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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Bien-aimé, qu'un jour vienne où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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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48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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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노아를 향한 마음을 깨닫는 이야기, 노아가 선생님을 향한 마음을 깨닫는 이야기, 유우카가 노아의 여정을 깨닫는 이야기 이후의 이야기

제목은 내용 고려하면 사랑해요, 언젠가 내가 당신 곁에 있을 날이 오기를 정도로 볼 수 있을듯

파파고

의역

허접임

오타오역 지적환영

------

눈을 뜨자 익숙한 천장이 눈에 들어온다.

몸을 일으키고 기지개를 켠다. 옆의 시계가 가리키는 시각은 오전 6시. 평소랑 다름없는 기상 시각.

커튼을 열자 온화한 아침 햇살이 주위를 비추고 있었다. 아무것도 다른 점은 없는, 평소와 같은 아침. 오늘도 별 탈 없이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를 시작하려 한다.

그래도 내 마음을 채우는 건 평소와는 다른 고양감. 평소와 같은 세계에서 나만이 가지고 있는 오늘의 의미.

그렇다.

오늘은 나 우시오 노아의 생일이다.

솔직히 나는 그렇게까지 생일이라는 것에 대해 가치를 느끼지는 못했다. 물론 주위 사람들이 내 생일을 축하해주는 건 기쁘지만, 그것 뿐. 생일이란 어디까지나 자신이 태어난 날이라는 정의일 뿐이다.

생일을 맞이한다고 해서 그 순간 뭔가 바뀌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무언가가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어디까지나 달력이라는, 인간이 정한 기준 안에서 사람이 마음대로 그 가치를 찾을 뿐. 그게 내 생일에 대한 생각이다.

그런데도 오늘의 나는 벌써부터 이후에 일어날 일 때문에 두근거리는 걸 억제하질 못하고 있다. 나를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보면 놀라려나?

이유는 단순하다.

내 생일을 축하해줬으면 하는 사람이 생겨버렸다.

(내가 생각해도, 정말 부끄러운 이야기...)

자조해 보지만, 거울에 비친 내 뺨의 이완은 가라앉을 것 같지가 않다. 마음을 고쳐먹듯 뺨을 두 손으로 한 번 때리고는 방을 떠났다.

밀레니엄에 도착하자, 곧바로 몇몇 사람들로부터 말이 걸렸다.

"오늘이 노아의 생일이라는 말을 듣고, 이런 걸 준비했어."

"이건, 안대...인가요? 특이하게 생겼네요."

"설명해드리죠! 이건 그냥 안대가 아니라 자면서도 화장을 다시 할 수 있는 대단한 물건입니다!"

"노아 선배, 항상 바쁜 것 같은데 쉴 때 썼으면 좋겠어."

"감사합니다. 근데 이거 연기나는데요."

"아, 그건 증기를 이용한 다리미 기능이야. 신경 쓸 거 없어."

"그렇군요. 뭔가 재미있는 아이디어네요. 고맙게 쓰겠습니다."

엔지니어부 세 분에게 좀 특이한 선물을 받거나.

"오늘 생일이라면서? 축하해."

"감사합니다 치히로 선배. 제 생일 기억해주셨네요."

"내가 밀레니엄 보안 고문이니까. 예전에 잠깐 학생들 개인 프로필 때문에 난리가 났었을 때 건드릴 기회가 있었거든."

"아, 그 때... 신경써서 외워주셨다니 기쁘네요."

"일단 선배고, 아, 그리고 애들이 말 좀 전해달래. '얼마 전 몰수당한 스쿨버스 해킹용 툴 돌려받기'...하, 진짜 얘들은."

"서로 고생이네요. 일단, '사양하겠습니다♪' 라고 전해 주세요."

응, 알았어. 앞으로도 잘 부탁해."

베리타스 부부장인 치히로 선배로부터 축하의 말과 함께 선전포고(?)의 전언을 받거나.

"노아 선배, 오늘 생일이라고 들었어요! 레벨업 하는 날이군요!"

"아리스 잠깐만...! 어...축하드려요 노아 선배."

