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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방과후 디저트부가 선생님과 밤거리로 나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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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라이브에서 「블아소설핫산」 채널을 운영중입니다.

(채널명은 이렇지만 제가 번역한 소설 백업용 채널입니다)

아카라이브 링크(중간에 ☆ 빼야함) https://arca.li☆ve/b/bluearchievenovel/139253141

블아소설핫산 채널 경유 링크 https://gall.dcinside.com/projectmx/15426781

4923자

#나츠 #아이리 #요시미 #츠무기 #카즈사

+원문 上野 翔真+

────────────────────

"아, 선생님! 늦었잖아 정말..."

"니히. 이제 주역이 다 모였구만."

"아하하..."

"하아... 선생님. 나는 일단 말렸어..."

늦은 밤, 여전히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서류 더미와 사투를 벌이고 있을 때 한 통의 연락이 왔다. 요시미로부터, 지금 당장 스튜디오로 오라는 내용이었다.

이런 늦은 시간에 연락이라니 순간 놀랐지만, 사육제 라이브까지는 3일도 채 남지 않았고 혹시 꽤 아수라장이 벌어진 건 아닐까 걱정 반 서류 더미에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 반으로 스튜디오로 달려갔다.

"생각보다 괜찮아 보이네. 싸움이라도 벌어졌으면 어쩌나 싶었는데."

"그렇게 급한 건 아니야. 일단은... 나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긴 하니까."

"그래. 그럼 나를 왜 부른 거야?"

"밤의 거리라는 울림... 로망이 있지."

"음... ? 뭐, 로망...?"

"나츠... 그걸로 전달이 될 리가 없잖아. 그게... 휴식 중에 아이리한테 들었어. 선생님, 아이리랑..."

"데이트! 했다면서?"

"요, 요시미짱... 그건 데이트가 아니라..."

"데이트? 아이리랑?"

했냐고 묻는다면 바로 긍정할 만한 기억은 있었다. 하지만 나츠가 말한 밤의 거리라는 단어와 연결될 만한 기억은 없──

"......혹시 츠무기를 찾으러 갔을 때?"

"맞아! 심야에 남녀가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게 데이트가 아니면 뭔데!"

"다, 달라! 그때는 선생님의 시간을 너무 뺏지 않으려고 필사적이여서 그럴 만한 일은 아무것도..."

"......엄청 아쉽다는 듯이 말하네, 아이리?"

"앗?! 그, 그건..."

"......확실히 남녀 둘이서 밤거리라고만 하면 그렇게 들리지만... 그래도 내가 불린 이유는 대강 알 것 같아."

"......선생님 짐작대로 요시미랑 나츠 이 바보들이 밤거리를 가보고 싶대서. 그치만 학생들끼리만 가면 문제가 생길지도 모르잖아? 그러니까 선생님이 동행해줄 수는 없을까~ 해서요."

"잠깐만! 카즈사 너도 선생님을 부르자고 했을 때 입으로는 민폐 아니야? 라면서 부르고 싶은 거 다 티났거든!"

"하아?! 따, 딱히 나는...!"

"자자~ 둘 다 그만. 슬슬 스튜디오에서 나갈 시간이고, 말다툼 할 시간은 없다고? 그보다... 후후, 선생님... 설마 아이리는 괜찮고 우리는 안 돼... 라고 할 생각은 아니겠지?"

"뭐 위험한 짓만 안 한다면 괜찮아."

"결정이네!"

이렇게 방과후 디저트부 아이들과 함께 밤거리로 나서게 되었다. 먼저 찾은 곳은 트리니티의 어느 대로변. 번화가로 이어지는 길이고 길거리 공연을 하는 사람도 많아 그녀들이 말하는 『아이리와 데이트』 중 가장 오래 머물렀던 장소다.

"통학할 때 자주 다니는 길인데, 역시 낮에 볼 때랑 밤에 볼 때는 또 다르네."

"나도 저번에 왔을 때 그렇게 생각했어. 반쯤 다른 세상 같은..."

"오오...! 로망이 이렇게나 가득...!"

"잠깐만 나츠. 방해하면 안 돼. 공연 중이니까."

