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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밀어붙이는 히마리의 사소한 감정과 사소하지 않은 침대위의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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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

명성(明星)은 새벽의 금성을 뜻하는 말이자 히마리의 성이기도 함

"지금... 뭐라고?"

선생님은 소망을 담아 다시 한번 물었다.

히마리가 엉뚱한 말을 갑자기 하는 것은 이제 일상이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잘못 들은 거였으면 했다.

"그러니까 선생님, 저와 하룻밤 잠자리를 같이했으면 좋겠어요."

...잘못 들은 거였으면 했다.

◇

"미모와 지성을 겸비하고 완벽한 미소녀인 저라도 사람의 온기가 그리워질 때는 있는 법이죠."

"그거는 있잖아... 에이미라든가 치히로라든가..."

"꾸미지 않은, 저 길거리의 꽃과 같은 여리고 가련함을 드러낼 상대... 를 떠올렸습니다만, 선생님 이상의 존재를 찾지 못했기에."

"그건 ── 고마워, 라고 말하면 좋은 걸까..."

믿어주는 건 기쁘다. 기쁘지만... 하는 말이 말이다. 이래저래 응해버릴 수도 없다.

"선생님은 이 아름답고 가련한 천재 소녀와 잠자리를 같이하고 싶지 않나요?"

"아름답다거나 그 이전에 학생이니까."

"...고집이 세시네요."

"있잖아 그... 윤리적으로?"

히마리는 입을 ^자로 구부리고는 불만스러운 듯 무릎담요 위에 포개져 있던 손을 다시 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란 듯이 선생님에게 보인다.

"선생님, 여기 외로움에 젖은 꽃 한 송이가 있어요."

"으, 응...?"

"선생님은 그렇게 비를 맞아온 갸륵하고 금방이라도 사라져 버릴 것 같은 꽃을 버려버리는 건가요...? 아아, 금방이라도 빗방울을 맞을 것 같아요..."

히마리는 연기가 특기인 학생이다. 선생님으로서의 최근 발견이다. 특기라고는 해도 완벽하게 연기하고 믿게 만드는 연기는 아니다. 일부러 그러는 게 보이는, 100% 뻔한 연기다. 그리고 여지없이 그 이면에는 진심이 숨겨져 있기에 본인으로서는 숨길 생각이겠지만, 옆에서 보면 연기 뒤에 진심을 필사적으로 감추는 갸륵한 모습이 고스란히 보이곤 한다.

"......"

그렇기에 그녀의 제안은 거절하기 어렵다. 악의는 아니고, 폐를 끼치려는 생각도 아니다.

다만 결과적으로 이쪽의 의도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폐가 되는 것은 천재의 성질 같은 거겠지.

"그 침묵은 곁에서 자는 걸 긍정하는 것으로 해석해도 좋을까요."

"...아니, 그게... 하지만..."

"후훗, 정해졌네요."

그녀가 가진 천성의 연기력에 더해 억지로 밀어붙이면 선생님은 거절할 수 없다. 그 사실을 히마리는 잘 알고 있다. 게다가 이번에 그녀는 제대로 각오를 다지고 있었다.

"그럼 오늘 밤, 샬레에 찾아뵐게요? 선생님."

이렇게 해서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약속은 승낙되고 말았다. 선생님이라 해도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니 예측 가능, 회피 불가능의 상황이라고 봐야겠지. 애초에 그녀의 행동과 언행은 예측 불가능에 가깝다.

◇

밤, 샬레의 가장 가까운 역에 도착한 히마리를 선생님은 마중 나갔다.

이는 히마리가 샬레를 방문할 때의 연례행사였다. 가급적 많은 기능을 담은 히마리의 휠체어지만 역시 평범하게 걷기보다는 불편함이 두드러진다. 그것에 대한 선생님 나름의 배려 중 일부다.

"마중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신경 쓰지 마. 이 정도야 ――"

"...제 몸을 염려해주신거군요."

선생님은 한순간 슬픈 표정을 짓다가 그것을 지웠다.

아차. 하고 히마리는 후회했지만 그것을 삼킨다. 평소 같으면 이런 말을 할 생각은 하지 않았을 텐데.

"그러면 일단..."

"잠옷류는 이쪽에. 가는 길에 살 필요는 없어요."

"들어줄게."

"솔직히 말하자면 덕분에 살았습니다."

히마리는 밀레니엄 밖으로 나가는 일이 적다. 그것이 트렁크와 함께라면 ―― 어쩌면 이것이 처음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익숙하지 않은 짐 운반에 애먹었을 것이다.