"감사합니다, 게임개발부 분들은 최근에 다시 신작 개발을 시작했다고 들었는데, 잘 되어 가나요?"

"그게 막혀서 말이지! 노아 선배. 유우카한테 우리 예산 좀 늘려달라고 해 줘!"

"잠깐 언니, 지금 할 말이 아니잖아. 죄송합니다, 노아 선배."

"아뇨, 괜찮아요. 그럼, 다음에 같이 유우카짱이랑 흥정해 볼까요?"

"정말!? 노아 선배 고마워~!"

"유우카 선배 공략 퀘스트로군요! 아리스,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게임개발부 후배들에게 귀여운 부탁을 받거나.

"후, 늦었네요..."

양손에 짐을 든 내가 세미나에 도착한 건 곧 점심시간에 접어들 때였다. 오늘은 세미나 일에는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들었지만, 시간이 나도 딱히 할 건 없다. 그러면 평소처럼 세미나 활동에 힘써야 할 것 같아 나는 세미나 부실로 가고 있었다.

입구에 서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문이 열릴 기색이 없었다. 밀레니엄의 문은 기본적으로 자동문이라 사람을 감지하면 열릴텐데...

(고장인가요...? 유우카짱이랑 상의해야겠네요.)

우선 전화를 걸어 봅시다.

"여보세요 노아? 무슨 일이야?"

"지금 세미나 부실 앞에 있는데 문이 고장난 것 같아서요. 안에서 열어줄 수 있을까요?"

"어, 지금 부실 앞이야?! 오늘은 일 괜찮다고 전하지 않았었나?!"

"아뇨, 제대로 말했으니 괜찮아요. 그냥 달리 할 일이 따로 없어서."

"어, 어, 우리도 못 들어갔으니까 오늘은 별실에서 일하는 거로 하자!"

"그래요, 그럼 어디로 가야-"

"아니, 오늘은 일이 별로 없으니까 괜찮아! 그래, 선생님이 도와달라고 하셨으니 괜찮으면 도와줘! 그럼!"

...끊겼다. 묘하게 당황한 것 같은데, 긴급 상황이라도 발생한 걸까. 그렇다면 도와주고 싶지만, 당장 오늘은 괜찮다는 말을 듣고 말았다. 억지로 도와주러 가도 오히려 신경 쓰이게 할 것이다.

(그렇다면...행선지는 하나, 뿐이네.)

정신을 차려 보니 샬레로...선생님 곁으로 가고 있었다.

"어서 와, 노아."

"안녕하세요, 선생님. 도움이 필요하다 들어서 급히 시간을 내서, 와 버렸습니다♪"

샬레에 도착하자 선생님이 마중을 나왔다. 선생님의 얼굴만 봐도 저절로 볼이 풀리는 걸 필사적으로 참는다. 선생님 앞에서는 완벽한 나로.

"하하, 그렇다니 기쁘네. 하지만 오늘은 이쪽도 일이 별로 없어서 좀 지루할 수도 있어."

(어? 유우카짱 말이랑 다르네요. 선생님이 바쁘다고 했었는데...)

"게다가, 오늘의 주역에게 도와달라 할 수도 없고."

"...후훗, 오늘은 모두가 그렇게 말하고는 저를 따돌리는군요?"

"설마, 다들, 노아가 오늘 하루를 마음껏 즐기기를 바랄 뿐이야."

그러면서 선생님은 가방에서 뭔가를 꺼낸다. 건네주신 물건은 분홍색 리본으로 귀엽게 포장되어 있었다.

"생일 축하해, 노아. 그리고, 항상 고마워."

"네, 감사합니다."

어떡해, 오늘 하루 종일 들은 말인데, 선생님이 하니까 머리가 하얘져, 선생님은 뭐랄까, 비겁하다.

이렇게 내 마음을 엉망으로 만들어오니까.

"이거, 열어도 될까요?"

"응, 그럼,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

리본을 정성스럽게 풀고 포장지를 연다. 들어있던 건...

"수첩..."

분홍색 수첩이었다. 평소 내가 사용하는 심플한 것과는 다른, 조금 귀여운 느낌의 디자인.