평소 익숙하게 봐왔던 거리 풍경이 보여주는 다른 모습이 신선하게 느껴졌는지, 이미 경험한 아이리를 제외한 나머지 세 사람은 걸음을 늦추고 분위기를 음미하며 거닐고 있었다.

"어라. 선생님 아니십니까. 그리고 그 때의 아가씨까지. 그 때 찾던 사람은 찾았습니까?"

그런 광경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걷고 있을 때, 불쑥 목소리가 들려왔다. 뒤돌아보니 츠무기를 찾던 중 정보를 준 사람이었고 아이리와 함께 인사하며 무사히 찾았다고 대답했다.

"하하. 다행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그때는 죄송했습니다. 두 분을 『연인 사이』로 착각해 버려서."

순간 정적이 공기를 지배하고 시간이 멈춘 착각이 들었다. 뒤이어 세 사람의 시선이 느껴지고 묘한 분위기에 식은땀이 흘렀다. 하지만 눈앞의 뮤지션은 선생님과 다르게 이 한기를 느끼지 못하는지 아무렇지도 않게 바로 다음 폭탄을 투하했다.

"팔짱을 끼고 걷길래 당연히 그런 줄 알았지 뭡니까. 샬레의 선생님 관련해서 여러 소문이 들리기도 하지 않습니까? 하하.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밤의 거리를 즐기세요."

명확하게 비난의 시선이 꽂히는 느낌이 들었다. 이번에는 아이리도 느꼈는지 나의 등 뒤로 숨었고, 그러자 시선이 더욱 강해진 것 같았다.

"으음~ 어떻게 된 걸까. 불과 몇십 분 전에 아이리 본인한테 데이트 같은 일은 안 했다고 들었는데 말이지... 아니면 팔짱 정도는 둘 사이에 당연한 일이라 딱히 신경 안 쓰인다 이건가?"

"요, 요시미짱...?"

"......추웠거든. 감기 걸리면 안 되겠다 싶어서... 딱히 다른 의도는 없었어."

사실이었다. 당시에는 츠무기를 찾느라 바빠서 여유가 없기도 했다. 게다가 아이리가 춥거나 감기에 걸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팔짱을 끼는 등 물리적인 접촉으로 따뜻하게 만드는 방법을 택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좋지 않은 행동이었던 것 같지만...)

"흐응... 그럼 선생님? 지금 나랑 팔짱 껴도 아무 문제 없지? 봐봐, 나 아이리보다 얇게 입고 있잖아?"

"잠깐만. 멋대로 결정하지 마. 선생님... 이 재킷은 좀 헐렁해서 안 맞는 것 같은데 가지고 있어... 그런데 이걸 벗으면 티셔츠 한 장 밖에 안 남는데. 이런 한밤중에는 추울지도 모르겠네. 어떡하지~"

"자자, 다들 서두를 필요 없어. 선생님에게 거부권은 없으니까, 순서대로 하면 돼. 가위바위보로 좋지?"

"......왜 날 봐? 가위바위보로 해야지! 나 중학생 때도 그랬으니까! 자, 손 내밀어!"

(확실히 지금 상황에서는 거부할 수 없겠지만 왜 그렇게 팔짱을 끼려는 걸까. 뭔가 내가 상상했던 전개가 아니네... 교사 실격이라든지 그런 말을 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다시 걷기 시작한 일행... 선생님 옆에는 요시미가 있었다. 몸을 살짝 붙이고, 그러나 부끄러운지 얼굴은 새빨개진 채 몸을 돌려 선생님에게 보이지 않게 하고 있었다... 귀여운 모습이지만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샬레의 선생님 아니신지요. 이런 한밤중에 만나게 될 줄이야. 어라, 그쪽은..."

"......!"

"선생님의 여동생인가요? 팔짱도 끼고 사이가 좋은가 봅니다."

"풉... 푸하핫...!"

"웃지마! 크윽...! 똑똑히 봐둬! 나는 장래성이 엄청날 테니까!"

*

"한밤의 번화가는 이런 느낌이구나. 생각보다 활기차고 밝네."

"네온사인의 로망...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당신."

"......뭔가 이상한 호칭을 들은 것 같은데? 뭐, 낭만이 있다는 건 어느 정도 이해가 돼."

