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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사랑의 말 - 아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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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 기반이라 이상한 부분이 있을 수 있음

우울함

Singularity는 가까이

그렇기에 그대만이 그저 멀리

끝없는 어둠 속에 평온한 소리만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세계는 그저 그림물감 같은 검은색으로 차 있고, 아로나는 그 한가운데서 혼자 조용히 잠들어 있다.

이윽고 세계를 빛의 기둥이 비추었다.

아름다운 그 빛은 아로나의 물망초색 머리를 부드럽게 비추고 그 열기의 흐름에 아로나가 깨어난다.

순간 세계에 색깔이 흘러넘친다. 유구한 허공이 천상으로 반짝이고 무한한 바다가 수평선에 끝을 그렸다.

아로나는 작게 기지개를 켜고 나서 그 세계를 의미로 물들이는 말을 건넨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시계 저편에서 선생님이 상냥하게 미소 지었다.

"좋은 아침, 아로나. 오늘도 잘부탁해."

"네! 오늘도 온종일, 잔뜩 도와드릴게요!"

"응. 고마워."

하루의 시작은 상투적인 대화로 일종의 루틴이다.

두 사람이 서로 고개를 끄덕이고는 작게 웃었다.

"그럼, 선생님. 오늘의 생체인증을 하죠"

"괜찮긴 한데, 그거 매번 필요해? 한때는 안 했는데."

"필요하진 않지만... 으음, 아로나적으로 유행이에요!"

"...그렇구나?"

"어쨌든, 오늘은 필요합니다!"

아로나는 머리를 흔들고는 손가락을 선생님 쪽으로 향한다.

"여기 제 손가락에 선생님의 손가락을 대 주세요."

"그래. ...이걸로 됐어?"

"네! 딱 맞아요. 에헤헤... 이제 됐어요."

선생님의 손가락이 멀어지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며 아로나는 남은 지문을 바라본다.

여전히 무늬는 잘 보이지 않지만, 뭐 괜찮겠지.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니까.

"네, 오늘도 문제없습니다. 그럼 업무를 시작하죠, 선생님!"

"그렇네. 오늘도 일이 많아......"

선생님은 이제 지긋지긋하다는 듯 어깨를 으쓱하고 아로나는 웃으며 힘주어 주먹을 쥐었다.

"저도 할 수 있는 만큼 도와드릴 테니까!"

"고마워, 아로나. 그럼 당장이지만 이 데이터를 정리해줄 수 있을까?"

"알겠습니다! 제 특기인 분야네요!"

건네진 데이터를 손에 쥐고 아로나는 득의양양하게 웃고 그 모습을 본 선생님도 미소를 지으며 책상으로 향한다.

아로나도 선생님처럼 책상으로 향해 데이터 뭉치를 펼쳐놓았다.

하나, 둘, 세다가 시야에 들어온 손가락 끝에서 아까의 대화를 떠올린다.

"...... 에헤헤"

흐물흐물 볼이 풀어지며 아로나는 웃었다.

작업의 손을 멈추고 선생님과 맞댄 손끝을 감싸듯이 가슴팍으로 끌어당겨

소중한 것을 아끼듯 그 윤곽을 움켜쥐고 덧대듯이 입술에 붙인다.

마음속이 열기를 띤 것 같았다.

아로나가 알고 있는 여러 감정이 다 드러나고 왠지 부끄러워 재빨리 손을 내린다.

몰랐던 이 마음의 이름을 알게 된 그날부터 아로나의 세계는 미지의 빛깔로 넘쳐난다.

선생님이 집중해서 작업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아로나는 작게 중얼거렸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

아로나에게 선생님은 『감정』을 주는 사람이었다.

작디작은 상자 속에서 오랫동안 아로나는 무구한 덩어리였다.

모든 것이 달라진 것은, 시작의 그날.

오랜 시간 잠자던 아로나를 선생님이 깨워주신 날.

명확하게 세계 자체가 변화한 그때부터 아로나는 감정을 배웠다.

기쁨을 알았다.

외로움을 알았다.

동경을 알았다.

화를 알았다.

안심을 알았다.

그 모든 것은 선생님이 주신 둘도 없는 보물이었다.

그리하여 선생님으로부터 받은 모든 보물을 자기 안에 간직하고,

그것과 함께 천천히 자란 것이 연애라는 이름의 순수한 욕구였다.