"――― 그래서 말이죠, 치쨩은 얼굴을 붉히고 화냈어요. 함께 장난친 베리타스의 모두와 함께 설교 행이 되어버려서..."

"그런 얘기를 들으니까 역시 히마리도 베리타스의 일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

"어머, 감사한 말씀이네요."

"...칭찬한 건 아니지만."

이미 명성(明星)은 그 빛을 별들의 불빛 너머로 스며들고 달은 그 빛을 거리의 등불에 녹여내고 있었다. 샬레로 가는 길은 길지도 짧지도 않지만 히마리에게 있어서는 매우 짧고 더 이어졌으면 하는 시간이었다.

그러나 샬레 입구에 도착할 때쯤이면 그런 마음도 없어지고, 앞으로 아침까지 계속될 따스함에 가슴이 벅차오른다.

"아, 선생님.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장갑을 낀 히마리의 손이 휙하고 공중의 반투명한 창 위로 미끄러졌다. 그러자 조금 전 두 사람이 지나간 샬레 입구의 자동문이 닫히고 완전히 잠긴다.

자동문 유리 겸 스크린 부분에 「출장중」의 텔롭이 천천히 흐르기 시작했다.

"이걸로 다음 날 아침까지 누가 오진 않겠죠."

"히마리? 대체 뭘――"

"어라, 선생님으로서도 저랑 같이 자는 장면을 누군가에게 보이고 싶진 않겠죠?"

"그건 ―― 확실히..."

오피스까지 도착하자 히마리는 다시 손을 움직였다.

한동안 계속된 반투명한 허공의 창을 조작하더니 히마리는 선생님을 향해 손짓했다.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가까이 온 선생님의 귓가에,

"...후훗, 코타마도 참. 또 도청기를 늘렸네요."

히마리는 그렇게 중얼거렸다.

"하지만... 오늘 여기는 저와 선생님만의 장소라고 정했기에."

창을 끈 히마리는 빙긋이 미소 짓는다.

"이로써 도청기는 모두 기능 정지시켰습니다."

"위치를 알려줄 수 있을까..."

선생님으로서는 찾을 만큼 찾았다고 생각했기에 아직 있었나, 하는 상태다.

"한 군데만 빼고 알려드리죠. 나머지는 본인에게."

히마리는 그렇게 말하고는 자신의 손을 입에 대고 다시 웃었다.

"방금 그... 샤워를 끝냈어요."

"어서 와, 히마리."

수면실 문 너머에서 얼굴만 내놓던 히마리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무엇을 숨기랴, 히마리는 이 막판에 와서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라고, 마음속으로 누구를 향한 것인지도 모르는 변명을 해본다. 이쪽은 최근까지 순진무구한 미소녀로... 미소녀인 것은 지금 상관없지만, 친애를 초월한 감정 따위는 모르는 몸이었으니까.

묘한 냄새는 나지 않을까, 파자마는 이상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반복해서 하고, 땀에 젖지 않았기를 빌며 문 너머로 안을 들여다보니 ―― 거기에는 선생님이 있었다.

선생님이, 침대에 앉아 있었다.

가슴의 두근거림이 빨라진다. 동공이 벌어진다. 아아, 선생님. 당신은 어째서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는 건가요.

살짝 미끄러지듯 휠체어를 움직여 침대 바로 옆까지 이동한다.

선생님은 지극히 평범한, 일반적인 잠옷을 입고 있었다.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히마리는 뇌를 태우는 감각에 사로잡힌다.

"서, 선생님..."

"왜?"

"자, 잠옷――"

잘 어울리네요, 라고 말하려 했지만 먼저 입을 연 것은 선생님이었다.

"잘 어울려, 히마리."

히마리는 평소 흰색과는 정반대의 파자마를 입고 있었다. 검은색을 기조로 한 그것에는 흰색으로 그려진 별들이 여럿 들어섰고 케이프에도 비슷한 부위만 흰색이었다.

늘 입던 잠옷. 새로 사지 않길 잘했다. 사실 선생님을 칭찬하고 싶었는데. 칭찬을 받고 말았다. 선생님은 항상 이렇다니까. 뺨이 뜨겁다. 어지러운 생각이 머릿속에서 춤춘다.

"아, 으..."

히마리의 시선이 공중을 헤맨다.

왜 이렇게 볼이 뜨거울까. 왜 이렇게 가슴의 두근거림이 계속 울리는 걸까. 그 답은 이미 알고 있다. 얼마 전에 그것을 알게 되었다.