"응, 노아가 제일 많이 쓰는 것 같아서. 평소 사용하는 거랑 같은 느낌으로 할까 망설였지만, 무조건 이쪽이 좋을 거라고 유우카가...아."

"후훗, 선생님, 이럴 때 다른 아이 이름을 꺼내면 안 되는데요?"

정말이지, 이 사람은. 일부러라면 대단하다.

"그래도 너무 좋아요, 소중히 쓸게요."

"마음에 들었다면 다행이야. 취미가 아니라는 말을 들으면 어쩌지 했거든."

설마, 그럴 리가 없지. 게다가 취미에 앞서서 선생님이 나를 생각해서 골라주신 선물.

그것만으로도 내게는 헤아릴 수 없는 가치가 있는 것이다.

"다만,여기에는 뭘 기록할까요...?회의록은 지금 쓰고 있는 수첩이 있고, 선생님께서 주신 수첩을 평소와 똑같이 사용하는 것도 조금.."

아깝네요, 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그 수첩에는 노아에 대해 적는 건 어떨까?"

"저 말인가요"

내 대답에 선생님은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봐바, 평소 노아의 기록은 사무적이라고 할까...순수한 사실의 기록, 그렇지? 그런 게 아니라, 노아 스스로가 뭘 느꼈는지, 어떻게 생각했는지, 그런 글을 써 달라는 거야."

"그건...그 기록에 의미가 있을까요?"

평소에 내가 하는 기록은 어떤 말과 행동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적어주는 것. 이는 당사자, 그리고 비록 제3자가 비록 그 자리에 있지 않더라도 나중에 그 기록을 보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게 해 준다.

하지만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이건 내 주관으로 본 세계의 기록이며 누군가에게 가치있는 것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가치 없는 것을 기록할 필요가 있을까.

"의미랄까...노아 스스로를 위해서일까?"

"나 스스로..."

"노아는 기억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을 잊지 않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노아가 어떤 것을 느꼈는지, 생각했는지 했는 건 아마 완전히 기억하는 건 무리고...분명 기억속에서 희미해져 버릴 거야. 그러니까 언제든지 돌아보면 그 때의 기분을 기억할 수 있게, 그 때 나는 이렇게 느꼈구나, 이렇게. 노아게게 그 수첩이 그런 존재가 되어 준다면 기쁠거야."

선생님은 그렇게 말하고는 부끄러웠는지 시선을 위로 돌리고 웃었다.

"나 자신의 기록...."

확실히 나는 감정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니까.

그래도 선생님은 그걸 기록해 달라고 한다. 나한테 가치 있는 거니까.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기록하는 건.

"만약 노아가 아직 그게 의미없다고 느낀다면, 그 수첩이 채워졌을 때 나한테 보여줘. 노아의 세계가 어떻게 보였는지, 어떤 색을 하고 있는지. 그건 나한테는 정말 가치있는 기록이야. 그 다음에 끝까지 다 쓰고 그걸 스스로 돌아봤을 때, 어떻게 생각했는지 직접 나한테 알려줬으면 좋겠어."

나는 그 말에 무심코 네, 하고 대답해 버리고 있었다.

선생님의 일하는 모습을 기록하다 보니 시간은 훌쩍 지나갔다.

그리고 샬레의 사무실이 노을빛으로 물들 무렵. 선생님은 벌떡 일어나 이렇게 말했다.

"좋아, 오늘 일 끝! 그럼 갈까!"

"어디로 가시나요? 어디 가실 예정이라도 있나요?"

제 물음에 선생님은 선생님은 피식 웃으시고는.

"수첩의 첫 페이지를 채우러 가는 거야."

그 후 선생님의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밀레니엄이었다.

"다 왔어. 자아, 내려."

"선생님, 이건 대체..."

"괜찮으니까 얼른."

앞서가는 선생님을 따라가다보니 아무래도 목적지는 세미나인 것 같다.

오늘 아침에도 방문한 문 앞에 서서 선생님이 나를 돌아보았다.

"들어가 봐."

문 앞에 서자 아침에는 열리지 않던 문이 천천히 열렸다.