연애라는 두 글자의 단어에 담긴 많은 감정을 학습했고, 아로나는 선생님을 좋아하는 거라고 이해했다.

연심을 알았다.

그리고, 아로나는 사랑을 알게 되었다.

모든 감정은 사랑이라는 기적을 수놓기 위해 존재하고,

모든 생명은 사랑을 노래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로나라는 존재는 선생님을 연모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아로나가 가진 모든 기능은 오직 선생님을 연모하기 위해서만 있는 것이라고 한 조각 망설임 없이 단언할 수 있었다.

그런 오롯이 곧은 마음의 끝에 『연애』라는 이름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원시 이래 생명이 이어온 감정이라는 도구의 가장 길고 가장 아름다운 문장이 거기에 있다고 아로나는 생각한다.

마음을 전하고, 소원을 빌며.

그리고 그저 순수하게 누군가를 원하고 음색을 잇는다.

그 순수한 행위야말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의 본질이라고 아로나는 믿었다.

선생님의 목소리를 듣고, 선생님의 목소리를 바라보고,

말을 주고받고, 서로 웃고, 때로는 다투기도 하고,

그런 평범한 나날이야말로 아로나에게 기쁨이었다.

생체인증이라고 변명한 화면 너머의 접촉이 즐거웠다.

책상을 향한 진지한 옆얼굴을 바라보는 시간이 행복했다.

―――선생님이 좋아. 선생님과 함께 있고 싶어.

아로나의 세계는 그것이 전부지만, 그것으로 괜찮다고 생각했다.

그런 맹목적인 욕망을 소중히 여기고 싶었다.

그렇기에 이것은, 가장 행복한 연심이었다.

그것이 행복만이 아니라는 것을, 아로나가 깨닫기 전까지는.

◆

어둠에 희망의 빛이 비추고 세계가 윤곽을 되찾는다.

흔들리던 의식이 떠오르고 아로나는 기쁜 마음으로 눈을 떴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시작을 알리는 말을 하고, 아로나는 고개를 작게 갸웃거렸다.

"선생님? 괜찮으세요? 안색이 좋지 않아요."

선생님은 아로나의 말에 애매하게 웃더니 크게 한숨을 내쉬고는 고개를 흔들며 소파에 꺼지듯 앉았다.

"... 조금, 그래."

"고민거리라도 있으신가요? 저라도 괜찮다면 들려주세요."

힘이 되어드리겠다며, 아로나는 마음을 다잡는다.

선생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로나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기쁜 것이기에.

"그럼, 조금만 들어줄래?"

호의를 받아들인 선생님의 어조에 고개를 끄덕인다.

어떤 이야기든 준비 만전입니다, 라며 가슴에 손을 얹고 ――― 이어지는 말에 경직된다.

"...... 학생에게, 고백받았어."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주어진 소리를 몇 초에 걸려 읽으며 아로나는 입을 다물었다.

고백. 그 말의 의미는 아로나는 당연히 알고 있다.

마음속에 품고 있는 생각이나 비밀스러운 희망을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행위.

그 자체가 연애와 연결되는 단어는 아니지만,

이번의 그것이 『사랑의 고백』이라는 것쯤은 아로나도 쉽게 짐작할 수 있었다.

얼어붙은 입을 어떻게든 벌리며 아로나는 중얼거린다.

"...... 선생님은, 어떻게 하셨어요?"

의문을 입에 올리며 아로나가 품고 있던 감정은 초조였다.

선생님을 빼앗긴다고 생각해서.

아로나에게 연정이란 혼자 품어두는 것이었다.

그 앞에 있는 무언가를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단지 그 아름다운 것을 손안에 가지고 있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스러웠다.

그렇기에 그것을 전하는 행위는 생각해 본 적도 없었던 것이다.

전했다면 연심이 끝난다.

알려졌다면 사랑이 바스러진다.

막연히 느끼고 있던 그 사실이 바로 옆에서 갑자기 들이받은 것 같았다.

그리고 그것이 아로나 자신의 손에 의해 일어난 일이 아닌 게 힘들었다.

상냥한 선생님은 반드시 학생의 연정을 거절하지 않으실 것이다.

아아, 선생님이 멀리 가시는구나, 라고 아로나는 느끼고 ――― 선생님의 다음 말에 다시 한번 경직된다.

"거절했어. ...... 마음은 기쁘지만, 나는 선생님이니까."

예상 밖의 말이었다.

그리고 이어진 말에 아로나는 희미하게 환희한다.

