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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코유키가 장난쳤으니 되갚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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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핫산모음집

한밤중의 샬레에 한 남자가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 이유라 함은, 전날 외근을 마치고 샬레에 돌아오니 내 컴퓨터에서 한 파일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업무용 파일이라면 아직 용서할 수 있다. 또 밤을 새서 만들면 되니까. 하지만...내 비밀의 거유기록-시크릿 파일-을 지운 것은 도저히 용서할 수 있는 짓이 아니다...!

지운 학생이 누구인지는 짐작할 수 있다. 아니 그녀밖에 없다...쿠로사키 코유키. 요즘 샬레에 자주 온다만, 그녀의 장난에는 꽤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용서치 않으리...쿠로사키 코유키...」

그녀의 특기분야는 컴퓨터 분야. 내 컴퓨터의 잠금을 푸는 것쯤 그녀에겐 식은 죽 먹기다.

그러므로 컴퓨터를 사용해 장난을 건다. 그러나, 그녀는 평범한 장난 정도론 반성하지 않겠지...

그러므로 나는 생각했다.

『문제』

일부러 이름을 짓지 않고, 비밀 파일로 숨겨 놓는다. 그리고 그 안에는 나의 고민을 몇 배 부풀려서 적어 놓는다. 이걸 엿본다면 그녀는 조금이나마 죄책감을 가져 주겠지.

「큭큭큭...」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는다. 그녀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런 것만을 생각하며 내일 당번인 코유키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드르륵

코유키「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 코유키. 와 줘서 고마워.」

정말로 고맙다...입꼬리가 올라가는 걸 참으며 일을 시작한다.

코유키「오늘도 일이 많네요~」

「그러게...그래도 점심때부터 밖에 나가야 한단 말이야.」

이 타이밍에 포석을 깔아 둔다. 그녀라면 반드시 여기서 장난을 걸 것이다. 외출한다고 말해 두고 엔지니어부가 만들어 준 음성녹음기가 달린 감시카메라로 코유키의 상태를 엿볼 것이다. 이것이 일련의 흐름이다.

코유키「니하하하...이렇게 더운데 밖에 나가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전 안에 계속 있으면 될까요~」

「후훗...」

코유키「왜 그러세요? 이렇게 즐거워 보이는 선생님은 처음 봤어요.」

「그래? 일이 많아서 텐션이 이상해진 걸지도...」

위험해라 위험해라...일이 너무 잘 진행되어 생각지도 못하게 웃음이 나와 버렸다. 어떻게든 얼버무리고 곧바로 일에 착수한다.

코유키「무서운데요...니하하.」

그리고 점심때가 되어, 둘이 식사를 끝낸 김에 수를 던진다.

「그럼 난 나갔다 올 건데...코유키는 밀레니엄으로 돌아갈 거야?」

코유키「아, 아뇨. 밀레니엄에 가도 선배들이 반성실로 끌고 갈 뿐이라...니하하하...」

「그래? 그럼 천천히 있다가 가.」

계획대로...칸페키~ 마음 속으로 환호성을 내지르며 방을 나온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 둔 감시실로 들어가니 코유키는 곧바로 무언가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

코유키「니하하하! 선생님은 정말로 둔하다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수면실 쪽으로 뛰어간다.

「왜 수면실로? 낮잠이라도 자려고 그러나...」

곧바로 컴퓨터 쪽으로 가려나 생각해서 얼이 빠졌지만, 코유키의 생태도 조금 신경쓰이므로 그대로 감시하기로 했다.

철컥

코유키「니하하하...선생님의 다크서클을 봤을 때 어제는 밤을 새느라 집에도 못 갔을 테고...」

탐정마냥 말하는 코유키.

「확실히 어제는 코유키에게 칠 장난을 생각하느라 밤을 새긴 했는데...」

코유키「...니하하. 시, 실례합니다~.」

「...헉!?」

충격이었다. 코유키가 설마 침대로 기어들어가다니 예상도 못했다. 게다가...

코유키「니, 니하하하///선생님의 냄새가 나네요...음~! 해, 행복하네요...후우...선생님...♡」

일단 감시카메라의 접속을 끊는다.

「...뭔가 절대 봐선 안 될 걸 본 것만 같은데.」

코유키가 저런 짓을 할 타입이었다니 전혀 상상치도 못했다. 곧바로 연결을 끊었지만 매우 신경쓰였기에 머릿속이 안개로 가득찬다.

「뭐, 뭐...어쩌면 장난칠 수도 있으니까...」

다시금 접속한다.

