 깨닫고 말았다. 아마 이 기분은 선생과 학생이라는 벽조차 쉽게 뛰어넘을 것이다.

함께 있고 싶고, 말을 나누고 싶고, 더 많이 상대를 알고 알아줬으면 한다. 그리고, 상대에게 있어서 둘도 없는 존재가 되고 싶다.

나이 든 어른이 품기에는 어울리지 않는 너무나 순수한 사랑의 마음.

"어쩔 수 없지."

"선생님?"

우시오 노아라는 존재가, 한 어른을 미치게 할 만큼 매력적이었다. 그런 얘기다.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하늘을 올려다보고 별이 빛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신다.

블랙이어야 할 커피는 왠지 평소보다 달콤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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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3.08.19번역

소설핫산) 선생님이 노아를 향한 마음을 깨닫는 이야기

#우시오 노아#선생#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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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
ti_zu_in_pasta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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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3.08.19 05:11
조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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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나
ㅇDC
ㅇㅇ123.08.19
ㅇDC
ㅇㅇ23.08.19

맛있다

ㅇDC
ㅇㅇ223.08.19

오 맛있

ㅇDC
ㅇㅇ323.08.20
ㅇDC
ㅇㅇ42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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