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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레
"응, 조심해서 돌아가."
트리니티에 도착한 나는 하교하는 트리니티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어떤 곳을 향해 가고 있었다. 트리니티에 오면 꼭 인사하러 가는 곳이기도 하다.
"오, 보인다 보여."
그렇게 목적지에 도착해 SG를 든 두 명의 문지기 아이들과 가볍게 담소를 나누고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을 받는다. 매번 문이 너무 크다고 생각하지만 말하지 말자.
『선생, 잘 왔네. 환영하지.』
"여어, 세이아. 미안해, 갑자기 찾아와서."
『뭘, 선생이라면 언제든 와도 상관없다네.』
내가 향한 곳은 티파티 회의실...? 같은 장소, 실제로는 물어보지 않았기에 이름은 모르지만 매번 여기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
그 안쪽에 앉은 사람은 유리조노 세이아. 그러고 보니 미카와 나기사는 없는 걸까? 보이지 않지만 물어보는 것도 멋없는 짓이겠지.
『그 두 사람은 오늘 안 온다네, 곧 있을 행사 준비로 바빠서 말이야.』
"오오...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역시나."
꿈속이기는 하지만 세이아와 한때 꽤나 많은 시간을 보낸 영향인지 여러 가지 생각을 읽히곤 하는데 기쁜 듯 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그래서, 선생은 오늘 무슨 일인가? 저번에 했던 업무 제휴를 이어서?』
"아니, 그런 거 아니야."
『음... 그럼 뭔가 신청?』
"음, 달라."
『다르다라... 그 외에는 딱히 떠오르는 게 없다만, 뭔가 있었던 건가?』
이런 부분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듯 하다.
"오늘은 그냥 세이아와 잡담이나 나누고 싶다고 생각해서 온 거야."
본심은 측정이지만 실제로 만나고 싶은 마음도 물론 있다. ...다만 수치에 대한 자신이 있는 듯 없는 듯한 모호한 대답이다.
『...선생, 그건 나와 얘기하기 위해 일부러 왔다는 말인가? 그럼 역시...(중얼중얼)』
"(아... 싫은걸까?)"
어딘지 모르게 위화감이 느껴지는 세이아에게 조금 죄책감을 느꼈다. 세이아 입장에서는 어른 남성이 자신을 위해 왔다거나 하는 연인 사이 같은 대사는 싫겠지.
"미안해, 갑자기 이상한 말을 해서."
『이상한 말? 이상한 말이라는 건 대체 무슨 의미인가, 선생.』
"아니 그게... 싫은가 해서."
『싫다...? 나는 선생이라면 무엇이든 사랑스럽게 느껴져, 시간이 허락하는 한 선생과 영원히 담소를 나누고 싶을 정도다.』
"그래? 그럼 다행이야."
세이아는 여전히 관대하다. 나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고 좋은 관계를 앞으로도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속옷 건은 잘도 언급되고 있지 않다고 항상 생각한다.
『그렇군. 오늘 과일이 도착했다네. 선생이라면 마음에 들어 할테니 가져오지.』
"아, 도와줄게."
『아니, 내가 들 수 있을 정도의 상자니까 걱정할 필요 없어. 선생은 손님이니 앉아 있어 주게.』
"그럼 호의를 받아들여서, 고마워."
그렇게 말하고 미소지은 세이아는 옆방으로 가기 위해 문을 향해 갔다. 그 와중에 나는 잊고 있던 목적이 떠올랐다.
"(세이아는 돌아섰고 지금밖에 없겠네.)"
아까 세이아의 말이라면 40이상... 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아니 만약 그보다 낮으면 아로나에게 옳지옳지 해달라고 부탁해야지.
"(이거 꽤나 위험한 짓을 하고 있네... 그러니까, 이렇게겠지... 음~~~~)"
범위는 듣지 못했지만 옷 안쪽에서 싯딤의 상자가 빛났기 때문에 문제는 없는 듯 하다. 그리고 세이아가 방에서 나가면서 숫자를 확인해 본다.
나는 숫자를 보는 순간 정적이 찾아왔다고 느꼈지만, 그것은 단지 너무 압도적인 광경에 귀가 먹먹해졌을 뿐이었다.
유리조노 세이아→선생님 【208】
선생님→유리조노 세이아 【46】
【208】
"........."
【208】
"...............?"
내 눈이 이상해졌나 싶어서 몇 번이나 확인했지만 숫자는 변하지 않았고, 어쩌면 고장났을지도 모른다며 깊이 생각하지 않기 위해 생각을 돌렸다.
