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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어젯밤은 즐거웠겠네요, 선생님, 시구레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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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0자

원본

"그렇죠, 선생님? 시구레쨩?"

""......""

"항상 신세를 지고 있는 두 사람을 위해서 여주인으로서 이것저것 준비했는데......"

"아니, 그게......."

"정작 그 두 사람은 흥에 취한 정도가 아니라 선을 넘었다니......."

"그, 그게 말이야......."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아, 아니~ 나는 무슨 말인지 전혀...... 시, 시구레는 알아?"

"나, 나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저, 저기, 노도카, 잘 알 수 있게 설명해줄래?"

"그렇게 흐트러진 복장을 하고서 그런 말을 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

"게다가, 어째서 두 사람의 정사를 제 입으로 말해야 하죠?"

""............""

"푹 자고 피로가 풀릴 수 있도록 모처럼 푹신한 이불을 「싱글 사이즈」로 「두 쌍」 준비해 뒀습니다만......"

""그, 그건.......""

"이상하네요...... 지금 두 사람이 앉아있는 선생님이 사용하셨을 이불은 후줄근해졌는데, 시구레쨩이 사용했을 이불은 푹신푹신한 채네요. 마치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처럼......"

"그, 그런 게 아닐걸!? 그 있잖아, 나는 시구레에 비해 몸무게가 많이 나가고, 그래서 이불이 무너진게 아니려나!?"

"마, 맞아맞아! 선생님꺼랑 비교해서 그렇게 보일 뿐이라니까! 게다가 이쪽 이불은 지금 우리가 앉아있으니까 더 무너져보일 뿐이고!"

"......저는 어젯밤, 스스로도 좋은 일을 했다고 생각하면서 두 사람과 같은 푹신한 이불을 준비하고 누워 있었거든요?"

""엑.""

"시구레쨩보다 가벼운 제가 쓰던 이불보다 시구레쨩이 썼다는 이불이 저에게는 더 멀쩡해 보입니다만......"

""......""

"혹시 망원경을 너무 많이 들여다봐서 제 눈이 나빠진 걸까요? 지금부터 제가 쓰던 이불을 가져올 테니 다 같이 비교해보시겠어요?"

"ㄴ, 내가 몸무게가 더 가볍다는 가능성은――"

"......나보다 큰 걸 두 개나 달고 있으면서?"

"......아니, 나도 그렇게 큰 편은..."

"시구레쨩, 지금건 웃을 부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아, 아하하하......"

"누가 웃어도 된다고 했어?"

"죄송합니다......"

"저기...... 그런데 노도카씨?"

"무슨 일인가요, 선생님?"

"계속 서 있는 채로는 피곤하지 않아......?"

"으, 응. 그렇네. 우리는 정좌라고는 하지만 편하게 앉아있고...... 노도카도 앉는게 어떠려나, 해서......"

"그럼, 저는 어디에 앉으면 좋을까요?"

""엑.""

"저는 바닥에라도 앉으면 될까요, 선생님?"

"거, 거기 있는 방석을 쓰면......."

"고객님을 위해 준비한 방석을 제가 써도 될까요?"

"으, 응...... 딱히 상관없다고――"

"아무리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도 손님을 위해 준비한 방석을 정말 제가 사용해도 될까요?"

"........엑."

"한 번도 안 쓰셨죠?"

"그게......."

"바로 이불에 들어가서 즐기셨죠?"

"아니......."

"그렇죠?"

"......"

"네?"

"......네."

"음...... 역시 미사용품을 일부러 쓰는 건 아깝고, 저는 이대로도 괜찮아요."

"그, 그럼 내가 잠깐 쓰던 이불은 어때?"

"......시구레쨩. 그건 두 사람이 지금 앉아 있지 않은 다른 이불을 말하는 거야?"

"그, 그래! 그쪽이라면 미사용품은 아니고......."

"......흐응."

"무, 물론 노도카가 신경쓰지 않는다고 한다면 이지만......."

"딱히 나는 상관없지만."

"저, 정말!?"

"응. 왜냐하면......."

"그 쪽도 미사용품이잖아?"

"........아니, 그..."

"역시 시구레쨩은 상냥하네. 나를 위해 뻔한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앉히려고 하다니......."

"저, 저기, 노도카......?"

"내가 아무렇지 않게 정정해도, 사용하지도 않은 이불을 미사용품이 아니라고, 조금은 사용했다고 배려해주고......."

"자, 잠깐......."

"사실은 바로 선생님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가서 전혀 쓰지 않았는데 말이야......."

"......"

"내가 잘못 말한 거라도 있을까, 시구레쨩?"

".........아뇨."

"후우....... 그럼 시구레쨩의 호의를 헛되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저는 이 이불에 앉도록 할게요."

""......""

"자 그럼, 소중한 친구 덕분에 저도 이불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절친은 어젯밤 선생님과 허리를 놀린 이불에 앉아 있지만 말이죠!!!"

""............""

