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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하야세 유우카는 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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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

안봐도 크게 상관없는 전편 하야세 유우카는 건넬 수 없다

"오늘은...... 3월 14일, 이죠?"

"아아, 3월 14일이네."

무심코 질문해버린 그 물음에 선생님은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했다.

오늘, 3월 14일.

그것은 나, 하야세 유우카에게 특별한 날.

하지만 아무리 특별하다고 해도 그건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 되도록이면 들뜨지 않으려고 조심하긴 했다.

오늘은 우연히 당번날이어서 아침에 제일 먼저 샬레로 가 평소처럼 선생님께 인사하고 평소처럼 업무를 시작했다. 여느 때처럼 소소한 대화에 평소처럼 흘러가는 시간.

그래, 너무 평소대로 흘러갔다.

없는거다. 이렇게, 조금 기대했던 무언가가.

"저, 저기, 선생님!"

"왜 그래? 화장실은 갔다 와도 괜찮아."

"아뇨 아니에요."

"배 아파?"

"아니라니까요!"

"밤중에는 배고프단 말이지."

"그러니까 아니라니까요! 어째서 야식을 먹고 속이 안좋다는 걸 전제로 하는 건가요!?"

"그럼 무슨 일이야?"

이리저리 돌아가는 바람에 기세가 이상해져버려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망설여졌다.

여기서 말하는 건 간단하다. 하지만 그러면 마치 내가 그걸 재촉하는 거 같지 않은가. 그것만은 피하고 싶었다.

"그,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시죠?"

"오늘? 오늘이라면......."

선생님이 문득 탁상 달력을 보았다. 오늘 날짜에 화환이 붙어 있는 것은 확인이 끝났다.

자아, 설령 잊고 있었다 해도 이걸로 기억나겠지.

그 다음에는 분명 『아, 미안해 유우카! 일하느라 깜빡했어!』라고 말할 거다.

그리고 나는 『아뇨, 신경쓰지 마세요. 그 마음만으로 충분하니까요』라고 말하는거야.

『그럴 수는 없지. 그래, 조금 늦겠지만 일 끝나고 저녁식사라도 하러 가지 않을래? 멋진 야경이 보이는 가게에서 특별한 저녁을 대접할게.』

『선생님......!』

완벽해.

이 정도면 위화감이 없는 데다 선생님과의 시간까지 확보할 수 있어.

"......혹시, 타는 쓰레기의 날?"

"하?"

"앗, 아니다. 재활용 쓰레기의 날인가?"

"오늘은 타지 않는 쓰레기입니다. 아니, 그게 아니라."

"3월 14일...... 수학의 날?"

"그래요. 3.1415부터 시작하는 원주율에서 따와... 아닙니다!"

"서류 제출일?"

"그건 제가 이미 치워뒀어요! 어째서 의문형인가요, 마감 정도는 제대로 기억해 주세요."

"미안. 유우카가 있어서 다행이야."

"으, 아. 알고 있으면 됐습니다. ......아니 그러니까 그게 아니고!"

".............아아!!!"

바보짓의 홍수에 떠내려갈 것 같은 걸 필사적으로 참고 있는데 드디어 선생님이 뭔가 떠오른 것 같다.

그래, 그거예요, 선생님. 중요한 이벤트가 남아있죠?

"미안해, 유우카! 일하느라 깜빡했어!"

"선생님...! 아뇨, 신경쓰지 마세요. 그 마음만으로 충분하니까요."

"그럴 수는 없지. 조금만 기다려줘......"

그렇게 말하며 선생님은 책상 옆을 부스럭거리며 뒤지기 시작했다.

설마 벌써 준비되어 있었던건가.

큰 봉투를 들고 다가온다. 바라던 일이라고는 하지만 왠지 긴장된다.

그리고 받을 준비를 하는 나에게, 선생님이 살며시 내민 것은――

"자 이거, 밸런타인의 답례 컵케이크!"

"컵케이크."

