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7자
#미카 #유우카 #호시노 #히나
원문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0012789
#주의1 이 작품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 갈리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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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카 「선생님. 선생님이 샬레에 모습을 보이지 않은 지 벌써 반년이 되어갑니다.
선생님이 언제 돌아와도 괜찮도록 샬레에는 매일 자발적으로 학생들이 모여 서류 정리나 청소, 시설 보전 등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선생님밖에 할 수 없는 일이 있어요.
샬레에 오지는 못해도 선생님은 다시 만나고 싶어하는 학생들은 많을 거에요.
선생님이 항상 휴대하시던 태블릿의 모모톡에도 알림이 많이 와 있어요.
총학생회는 키보토스의 유지만으로도 벅차고 새로운 문제들을 다 대처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시 예전처럼 곤란한 학생에게 달려가 문제를 해결해 주는 선생님이 필요해요.
... 멋대로 나타나서 멋대로 사라지는 건 교육자 실격 아닌가요?
제 일도, 낭비하는 사람이 사라져서 전보다 보람이 없어졌어요.
지금 돌아오신다면... 조금 낭비해도 너그럽게 봐드릴 테니까...
지금이라면 아무도 화내지 않을 테니까...
돌아와 주세요 선생님... 부탁드려요... 제발...」
...
히나 「처음에는 매일 오던 선생님이 아무 말 없이 딱 하루 오지 않았던 것이 시초.
처음 무단으로 결근한 이유를 물었을 때 선생님은 불편한 듯 말끝을 흐렸는데.
그 뒤로 샬레에 오지 않는 간격이 점점 길어지고.
어느 날을 기점으로 전혀 오지 않게 되었어.
수색 명령이 내려졌고, 물론 선도부에서도, 게헨나에서도 많은 학생들을 파견했어.
키보토스 전역을 수색했어. 개미 한 마리 도망칠 틈 없도록 수색했어.
하지만 흔적만 발견될 뿐 선생님은 발견되지 않았어.
마치 선생님이... 순식간에 사라진 것처럼, 이 세상에서 로그아웃한 것처럼, 키보토스에서 사라져 버렸어.
선생님이 사라지고 선도부도 바뀌었어.
모두들 패기가 사라지고 목적 없이 타성에 물들어 일하고 있는 것 같아.
나도... 선생님이 없어서 조금... 많이 외로워.
또 열심히 했다고 쓰다듬어 줬으면 좋겠어. 또 선생님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
부탁이야 선생님, 만약 이 마음이 닿는다면... 하루만이라도 좋아.
한마디만이라도 좋으니까 힘내라고 격려해줘.
나는 그것 말고는 더 바라지 않으니까.」
...
미카 「어쩌면 언젠가 읽지 않을까 생각해서 메시지를 보내고 있어.
선생님의 답장이 없어서 내가 또 뭔가 잘못했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어.
선생님이 샬레에서도, 키보토스 어디에서도 없어진 건 나, 우리 때문이래.
친절한 선생님에게 너무 응석부리고 곤란하게 만들거나 폐를 끼쳤으니까.
키보토스에 있는 게 싫어진 거지?
미안해요 선생님.
이제 와선 늦었을 지도 모르지만...
이제 선생님에게 폐 끼치지 않고 착하게 지낼게.
이제 나쁜 짓 안 하고 지낼게.
한 번만 더 우리에게 기회를 주면 안될까?
답장 기다릴게.」
...
호시노 「선생~
선생~~
선생의 소중한 학생이 곤란해 하고 있다고~?
... 소중한 학생이 곤란할 땐 바로 달려가는 게 선생의 역할이라고 했잖아.
세리카도 이제 믿어봤자 헛수고라고, 속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어.
그치만 세리카도 선생과 연락이 닿지 않았을 때 제일 먼저 달려가서 필사적으로 찾고 있었어.
그리고 지금도 매일 밤마다 계속 울고 있어.
나도 아직 선생을 믿고 있어.
선생은 나쁜 거짓말쟁이가 아니라고 믿어.
그치만 빨리 돌아와줘야 해...
아저씨도 선생님을 믿었던 것이 헛되었구나~ 라고 생각할지도 몰라.
... 농담이야~
빨리 돌아와.
다시 아쿠아리움에 가기로 약속 했잖아.
기다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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