"......지금 『이 녀석 그럴듯하게 말하는 척 하면서 터무니없는 소리를 하네.』라고 생각했죠?"

""......아뇨.""

"그럼, 『벌써 아침인데도 계속 심야 텐션을 질질 끌며 이상해져있나?』라고 생각했나요?"

""......그게 그러니까.""

"그 말대로예요!!!"

""!?""

"두 사람이 밤새 떠들어서 저는 계속 잠을 못잤다구요!? 푹신한 이불에 누웠다고 아까 말했지만, 그건 문자 그대로의 의미니까 말이죠!!?"

"음, 그건....... 재난이었겠네."

"뭘 남의 일처럼 말하는 걸까, 시구레쨩!!?!"

"죄송합니다......"

"전개가 너무 빨라요! 목욕하고 밥 먹고 이불에 틀어박혀서 야한짓이라니! .......대체 감성이 어떻게 된 거죠!?"

"저, 저기, 노도카. 일단 진정하자......? 한창 때의 여자아이가 그런 상스러운 발언은――"

"한창 때의 여자아이에게 손을 댄 선생님이 무슨 말을 하시는 건가요!!!?!"

"죄송합니다......."

"밤새 계속이라니 대체 어떻게 된 건가요!? 저는 정력에 좋은 요리를 두 사람에게 대접한 적은 없는데요!? 아무것도 없이 그렇게나 한다는 건가요!!?"

"저나 시구레쨩이 하룻밤 동안 사용한 이불이 얼마나 소모되는지는 저도 자세히 몰라요! 하지만 이불을 썼는지 아닌지는 한눈에 보면 알 수 있어요!!!"

"선생님의 이불 상태는 아무리 그래도 너무 심해요! 어째서 그렇게 무너지고 흠뻑 젖은 건가요!? 대체 얼마나 격려했던 건가요!? 어느 쪽이 위에서 그렇게 가혹한 행위를 하면 그렇게까지 이불을 학대할 수 있는 거죠!!?"

"".......""

"후우...... 후우......"

"".......저기, 노도카?""

"시구레가 준 음료가 좋은 느낌으로 발효돼서 말이야, 그때문에 그만 열이 올라버렸으니 아무것도 없진 않았다고 할까......."

"처음에는 내가 위였지만 후반부터는 계속 선생님에게 깔려 있었다고 할까...... 아마 이불이 젖어있는 건 거의 내――"

"누가 설명하라고 했나요!!!?!?!"

""!?""

"언제!! 누가!!! 어디서!?! 설명을 하라고!?!? 했냐고요오오오오오오!!!?!??!"

""죄송합니다......""

"하아....... 하아......"

""......""

"................으으."

"으아아아아아아앙.......!"

""노도카!?""

"나만 따돌림당하고 있어....... 나도...... 나도...... 으아아아아아아아앙!!!"

"".............""

"......훌쩍."

"".......으음.""

""그럼 지금부터....... 할래?""

"둘이서 갑자기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아니, 그치만.......""

"나도 시구레도......"

"나도 선생님도......"

""노도카를 정말 좋아하니까.""

"때와 상황을 고려해서 발언해주시겠어요!? 솔직하게 기뻐해도 되는지 모르겠거든요!?"

"정말이지, 둘 다 금새 그렇게 기분 띄워줄 소리를 하니까......"

"선생님은 어때? 아직 할 수 있어?"

"뭐...... 힘내면 괜찮아. 시구레는?"

"나도 마찬가지려나......"

"어....... 저, 저기.......?"

"응, 왜?"

"무슨 일이야, 노도카?"

"아까 한 얘기, 농담....... 이죠?"

""아니아니, 설마 그럴 리가.""

"에에에에에에!?"

"지, 진정하세요 둘 다! 저는 어젯밤부터 잠을 전혀 못잤거든요!?"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니까 괜찮아!"

"누구 때문에 그렇게 된 줄 아세요!?"

".......음. 그럼 책임지고 노도카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까――"

"그게 어른이 책임지는 방법인가요!?"

"그렇다고 할까....... 아까부터 계속 떠들어대는 노도카보다 우리가 더 침착하다고 생각하는데."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된 줄 알아!?"

"뭐, 진정하고...... 한잔 어때? 조금 발효가 진행됐을지도 모르지만......"

"그게 만악의 근원이잖아!?"

"자자, 사양하지 말고, 쭉!"

"으읍!?"

"괜찮아! 뒷일은 모두 우리에게 맡겨!"

"읍!? 으으으으읍!?!?!"

"으으으읍――――!!!???"

.......이후 엉망진창 3P――

소설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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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3.10.27번역

소설핫산) "어젯밤은 즐거웠겠네요, 선생님, 시구레쨩?"

#마요이 시구레#선생#소설
좋아요 0댓글 15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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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bellne_mixed작가
게시물 30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3.10.27 21:21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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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나
ㅇDC
ㅇㅇ1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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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2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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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323.10.27

오

ㅇDC
ㅇㅇ4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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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5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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