"만들기 힘들었지만 열심히 했어. 맛은 보장해. 그럼 그 밖에도 돌리고 올테니 잠시 집보기 부탁해!"

"집보기."

선생님은 예쁘게 포장된 조금 볼품없는 컵케이크를 건네고 허둥지둥 샬레를 나가버렸다.

"........뭐, 이럴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다고할까 나 밸런타인 선물 안준걸로 되어있을텐데..."

기대에 어긋났다고 할까, 예상대로라고 할까.

그 사람에게 오늘은 수많은 답례를 위해 학생들에게 방문하는 날. 바쁠 텐데도 한 사람 한 사람 건네러 간다.

받은 초콜릿을 성실하게 다 먹고 건강진단을 받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리고 답례품도 일부러 직접 만든다.

그런 볼썽사나운 뒷모습을 집무실의 커다란 창문으로 바라보았다.

"오늘은 제 생일... 이에요."

손에 든 컵케이크 봉투가 바스락거렸다.

정말 조금, 아주 조금이지만 쓸쓸한 기분이 드는 게 솔직한 마음이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상쾌한 느낌이었다.

자신의 생일을 축하받지 못한 것보다 성실하게 화이트데이 답례품을 모두에게 전하러 간 게 기뻤는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그런 부분이 저 사람의 좋은 점이니까.

"그렇다고 손으로 만든 과자를 받은 것만으로 전부 용서해 버리다니, 나 혹시 쉬운 여자......?"

냉혹한 산술사라는 이름이 울겠다.

아니 그런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받아들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이 선물은 잠시 간직하자.

보존에 신경쓰면 며칠은 더 가겠지.

그리고 다시 아주 조금 외로워졌을 때 먹는 거야.

"그럼, 선생님 일이라도 치워놓을까요."

흔들리는 마음을 억누르듯 평소보다 더 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그래, 선생님이 돌아오면 엄청 기분나쁜 채로 있을까. 아니면 『오늘의 주역』같은 어깨띠를 걸친다든가.

아마 하지 않을 행동으로 생각을 부풀려 상상 속에서 선생님의 반응을 즐겼다.

이 정도 망상은 용서받을 수 있겠죠?

그러니까 선생님, 제가 당신에게 바라는 건 딱 하나뿐.

아무 일 없이 돌아와주세요.

그런 마음으로 쌓인 서류에 손을 댔다.

하야세 유우카는 받을 수 없다

"유, 유우카!"

봄을 느끼게 하는 따스한 해가 이윽고 기울기 시작했을 무렵. 선생님이 당황한 모습으로 샬레에 돌아왔다.

늦으셨네요, 같은 잔소리라도 해주려고 했던 나는 완전히 기세가 꺾인 셈이 됐다.

"왜 그러세요, 선생님? 걱정하지 않으셔도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의 일이라면 어느정도 끝내――"

"아니, 그게 아니라, 저기."

가쁜 숨을 몰아쉬는 모습이 걱정돼 달려가려는데 선생님은 이렇게 말을 이었다.

"케이크 아직 안 먹었어?"

"네?"

그 말을 듣고 책상 위에 올려놓은 채 몇 번이나 바라보던 컵케이크로 시선을 향했다.

"안 먹었습니다만......."

"아, 역시?"

"역시?"

그 질문의 의도를 확인하는 것보다 빠르게 선생님은 누군가에게 걷어차이고 말았다.

"역시가 아니지!"

"네, 네루 선배!?"

선생님의 엉덩이를 걷어차고 고함을 지르는 건 틀림없이 C&C의 네루 선배. 어째서 이런 곳에.

선생님은 이루 말할 수 없는 표정으로 바닥에 나뒹굴었다. 자세히 보니 조금 기쁜듯한 얼굴이다. 그렇구나, 이런 것도 좋은 건가.

"어째서 여기에?"

"어째서라니 선생이..."

"선생님?"

"아니, 그게. 컵케이크가......."

그야말로 핀트가 어긋나는 대답만 하는 선생님.

