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억.... 허억....."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나는 그냥 평범하게 일하고 지쳐 자는 생활을 보냈을 뿐인데, 이 불합리한 천사님은 그것이 못마땅한 모양이었다.
품 안에 쏙 들어올만한 작은 체구의 이 천사님을 난 힘으로 당해낼 수 없었다.
분명 잠가두었을 자물쇠랑 열심히 눈에 불을 켜고 감시하는 보안장치는 우습다는 듯이 그 천사님은 늘 어디선가 나타나, 날 붙잡고 덮쳐 쓰러뜨린다.
"나쁜환자님... 잡았어요...♡"
극도로 격앙된 숨을 몰아쉬는 천사님의 손에는 늘 보기에도 흉악한 주사기를 들고 있었다.
푸욱ㅡ
그리고 그 주사기는 자비없이 내 목에 꽂혀서 내 몸에게 주어진 움직일 수 있는 자유를 박탈한다. 옴짝달싹하지도 못하는 내 몸을 곱게 뉘이고는 준비를 시작한다.
그래...
말 안듣는 나쁜 환자를 혼내는, 사랑의 매다.
"그, 그만.... 그만....!!"
"하아... 하아... 제가 늘 말씀... 드렸지요....♡ 이 시간까지 야근하는 건.... 응...♡ 건강에.... 안좋다구요....♡"
이러면 안되는데... 학생과 이런 음란한 행동을 하는 것은 선생으로서도, 어른으로서도 하면 안되는 금기인데...
애석하게도 나는 몸의 자유를 박탈당해, 금기를 지킬 자유 역시 뺏긴 상태였다. 이 천사님, 스미 세리나의 단추를 풀어헤쳐 드러난 새하얗고 달아오른 몸에 내 아래를 주체할 자유 역시 뺏겼다.
천사님은 귀여운 얼굴을 하며 그 자비없는 작고 하얀 엉덩이로 내 아래를 처참하게 짓밟는다.
"허억.... 아, 알았어... 내, 내가 잘못했어.... 그, 그만...."
애처롭게 사회인, 어른, 선생으로서의 목숨을 구걸하기 시작한다. 그런거 애저녁에 이미 이 천사님에게 뺏겼음에도 불구하고, 난 다시 빌기 시작한다.
"안돼요.... 그만두면.... 응♡ 또 그럴거잖아요...? 이번에.... 확실히...♡♡ 혼낼.... 거예요....♡"
,
하지만 이미 내 수법을 간파한 천사님은 자비없이 내 아래를 더 거칠게 짓밟으며 내 애원따위 무자비하게 박살냈다.
팡! 팡! 팡! 팡!
천사님의 몸에서 나오는 성수와 내 아래에서 나오는 폐수를 서로 부딪치면서 살의 감촉을 더 자극시킨다.
이 감촉은 날 이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폐수를 이 천사님의 안쪽으로 밀어넣게 타락시키려하는 유혹임이 틀림없다.
"아읏... 선생님꺼.... 죠아.... 죠아욧...♡"
버텨야하지만, 물소리와 살소리, 천사님의 갸냘프고도 애달픈 애원에 나는 가까스로 잡으려 애쓰는 이성의 끈을 놓치고 말았다.
끈을 놓치자 마자, 내 아래는 이미 돌격 준비를 끝마쳤고 그걸 아는 천사님은 더 거칠고 빠르게 내 아래를 내려 찍는다.
아, 안돼... 안된다고....!! 멈춰.... 제발....!!
"괜찮아요...."
그럴리가 없잖아...
"선생님이라면...."
나라고 예외는.....
"그러니....."
이러지마.... 제발....!!
"싸줘요♡"
그 말을 끝으로 내 부질없는 저항은 처참하게 박살나고, 내 아래가 명하는 돌격령을 철회하지 못해... 천사님의 제일 안쪽으로 단숨에 깊이 들어갔다.
난.... 끝났다.
나는.... 패배했다.
난 이성을 지키지도, 어른으로서 아이를 제지하지도, 선생으로서 학생을 타이르지도 못했다.
사실은 이기지 못할 것을 알고 있었다.
난 어차피 이 작은 천사님을 밀어낼 힘조차 가지지 못한 가련한 구제불능 어린 양이니까. 결국 쾌락에 이기지 못한 천치니까.
하지만 이런 나를 천사님은 내 안에 나온 폐수를 거리낌없이 핥으며 웃음지어보였다.
"착하죠.... 선생님♡ 잘 하셨어요."
그 칭찬 한마디에 나는 직감했고, 천사님의 다음 말은 정확하게 내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하지만 아직... 멀었어요. 나쁜 환자님을 갱생시키기 위한 체벌은... 이번에 확실히 하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아.... 아아아... 아아아아아...."
이젠.... 나도 몰라.
한 두 번 있던 일도 아니야....
나는 그렇게... 선생으로서, 어른으로서, 사회인으로서의 모든 염치를 내려놓은 채,
천사님의 체벌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BAD END-
그냥 써봄
댓글 15
완벽해
왜 잘 읽히는거죠
고수
크아아악!!! 미네! 하나에! 세나!!
박탈 -> 단어 선정 ㅆㅅㅌㅊ 건강이랑 부합되는 단어
맛있노
씹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