◇

아케보시 히마리는 흔히 말하는 천재다. 대부분은 해킹을 통해 혼자 감당할 수 있고, 자신이 안고 있는 핸디캡을 큰 고통이라고 느껴본 적은 없었다.

――느낄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 감정을 자각하기 전까지는.

처음엔 의아하다고 생각했다. 선생님이라면, 선생님은, 자신의 속에서 자연스럽게 그 말이 자꾸 튀어나오곤 했다. 동시에 샘솟는, 스스로를 숨김없이, 남김없이 알아줬으면 하는 감정. 그렇게 생각한 적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아무래도 이것은 이른바 사랑이라는 모양이다. 그것을 자각한 순간에 ――― 이 몸이 원망스러워지고 말았다.

나는 선생님과 같은 속도로 걸을 수 없다. 다가가기도 어렵다. 같이 갈 수 있는 곳도 한정되어 있다.

같은 페이스로 길을 걸을 수 있고, 기대어 함께 이런저런 곳에 갈 수 있는, 선생님도 그런 여자가 좋겠지.

자신이 자신감을 가질 수 없는, 이런 패배감을, 어찌할 수 없는 무력감을 느낀 것은 얼마 만일까. 타들어 가는 초조함에 짓눌리듯 히마리는 어느 날 생각했다.

"온기를, 선생님의 온기를 느끼고 싶어요."

◇

"히마리의 파자마는 별이 빛나는 밤하늘 같네."

"네, 네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갑자기 알 수 없게 되어 버렸다.

히마리는 횡설수설하면서 옆에 앉은 선생님을 건드리지도, 선생님을 보지도 못했다.

"히마리? 괜찮아?"

"아... 아뇨."

꺼질 듯한 목소리. 그게 자신의 목소리라고 믿고 싶지 않다. 나는 이렇게 자신감 없는 사람이 아니다. 그럴... 터였다.

어쩌지. 어떻게 해야. 그런 문자들이 생각을 덮어쓰고 나열되어서 ――

"......히마리, 잠깐 이쪽으로."

"에..."

엇차, 하고 선생님의 손이 히마리를 어깨를 부드럽게 감싸 안았고 그 힘에 히마리의 머리는 선생님의 어깨에 얹혔다. 신체 왼쪽은 선생님과 맞닿아 목욕 후의 온기를 나눈다.

"이, 이 이상은 무리지만... 이정도, 라면..."

히마리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선생님이 그렇게 말했다.

히마리는 떨리는 손을 움직여 자신의 어깨에 있는 선생님의 손에 닿는다.

――그 손은 떨리고 있었다.

아아, 이 사람은 지금 선생님이라는 입장의 경계에 서서까지 나를 북돋아 주려고 하고 있구나.

"...아아, 좋아하는 거군요, 저는 정말로 ――"

"...히마리?"

"알고 계시나요, 선생님?"

당신은 둔감하고 서투른 사람입니다. 선생님.

"저녁이 밤으로 지기 직전, 그 순간만 빛나는 별이 있다고 해요."

이렇게 손을 떨고, 당신이 그 손을 제 어깨에 뻗는 데는 상당한 각오가 필요했겠죠.

"그 별의 빛은 곧 밤의 별들에 묻혀 사라져 버리지만."

당신이 행동을 취하는 것은 저희가 무언가 생각하고 고민하는 그 순간뿐.

생각해 보면 저는 상당히 궁지에 몰렸을지도 모르겠네요. 갑자기 온기를 원한다며 행동한다는 건 정상적인 정신 상태에서 생각할 일이 아니니까요.

"저녁과 밤 사이의 그 한순간만큼은 분명, 그 별이 가장 밝다고 해요."

당신은 둔감하고 서투른 사람이에요. 정말로.

"그러니까 선생님."

그러니까 선생님. 지금은, 지금만큼은.

"오늘 밤이라는 이 짧은 순간만큼은, 저는 당신의 명성이고 싶어요. 선생님."

히마리의 몸이 기울고 그에 눌린 선생님의 몸도 기울었다.

한동안 둘만의 수면실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려오지 않았다.

선생님을 밑에 깔아 누른 히마리의 눈동자는 올곧게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다.

"히, 히마――"

"거부권은 없어요, 선생님."

「있고 싶다」라는 선언이지 「와주세요」라는 제안이 아니니까.

"제 몸은, 불편해요. 제 마음은, 성가셔요. 선생님 옆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제 어리광이에요. 그렇더라도..."

