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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선생님의 귀가 들리지 않게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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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연애 - 하나코 미야코 유우카

"사소한 사고로 고막이 찢어져서 말이야. 통증은 이제 거의 없지만 실은 거의 들리지 않아."

『그래서 붕대를 칭칭 감고 계신 거군요.』

"그렇다고는 해도 희미하게는 들리고...... 음, 말하고 있는지 아닌지는 알 수 있는 수준?"

게헨나에서 샬레로 돌아오던 길, D.U.에 진입했을 때쯤 휴식 중인 하나코와 조우했다.

보충수업부 멤버들과 쇼핑하러 왔다가 히후미와 아즈사 두 사람이 모모프렌즈 굿즈를, 코하루가 화장^실에 가서 혼자서 기다렸다고 한다.

귀가 거의 들리지 않기 때문에 나는 평범하게 말하고 하나코에게는 필담으로 답변을 받고 있다.

『그건 그렇고, 그 사고란 건?』

"그건 말이야......"

게헨나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폭발사고에 휘말리고 말았다.

다행히 자신을 포함해 큰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폭발음으로 고막이 날아가 버린 것이다.

바로 세나가 달려와 구호해주었지만, 고막이 낫는 데는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참고로 여담이지만, 고막이 찢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린 것은, 카스미의 「핫핫하! 자, 온천 개발의 시간이다!」라는 큰 웃음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폭발에 휘말리다니, 게헨나도 뒤숭숭하네요.』

"뭐...... 익숙해지면 좋은 곳이야. 사건투성이라 질리지도 않고."

그 후 휴식을 함께하다가 하나코가 멀리 무언가를 발견한 것 같다.

노트에 펜을 미끄러지듯 써내려간다.

『슬슬 코하루쨩이 어른의』

하나코는 거기까지 쓰더니 몇 글자 지우고 다시 썼다.

『슬슬 코하루쨩이 화장^실에서 돌아올 때가 됐네요.』

"아아...... 그렇구나......"

『그럼 선생님, 마지막으로.』

하나코는 그렇게 말하더니 노트를 닫고 내 귓가에 입을 가까이 하더니 속삭였다.

「■■■■■■■■■■■♡」

「■■■■、■■■、■■■■■■!」

「■■■、■■■■■■■■■■、■■■■■■■■■■?」

「……■、■■■■、■■?」

「■■■■■■■、■■■■■■■■■■■♡」

「■■■■、■■■■! ■■、■■■!」

.......?

하나코가 뭔가 말한 뒤, 되물으려고 했지만 돌아온 코하루가 하나코를 끌고 가버렸다.

「■■■■■■■■! ■■■、■■!」

◇

샬레로 돌아오자 당번인 미야코가 샤워 후 젖은 머리를 말리며 기다리고 있었다.

「■■、■■■■■■■……■■■■、■■■■■■■■?」

"아, 미안. 살짝 고막이 찢어져서...... 필담으로 부탁할 수 있을까?"

미야코는 「고막......?」 하고는 조금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지만 제대로 대응해 주었다.

스마트폰을 꺼내 화면상에 손가락을 움직여간다.

미야코가 버튼을 누르자 내 폰에서 모모톡 소리가 울렸다.

『이거면 될까요?』

"고마워, 살았어."

하나코는 필담이었지만 미야코는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입력해 답해주었다.

......꽤나 스마트폰 자주 들고 있기도 하고, 미야코는 수수하게 요즘 아이들이란 느낌이지.......

미야코가 머리를 다 말리기를 기다렸다가 하나코에게 한 것과 같은 설명을 했다.

「온천개발부의 학생이」라고 했더니 『잡아오겠습니다』라며 무기를 들고 뛰쳐나갈 뻔하기도 했지만, 어떻게든 진정해 주었다.

다른 학교의 학생이 무기를 들고 가거나 하면 그거야말로 외교 문제가 될 수 있으니까......

"그런 이유로, 당분간 불편을 끼치겠지만 잘 부탁해."

『아뇨, 괜찮습니다.』

『작전 중에 목소리를 낼 수 없을 때는 문자로 주고받기도 하니까 익숙해요.』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건 조금 쓸쓸하지만.』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필담 또한 쓰는 측의 수고나 부담이 커지기도 하고, 스마트폰이라면 충전 문제도 있다.

이번은 귀지만, 키보토스라면 섬광탄의 오폭 같은 일로 눈이 당할 가능성도 있고...... 뭔가, 다른 방법도 준비해 두는 편이 좋을까.

『그럼, 모처럼 이번 기회에 모스 부호를 배워보는 건 어딸까요.』

"오, 모스 부호라면 키보토스에 오기 전에 조금 공부 했으니 알고 있어!"

『선생님은, 전투 훈련을 받으셨나요?』

"아니, 암호는 로망이니까!"

사춘기 남자라면 한 번쯤 망상하는 그것.

