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토스.me
홈모음집마이페이지
SUBSCRIBED
EXPLORE
BA블루 아카이브BR봇치 더 록!ZZZ젠레스 존 제로GI원신HSR붕괴: 스타레일모든 채널 보기
문의하기
블루 아카이브
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첫 키스는 레몬 맛이라고 하지만
/블루 아카이브
광고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19517948

5032자

파파고

허접임

오타오역 지적받음

------

Side: 이바라기 요시미

우-, 긴장되서 잠을 잘 수가 없어!

나, 이바라기 요시미는 침대에서 좀처럼 잠들지 못하고 있었다.

그 원인은 내일의 일정,

샬레의 선생님과 단둘이 디저트를 먹으러 가기로 약속한 것이다.

공부를 배운 답례라며, 내가 알고 있는 추천할만한 디저트 가게 순례의 약속을 받아냈다.

아니, 답례라기보다는, 그건 그냥 억지일 뿐 실제로는 데이트 약속이다.

선생님은 '요시미의 추천인가, 기대되네' 라며 웃었지만, 그때의 나는 심장이 쿵쾅거려서 그럴 기분이 아니었다.

아니, 지금도 내일 생각에 두근두근거려.

그 사람은 내가 어떤 마음으로 유혹했는지, 얼마나 용기를 내서 꼬셨는지 알고 있을까.

기대된다면서 가볍게 오케이 해줬어. 그 자체는 기뻤지만 그 가벼움이 지금은 왠지 화가 났다.

"나를,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까"

나를 여자로 봐줬다면 그렇게 가볍게 승낙하지 않았겠지.

여자로 봐도 나는 키가 작아서 동생처럼 생각되지 않을까.

선생님과 학생의 연애는 성립되는 걸까.

나이 차이가 나니까 의식을 안 해 주잖아.

그런 고민이 머릿속을 맴돈다.

힐끗 평소보다 일찍 걸어둔 자명종을 본다.

벌써 12시를 넘고 있었다.

"눈 밑에 다크서클 생기면 어떡해. 선생님이 귀엽지 않다고 생각하진 않을까?

그런 일은 없을 거라는 걸 안다. 만약 그렇게 되더라도 선생님은 제일 먼저 내 몸 상태를 먼저 걱정할 것이다.

"여동생이 아니라, 애인으로, 보이고 싶어"

선생님 본인한테는 무리여도 적어도 주변에서는 같이 있을 때 남매가 아닌 연인으로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작은 나를 바꾸고 싶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다.

매일 유우를 1리터씩 마시고, 쭉쭉 체조라는 것도 도입해 봤는데, 별 효과가 없는 것 같다.

그렇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은 일을 생각하다 보니 어느새 잠에 빠져 있었다.

------

다음 날

선생님과 약속했던 장소에 도착했다. 기대되서 잠을 못 자 늦어버리는 일은 없었고, 오히려 평소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었다.

작은 손거울을 꺼내 몸가짐을 확인한다.

화장도 깔끔! 평소보다 잘 되어있다.

"선생님, 귀엽다고 생각해주시려나. 의식해 주려나."

주위 사람들에게는 절대 들리지 않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선생님이 오기를 기다린다.

...

늦어.

근처 시계탑을 확인한다.

예정 시간보다 일찍 오던 선생님답지 않게 5분 정도 지각하고 있었다.

설마, 무슨 일 있나?

아니면 약속을 잊고 있다거나?

알고도 바람맞히는 최악의 상황은 선생님이라면 절대 없을 거라고 확신할 수 있어.

모모톡에 알림도 없고 급한 일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무슨 일이 있거나, 잊었을 것이다.

여러 가지 어두운 감정이 넘쳐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요시미~!"

걱정이 되어 모모톡을 보내려다 이름이 불렸다.

"선생님, 늦어! 지각이야!...?"

단말기에서 고개를 들어 불안하게 만든 사람에게 반사적으로 불평하려고 했을 때 위화감을 느낀다.

거기에는 나와 같은 고등학생 정도의 멋진 청년이 있었다.