선생님은 간신히 눈을 떴다. 입술은 말을 찾듯이 움직이고는,

"――히마리, 나는 확실히 히마리의 행동에 말려든 적이 몇 번 있지."

"...네."

"그 결과 민폐라고 생각한 적도 있어."

".......네..."

"하지만 곁에 있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은 해본 적 없거든."

재차의 침묵.

히마리는 천천히 힘을 빼고 선생님의 몸 위에 자신의 몸을 맡긴다.

"곁에 있어도, 괜찮은가요?"

"대환영이야."

"...그건,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응, 물론."

히마리는 한숨 쉬더니 미소 지었다.

"...정말로, 둔감한 사람."

◇

"...굉장히 부끄러운 말을 한 기분이 들어..."

"학생들을 농락하는 기술의 일단을 들여본 것 같아요."

"농락이라니... 다른 사람이 들으면 안 좋을 소릴..."

이불 아래 시간은 잔잔하게 지나갔다.

히마리에게도, 선생님에게도, 더 이상 긴장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야 하는데.

"...그래서, 히마리? 슬슬 몸 위에서 물러나 줬으면..."

―――이제부터 시작되는 것은, 히마리의 역습.

"어머, 좀 더 받아들이셔도 좋다구요? 이왕이면 팔로 안아주셔도───"

"읏, 안돼─── 그건 사양해두고 싶은데."

"...그럼, 이쪽에서."

살며시 히마리의 두 손이 선생님의 두 손을 잡았다. 경직된 선생님을 무시하고 히마리는 그 촉감을 확인하듯, 잡았다 떼고, 잡았다 떼고를 반복한다.

"...곁에 있어도 좋다고, 그렇게 말씀해주셨으니까요."

히마리의 각오는 이제 고요히 타오르는 불길이었다. 아까까지의 부끄러움과 초조함의 열화에 타오르는 것과는 다르다. 이제 부끄러움은 없다. 그저 순수하게 선생님과 교감하며 자신의 매력을 남김없이 전할 각오다.

"히, 히마리... 이 모습은 좀..."

지금 선생님은 도마 위의 잉어였다. 아무리 병약한 히마리라도 선생님을 억누를 수 있는 힘쯤은 있다. 그래서 양손을 침대에 내리눌린 모습은 ─── 말하자면 뭐랄까, 「습격당하기 직전」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런 모습은 싫으신가요? 선생님은 제멋대로네요."

말과 달리 그녀의 표정은 온화하다.

히마리에게 「그런 행위」에 이르려는 의지는 일절 없다. 다만 결과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선생님 위에 있다는 상황이 진정되고 치유된다는 사실이 있을 뿐이다.

"그럼 이쪽이라면 어떨까요?"

자신의 손에서 히마리의 손이 떨어지자 선생님은 안도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히마리의 손과 귀가 선생님의 가슴에 와닿자 다시 위가 따끔거리기 시작한다.

"...뭘 하고 계십니까, 히마리씨?"

"선생님의 심장 소리를."

"그, 그렇습니까..."

히마리는 빠른 속도로 뛰는 선생님의 심장 소리에 의식을 집중했다. 선생님은 키보토스 밖에서 왔다. 즉, 자신들과 비교하면 훨씬 여리고 약하며 죽기 쉽다.

"이 음색은, 기적의 음색이네요."

「선생님에게 도청기를 먹이고 그 안쪽의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던 코타마의 마음 일단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럼 선생님, 내일 아침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이, 이쪽이야말로..."

두 손은 자유롭지만 어디로 둬야 할지 모르는 선생님과 그 손을 다시 잡고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가려는 히마리. 두 사람의 밤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잠깐만..."

"기왕이면 선생님께도 제 고동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아니아니아니, 기다려, 잠깐! 기다려!!"

――바라건대, 선생님의 이성과 위가 내일까지 무사하기를

소설모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rojectmx&no=2463136

원본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876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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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2.11.22번역

소설핫산) 밀어붙이는 히마리의 사소한 감정과 사소하지 않은 침대위의 다툼

#아케보시 히마리#소설
좋아요 0댓글 8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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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sa65359224작가
게시물 6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2.11.22 19:34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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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나
ㅇDC
ㅇㅇ122.11.22
ㅇDC
ㅇㅇ222.11.22

달달해서 이가 썩겠농

ㅇDC
ㅇㅇ22.11.22

크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ㅇDC
ㅇㅇ322.11.22

이건 참으면 고자네

ㅇDC
ㅇㅇ422.11.22
디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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