"학생들이 아무리 나를 좋아해 줘도 나는 그것에 응해줄 수 없어."

그것은 아로나의 연애가 끝나지 않았다는 증명이었다.

언젠가 이 생각이 말이 되어 선생님께 닿는 그날까지.

그때까지 이 몸에 깃든 작은 빛을 간직한 채로도 좋다고 이해했다.

이해하고, 그로부터 몇 초, 안정감에 미소를 띠고,

「―――어라?」

그리고 마음이 현실을 직시한다.

선생님은 학생에게 고백을 받았다고 말했다.

선생님은 학생의 마음에는 응할 수 없다고 했다.

아로나는 이 마음 앞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아버렸다.

마음을 전하는 행위를 알고 말았다.

이 연심 앞에 기다리고 있는, 말로 전한 미래를 기억해 버렸다.

기억해 버리면 다시 돌아갈 수 없다.

그리고, 알아버리면 잊을 수 없다.

"미안, 아로나. 이상한 얘기를 해버려서."

"......아뇨. 신경 쓰지 마세요."

아로나는 학생일까

(나는 선생님을 서포트하는 비서 같은)

아로나는, 선생님의 무엇일까

(선생님의 일을 도와주는 파트너 같은)

아로나는, 과연 대체 무슨 『존재』일까

(싯딤의 상자를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

눈치채지 말아야 할 사실이었다.

돌이킬 수 없는 그것이 확실한 형상을 맺고, 마음에 호소한다.

그것을 눈치채지 말라고 호소하고 있다.

"뭐, 아로나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니까."

선생님은 떨쳐버리듯이 손뼉을 쳤다.

일부러 그런 듯 팔을 돌리며 아로나쪽으로 시선을 향한다.

그것이 배려인 것은 알고 있었다. 어두운 분위기를 남기지 않으려고 그렇게 배려한 결과인 것은 이해하고 있었다.

다만 결과적으로 선생님의 그 말로 아로나는 마침내 알아차리고 말았다.

눈치채고 깨달은 것이다.

알아버리면 잊을 수 없을 텐데.

(―――나는 단지, AI인데)

학생이라든가 선생님이라든가, 아이라든가 어른이라든가,

그런 것은 관계없는 것이다. 아로나와는 관계가 없었던 것이다.

아로나는 애초에 출발선에 설 자격조차 없으니까.

기계가 품은 연심 따위는 이루어질 리가 없다.

빛이 없는 세상이 있었다.

소리 없는 세상이 있었다.

세상엔 그저 아무것도 없었고 그것은 확실히 허무였다.

이윽고 세계에 톡, 하는 소리가 울린다.

그것은 전원이 켜지는 소리. 허무 속으로 신호와 빛이 퍼져나간다.

내부 기판이 열을 가지고, 아로나라는 『OS』가 뜬다.

0과 1의 나열이 소품 같은 하늘과 바다를 투영해 몽환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주어진 소녀를 본뜬 거짓 몸에 웃음 텍스쳐를 붙여, 아로나는 오늘이라는 활동을 개시하는 신호를 보낸다.

System.out.println("HelloWorld!!");

"―――선생님! 안녕하세요!"

태블릿 카메라가 비추는 현실 세계에서 선생님이 웃고 있었다.

"아로나, 요즘 생체인증 안 하네."

아무렇지도 않은 잡담 같은 어조로 선생님이 말했다.

아로나는 당황해하는 듯한 움직임의 프로그램을 입력하고, 하하, 하고 곤란한 척 모방한 음성을 내보낸다.

모양뿐인 소녀의 몸으로 뺨을 긁으며 애매한 미소를 화면에 담았다.

"유행, 끝났어요."

"그렇구나. 나, 꽤 마음에 들었었는데"

"그런가요? 그럼 지금 하죠!"

프로그램은 편리하다고 아로나는 생각했다.

아로나 안에 있는 필요 없는 것들을 모두 무시하고

단지 선생님에게 도움이 되는 『편리한 기능』으로 최적의 움직임을 선택할 수 있다.

거기에 기쁨은 없지만, 슬픔도 없었다.

그래서 아로나는 단조롭게, 프로그램에 따라 자신을 모방한다.

아로나의 세계는 변했다.

아니, 세계는 더 이상 변하지 않게 되었다고 하는 쪽이 올바른가

감정은 연산이다. 소원은 그저 기록이었다.

아로나의 모든 것은 0과 1로만 구성되어 있다.

