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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북풍과 태양과 세미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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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산모음

전편

11331자

잘려서 따로 올리는 뒷부분

------

사족

이번 메인은 유우카인데, 모처럼이니까 노아도 쓰고 싶어서 더 썼어요! 노아 좋아해!

유우노아 선생님 하렘 루트입니다. 우유부단한 선생님을 용서해주렴.

------

Side: 우시오 노아

시각은 19:00을 넘어서, 코유키의 수속도 끝내고, 조금 전에 유우카로부터 '고마워'라고 모모톡으로 연락이 왔다.

아무래도 잘 된 것 같다. 다음은 내 차례다.

선생님이 코유키를 무릎에 올려놓고 있는 걸 보고는, 그 상황을 이용할까 잠시 생각하고 있었다.

여기까지는 내 플랜대로다, 코유키 간접키스는 제외하고.

선생님께 연락을 해서 잠시 후 시간이 되시는지 확인했다. 아무래도 시간은 되는 것 같다.

오늘 두 번째로 샬레로 향한다. 이번에는 천천히.

샬레에 도착해 평소처럼 몸가짐을 확인하고 문을 두드린다.

"들어갈게요-"

바로 답이 온다. 목소리를 든는 것만으로도 기뻐진다. 문을 열고 방으로 들어간다. 해가 지고 낮보다 어둡다.

"노아, 다시 만났네. 어서 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반겨준다.

"잊어버린 게 있어서, 찾으러 왔어요."

선생님이 신기한 표정이 된다.

"노아가 잊은 거야? 희한하네."

물론 거짓말이다. 내가 물건을 잊을 리가 없다.

"다른 생각을 하다 보면, 가끔 잊어버리곤 해요."

유우카를 남겨두고 나간 그때부터, 지금 이 순간은 생각하고 있었다.

일부러 두고 간 책을 가방에 집어 넣는다.

보통 같으면 여기서 나가지만, 난 안 나간다.

지긋이 선생님을 바라본다. 선생님은 서류를 훑어보다가, 내 시선을 알아차리고 눈이 맞았다.

나는 생긋 미소짓는다.

이렇게 하면 선생님이 말을 걸어와 주신다.

노아, 무슨 일 있어? 얘기 좀 하다 갈래?"

이것 봐, 기록대로, 칸페키.

"아무도 없으니까, 부탁드릴게요."

후훗, 선생님은 의문인 얼굴이다.

"저도 선생님 무릎에 앉혀주세요."

선생님 빨개졌어. 귀여워.

나는 살랑살랑 선생님에게 다가간다.

당황한 선생님의 손을 잡고, 소파까지 데리고 간다.

"하지만, 노아는 키가 크니까."

선생님은 말로 약간 저항을 하신다.

"키는 확실히 크지만, 유우카쨩과 동갑인걸요?"

저항이 약해졌다.

한 번 더 해볼까?

"저만 따돌리시는 건 외로워요."

선생님은 한숨 쉬고 각오를 다한 듯, 자신의 의지로 발걸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테이블 위에는, 그때부터 다시 리필했을 커피가 놓여 있다.

선생님은 소파에 앉아 무릎을 툭툭 두드린다.

"노아, 자."

선생님의 상냥한 얼굴에 오싹오싹해진다.

"실례합니다."

나는 선생님의 다리에 대고 옆으로 누워 앉아 선생님에게 기댔다. 선생님 가슴에 뺨과 귀가 달라붙는 느낌이다.

선생님의 체온을, 향기를, 고동의 크기와 속도를 뇌에 기록해 나간다.

손이 비어 있어서, 오른손을 선생님의 오른손에 포개어 놓는다.

"유우카의 마음은 눈치채 주셨나요?"

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인다.

"그럼 제 마음도 아시겠네요."

선생님은 어색한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어느 한 쪽, 고르실 수 있나요?"

선생님은 잠시 입을 다물었다.

선생님을 바라보며 가만히 기다린다.

"미안 노아, 못 고르겠어."

나는 꽁한 표정을 일부러 짓는다.

"우유부단하네요. 최악의 결론이에요."

"미안."

선생님이 미안한 표정이 된다.

나는 다시 방긋 미소짓는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우리에겐 최고의 결론이에요."

"엥?"

선생님은 납득이 가지 않는 표정을 짓는다. 어쩔 수 없네요, 등을 떠밀어 줍시다.

"저는 관찰력이 뛰어나서 유우카쨩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지만, 유우카는 제가 선생님을 좋아하는 걸 아직 몰라요. 하지만 언젠가는 알게 될 거에요.

그 때, 유우카는 분명 물러날 거에요. 저를 위해서. 제 사랑을 성사시키기 위해. "

"어째서..."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간단하죠. 반대로 제가 그 입장이면 그렇게 할 테니까요. 제가 유우카의 연정을 안다면 물러설 거에요. 저도 중간까지는 물러나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선생님, 눈치채셨나요?

"중간까지는?"

나에게 끝까지 말하게 하려는 교활한 사람. 뭐, 상관없어요...너무 좋아하니까요.

