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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꿈꾸기 좋은 별이 빛나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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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

오타오역 알려주시면 매우감사

------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는 광경에, 조그많게 안도의 숨을 내쉬는 게 버릇이었다.

특히 밤하늘이 그렇게 가려져 있을 때, 분명 그 광경에 구원받고 있다.

◆

"흐아~....으응, 응....?"

치링, 치링치링 울리는 풍경 소리에 이끌려, 호시노는 눈을 떴다.

눈앞에 있는 건 낯익은 교실 천장--이 아니라, 초저녁을 띄우는 천상의 경치였다.

여기가 어디지, 하고 잠이 덜 깬 머리로 순간 생각하고, 곧바로 샬레인가, 하고 생각해 낸다.

샬레의 야외 테라스, 그 끝의 벤치를 점령한 채 호시노는 누워 있었다.

오늘은 선생을 도와주러 왔지만, 아무래도 호시노는 할 수가 없는 종류의 일이 많았던 것 같아서, 호시노는 여유를 주체할 수가 없었다.

키보토스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에 손을 대는 것이 샬레의 일이다. 당연히 그 중에는 대책위원회의 것도, 그와 같은 대외비도 여럿 있다. 그런 것에는 당번이라 해도 손을 대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양해가 있다. 그래서 호시노는 혼자 이렇게 뒹굴뒹굴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선생님은 아마 지금도 컴퓨터에 있을 것이다. 나중에 커피라도 내려줄까, 하고 생각하며, 호시노는 크아암, 하고 크게 하품을 했다.

초여름의 밤바람은 기분 좋게 따뜻했다. 바스락바스락 나뭇잎을 흔드는 공기의 흐름이 호시노의 뺨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호시노는 무심코 그 바람의 행방을 따라 시선을 움직인다. 그렇다고 공기의 흐름이 보이는 건 결코 아니다. 어디까지나 바람이 불어간 쪽을 눈으로 쫓았을 뿐이었다.

흔들린 시선 끝에는 조금 볼품없는 조릿대가 있었다. 어린 풀빛의 잎 끝에 형형색색의 단책이 매달려 있다.

그러고 보니 오늘 칠석이었구나, 하고 떠올린다.

뭔가 소원이나 써 볼까 생각했지만, 딱히 소원이 떠오르는 것도 아니고, 벤치에서 일어나기도 귀찮아서 바로 기각한다.

그리고는, 한 숨 더 자볼까, 하고 눈을 비비자 어느새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호시노, 여기 있었구나."

"으헤~, 선생. 일은 이제 끝난거야?"

선생님은 고개를 빙글빙글 돌리며 조금 피곤해 보이는 미소를 짓는다. 오늘의 몫은 끝인가, 하며, 호시노가 자던 벤치로 다가왔다.

호시노는 읏샤, 하고 상체를 일으켜 선생님이 앉을 자리를 마련한다. 자 여-기, 하고 자리를 두드리면, 고맙다며 선생님이 거기 걸터앉는다.

"이야~, 날씨 좋네. 선생."

"응, 별이 예쁘게 빛나는 하늘도 보여."

둘이서 하늘을 올려다보며 이야기한다.

밤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다. 짙은 남색의 캔버스에 빛 알갱이가 찬란하게 흩어지고, 그 중앙에 넓고 큰 강이 흐르고 있다. 별은 빨강, 파랑, 노랑, 단조로운 듯 하지만 컬러풀한 색감을 각각 띄우고 있었다.

의외로 밤하늘을 천천히 올려다볼 기회가 없었구나, 하고 생각한다. 그렇게나 자주 잠을 자는데도, 올려다볼 것의 대표격인 밤하늘을 볼 기회가 적었던 것이 어쩐지 재미있다.

밤이면 매일 꼭 찾아오는데도, 아주 잠깐 멈춰 서서 밤하늘을 올려다볼 틈조차 없었던 건 과연 빚 때문일까, 마음이 넉넉하지 않았기 때문일까.

둘 다 정답인 것 같다, 라고 분석할 수 있는 건, 호시노가 조금은 달라졌다는 걸 증명하는 걸까.

"칠석이었구나~,오늘."

"호시노는 무슨 소원 없어?"

"으헤~, 아저씨는 그런 건 괜찮달까"

라며 호시노는 발을 탁탁 구른다.

정말로 소원은 딱히 떠오르지 않았다. 낮잠은 항상 자고, 굳이 원한다면 빚에 관한 것 정도인데, 그것도 빌어봐야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원래 호시노는 이런 종류의 소원을 그다지 믿지 않는 성격이었다.

단책에 쓴 정도로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에 고민도 괴로움도 전혀 없을 것이다.

