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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
몰카 기획!! 친한 사람이 사실 선생님과 사귀고 있다면? 5
"자 그럼, 이번 타겟은 누구야?"
「선생님, 이미 체념하셨군요......」
코타마가 반쯤 동정하는 듯한 눈으로 보고 있다.
"체념이라고 해야 할까..."
「그렇게까지 안 좋은 걸 크로노스 보도부에 잡혀 있는 거네요.」
"아니거든!?"
쉬는 시간 중, 녹화를 확인하고 있는 마이와 시논 뒤에서 잡담하는 선생님과 코타마.
「(이 사람들도 괜찮지 않아요?)」
「(바보 커플은 놔두죠.)」
"다음 타겟은......"
??? 「저예요.」
나기사 「잘 부탁드립니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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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사가 이런 기획에 참여하는구나."
장소는 연이어 카페 테라스석. 저번에 츠루기와 이치카가 출현했던 곳과 똑같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온화한 햇살이 쏟아지고 멀리서 총성이 메아리친다.
「이것도 티파티의 노력 중 일환입니다.」
"그렇다는 건?"
그 말을 듣고 나기사는 안색이 어두워졌다.
「애초에 미카씨와 선생님은 너무 많이 만났어요.」
「만나는 것 자체를 책망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자신의 입장을 잘 생각해주세요.」
가볍게 홍차를 입에 머금고는 말을 이었다.
「트리니티 내에서도 선생님을 지지하는 세력이 큽니다.」
「한편 미카씨는 지위에서쫓겨난 몸. 아직 미카씨에게 강한 반감을 가지는 이들은 많아요.」
「특히 선생님을 지지하는 세력이면서 미카씨를 배척하려는 세력이기도 한 이들이 최근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어디까지나 선생님이 미카씨에게 치우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이 기획을 이용하겠다는 거지?"
「단적으로 말하면 그렇게 됩니다.」
"(그래도.)"
?? 「아, 나기쨩!」
미카 「조금 늦어버려서.......」
나기사 「아뇨, 괜찮습니다.」
"안녕, 미카."
"(몰래카메라를 쓰는 건 충격 요법 아냐? ......)"
「서,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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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도청으로 이름을 들어봤을 뿐입니다만, 이런 분이었다니.......」
「참고로, 코타마씨가 보기에 미카씨를 도청했을 때의 인상은?」
시논이 지체없이 묻는다. 전회의 방송에서 코타마가 도청했을 때의 인상을 그럴듯하게 이야기하고 그 갭을 시청자에게 전한다는 수법이 먹힌 모양이라, 보도부로서는 상시화하고 싶은 모양이다. 거기에 선생님의 자유의사나 프라이버시 같은 건 추호도 없지만.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녀에 대해서는 그다지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그렇다는 건?」
코타마는 한숨을 살짝 쉬고 말한다.
「여하튼 선생님 쪽에서 그녀에게 가기 때문에 도청할 수 없다는 거죠.」
「최근엔 주 1회가 넘지 않았나 싶은데.」
「.......그거, 선생님이 그녀에게 빠진 거 아닌가요?」
마이가 그렇게 물어도 코타마는 고개를 젓는다.
「아뇨, 아마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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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쨩! 선생님이 온다는 말은 못 들었는데!?」
「네. 연락 후에 결정됐으니까요.」
"안 오는 게 좋았어?"
「그렇지는 않지만...///」
「(오늘 선생님을 만날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화장을 그다지 안했어~!!)」
「오늘은 오랜만에 미카씨, 선생님과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느긋하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미카도 앉아."
「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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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네요.」
「네, 확실히.」
마이와 시논은 금방이라도 설탕을 토해낼 것 같은 기분을 억누르고 카메라 영상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코타마씨.」
「아까 선생님이 미카씨에게 너무 빠진 건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건 무슨 얘긴가요?」
마이가 재차 묻자 코타마는 조금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으로 대답한다.
「그건...... 아마 이 뒤에 알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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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 김에 디저트라도 먹을까요.」
「앗, 메뉴판 보여줘!!」
나기사의 제안에 재빠르게 끼어들어 반응한 미카는 메뉴판을 보는 척 하면서 선생님에게 다가간다. 조금 의자를 들어올려서는 체감상으로 가까워진 듯한 거리. 그것이 미카의 한계였다. 일반적이라면 사랑에 빠진 소녀에 의한, 조금 온화한 분위기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건 커플 몰래카메라다.
"(나기사가 한 말도 있고, 거리를 두는 게 좋으려나?)"
"커플 한정 파르페래."
"어때, 나기사?"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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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마씨. 이거.」
「네, 미카씨에게 선생님을 향한 화살표가 있습니다.」
「그것도 엄청나게 큰 게.」
「.......미카씨, 숨쉬고 있나요?」
화면에 비치는 미카의 얼굴이 조금 전부터 미동도 하지 않고 있다. 그 옆에서 담소하는 나기사와 선생님.
「이거, 몰래카메라라고 할 타이밍 없는 건 아닌지?」
「.......여기까지 오면 될대로 되라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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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어떻게 된 거야...!?」
안 좋아. 이거 화났을 때의 미카 목소리. 아니, 간신히 억누르고 있는 거겠지.
「날 따돌리다니 너무하네...」
「나기쨩이랑 똑같은 거 주문해도 되겠지?」
여기서 선택지를 잘못 고르면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감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
"(나기사!)"
여기서 어떻게 해야할까 해서 눈짓을 하자 나기사도 미카의 태도를 눈치챈 모양이다.
「그렇네요. 저희는 사귀고 있으니까요.」
「둘이서 주문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잖아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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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 들어갔다아아아!!」
「여기서 드디어 타이틀대로 들어갔습니다!!」
모니터룸의 두 사람은 그동안의 장례식같은 분위기에서 돌변, 엉망진창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다만 코타마만은 조용했다.
「(어라?)」
「(미카씨는 선생님을 향한 화살표, 나기사씨는 이 기획에 참여한 시점에서 화살표를 보낸다?)」
「(그리고 미카씨와 나기사씨는 소꿉친구...)」
「(...소꿉친구...)」
「(...아수라장?)」
・
・
・
미카 시점
하?
나기쨩?
선생님??
사귀고 있어??
늦깎이 나기쨩이??
꿈이지?
꿈이겠지?
거짓말
말도 안 돼
거짓말이야
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
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거짓말
알았다.
속이려고 그러는 거야.
그럼 아마...
찾았다
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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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해요! 카메라를 당했어요!!」
「어!?」
방금 전까지 분위기가 고조됐던 시논과 마이가 돌아왔다.
「화단 카메라 1, 2, 파라솔에 꽂은 소형 카메라, 전부 당했어요!」
「거짓말이지!?」
그러는 사이, 나기사의 주머니에 박힌 소형 모니터링 카메라도 미카의 손가락이 찍혔나 싶더니 에러코드가 떴다.
「마이크는!?」
「살아있어요!!」
세 사람은 황급히 마이크에서 들리는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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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나기쨩도 선생님도.
악취미적인 몰래카메라 같은 거나 하고.
다음은 없으니까 말야?
마이크 너머의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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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후의 이야기를 하자면, 미카씨는 굉장히 안심하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프로그램 기획으로서는 결국 실패. 카메라도 당해버렸기 때문에 위에서 혼낼 건 틀림없겠죠.
그래도 이 프로그램은 성장할 거라 믿습니다.
편집 후기 카와루 시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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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줘!!

너무너무 무서워요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