요시미의 영혼의 울부짖음 뒤에 번화가로 이동한 일행... 지금 선생님의 옆에는 팔짱을 끼고 걷는 나츠가 있었는데, 요시미보다도 더 가깝게 달라붙어서 꽤나 주목받고 있었다. 다른 세 사람의 시선도 어째서인지 따가웠다.

"모처럼 뭔가 디저트도 먹고 싶네. 살은 찌겠지만 이 시간에 먹는 디저트는 특별하니까."

"저기 아이리. 저번에 왔을 땐 뭘 먹었어?"

"어?! 아, 아니... 먹긴 했는데... 그렇게 거창한 건 아니었다... 랄까?"

"뭐야? 갑자기 그러니까 너무 수상한데... 혹시 또 아까처럼 선생님 관련해서 뭔가 숨기는 건 아니지?"

"그, 그럴 리가 없잖아..."

"선생님. 조금 더 가까이 가도 될까? 모처럼 이렇게 됐는데... 선생님을 더 느끼고 싶어."

"나, 나츠... 그렇게 달라붙으면 나도 좀 부끄럽거든..."

"야, 나츠, 나츠. 당장 바꿔. 이제 시간 됐지? 끝났잖아? 나오라고, 나츠."

"축축한 고양이는 내버려두고 나랑 좀 더 같이 있어줄거지?"

"하아...?"

"어머! 선생님 아니에요! 꽤 대가족이네요."

또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고개를 들어보니 눈앞에 보이는 푸드 트럭, 쾌활한 말투의 가게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의 얼굴이 낯익었다.

(아, 이런...)

"안녕하세요. 항상 『저희』 선생님이 신세지고 있습니다."

"나츠?!"

"어머, 혹시 선생님의 애인'...? 분명 선생님의 애인은 저기 그... 아이리 씨... 였나? 그 아인 줄 알았는데. 저번에 밀크티를 한 잔만 사서 나눠먹길래 당연히 그런 줄 알았지.

오늘 두 번째로 꽂히는 따가운 시선. 특히 나츠의 시선이 강렬했다. 아플 정도로 팔에 안겨와서 들여다보듯 눈동자로 비난을 퍼부었다.

"......목이 말라서. 처음에는 두 개 사려고 했는데 갑자기 나온 거라 돈이 별로 없었거든. 아이리가 하나 사서 나눠먹자고 해서... 간접 키스라고 생각은 했는데... 신경 쓰지 말라고 그랬거든."

"......바람둥이 선생님은 싫어."

"그게 아니라 나츠..."

"어라...? 뭔가 수라장이 된 것 같은데? 내가 뭔 말을 잘못했나?"

"......아이리도 가만히 부끄러워하지만 말고 뭐라 말 좀 해봐."

"어... 여기 밀크티 진짜 맛있었어... 추, 추천...!"

"......밀크티 한 잔 주세요!"

"응? 아... 네, 주문 받았습니다."

"선생님! 사실은 아이리랑 사귀고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 응?"

"응. 일단 그런 관계는..."

"그러면! 지금 나랑도 간접 키스 할 수 있지?!"

"자, 잠깐만 카즈사... 진정해? 간접이라고 해도 키스는 키스고,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됐고! 선생님은 잠자코 있어!"

"어... 넵."

그렇게 해서 한 잔의 밀크티를 카즈사와 나눠 마시게 되었다. 정말로 왜 이런 상황이... 왼쪽에는 팔짱을 낀 요시미, 오른쪽에는 마찬가지로 팔짱을 끼고 내가 입을 댄 밀크티를 마시는 카즈사... 그리고 삐진 모습의 나츠. 게다가 어째서인지 오늘 계속 얼굴이 새빨간 아이리까지. 서류의 산과 대치하던 때 이상의 피로감을 느끼면서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일단 여기가 마지막... 이 공원에서 츠무기와 만났어."

"꽤 많이 움직였어. 이렇게 따라와 보니까 여기 도착했을 땐 이미 새벽이었겠는데? 고생 많았네, 『나의』 선생님."

"아하하... 요, 요시미, 그게... 아, 아파 카즈사, 손톱 세우지 말아줘..."

"어머. 선생님이신가요."

익숙한 목소리... 오늘은 이런 일만 있다고 생각하며 고개를 들자,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시이나 츠무기였다.

"......여기서 자주 자?"

"네. 노상 라이브를 한 뒤에는요. 선생님은... 뭔가 하렘물 주인공 같네요."