"...선생은? 뭔가 소원 같은 거, 있어?"

"나는. 음...모두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 는 걸까."

그렇게 중얼거리는 선생님은 평소와 같다.

이 어른은 항상 이런 식으로 학생만 신경 쓴다.

"으헤, 학생들 생각인가."

"뭐, 선생이니까."

"오늘 정도는, 자기 자신을 위해도 되는 거 아닐까?"

진심이었다. 이 어른은 좀 학생들에게 너무 헌신적인 것 같다.

좀 더 욕심이 있어도 되는 거 아닐까 하는 건 분명 학생들 모두가 어렴풋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가끔은 자기한테 가장 좋은 일을 해도 좋을텐데, 라고 호시노는 생각하고 있었다.

"그건 호시노도 마찬가지 아니야?"

"...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갑작스런 대답에 호시노는 당황하고 말았다.

깜빡깜빡 두 눈을 깜빡이며, 호시노는 옆에 앉은 선생님을 올려다본다.

"호시노야말로, 항상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움직이잖아? 나보다도 호시노가 자신을 위한 소원을 빌어야 해."

"ㅁ, 무슨 소리야, 선생. 난 항상 자유로운걸?"

"지금 그런 소리를 해 봐야. 저번에 카이저 때도 그랬고 말이지."

"그, 그건..."

거기서 그 일이 나오면 입을 다물 수 밖에 없다.

호시노는 몇 번인가 말을 내뱉으려다가 결국 포기한다. 이 화제로 호시노에게 승산은 없을 것이다.

"진짜 없어? 호시노 소원."

"...없어, 정말로."

작게 말하고는 눈을 내리깐다.

소원은, 없다. 정말로, 없다.

'----절대 이뤄지지 않는 건, 소원이라고 부를 수가 없으니까."

그럼 그건 뭐라고 불러야 할까.

예를 들면, 더 이상 돌아오지 않을 언젠가의 추억의 복원이라거나.

예를 들면, 더 이상 볼 수 없는 가장 좋아하는 미소라거나.

예를 들면, 영원히 잃어버린 소중한 사람과의 재회라거나.

무슨 일이 있어도 이루어질 수 없는 갈망의 이름은 뭐라 불러야 옳을까.

호시노는, 모르겠다.

모른 채로, 절충해 나갈 수 밖에 없는 걸까.

"...아~아. 조금 더 빨리, 선생을 만났다면 좋았을 텐데."

벤치의 등받이에 쿵 기대어 농담 같은 어조로 말했다.

원망하는 건 전혀 아니었다. 대책위원회는, 호시노는, 정말 많은 걸 선생님에게 받아서 구원받았다. 왜 진작 도와주지 않았느냐는 원망은 정말 쓸데없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그래도, 어쩌다 보니 생각이 난다.

만약 선생님이 조금만 더 일찍 키보토스에 왔더라면.

아비도스도, 호시노도, 선배도, 어쩌면 다 잘, 좋게 해결할 수 있는 해피엔딩이 있지 않았을까, 같은 달콤한 꿈을.

"호시노..."

"으헤헤...미안, 선생. 그럴 생각은 아니니까."

호시노를 바라보는 선생님의 시선을 흔들흔들 손을 흔들어서 피한다.

그런 눈으로 봐줬으면 해서 한 말은 아니었다. 그런 미안함을 머금은 눈으로.

실패했구나, 하고 호시노는 한숨을 내쉰다.

역시 별이 빛나는 하늘은 싫구나, 하고 생각한다.

수많은 별들이 바라보는 듯한 그 감각이 아무래도 호시노를 센티멘탈하게 만든다.

숨기고 있는 말을 상기시켜서 숨기고 있는 마음을 파헤쳐 버린다.

그래서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는 광경에 조그맣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게 버릇이었다.

특히나 밤하늘이 그렇게 가려져 있을 때, 분명 그 광경에 구원받고 있는 것이다.

불편한 시선을 흔들며, 여기까지 말해버렸다면 상관없을까, 다시 입을 연다.

"있지, 선생.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은 뭐라고 부르면 좋을까?"

그건 호시노의 명제다.

이 답을 안다면, 호시노는 소원을 말할 수 있을까.

어찌 할 수 없이 연기가 피어나는 기억의 상자에, 납득이라는 자물쇠를 걸 수 있을까.

선생님을 본다.

선생님은 그 검은 눈동자에 별빛을 몇 개나 반사해서, 호시노의 눈을 꿰뚫고 있다.

호시노는 그 청금석과 호박 속에 똑같이 밤하늘을 가두고, 어딘가 미아처럼 흔들리며 선생님의 말을 기다린다.