교실에 갑자기 적이 돌입해오면 이라든가, 만약 자신이 스파이가 되면이라든가.

그 연장선으로 스파이 같은 걸 조사했을 때 모스 부호를 배워두었었다.

......뭐, 실제로 도움이 된 일은 없고 오히려 함께 배운 친구가 시험 때 악용하려고 해서 함께 선생님에게 혼났지만.

『그럼 확인도 할 겸 문제를 좀 내볼게요.』

"좋아, 와랏!"

『그럼, 갑니다.』

미야코는 스마트폰을 무릎 위에 올려놓더니 왼손으로 내 손목을 잡고 팔의 가운데쯤에 오른손 검지를 세웠다.

――돈돈, 돈쓰돈돈, 쓰쓰쓰......

미야코는 내 팔에 손가락으로 모스 부호를 새겨 간다.

"돈"은 손가락으로 찌르고, "쓰"는 손가락 안쪽을 미끄러뜨리며.

――돈돈돈쓰, 돈, 쓰돈쓰쓰......

조금은 근질거림을 느끼면서도 놓치지 않게 팔의 감각에 집중한다.

――쓰쓰쓰, 돈돈쓰......

합계 8자의 모스 부호를 새긴 시점에서 미야코는 살짝 뺨을 붉히며 이쪽을 올려다 보았다.

스마트폰에 문자를 입력하고 이쪽으로 향한다.

『선생님, 제 마음을 이해해 주셨나요?』

"......미안, 일본어 모스 부호라고 생각하면서 듣고 있었어. 혹시 이거 영어?"

『......역시, 저는 당신 같은 어른이 싫습니다.』

"어째서!?"

*미야코가 보낸 신호는 · · · – · · – – – · · · – · – · – – – – – · · – I LOVE YOU

◇

폭발 후 하룻밤이 지나고, 다음 날.

어제 이쪽의 귀에 대한 이야기는 학생들 사이에 퍼져 많은 학생들이 병문안을 와 주었다.

기쁘기는 하지만 필담으로 문자를 계속 본 결과, 눈이 피곤하고 두통이 와서 점심 타이밍에 당번 유우카를 남기고 오늘은 해산했다.

그 유우카도 점심을 사러 갔기 때문에 지금 샬레의 집무실에는 나 혼자 뿐.

오후에는 서류 업무도 있고 이 틈에 조금 자둘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집무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지금 일어난 모습을 하고 있으면 소리로 깨웠을까봐 신경 쓰게 할지도 모르고, 일단 책상에 엎드려 자는 척 한다.

"나란 사람이 스마트폰도 지갑도 깜빡하고 지불을 못하다니......"

실눈을 뜨고 확인한다.

들어온 건 당번 유우카인 것 같다.

점심을 사지 못하고 지갑을 가지러 돌아온 모양이다.

"......어라? 선생님, 주무세요?"

유우카의 발소리가 다가왔다.

들키지 않도록 흘끗 엿보자 유우카는 내 얼굴 앞에서 손을 팔랑팔랑 흔들며 자고 있는지 확인하는 듯 했다.

"저기, 선생님...... 정말 주무시고 계신가요?"

자는 척을 계속하고 있는데 유우카는 생각났다는 듯 한숨을 쉬었다.

".......깜빡했다. 그러고 보니 깨어 있었다고 해도 지금은 들리지 않았지."

유우카는 절레절레 하는 느낌으로 오른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감쌌다.

그리고 상의를 벗더니 담요처럼 내 어깨에 걸쳤다.

유우카의 따스함이 등에 전해진다.

"이런 곳에서 주무시고 있으면 감기 걸려요....... 정말이지, 귀도 그렇고, 선생님은 걱정만 끼친다니까요......"

유우카는 내가 춥지 않도록 상의 위치를 바로잡고는 내 잠자는 얼굴을 들여다보듯 데스크 맞은편에 앉았다.

깨지 않도록 살짝 조심스럽게 뺨을 손가락으로 찌르며 유우카는 중얼거린다.

"하지만...... 그런 점이 지켜주고 싶어진다고나 할까...... 좋아하는 점이긴 하지만......"

그렇게 말한 유우카는 귀까지 새빨갛게 달아오르더니 일어섰다.

".......읏! 이런 말, 선생님의 귀가 들리지 않을 때나 할 수 있는 말이니까요!?"

유우카는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오후 서류를 데스크에 조금 거칠게 내려놓더니 스마트폰과 지갑을 들고 내려갔다.

◇

나는 유우카가 나간 것을 확인하고 나서 붉어진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린다.

"유우카, 미안...... 아까 엔지니어부에서 골전도식 보청기를 받아서, 전부 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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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4.02.05번역

소설핫산) 선생님의 귀가 들리지 않게 된 이야기

#선생#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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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
m_mukunoki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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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4.02.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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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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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1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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