키는 나보다 크지만 말은 닿을 만큼 나와 떨어져 있지는 않고 머리 하나만큼 나보다 크다. 대략 170정도.

얼굴은 선생님을 닮아 멋있고 어딘가 상냥해 보이는 분위기를 띠고 있다.

옷은 트리니티 교복일까, 교장이 들어간 것을 입고 있다.

그래 마치, 선생님의 시간을 되돌린 것만 같은...

"선생님...뭐야?"

"미안 요시미, 좀 헌팅당하는 바람에 늦었어"

선생님은 동요하고 있는 내게. 어안이 벙벙해지게 대답했다.

선생님이 말하는 '헌팅?'도 궁금했지만 지금은 더 궁금한 게 있다.

"잠깐만. 어? 선생님 맞지, 그 모습은 뭐야?"

선생님은 내 혼란을 눈치챘는지 아차 하는 표정을 지은 뒤에야 설명하기 시작했다.

"사실은 3일 전, 학생 중에 한 명이 만든 약 때문에 젊어져서. 두 달 정도 이대로라더라."

선생님은 기가 막힌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그런 약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뭐 키보토스에는 있을 수도 있지. 왜냐하면 키보토스니까.

그보다 젊어진 선생님이 멋있어서 직시할 수가 없다. 나이가 비슷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가까운 존재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나는 눈을 돌리면서 선생님께 질문을 거듭한다.

"흐-음, 그럼, 그 옷은?"

트리니티 남자 교복 같은 건 처음 봐.

마치 선생님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 같다.

"나기사가 남자 교복을 급히 만들어줬어. 뭔가 이번에 학교체험 같은 느낌으로 내가 키보토스의 각 학교를 다닌대. 그래서 사이즈가 커서 못 입는 평소 정장 대신 이왕이면 요시미에 맞춰서 트리니티 교복을 입은 거야. 어울려?"

진짜 선생님을 위해서 만들어졌네.

그나저나 선생님의 학교 체험이라니, 쟁탈전이 될 게 분명하다. 키보토스 대전쟁의 시작일지도 모른다.

그런 건 제쳐두고 교복이 너무 잘 어울린다. 너무 멋지다.

옷차림부터가 나랑은 선후배, 아니면 동급생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흐-음, 나쁘지 않은데?"

마음과는 달리 내 입은 제멋대로 말하고 만다.

츤츤대고 싶은 게 아닌데 쑥스러워져서 솔직해질 수가 없어.

어울린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싶었어.

그래도 선생님은 고맙다며 미소지었다.

내 진심을 알아본 것 같아.

겉모습은 이해했다 치고, 또 하나 신경 쓰였던 게 있다.

"그래서, 헌팅당했다니, 그건 뭐야?"

이 기회에 다 물어보자. 안 들어도 대충은 알겠지만.

"응, 아까 길거리에서 학생들이 차라도 한잔 하자며. 여려 곳에서 말을 걸어와서 좀 늦었어. 미안."

나는 그들의 기분을 아플 정도로 알았다. 이런 멋진 남학생. 말을 걸지 않는 게 이상하다.

마음은 알았지만 왠지 질투가 나서 화가 난다.

"흐-음, 알았어. 지각한 건 용서해줄게. 하지만 벌로, 오늘 같이 있을 때는 나를 동급생처럼 대해 줘야겠어. 알겠지?"

선생님을 헌팅해 온 사람들을 질투해서 대담해져 버렸다. 그래도 뭐 이런 일은 좀처럼 없으니까 상관없겠지.

선생님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지만, 그 후 납득했다는 얼굴이 되었다.

"알았어, 학교 체험 연습이네."

...조금 다르다. 왠지 분해서 더한다.

"자 선생님. 손, 잡자."

나는 선생님에게 손을 내민다.

여느 때와 같았으면 부끄러워서 할 수 없는 일이었겠지만, 겉보기에는 동갑이라는 사실이 나를 대담하게 만들고 있었다.

선생님은 깜짝 놀란 얼굴을 하고 있다. 아, 약간 얼굴 빨개. 의식해줬구나.

