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여보세요? 아~ 미안, 미안, 연말이라 못 갔어. 응.」
선생님「아니, 별거 아니고. 다치지도 않았고 아프지도 않아. 치료는 항상 받고 있지만.」
히나「선생님, 안녕. 오늘도...」
선생님「...! 아, 미안. 아무것도 아니야. 응. 송금은 받았어.」
히나「아, 전화중이구나. 미안.」
선생님「응, 뭐!? 혼담!? 에에... 으음, 아니...」
히나「(혼담... 혼담!?)」
선생님「어, 벌써 일정 잡았다고?! 저, 저... 그게...」
히나「(선생님, 맞선 하는거구나... 결혼한다는 걸까...)」
선생님「아... 실은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응.」
히나「에!?!?!」
선생님「!?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그래, 지금은 그 사람을 좋아하니까 소개1팅 같은 건 곤란하다고 해야 하나, 못한다고 해야 하나....」
히나「(...선생님, 여자친구가 있었구나... 선생님은 계속 키보토스에 있으니까 키보토스 사람이라는 거겠지... 누구지... ...뭔가... 좀... 억울하네...)」
선생님「핫!? 사, 사진!? 어, 어... 알았어. 다음에 보낼게. 알려줘서 고마워. 그럼, 아직 일이 있어서. 응. 다음에.」띠링
히나「...」
선생님「아, 안녕 히나. 오늘도 당번 잘 부탁할게.」
히나「선생님, 선생님의 여자친구라니 누구...?」
선생님「어?! 아... 방금꺼 이야기구나...」
히나「어느 학교의 학생이야? 혹시 게헨나 학생? 최근 만마전의 벌레랑 거리가 엄청 가까우더니 그런 거였어?」
선생님「아, 아냐! 거짓말이야! 소개1팅에 가지 않기 위한 헛소리! 이로하는 마음대로 들락날락 하고 있을 뿐이고!!」
히나「엣... 아, 그, 그렇구나. 내가 너무 성급했네... 잊어줘...」
선생님「으, 으응」
히나「저기, 아까 사진이라고 했는데, 여자친구 사진을 찍어서 보내라고 한거야?」
선생님「응. 순간 거짓말 해버렸지만, 없는 사람을 찍을 수는 없는거니까... 나중에 사과하고 제대로 싫다고 거절해야지.」
히나「저기, 선생님만 괜찮다면... 내가 여자친구 역할을 할게. 사진도 찍고, 데이트도 하고, 투샷도 할 수 있으니까...」
선생님「아, 정말!? 좋아! 고마워! 도움이 됐어!」
히나「응, 별로 문제 없어. 오히려 좋은 역할인걸.」
선생님「오늘 일 빨리 끝내고 사진 보내버리자!」
히나「알았어. 준비는 됐으니까.」
…
히나「(선생님의 여자친구... 라는 역할이지만)」
히나「(게다가 찍은 사진이 선생님의 여자친구로서... 어머니에게 보내져...)」
히나「(오늘은 교복도 방금 세탁했고, 머리도 제대로 세팅되어 있고, 모든 것이 완벽해)」
히나「(어떤 사진이 좋을까? 역시 나란히 찍는 게 좋을까? 아니, 조금 밋밋하지 않을까... 사실은 팔짱 끼고 투샷을 찍고 싶지만... 좀 의도적인 것 같기도 하고...)」
히나「(어떤 포즈를 취하던, 선생님을 좋아하는 그녀가 되어 찍어야지.)」
히나「(잘 할수 있을까... 그래도...)」
히나「(아아아! 빨리 끝내고 사진 찍고 싶어!!)」
…
히나「쉬운 일이었네. 빨리 찍자, 선생님.」
선생님「히나는 일을 너무 빨리 하잖아... 분명 반씩 나눴을텐데, 80%를 히나가 정리해버렸어.」
히나「이 정도로는 아무렇지도 않아. 그것보다 빨리 찍자.」
선생님「굉장히 의욕이 넘치는걸. 좋아, 찍어볼까. 어떤 사진이 좋을 것 같아?」
히나「물론 선생님과 내가 서로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사진이 찍혀야 하니까.」
선생님「그래. ....어레?」
히나「역시 팔짱을 끼는게 더 좋지 않을까.」
선생님「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그냥 의자에 앉히고, 내가 옆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거 아닐까.」
히나「그러면 전혀 안 돼. 나는 그... 어린아이처럼 보이기 쉽고... 팔짱을 끼거나 하지 않으면 시치고산처럼 보이니까...」
시치고산 - 3, 5세가 된 남자아이와 3, 7세가 된 여자아이를 그 해 11월 15일 가까운 신사나 절에 데리고 가 그때까지 무사히 성장했음을 축하하는 일본의 행사
선생님「...미안... 팔짱 끼고 찍을까.」
히나「응. 그게 가장... 아니, 여자친구 같아서 좋은 것 같아...」
선생님「아, 촬영 어떻게 하지. 삼각대나 셀카봉 같은 것도 없는데.」
히나「그러네... 어떻게 할까...」
선생님「그러면 좀 더 가까이 붙어서...」
히나「(!!?! 어깨!? 어, 어깨에 손이!!!)」
선생님「이 정도면 셀카로 찍어도 둘이 다 나올거야.」
히나「(이이이, 이렇게 찍는거야?! 어, 얼굴이 닿아있는데!!!)」
선생님「찍을게, 자 치즈.」찰칵
히나「……」
선생님「좋아, 잘 찍혔어. 빨리 엄마한테... 그리고 히나한테도 보내줄게.」
히나「…」
선생님「히나?」
히나「...핫!! 괜찮아, 아무것도 아니야!」
선생님「그래? 히나한테도 사진 보내줄게.」
히나「고, 고마워」
선생님「왔어?」
히나「안 오는데...」
선생님「어라, 이상한걸... 잠깐만.................아」
히나「?」
선생님「실수로 하루나한테 보냈다...」
히나「」
선생님「오십음으로 옆에 있었으니까...」
오십음 - 가나다순 비슷한거
히나「」
…
게헨나 학생「선도부장의 선생님 독점을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
게헨나 학생「선도붕괴부다!!!!! 해산해라!!!!!!」
하루나 「선도부의 미식 연구 방해 행위를 용서하지 않겠어요!!」
이오리「아코!! 이제 무리야! 더 이상 못 견뎌!」
아코「...어쩔 수 없네요, 전원 철수!!!」
히나「아아... 이제 끝이네...」
치나츠 「히나 부장님! 유출된 사진 보고 웃으면서 말하지 좀 말아주세요~~~!!!!!」
끝
댓글 20
만마전의 벌레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