"...나는 말이야."

이윽고 선생님이 일러준 말에, 호시노는 조용히 귀를 기울인다.

"그걸 [꿈] 이라고, 부르고 싶은걸."

"---꿈."

"응. 이루어질 수는 없어도, 바랄 수는 있는 거야. 나는, 그것도 소원이라고 생각하지만, 호시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응, 역시, 꿈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까...미안. 이건 호시노가 원하는 답은 아니라고 생각해."

선생님의 말에 고개를 흔든다.

호시노의 모습을 바라보며, 선생님은 부드럽게 미소지었고, 그리고는 호시노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있지, 호시노."

선생님의 손이 천천히 호시노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왠지 그 손이 너무 따뜻해서, 호시노는 눈 안쪽이 확 뜨거워지는 걸 느꼈다.

우는 건 싫어, 라며 눈가를 누르고, 고개를 숙인다.

"호시노가 안고 있는 건, 나는 거의 모르지만."

"...응."

"그걸 가볍게 해주고 싶어."

선생님의 목소리는 어디까지나 상냥하다.

'호시노. 내 소원, 찾았어."

"......?"

갑자기 화제가 바뀐 것 같아, 호시노는 고개를 든다.

머리에 얹혀 있던 손이 떨어져 나간다. 그리고 나서 손은 호시노의 뺨에 닿았고, 뜨거운 눈시울을 선생님의 엄지손가락이 천천히 쓰다듬었다.

간지러운 감각에 으아-하고 소리를 내고, 그걸 보며 선생님은 사랑스러운 듯 환히 웃는다.

"---나는, 호시노의 곁에 있고 싶어."

선생님의 말에 눈을 부릅뜬다.

그것이 마지막 방아쇠가 되어, 결국 호시노의 눈에서 뜨거운 액체가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호시노가 끌어안고 있는 거에, 기대 주고 싶어."

"......선,생."

"호시노의 아픔을 함께 짊어지고 싶어."

"으아,아......"

멈추지를 않아.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치솟는 오열을 주체할 수가 없다.

"이렇게, 가장 가까이서, 호시노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어."

선생님의 손가락이 호시노의 눈물을 닦아낸다.

그 따뜻함에 어리광을 부리듯, 호시노는 찰싹 선생님의 손바닥에 얼굴을 문지른다.

"그러니까 나는, 호시노의 곁에 있고 싶어. 그게 내 소원이야."

선생님은 그렇게 끝을 맺고, 툭, 하고 호시노의 이마에 자신의 이마를 댄다.

으아아, 하고 봇물 터지듯 쏟아지는 오열을 숨기지 않고, 호시노는 소리를 지르며 울부짖는다.

선생님의 손이 호시노의 등을 두른다. 툭, 툭, 아기를 달래듯 등을 두드리고, 그 상냥함에 또 눈물이 흐른다.

"선배랑, 더 같이 있고 싶었어......!"

"응."

"죽지 않았으면, 했어...!"

"응."

"두고 가지 마......"

"응."

하나하나 말 할 때마다,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지는 것 같았다.

생각해보면, 얼마만에 우는 걸까.

선생님에게 꼭 매달리고, 어깻죽지에 눈을 대고, 호시노는 운다.

"저기, 선생."

"왜, 호시노."

"선생은, 떠나지 마."

"응.---약속할게."

"에헤헤....따뜻하네, 선생은."

"호시노도, 따뜻해."

"...그런가."

"응."

"그렇구나..."

다시 한 번, 그래, 라고 작은 소리로 속삭인다. 선생님의 손이 부드럽게 호시노를 만지고 있다.

지근거리에서 선생님의 고동을 느끼고 있었다.

쿵,쿵, 하는 완만한 음색이 기분 좋고, 아, 이 사람은 살아 있구나 하고 안심해 힘이 빠진다.

껌딱지처럼 응석부리는 자세로, 호시노는 작게, 작게 웃었다.

쏟아지는 눈물도, 쏟아지는 오열도 참지 못했지만, 그래도 분명, 웃음을 지었다.

별이 눈을 깜빡이고 있다.

별들이 호시노와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다.

◇

"으헤~ 왠지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버렸는걸..."

약간 붉어진 눈가를 손바닥으로 가리며 호시노는 웃는다.

누군가의 앞에서 울다니, 심지어 어른, 남자에게 안기면서는 처음이었다.

생각해보니 왠지 굉장히 부끄러운 짓을 한 것 같아, 호시노는 뺨이 달아오르는 걸 느낀다.

"우는 호시노도 귀엽던데."

그런 말을 선생님이 내뱉었다.