"(208...208...??? 버그지, 이거?)"
하지만 뇌는 정상적으로 일해서 숫자를 밀어붙인다. 그러니까... 『선생.』
"세, 세이아? 언제쯤 돌아온 거야?"
『언제냐고 묻는다면 선생이 뭔가 다급한 표정을 짓고 있을 때다만.』
세이아를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혼란스러워서 주변이 보이지 않았다. 숫자에 속지 말자. 세이아는 말하자면 친구같은 관계니까.
『선생, 잠깐 들어줬으면 한다만 귀를 빌려줄 수 있겠나?』
심장 박동 소리와 뇌의 처리가 늦어지고 있으니 세이아에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부탁했다.
호감도는 즐겼나?』
...
" "
『막상 면전에서 보니 부끄럽군. 208에는 놀랐겠지? 하지만 그건 고장도 눈의 착각도 아닌 내 진심에서 나온 숫자이니 선생은 안심하고 몇번이라도 봐도 된다네.』
"어ㅉ 『어째서 호감도의 일을 알고 있는 거야? 나 세이아에겐 말하지 않았는데.』
『그렇지?』 (생긋)
" "
『그렇군. 간단히 설명하기 전에 선생은 내 능력을 기억하고 있을까?』
"예지몽."
『그래, 뭐 물어보지 않아도 선생이 그렇게 대답하리라 알고 있었으니 물어보지 않아도 됐지만...』
『그러나 그 예지몽 능력은 그 날 이후로 사라졌다, 그래서 더 이상 볼 수 없어.』
".......그럼...그렇다는 건..."
『역시 선생. 눈치가 빠르군. 그래. 나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 지금 보이는 광경을 잃기 직전 몇 번이나 【예지몽】에서 봤기 때문에 호감도 얘기도 숫자 얘기도 선생의 한마디 한마디도 빠뜨리지 않고 알고 있는 거네.』
" "
『이 후, 나는 선생에게 허그를 받겠지. 기대되는군. 꿈속에서는 온기를 느끼지 못하니까. 그 와중 선생의 목에 물린 자국을 남길텐데, 어째서인진 알테지? 내 것이라면 흔적을 남기는 게 당연하지 않은가. 뭐, 걱정하지 않아도 되네. 그 후 선생은 트리니티의 정문에 서 있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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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 그 예지몽을 봤을 때 이해가 되지 않아 뭔가 예지몽이 아닌 다른 것을 보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그를 비웃기라도 하듯 몇 번이고 그 광경을 심어주듯 나에게 새겨주었다.
『(이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다)』
에덴조약을 통해 선생의 행동, 사고방식, 맞서 싸우는 용기, 학생을 대하는 태도 모두 나에게는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어른인 선생에게 어딘가 끌렸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 예지몽이 사실인지 믿을 수 없었다. 그러나.
'만약 선생이 없었다면 나는 어떻게 되었을까? 그대로 혼수상태에서 평생 깨어나지 못하고 이 세상과 함께 사라져 버렸을지도 모른다.'
선생과의 일상은? 선생과의 즐거운 시간은? 선생을 느끼는 것은? 선생을 보는 것은? 선생의 곁에 있는 것은? 선생을 만날 수 있는 것은?
『하아... 하아...』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그런 생각이 강해진 어느 날 극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 호흡곤란이 되어 쓰러져 버렸다. 하지만 기절 직전 안심되는 목소리가 들렸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대로 잠이 들어 있었다.
『...으음.』
"아, 세이아, 일어났어? 몸 상태는 어때?"
눈을 떴을 때 선생이 있었다. 단지 거기에 선생이 있었을 뿐인데도 내 마음은 어딘지 모르게 충만했다. 그동안 쌓여있는 감정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선생... 부탁이 있다네.』
"응? 뭐야?"
『꼭 안아줄 수 있을까? 두려워. 뭔가 잃을지도 모른다고 느끼는 매일매일에 언젠가 나는......』
나는 어쩌면 울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저지른 어리석음을 후회하듯 몇 번이나 선생에게 토로했다.
하지만 선생은 그런 나를,
"괜찮아, 세이아. 그 뭔가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은 세이아 곁을 떠나지 않을 테니까 안심해."
아아
이제 나에겐 이 선생이 없으면 안 된다.
그렇기에 기쁜 마음으로 「예지몽」을 기다리고 있다.
소설모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rojectmx&no=246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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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란퐉스련이

드래곤볼식 호감도 모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