코유키「선생님... 쓰, 쓰흡. 좋아...해요.」

접속단절.

「...에, 저게 누구야. 코유키? ...왤케 귀여움?」

확실히 얇은 책을 보였을 때도 꽤나 동요했고...윤리관이 약간 맛이 간 걸 빼면 누구보다 순수할지도 모른다.

「후우...미안해. 코유키.」

다시 한번 접속한다. 이제는 장난같은 건 반 정도는 아무래도 좋았다.

코유키「좋아해요. 선생님. 선생님...좋아. 니하하...선생님은 거유가 좋으신 거네요...하아. 선생님은 저같은 건...」

접속단절.

큰일났다...엄청난 죄악감이 몰려온다. 이렇게나 나를 생각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코유키「...거유 파일. 또 만들었으려나...지워야지」

그렇게 말하며, 코유키가 컴퓨터로 가는 것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다시 접속하니, 코유키는 이미 수면실에는 없었다.

「하아...코유키. 미안...어 아니!? 코유키가 없잖아!」

서둘러 카메라를 전환한다.

코유키「니하하하! 거유 파일은 이젠 없겠죠! 응? 뭘까요 이 파일은...」

「큰일났다!」

코유키「뭐야 이게...」

───────

『문제』

나는 왜 이 세계에 보내진 것일까. 선생님이 될 뿐이라면 내가 아니어도 좋았을 텐데.

선생. 이 직함은 나의 자랑이면서 조금씩 나의 정신을 갉아먹는다. 괴롭다. 학생은 착하며, 그녀들은 내 몸을 자기를 상처입혀가며 지켜준다.

...그것이 그저 괴롭다.

이제 선생님을 그만둬도 괜찮지 않을까.

이제 이 인생에 종지부를 찍어도 되지 않을까.

매일 그런 생각이 내 주변을 맴돈다.

이제 사라지고 싶다.

나를 누군가...지워 줘.

괴로워.

누가 좀

구해 줘.

────────

나는 전속력으로 달려갔다. 그런 장면을 보고 나니 절대로 그걸 읽게 둬선 안 된다고 본능이 외쳤다.

드르륵

「코유키! ...코유키?」

코유키「하...하...후우...서, 선...생님. 아, 아아...선생님.」

문을 열자 과호흡을 보이며, 울고 있는 코유키가 보였다.

「미안...정말로. 미안해...」

코유키「선생님...가지, 마세요. 어디에도...선생님. 선생님...저...저 선생님이 좋아요...코유키가 구해줄 테니까...니하하...제게 맡겨 주세요...」

그 뒤로 우는 게 그칠 때까지 한 시간 가략 계속 달래 주었다.

「미안해 코유키. 설마 그 파일이 보여지다니...」

코유키「선생님의 컴퓨터를 엿본 제 잘못이에요. 니하하하...선생님은 아무런 잘못도 없어요!」

어쩌지. 엄청 말을 꺼내기 어렵다. 장난이었다고는...게다가 전부 보고 있었다고는.

우타하「선생님. 어제 건네준 카메라...다 쓰면 돌려줬으면 하는데. 미안...말하는 중이었구나.」

우타하는 뭔가를 감지하고 멀어져 갔다.

「우타하! ...후우.」

고요히 각오를 다지고 다시 코유키 쪽을 바라본다

코유키「니하하...선생님? 카메라라니 무슨 말씀이세요? ...설마 방금 그거 카메라로 찍으신 건 아니죠? 선생님이 밖에 나갔다가 그렇게 당황하며 오는 모습, 잘 생각해 보니 이상하네요...?」

들키겠죠~...그렇겠죠

「정말 죄송합니다. 도가 지나쳤습니다.」

머리를 땅에 처박듯 도게자를 한다

코유키「...선생님. 이제 하지 마세요. 니하하...꽤 무서웠다구요. 니하하하...선생님」

코유키「앞으론 계속 같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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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3.08.08번역

소설핫산) 코유키가 장난쳤으니 되갚아주자

#쿠로사키 코유키#소설
좋아요 0댓글 12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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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
K 🐑작가
게시물 14개
우DC
우주최강김훈타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3.08.08 22:11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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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나
ㅇDC
ㅇㅇ123.08.08

은근히 트라우마 오래 갈 것 같은 학생...

ㅇDC
ㅇㅇ223.08.08
디시콘
ㅇDC
ㅇㅇ323.08.08
ㅇDC
ㅇㅇ423.08.08

미친 백토년 넌 오늘 뒤졌다 ㅋㅋ

ㅇDC
ㅇㅇ523.08.09

피폐 최적화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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