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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벌써 크리스마스라니..."
선생님 "안 돼...오지 마..."
선생님 "아, 지금부터 성의 6시간인가..."
선생님 "...성탄절에 일을 하라니, 말도 안 된다고! 이 몸도, 마음도, 지갑도 추운 계절에 '혼자서' 노력하고 있다고!"
선생님 "사람의 온기가 필요해..."
유우카 "...군소리 말고 얼른 일 좀 끝내주세요"
미야코 "..."
와카모 "..."
시로코 "..."
미카 "..."
유우카 "저기, 오늘 도울 일은 이미 다 끝났으니, 여러분도 이제 돌아가셔도 괜찮아요"
미카 "그렇게 할 리가 없잖아☆"
시로코 "응...오늘은 바보도 쉬는 날이라고 들었어"
와카모 "선생님이 그만두라고 말씀하시지만 않으셨다면 지금 당장 저를 오늘의 선물로 드릴 수 있었을 텐데..."
미야코 "발정기의 여우 따위는 누가 상대해도 상관없지 않나요?"
와카모 "...어디선가 일년 내내 발정기인 짐승이 울부짖고 있는 것 같네요...?"
미야코 "뭐, 저는 토끼가 아니니까요"
시로코 "선생님, 이 방은 너무 추워. 이럴 때는 서로 붙어서 함께 목도리를 두르고 따뜻하게 지내야 해"
유우카 "잠깐! 아까 스스로 난방을 껐잖아요! 그냥 혼자만 춥다고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미카 "선생님? 여기 조금 시끄러워서 집중할 수 없지 않아? 저쪽 조용한 방으로 가자...?"
유우카 "시끄럽게 해서 선생님을 방해하는 건 너희들이잖아!"
시로코 "응, 창문도 부수면 선생님과 함께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핑계가 될거같아"
미야코 "다들 비켜주시죠. 범죄자가 근처에 있다고 해서 왔더니 선생님께 폐를 끼치는 것도 모자라 그 저속한 가슴으로 선생님을 괴롭히다니, 사실은 선생님을 방해하고 싶은 거 아닌가요?"
와카모 "끽끽거리며 시끄러운 가축이네요...선생님의 눈에 띄지 않았다면 지금쯤 껍질을 벗겨서 통째로 구워먹고 있을 거예요."
미카 "선생님...? 빨리 가자...?"
선생님 "응..."
유우카 "아니, 선생님도 승낙하면 안 된다고요! '일도 해내지 못하는 녀석에겐 여자랑 사귈 자격이 없어!' 라고 호언장담했던 건 뭐였어요! 선생님이 그렇게 말하니까 저도 도와주는 건데..."
와카모 "아무리 선생님과 친하게 지내는 학생이라고 해도 제 마음을 모욕당한 것은 참을 수 없습니다! 이 자리에서 흔적도 없이 없애 버리겠어요!"
미야코 "기꺼이 받아들이죠. 액운의 여우인지 너구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의 크리스마스는 제가 받겠습니다."
시로코 "응, 브리칭 준비 완료... 모두들 물러나."
유우카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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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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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 "산타할아버지는 지금쯤 어디쯤 계실까... 올해도 특별히 나쁜 짓을 하지 않았으니까 잘 와주실 거야"
미도리 "...선생님은...지금쯤은 뭐하고 계실까..."
미도리 "선생님도 지금 나와 같은 달을 보고 있을지도 몰라...//"
미도리 "으으...추워...이러다 감기걸리겠다..."
미도리 "어라, 달에 뭔가 보이는데...? 산타 할아버지인가?"
미도리 "어..."
미도리 "선, 선생님!!!?"
미도리 "언니! 선생님이 하늘을 날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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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나 "하암...피곤해. 오늘은 왠지 엄청 바쁜거 같았는데 크리스마스였다니..."
히나 "집에 도착하면 목욕하고 바로 자자... 밥은... 오늘은 됐어..."
히나 "...!"
히나 "어...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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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푸하, 여긴 어디지?"
선생님 "창문이 갑자기 폭발하곤 미카한테 날려져서...하늘을 날았어..."
히나 "아, 선생님, 일어났어?"
선생님 "히나? 왜 히나가 여기 있는 거야?"
히나 "선생님, 우리 집 앞 도로에 쓰러져 있었어. 기절해 있길래 우리집으로 데리고 왔지. 한 2시간 정도 자고 있었어."
선생님 "아 그렇구나. 내가 게헨나 자치구까지 날아왔다는 거지...?"
히나 "잘은 모르겠지만. 몸이 너무 차가워서 목욕물을 끓여놨어. 그...오늘은 이미 늦었으니까 여기서 씻는게 좋을거 같아."
선생님 "확실히 이런 추운 날씨에 날아왔으니 온 몸이 얼어붙을 수밖에 없겠지... 고마워 그럼 오늘만 빌릴게."
히나 "응. 수건 같은 건 아래 선반에 있으니까."
선생님 "오케이!"
ーーー
선생님 "히나, 이 셔츠...남성용 옷을 가지고 있네."
히나 "아, 아냐! 그건 선생님이 목욕하는 동안 편의점에서 사 온 거야! 따, 딱히 그런 상대는 없으니까..."
선생님 "아, 그렇구나, 정말 고마워. 히나."
히나 "아냐, 괜찮아. 그렇게 고마워하지 않아도 돼. 이 후엔..."
히나 "그, 그..."
히나 "시간도 늦었고, 이대로 자고 가는게 어떨까...싶은데"
ーーーー
선생님 "미안해, 히나, 목욕탕부터 당번까지 부탁해버려서..."
히나 "괜찮아. 그보다 어...왜 이렇게 사무실이 엉망진창이야?"
선생님 "글쎄, 나도 잘 모르겠는데... 폭발한 건가?"
히나 "그래 보이네."
유우카 "선생님! 어제는 어디 계셨어요! 근처에 보이지도 않고, 집에도 없고! 아, 게헨나의 풍기위원장님, 안녕하세요."
히나 "안녕, 그보다 그렇게까지 고개 숙이지 않아도 되는데."
유우카 "그보다 선생님! 어제는 어디서 뭘..."
히나 "...길바닥에서 완전히 얼어있던데"
선생님 "아 그치 뭐..."
유우카 "...그런 건가요? 같은 샴푸 향으로 아침부터 같이 오는거면..."
히나 "아///"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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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니 자연스러운 무브가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