"네, 선생님을 기록하다가 깨달았어요. 아까 말했듯이 선생님이 저랑 유우카쨩 둘 다 너무 좋아하는, 어쩔 수 없는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방법도 찾았어요. 저랑 유우카쨩 둘이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이젠 아시겠죠?

"선생님은 선택하지 못하신 책임을 지셔야겠어요. 우리 둘 모두를 좋아하시게 된 책임을. 부디 우리 둘을 행복하게 해 주세요. 평등하게. 평생 동안."

"두 명이랑 사귀라는 거야?"

정답! 나는 빙긋 미소짓는다.

"유우카쨩은 처음에는 거절할지도 몰라요. 보기보다 꽤 꽉 막혀있거든요."

선생님도 상상하셨는지 웃는다.

"그렇겠지, 유우카는 규칙을 중시하니까."

유우카는 이상한 데서 츤츤댄다. 근데 중요한 데선 따뜻해.

"유우카쨩 말이에요. 최악이라며 따귀를 맞거나 말도 안 된다며 혼날 거에요. 그래도 마지막에는 이해하고 협조해 줄 것 같아요. 왜냐면..."

"왜냐면 노아랑 똑같으니까, 그렇지."

선생님이 이어받아 말한다.

"후훗, 선생님, 잘 보셨어요."

완전 정답이다.

잠시, 둘이서 정적을 즐긴다. 아무것도 없는 것이 기분 좋다.

그동안 선생님은 내 머리를 쓰다듬고 하얀 머리를 빗어주고 있었다.

기분 좋은 게 온몸에 퍼진다.

그리고 다시 내게 전한다.

"고마워 노아. 깨닫게 해줘서. 나 둘 모두 포기하지 않을 테니까."

아, 각오한 선생님의 이 얼굴은 언제 봐도 멋지다.

"그럼요. 만약 포기하시면 지금까지 한 선생님 기록을 다 퍼트려버릴 테니까요."

선생님이 눈살을 찌푸린다.

"그건 곤란하네, 열심히 해야지."

그렇게 둘이서 웃으며 투닥거린다.

"선생님, 괜찮으실까요?"

"왜 그래?노아."

언제든지 말하렴 같은 얼굴로 선생님이 말한다.

"선생님이 가야 할 길을 가리킨 저에게 포상을 내려주고 싶은 걸요."

나는. 완전히 식어 버린. 선생님이 마시던 커피의 나머지에 입을 대며 말한다.

"뭐가 괜찮아?"

선생님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묻는다. 오늘 제일 갖고 싶은 건 받았다. 여기서부턴 내 이기심.

"커피잔, 같이 사러 갑시다."

예상 밖이라는 얼굴을 하고 있다.

"커피잔은 노아는 마음대로 샬레에 두잖아, 저 하늘색 커피잔을 자기 전용으로."

"저건 오늘 부숴버렸어요. 게다가 제 것 뿐만 아니라 유우카쨩 것도요."

납득이 간 모양이다. 선생님이 미소를 지으신다.

"알았어. 다음 휴일 괜찮아? 그리고 유우카도 같이."

데이트 약속을 받아들인다. 어떤 컵으로 할까.

나는 받아들였고, 더 이기적으로.

"그리고 하나 더, 키스해주세요."

사실 이쪽이 진짜 목적이다.

"두 개나, 노아는 욕심쟁이구나."

얼굴을 붉히며 선생님은 말한다. 확실한 거절은 없다. 싫진 않겠지. 좀 안심이 된다.

"선생님만큼은 아니에요."

제일 욕심 많은 사람은 선생님이다.

"그렇긴 해!"

둘이서 킥킥댄다.

잠시 후 정적이 찾아왔다. 자연스럽게 시선이 얽힌다.

처음으로 내가 눈을 감고, 재촉한다.

이젠 못 기다리겠어요, 빨리요.

잠깐 시간이 지났다. 주저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선생님은 응해 주셨다.

선생님 다운, 상냥한 키스다.

예상보다 달콤한, 커피 맛이었다.

나는 이걸 평생 잊지 않을 것이다. 잊을 수가 없지.

Ps, 코유키, 소재로만 써서 미안해.

코유키 "우와아앙, 어째서~~"

음, 호감도 측정기 쪽이 더 잘 되었을지도 몰라. 별로 납득이 안 가요.

그건 제쳐두고, 다음 주역은 이 소설에 나온 이름이 궁금한 저 사람으로 할까 합니다.

------

글자수제한은 처음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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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3.07.14번역

소설핫산) 북풍과 태양과 세미나#2

#세미나#소설
좋아요 0댓글 7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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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hiroki작가
게시물 10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3.07.14 16:41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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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나
ㅇDC
ㅇㅇ123.07.14
ㅇDC
ㅇㅇ223.07.14

이썩을거같아

ㅇDC
ㅇㅇ323.07.14
디시콘
ㅇDC
ㅇㅇ423.07.15
디시콘
ㅇDC
ㅇㅇ523.07.15
디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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