이게 대체 뭐란 말인가.

포장을 뜯고 봉투를 열려던 순간 한 명 더 집무실로 들어왔다.

"조금 서프라이즈를 하려고 생각했거든요, 유우카쨩."

"노아? 어어, 무슨 조합.......?"

평소에 같이 있는 걸 본 적 없는 두 사람이 임무도 당번도 아닌데 샬레로 왔다. 그 사실이 괜히 내 머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그런 나를 내버려 두고 네루 선배는 마침내 기다림에 지친 듯 했다. 나뒹구는 선생님의 옷깃을 잡고 그대로 질질 밖으로 끌고 가기 시작했다.

"어이, 간다! 다들 기다리고 있다고!"

"간다니, 모두라니??"

"됐으니까 간다!"

"후훗, 가면 알 수 있으니까요."

"잠깐, 네루. 아파, 걸을 수 있어! 내가 걸을 수 있으니까!"

"걷지 말고 뛰어!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반쯤 납치된 선생님과 주범 2명을 황급히 따라갔다.

※※※

향한 곳은 밀레니엄 스터디 에어리어에 있는 다목적 홀.

이곳은 아마 종일 게임개발부가 전세를 냈을 거다. 신청서는 노아가 처리해서 내용까지는 파악하지 못했는데 무슨 생각일까.

"자, 유우카쨩. 들어가주세요."

노아의 재촉을 받고 문을 열었다.

그러자 거기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유우카, 생일 축하해!!""""

펑펑, 폭죽의 파열음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온다

형형색색의 종이 눈보라가 흩날리는 가운데 천장에 매달린 현수막에는 『축 하야세 유우카 생일모임』이라고 크게 쓰여 있었다.

"이, 이건.......!"

"후훗, 축하해요, 유우카쨩♪ 드디어 축하할 수 있겠네요."

"유우카! 생일 축하합니다! 아리스가 생각한 서프라이즈, 어땠나요?"

"노아, 아리스쨩!"

"유우카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 했으니까!"

"언니는 중간에 땡땡이 치고 과자 먹고 있었잖아?"

"나, 나도 도와줬거든?"

모모이, 미도리, 유즈까지......!"

친구들이 속속 달려와 축하해 주고 있다.

게임개발부만이 아니다. 수수께끼의 거대한 선물 상자를 준비하고 있는 엔지니어부, 차례차례로 요리를 내놓는 C&C, 책상에 놓인 초합금 아방가르드군 피규어......

묘한 것도 있었지만, 모두가 축하해 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 사실에 아주 조금 울뻔 했다.

"다들...... 고마워!"

"유우카."

바닥에 나뒹굴던 선생님이 온화한 표정으로 엄지손가락을 위로 치켜세웠다.

"선생님......."

"팬티 보일 거 같으니까 가려주지 않을래?"

"......선생님의 눈을 감게 만드는 게 빠를 거 같아요."

"거짓말 미안 농담 그냥 생일 조크 앗, 잠깐 기다, 아아악!!"

따로 축하해주지 않아도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기쁘다.

선생님의 눈을 멀게 한 뒤 손을 잡은 아리스에게 중앙 테이블로 끌려갔다. 거기에는 여기 있는 전원을 먹일 수 있을가 싶은 큰 케이크.

촛불의 수는 꽤 대충 박혀있고 군데군데 집어먹은 흔적이 있었지만 나 혼자를 위해 만들어진 것치고는 너무 호화로운 케이크엿다.

여기까지 준비하려면 상당한 수고가 들었을 터.

"유우카가 촛불을 끄면 케이크를 먹어도 된다고 네루 선배가 말했습니다."

"어이!"

노호를 무시하는 아리스쨩의 기대에 찬 시선을 받으며 작은 촛불에 입김을 불었다. 마치 마지막 응어리를 긁어내듯이.

어디선가 따스한 박수가 터졌다.

"와아,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유우카! 케이크 먹죠!"