그건 기쁘지만 왠지 이쪽도 부끄러워졌어.

"이, 이건 헌팅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니까, 디저트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도 않고."

그럴듯한 변명을 늘어놓는다.

선생님은 마지못해 납득했는지 살며시 내 손에 손을 얹는다.

나는 그 손이 떨어지지 않게 꽉 잡는다.

따뜻한 손이었다. 왠지 마음까지 따뜻해졌어. 행복감이 넘친다.

선생님은 순간 놀란 것 같았지만, 나에게 화답하듯 손을 꽉 쥐었다.

손에서의 환희가 내 온몸을 휘몰아친다.

나는 놀라서 선생님의 얼굴을 올려다본다. 키가 작아서 평소보다 선생님의 얼굴이 가까워 목이 아프지 않다.

선생님의 얼굴도 내 얼굴만큼이나 빨갛고, 선생님이 나를 의식해 주신다.

그 증거가 거기에 있었다.

쾌감이 내 뇌를 지배하고 태워 버리는 게 느껴진다.

기뻐서 말이 안 나온다. 둘이서 서로 바라본다.

...

선생님은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까.

묘한 침묵이 우리를 지배했다.

그랬더니, 그 세계에 주변의 목소리가 들어왔다.

"저 둘, 커플인가? 서로 손잡고 쳐다봐. 풋풋하네!"

실컷 놀린다.

우리는 남매가 아니라, 주변에서도 커플로 보이는 것 같다.

나는 부끄럼을 기쁨이 이겼는데 선생님은 그렇지 않았나 보다.

"요시미! 얼른 가자!"

초조한 목소리로 빨리 이 자리를 뜨려고 재촉해 온다.

왠지 평소와는 다르게 귀여웠다.

"응.알았어"

나는 선생님에게 끌려가듯 걷기 시작한다. 선생님은 조금 빠른 걸음이라 따라가기 힘들었다.

선생님의 얼굴은 새빨갛고, 나를 의식해 주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주위의 뜨거운 시선을 나와 똑같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선생님은 나랑 커플처럼 보이는 거 싫어하시려나?

그런 불안함이 순간적으로 마음에 떠올랐지만, 그 불안을 선생님은 행동으로 지워주셨다.

선생님은 굉장히 수줍어하시지만, 나와 잡은 손은 꼭 잡고 놓지 않으셨던 것이다.

그 사실이, 죽을 만큼 기뻤다.

------

동갑이 된 선생님과의 데이트는 매우 즐거웠고,

디저트도 최고로 맛있었다.

진짜 연인처럼 하루 동안 데이트를 했다.

시간이란 녀석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아쉽지만, 주변도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시간관계상 문을 닫게 된다.

나는 선생님이 또다시 헌팅당하지 않도록 샬레의 사무실까지 바래다 주었다.

선생님은 보통 반대라고, 남자인데 한심하다고 자조하셨는데, 이 정도는 내가 하게 해 줬으면 한다.

돌아오는 길의 걸음걸이는 서운한지 선생님도 나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느렸다.

천천히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웃으며 손을 잡은 채 돌아갔다.

역시 생텀타워에서 손을 잡는 것은 부끄러웠기 때문에 타워에 가까워지자 서로 무언의 동의를 하고 손을 뗀다.

느릿느릿 걸어서 겨우 도착한 샬레의 사무실에는 평소 선생님이 없더라도 누군가 있기 마련인데 특이하게 아무도 없었다.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그 사실이, 나를 이상하게 만들어 버렸다.

오늘 하루, 나는 선생님으로부터 귀중한 경험을, 시간을 많이 받았는데,

하나 더 갖고 싶어졌어.

맛있는 디저트도 많이 먹었는데, 배부른데

하나 더 먹고 싶어졌어.

즐거웠다고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선생님에게 돌연 얼굴을 가까이 한다.

평소였으면 결코 닿지 않을 거리에 있는 그곳에, 까치발을 들어 닿게 한다.

...

다행이다, 아슬아슬했는데 어떻게든 닿았다.

입술이, 열과 열이 맞닿는다.

내 애정을 이 순간에 다 담는다.