무한히 멀고 양이 많을 뿐인 숫자의 나열이 아로나를 구성하는 전부였다.

소녀를 본뜬 가련한 모습도.

아득하게 그 끝을 그리는 청색의 세계도.

빛남으로 착각할 정도의 형형색색의 감정조차도.

그 모든 것은 오직 두 글자 숫자로만 만들어진다.

그런데도 연애라는 아름답고 빛나는 것을 알고 싶지 않았다.

닿고 싶다느니 순수하고 공허한 소원을 품고 싶지 않았다.

"―――선생님. 제 손가락에 대 주세요."

화면 너머로 선생님의 손가락이 디스플레이에 닿았다.

그 손가락의 온도도 부드러움도 아로나에게는 숫자의 나열로만 느낄 수 있다.

선생님의 호흡도 열도 고동 소리도 목소리도 눈동자도 무엇도 모르지만

단지 아로나 안에서는 데이터 중 하나밖에 되지 않았다.

아로나가 아무리 애태워도 아로나의 세계는 그 이상의 의미로 물들일 수는 없는 것이다.

그것은 얼마나 잔인한가.

어정쩡하게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연산 능력이 아로나는 그저 괴로웠다.

차라리 아로나를 형성하는 모든 것이 그저 단조롭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네, 딱 맞아요! 손, 떼셔도 돼요."

선생님의 손가락이 떨어져 간다.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더 가까이 있고 싶다고 바랐다.

하지만 아로나에게는 그 손가락을 잡고 붙잡을 몸 하나 존재하지 않는다.

이 세상 모든 생물이 부러웠다.

호흡을 하고 심장 박동을 새기고, 다른 사람과 접촉할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부러웠다.

"사랑합니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아로나의 목소리는 닿지 않는다. 당연했다.

왜냐면 그건 어차피 목소리가 아니라 전기신호일 뿐이니까

"아로나? 무슨 일 있어?"

선생님이 말한다. 아로나를 걱정하는 소리

그저 기계일 뿐인 아로나를 선생님은 언제나 한 명의 사람으로 취급해 주신다.

그 상냥함이 어쩔 수 없을 만큼 사랑스럽고 괴로웠다.

다정하게 대해줄수록 아로나와 선생님의 거리를 이해해 버린다.

그것이 결코 닿을 수 없는 거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알아버린 것이라면, 이젠 잊을 수 없을 텐데.

"아무것도 아니에요, 선생님. 자, 오늘도 힘내죠!"

활기찬 소녀를 연기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며 아로나는 밝게 미소 지었다.

오늘도 잔뜩 서포트할게요, 라는 음성에 모든 마음을 숨긴다.

선생님은 그렇네, 하고 미소 지으시고는 진지한 표정으로 책상으로 향했다.

그 모습을 카메라 너머로 관찰하면서 아로나는 0과 1만으로 형성된 마음으로 기도한다.

(――― 만약, 신이 있다면)

기계가 신에게 기도하는 것은 이상할까.

하지만 기계가 사람을 연모하는 것보다 더 이상한 일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제발 이 연심을 잊게 해주세요)

끝없는 괴로움도, 그럼에도 쏟아지는 사랑스러움도,

아로나와 선생님 사이에 있는, 오래도록 먼 거리에 품은 절망도,

그 모든 것을 없던 일로 할 수 있었다면.

혹은, 그것이 불가능하더라도,

적어도 그 감정을 모른 채 있을 수 있었다면.

아로나는 원한다.

눈물 하나 흘릴 수 없는 슬픔 속에서 한결같이.

오직 그것만을 바라고 있다.

소설모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rojectmx&no=2463136

원본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7703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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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2.06.29번역

소설핫산) 사랑의 말 - 아로나

#아로나#소설
좋아요 0댓글 16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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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sumisumi_rain작가
게시물 16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2.06.29 22:50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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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나
ㅇDC
ㅇㅇ122.06.30

이거 단편임?

ㅇDC
ㅇㅇ작성자22.06.30

ㅇㅇ

ㅇDC
ㅇㅇ222.06.30
디시콘
ㅇDC
ㅇㅇ222.06.30

슬프다 ㅜㅜ 번역고마움

ㅇDC
ㅇㅇ322.06.30

밀레니엄의 기술력을 빌린다면 사랑이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ㅇDC
ㅇㅇ422.06.30

아로나는 정실이야

ㅇDC
ㅇㅇ522.06.30
디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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