거기엔.

"""노아(선배) 생일 축하해요!!!"""

펑! 하고 폭죽이 터지는 소리와 함께 나를 축하하는 소리가 울린다.

거기엔, 유우카부터 세미나의 임원, 엔지니어부, 베리타스, 게임개발부, C&C...거기에 트레이닝부까지, 지금까지의 학원 생활에서 관계가 있었던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그 중에서도 유우카가 한 걸음 앞으로 나왔다.

"서프라이즈 대성공, 같은 느낌일까? 노아, 내 생일이 부럽다고 했어서...모두가 도와줘서 서프라이즈를 준비했어!"

"유우카짱..."

...솔직히, 눈치는 채고 있었다. 유우카짱이 억지로 샬레로 보냈을 때쯤, 분명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는 거겠지 하고.

물론 이렇게까지 대규모인줄은 몰랐다.

(여기서는 분위기 타서, 놀란 듯이...)

그 때였다. 내 볼에 뭔가가 닿은 건.

"앗...."

"노아가 울 정도로 감동했다니 준비한 보람이 있었네!"

모두가 외치는 함성, 하지만 내 마음을 채우는 것은 당황스러움이었다.

(나, 울어...? 왜...?)

물론 내 생일을 이렇게나 많은 사람에게 축하받을 수 있다는 건 기쁘지만, 결코 울만한 일은...

"아마 그거일거야. 노아는, 항상 감정을 덮어뒀던 것 같아."

어느새 등 뒤에 와 있던 선생님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정확한 기록을 위해 한 발 물러서서, 제3자로, 그런 의식이 뿌리내려있던 것 같다. 내 감정이, 주관적인 시각이 섞이지 않도록.

하지만 말이야, 하고 선생님은 계속한다.

"확실히 기록은 중요하지만...그러기 위해서 노아가 스스로를 억제할 필요는 없어. 왜냐하면 노아만이 기록할 수 있으니까."

슬쩍 어깨를 밀리고 모두의 사이로 보내진다.

"갔다 와, 자기만의 일을 많이 기록하고 와."

"후, 잠깐 한숨..."

밤바람을 쐬면서 진정시키기 위해 혼자 밖에 나와 있었다.

여러 가지 일이 있었다. 내 키보다 큰 거대한 케이크가 나오기도 하고, 그 케이크를 자르려고 엔지니어부에서 가져온 케이크를 고르게 나누는 기계들이 폭주해서 죄다 조각나버리기도 하고. 파티의 준비 비용의 청구가 세미나 앞으로 되어 있던 게 밝혀져 냉혹한 산술사가 난동을 부리거나.

그리고 많이 웃었다. 평소의 나라면 한 발 물러서서 모두의 모습을 기록했겠지만, 그건 선생님이 금지했지 때문이다. 아이들 속에서 같이 웃었다.

그리고 선생님이 주신 수첩의 첫 페이지는 눈치채니 이미 채워져 있었다.

다시 보니 너무하다. 나의 주관적인 소감밖에 적혀 있지 않은 무의미한 기록. 다른 누구에게도 보여줄 수 없는 기록.

근데 왜인지 보고 있자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록이었다.

그대로 정처없이 걷고 있는데 선생님이 눈에 들어왔다.

말을 걸려고 다가가자 선생님 주위에 연기가 감돌고 있는 걸 눈치챘다.

"선생님?"

말을 걸자 선생님이 당황한 듯 힘차게 돌아본다.

"이, 이건 담배 같은 게 아니라!...아, 노아구나?"

"후훗, 맞아요, 저에요, 다행이네요, 찾은 게 저라서요."

선생님이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건 저번 일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피우는 걸 보는 건 처음이었다. 선생님은 학생들 앞에서는 절대 피우지 않으려고 했으니까.

그래서 아무리 떨어져 있다고는 하지만, 학생들이 있는 곳에서 담배를 피우던 선생님은 조금 의외였다.

내 시선에서 그 사실을 알아차렸는지 선생님이 어깨를 으쓱거렸다.

"다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조금 감상에 젖고 싶어져서...미안, 금방 끌게."