또 이 어른은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다. 하고 호시노는 가만히, 눈을 가늘게 뜬다.

아까의 말도, 분명 [선생으로서] 학생에게 다가가고 싶다, 라는 의미일 것이다.

"으아~,정말, 아저씨를 놀리는 게 재밌어~!?"

원망스럽게 중얼거리는 소리도, 아하하, 하고 가볍게 받아넘겨 버린다.

이 사람의 이런 점이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이리저리 이쪽의 일을 파헤치고는, 결국엔 그걸로 능숙하게 구슬려진다.

어른은 교활하구나, 하고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하지만, 도움을 받는 것도 사실이라, 정말 질이 나쁘다.

"그래도, 개운하네. 고마워, 선생."

"응. 천만에."

호시노는 벤치에서 뛰듯 일어나, 빙글빙글 제자리에서 돌며 하늘을 올려다본다.

은하수가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이 모습이라면 직녀성과 견우성은 무사히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밤하늘의 모습을 보며, 아, 하고 중얼거렸다. 무슨 일이냐는 선생님의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이고, 호시노는 아까 본 조릿대 아래로 걸어간다.

조릿대 옆 테이블에, 펜과 단책이 놓여 있었다. 호시노는 단책을 한 장 들고, 응응, 하면서 글을 써내려간다.

"소원, 쓸 수 있을 것 같아?"

옆으로 걸어온 선생님에게 뭐 그냥, 이라 대답하고, 좋아, 하고 글을 써놓은 단책을 눈앞에 내걸었다.

[꿈이, 이루어지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걸 바라는 건 자유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호시노는 그런 꿈을 원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비록, 추억이 더 이상 되돌릴 수 없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비록, 사랑하는 그 미소를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해도.

비록, 소중한 그 사람과 다시는 만나지 못할지라도.

그걸 요구하는 건, 누구에게도 비난받을 일이 아니니까.

"어떨까, 선생."

"...응. 멋진 소원이라고, 생각해."

"으헤헤, 그럼 다행이고....그럼, 조금 끝에다,가."

호시노의 시선 정도의 높이, 안쪽에 빈 곳에다 단책을 매단다.

바람에 날려, 옅은 초록색의 단책이 흔들린다. 호시노는 그 광경을 만족스럽게 바라보며, 으헤, 하고 입꼬리를 느슨하게 한다.

"응.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

호시노는 소원을 믿지 않는 성격이다.

하지만, 어차피 소원이니까, 정도의 가벼운 마음으로 해도 좋을 것이다.

"흐아아...왠지 졸리기 시작했어."

크게 기지개를 켜고, 눈을 비빈다.

휙-,하고 두 손을 하늘로 치켜들고 기지개를 켜고는, 아후, 하고 김빠진 숨을 내쉰다.

"이미 많이 늦기도 했고. 돌아갈래? 데려다 줄게."

"음-, 그럴까. 그럼 부탁할게, 선생."

대답을 하고, 선생님의 팔을 잡는다.

휙 하고 그 팔을 안듯이 끌어당기며, 으헤, 하고 호시노는 웃었다.

가볼까, 하고 그 손을 끌고, 샬레의 관내로 걸어간다.

흘끗, 하고 조릿대를 돌아본다.

시선 끝에서, 옅은 초록색의 단책이 흔들리고 있다.

언젠가 과거에서, 매일같이 보던 색이었다.

"----지켜봐줘, 유메 선배."

호시노가 중얼거린다. 단책이 미소짓듯 바람에 흔들린다.

그 광경에, 조그맣게, 숨을 내쉰다.

다시 한 번 쏟아질 것만 같은 눈물을 이번에야말로 참고, 앞을 보았다.

"...자, 돌아갈까."

선생님이 말한다. 그래, 라고 대답한다.

움켜쥔 선생님의 팔의 체온을, 눈을 가늘게 뜨고 느껴본다.

이 손은 절대로 놓고 싶지 않아.

이 기분은, 상실로부터의 트라우마일까.

아니면, 다른 무언가일까.

----언젠가 꼭, 그 답도 알 수 있기를.

호시노는 속으로 중얼거린다. 이건, 소원이 아니야.

신에게 바라는 마음이 아니라,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기도.

이루어 지거나, 말거나. 그런 건 상관없으니까.

그냥, 언젠가 그걸 알면 좋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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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4.01.22번역

소설핫산) 꿈꾸기 좋은 별이 빛나는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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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isumi_rain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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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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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2024.01.22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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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ㅇDC
ㅇㅇ1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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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22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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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324.01.22
ㅇDC
ㅇㅇ24.01.22

광광우럭따

ㅇDC
ㅇㅇ4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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