'선생님, 사랑해요'

첫 키스는 레몬 맛이라고 하지만, 그런 신 것과 비교하면 실례가 될 정도로, 디저트와 비교해도 부족할 정도로 달콤하고, 마음을 녹여내린다.

선생님은 깜짝 놀라신 것 같지만 말 없이 받아 주셨다.

점점 내 다리에 한계가 와서 입이 멀어진다.

내 키로는 여기까지가 한계인 것 같다.

어떻게든 까치발을 뻗어서 아주 잠깐, 잠깐이지만 선생님 옆에 선 것 같았다.

조금 슬프다. 눈물이 날 것 같다.

아직 선생님 옆에 서기에는 부족한 걸까.

...

그러자 선생님이, 떠나가는 내 얼굴을 쫓아오더니,

조금 숙여서, 키스를 돌려줬다.

기뻤어.

나도 말없이 받아들일게.

선생님의 마음도, 내 마음도, 전부 서로에게 전해져 있었다.

내 마음에, 선생님이 대답해 주셨어.

선생님이 나를 여자로 인정해 주셨어.

평소처럼 까치발을 서지 않아도, 선생님 곁에 서 있는 것 같았어.

기쁨의 눈물이 뺨을 타고 흘러내린다.

그건 그렇고, 하고 나는 키스를 받아들이면서 생각한다.

'첫 키스는 잊을 수 없다' 라거나, '첫 키스는 최고다', 라며 자주 듣던 소문은 거짓말이었어.

왜냐면...

두 번째 키스가, 이렇게나 달콤하니까.

------

키사키가 한다는 쭉쭉체조랑 소설 원문이 둘다 만세체조로 같아서 쭉쭉체조로 번역했음

광고
BA블루 아카이브·23.07.12번역

소설핫산) 첫 키스는 레몬 맛이라고 하지만

#소설
좋아요 0댓글 14저장 0
광고
HP
hiroki작가
게시물 10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3.07.12 03:28
조회0
광고

댓글 14

나
ㅇDC
ㅇㅇ123.07.12

달달해요시미

ㅇDC
ㅇㅇ223.07.12

맛있어요시미

ㅇDC
ㅇㅇ23.07.12

신선해요시미

ㅇDC
ㅇㅇ323.07.12

끝내줘요시미

ㅇDC
ㅇㅇ423.07.12

섰어요시미

광고

hiroki님의 다른 게시물

전체 보기 ›
TEXT
번역
소설핫산) 북풍과 태양과 세미나#2
Hhiroki07
TEXT
번역
소설핫산) 북풍과 태양과 세미나#1
Hhiroki09
TEXT
번역
소설핫산) 그리고 나는 계속 진다
Hhiroki06
TEXT
번역
소설핫산) 키보토스 제일의 OO도둑
Hhiroki06
TEXT
번역
소설핫산) 황륜대제 후야제에서 노아가 선생님을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Hhiroki017
TEXT
번역
소설핫산) 우시오 씨는 키스를 좋아한다
Hhiroki034
TEXT
번역
소설핫산) 노아와 호감도 측정기
Hhiroki018
TEXT
번역
[소설핫산] 나기짱의 감정은 날개에서 나온다
Hhiroki021

비슷한 태그의 게시물

창작
소설)선생님께서 어려지셨다?! 선생 쟁탈전
Ccoly058
TEXT
창작
소설) 선생님이 머리를 짧게 자른 이야기
마마삭060
TEXT
번역
소설핫산) 모모이 「선생님을 공략하는 오토메 게임 만들거야!」
ええーもん021
TEXT
번역
[소설핫산] 키류 키쿄: 축제가 끝난 뒤
Ppanpanpandakun8024
번역
소설핫산) 미야코 "선생님은 언제 치시나요?"
Sshila_blue00030
번역
스포) 소설핫산) 세이아 「어째서 자네들이 내 방에 있는건가?」
Ppura_anzi024
TEXT
번역
소설핫산) 선생님이 성희롱을 그만둔 결과 후편
Yyume_moti0429032
창작
소설) 피날레.
사사과가사과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