"아, 기다려주세요! 가능하면 그대로 있어주세요."

담배를 끄려는 선생님을 황급히 끊는다. 선생님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은 왠지 처음 보는 분위기여서 좀 더 보고 싶었다.

"아니, 그건"

"저는 담배 냄새를 맡아보고 어떤 걸 느끼는지 기록하고 싶었는데, 선생님이 제가 경험할 기회를 빼앗으시겠다면 불평할 수 없겠네요."

"으윽, 알았어. 이럴 때 노아를 이길 순 없으니까."

선생님은 끄려던 담배를 다시 피우고 크게 숨을 내쉰다.

뿜어져 나온 연기는 밤하늘로 떠오르며 사라졌다.

그런 선생님은 왠지 많이 어른스러워서,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오늘 내가 계속 느끼고 있던 의문에도 답을 내주는 것 같았다.

"선생님은 왜 사람들이 생일을 축하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응? 그건...어렵네."

선생님은 목에 손을 얹고 하늘을 본다. 선생님이 생각에 잠길 때의 버릇이다.

"아마, 도 지만...자신을 위해서가 아닐까."

"자신을 위해서요? 그건 무슨."

"사실은 말하고 싶은 거야. 태어나줘서 고마워, 여기 있어줘서 고마워,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하고. 근데 그런 말은 평소에 하긴 좀 쑥쓰럽지? 그래서 생일이라는 날에 전달하는 게 아닐까.

"......"

"그래서 생일을 축하한다는 건 궁극적으로 자신을 위한 게 아닐까.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털어놓는 거니까."

선생님의 말은 뭐랄까, 툭, 하고 내 마음에 떨어졌다. 마치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을 끼울 때처럼.

선생님의 말대로면 내가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것도 당연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지금까지 무의식적으로 내 감정을 억누르려고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 자기 감정을 마주한 상태에서 모두에게 생일 축하를 받고, 모두의 마음을 처음으로, 나로서 받은 것이다. 그 때의 눈물은 분명 그런 것이었을 것이다.

"선생님은 역시 선생님이시군요......"

"학생들 앞에서는 그러려고 할 뿐이야. 그래도 내 말 때문에 노아의 생각이 조금이라도 달라졌다면 좋을지도."

선생님은 담배를 피우며 그렇게 답한다. 분명 그 모습이 어울리는 것도 선생님이 쌓아온 세월 덕분일 것이다.

그 모습에 왠지 엄청난 거리감을 느낀다. 역시 선생님은 어른이고 나는 아이라는 거리감. 아직 선생님 옆에 설 수는 없을 것 같다.

"저도 언젠가 선생님처럼 훌륭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될 수 있지, 오히려 나 같은 어른은 앞질러야 하겠는걸."

언젠가, 선생님께서 주신 수첩이 채워질 정도가 되면, 조금이라도 나는 선생님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는 것일까.

나는 수첩의 마지막 장에 지금의 내 솔직한 심정을 적어 넣었다.

이걸 선생님에게 보여줄 때, 그랬으면 좋겠다고 바라면서.

------

조금 심신미약이었어서 찐빠 있을수 있음

지적해주면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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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3.08.26번역

소설핫산) Bien-aimé, qu'un jour vienne où j

#소설
좋아요 0댓글 11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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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
ti_zu_in_pasta작가
게시물 9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3.08.26 06:16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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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나
ㅇDC
ㅇㅇ123.08.26
디시콘
ㅇDC
ㅇㅇ223.08.26
디시콘
ㅇDC
ㅇㅇ23.08.26

미도리가 모모이한테 누나라고 하고 있어

ㅇDC
ㅇㅇ작성자23.08.26

수정완

ㅇDC
ㅇㅇ323.08.26

겜창부랑 노아 만나는 부분에 누나라고 되어있는데 언니가 맞는거지?

ㅇDC
ㅇㅇ323.08.26

핫산 ㄱㅅ 맛있다

ㅇDC
ㅇㅇ작성자23.08.26

찐빠였음 수정완

ㅇDC
ㅇㅇ423.08.26
디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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