양쪽에서 팔짱을 낀 요시미와 카즈사, 여전히 삐진 채 등 뒤에서 안겨오는 나츠의 모습을 보고 츠무기는 조금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그녀에게 무언가 오해받은 건 아닐까 하고 선생님이 속으로 한탄하는 가운데, 그 모습을 본 츠무기의 입꼬리가 장난스럽게 올라갔다.

"실은 정정하고 싶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을 처음 만났을 때 저는 선생님을 마스코트라고 평했었죠. 하지만 그건 실수였어요."

"츠무기?"

"물론 단순히 힘의 측면에서만 보면 맞겠지만... 그날 밤 아이리 씨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듣고 저는 이해했습니다. 선생님은 분명 아이리라는 여주인공을 지키는 『나이트』의 역할에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자, 잠깐만. 아이리에 대한 뜨거운 마음이라니... 그런 말을 한 기억은 없는데..."

"후훗... 굳이 숨기지 않아도 두 분의 모습을 보면 『연인 사이』라는 건 알 수 있어요. 제가 본 커플 중 가장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츠무기?!"

"아 진짜...! 왜 가는 곳마다 아이리랑 선생님의 꽁냥꽁냥했던 모습을 듣게 되는 거야?!"

"역시 사귀는 거지...? 저기... 선생님... 솔직하게 대답해줘."

"로망은 죽었다..."

"다, 다들 일단 진정하자...?"

"윽...! 얘들아! 들어줘!"

아이리가 목소리를 높였다. 혼란한 상황을 통제할 수 없었던 선생님은 마침내 아이리가 움직였으니 상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를 품고 그녀의 말을 기다렸다. 하지만...

"......확실히 나는 조금 추운 척 하며 선생님이랑 팔짱도 꼈고, 간접 키스라고 주저하는 선생님을 억지로 밀어붙였고, 츠무기 씨 앞에서 선생님이랑 꽁낭거리기도 했어!"

"......그런데, 선생님은 결국 전부 받아줬어. 받아주고... 전부 받아주고... 그리고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걸어왔어! 내 마음은 전혀 눈치 못 챈 척!"

아이리의 외침... 잠깐만. 뭔가 이상하지 않아? 지금 이 말이 사실이라면 아이리는 일부러 나와 스킨십을 유도했고, 돌이켜 보니 좋아한다는 말도 했던 것 같은...? 그녀의 고백에 가까운 외침을 듣고서야 비로소 이해하기 시작한 선생님을 뒤로 하고, 나머지 세 사람의 눈빛이 변했다.

"아... 그럼 선생님이 나쁜 거 아니야? 아이리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눈치도 못 채고... 선생님♡"

"후훗. 괜찮아 선생님. 선생님도 『로망』을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올 거야... 내가 가르쳐 줄게♡"

"......확실히 이렇게까지 하는데 눈치 못 챈 선생님이 잘못이야. 그러니까... 각오해♡"

"사실은 독점하고 싶었는데... 오늘은 계속 보기만 해서 참을 수가 없어요... 이제 주저하지 않을게요, 선생님♡"

"어라... 나 지금 위험한 상황에 빠진 것 같은데...? 츠무기..."

"『플레이보이』네요. 선을 잘 지켰어야죠."

"츠무기?! 도와줘! 가지마아아!!"

그 뒤, 하룻밤 사이 모든 것을 깨달은 선생님이 책임을 지고 디저트를 좋아하는 네 명의 소녀들과 교제를 선언하면서 혼란이 발생하지만,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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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5.06.11번역

[소설핫산] 방과후 디저트부가 선생님과 밤거리로 나가는 이야기

#선생#방과후 디저트부#소설
좋아요 0댓글 8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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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P
上野 翔真작가
게시물 17개
ㅇDC
ㅇㅇ(소설핫산)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5.06.11 00:50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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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나
ㅇDC
ㅇㅇ125.06.11

귀여운 이야기가 아니잖아..

ㅇDC
ㅇㅇ225.06.11
디시콘
ㅇDC
ㅇㅇ325.06.11

강간은 귀여운게 아니야

ㅇDC
ㅇㅇ425.06.11
디시콘
ㅇDC
ㅇㅇ525.06.11
디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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