"후훗, 고마워. 아리스쨩. 많이 먹어도 돼."

"그럼, 파티 시작! 팍팍 음식 옮기자!"

"잠깐, 아스나 선배, 천천히 옮겨야..."

"선물 증정은 언제지? 빨리 이 슈퍼 산술병기 엔잠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은데."

"아 잠깐 그건 아직 비밀이라는 걸로!"

"부장, 기대했던 서프라이즈 성공 소감은요?"

"하아!? 딱히 기대하고 있던건... 그렇달까 선생때문에 망친거 아냐! 뭐가 메시지 보내서 불러내겠다는 거야!"

"진정하세요 선배. 아직 선물 전달이 남았, 으극."

"너는 왜 누구보다도 케이크를 먹고 있냐, 토키!"

"어라? 그러고보니 유우카쨩, 이번 생일에 나이가."

"아앗 노아 선배! 그 이상은 위험해요!"

우당탕 소동으로 변하는 가운데 생크림이 듬뿍 얹힌 폭신폭신한 케이크를 입으로 옮겼다.

달콤하고 휩싸이는 듯한 부드러운 맛.

너는 행복한 사람이야 유우카.

이렇게나 축복해주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

"여기 계셨나요, 선생님."

잠시 후 엔지니어부의 선물인 전산무기 314개 기능을 선보이는 행사가 시작될 무렵.

나는 어느새 없어졌던 뒷모습을 찾아 슬그머니 파티를 빠져나왔다.

찾는 사람은 뜻밖에 바로 발견됐다. 조금 떨어진 발코니에서 모두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벽에 기대어 허리 위 정도 높이의 난간에 팔을 걸치고 있다.

"주역이 이런 곳에 있어도 돼?"

"이상한 눈치를 주는 사람에게는 듣고 싶지 않네요."

선생님은 능청스럽게 어깨를 으쓱했다.

그리고 똑바로 서서 입을 열었다.

"유우카, 오늘은 미――"

"죄송해요!"

선생님이 뭔가 말을 하기 전에 사과했다.

남의 속도 모르고 안달복달하던 내 자신이 부끄럽다.

"어째서 유우카가 사과해?"

"저, 선생님과 모두가 이렇게 준비해준 걸 몰라서, 제멋대로 우울해하고, 제멋대로 정색하고..."

"아니, 내가 더 잘못했어. 서프라이즈로 하고 싶었는데 괜히 걱정시켰나 봐."

"아뇨 그럴리가, 제가..."

"아니 유우카는 나쁘지 않고..."

".......후훗."

"하하."

서로 양보하는 건지 다투고 있는 건지 알 수 없게 되자 절로 웃음이 터져 나왔다.

처음부터 이렇게 제대로 애기할 걸.

조심스레 선생님 옆에 나란히 선다.

실내에서는 손발이 달린 대형 프린터 같은 로봇이 날뛰기 시작하고 있었다.

"저, 선생님이 생일을 기억해주지 못하나 싶어서 조금 슬펐어요."

"기억하지 못 할 리가 없지."

"그건 그렇고, 화이트데이 과자 속에 초대장 종이를 숨기다니 역시 알 리가 없잖아요!"

"으으, 미안. 금방 먹을 줄 알고."

"그렇게 식탐이 많아 보이나요?"

"아니아니, 그건 아닌데."

"당연히 아껴두죠. 소중한 거니까요."

"아무리 기다려도 여기에 나타나질 않으니까, 초대가 실패했겠지 하고 네루와 노아에게 단단히 쥐어짜여서 말이야."

"그렇다는 건 화이트데이 답례품을 나눠주러 간다고 말한 것은..."

"회장 준비를 도와주려고. 답례품은 아침부터 다 나눠줬어."

"그렇다면 그랬다고 말해 주셨다면..."

"뭐, 그렇잖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장난치고 싶어지는 게 진리라는 걸로."

"큭...... 네네, 그런 말만 하신다니까요."

"정말이라니까."

선생님의 실없는 소리에 휘둘리는 이쪽 신세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마음이 몇 개 있어도 모자란다.

나는 한숨을 내쉬면서 이렇게 옆에 서 있는다는 행복을 곱씹었다.

평범한 대화가 이렇게나 안심이 된다.

석양은 지고 주위의 어두컴컴함을 회장의 불빛이 눈부시게 비추고 있었다.

"아아, 맞다. 아직 안 줬네."

선생님은 그렇게 말하고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냈다.

"이건......."

"생일 축하해, 유우카."

내민 것은 손바닥 크기의 나무상자.

순간 가슴이 두근거렸지만 상자를 열자 아름다운 음색이 들려왔다.

오르골이다.

"유우카는 항상 바빠 보이니까, 가끔은 느긋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어떠려나?"

기분좋고 잔잔한 선율이 내 마음을 녹여간다.

정말이지, 이사람은.

"감사합니다, 선생님. 소중히 간직할게요."

"다행이다, 고민한 보람이 있었어. 아, 그리고 그렇게 비싼 건 아니니까 안심해."

그렇게 말하며 수줍은 듯 웃는 선생님에게 나 역시 웃었다.

이 마음이 일방통행인 건 알고 있다.

"태어나줘서 고마워, 유우카."

"아이참, 과분한 말이에요."

처음에는 수영복으로 할까도 생각했지만."

"수, 수영복인가요. 그럼 다음에 같이 사러 갈까요?"

"끈 같은 거 해도 돼?"

"기각이에요!"

그래도 잠깐이지만 나만을 생각해준 게 기뻤다.

그래서 지금만은 착각해 버려도 좋을지 모른다.

저기, 선생님―――

"선생님! 큰일입니다! 우타하 선배가 폭발해서 아프로머리로!"

"뭐!?"

당황한 모습의 아리스쨩이 선생님 쪽으로 달려왔다. 실내에서는 왠지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선생님의 쿠키를 더 맛있게 만들자며 회장으로 운반된 전자레인지가 녹색 입자를 뿌리며 하늘을 날고!"

"전혀 의미를 모르겠어! 지금 당장 갈게!"

학생들을 위해 달려가는 선생님.

그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데 아리스쨩은 내 옷소매를 잡아당기며 재촉했다.

"유우카도 와주세요!"

"아, 알았어. 그것보다, 선생님의 쿠키라니?"

"화이트데이 답례품입니다. 어라, 모두에게 나눠줬다고 하던데... 유우카, 받지 않았나요?"

"에......."

화이트데이 답례 쿠키. 모두에게 나눠줬다.

그 말을 듣고 이제 먼 옛날 같은 기억을 거슬러 올라갔다.

「자 이거, 밸런타인의 답례 컵케이크!」

선생님은 그렇게 말하고 나에게.......

나에게, 만?

"유우카? 무, 무슨 일인가요!? 다들! 큰일입니다! 유우카가 쿠키를 안 받았다고 합니다! 선생님!"

그렇게 말하고 달려가는 그녀를 뒤쫓을 수 없었다.

왜냐하면 지금의 나는 분명 아무에게도 보여줄 수 없는 얼굴을 하고 있을테니까.

그것을 알고 있는 것은, 다가붙듯이 연주를 계속하는 손안의 오르골 뿐이었다.

오늘, 3월 14일.

그것은 나, 하야세 유우카에게 특별한 날.

그리고 오늘도 여느 때처럼 그 사람은 나를 흔들어놓는다.

소설모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rojectmx&no=2463136

원본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568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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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3.03.27번역

소설핫산) 하야세 유우카는 받을 수 없다

#하야세 유우카#소설
좋아요 0댓글 13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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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kenronss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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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3.03.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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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나
ㅇDC
ㅇㅇ1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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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223.03.27
디시콘
ㅇDC
ㅇㅇ323.03.27

이썩겠다

ㅇDC
ㅇㅇ4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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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5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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