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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16 죽는다고 착각해 유서를 잘못 보낸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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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화

위험한 녀석들 집결, 그리고 대혼란으로 후편

최근 몇 화는 피폐보다 스토리를 중심으로 쓰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최고로 아름다운 피폐를 쓰고 싶네요......

――

――그날, 호시노 선배는 발광했다.

자신의 죄. 책임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보고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그녀는 침울해져 버렸다.

그야말로 잠깐이라도 눈을 떼면 자살할지도 모를 정도로......

그래서 내가, 선생님이 죽고 없는 지금 아비도스를 지켜야 했다.

그것은 선생님이 보낸 마지막 메시지에도 적혀 있던 것.

분명 호시노 선배는 혼자 끌어안고 책임감에 짓눌릴 테니까 시로코가 서포트해주라고.

알고 있어, 선생님.

내가 아비도스를 지킬게. 선생님의 유지를 이어 마지막까지 싸우겠어.

".......하지만, 조금은 쓸쓸해."

나는 입에서 새어나온 나약한 소리를 황급히 삼켰다.

선생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약한소리를 내지 않았다. 그러니 나도 약한 소리 따위는 하지 않아.

......결국, 다행히도 선생님은 목숨을 건졌다.

너무나도 기뻤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선생님의 말이 전부 무효가 되는 건 아니다.

설령 선생님이 살아있든 죽었든 나는 선생님의 마지막 부탁을 계속 지킬 뿐.

단지 그 지키는 대상이 한 명 늘어나느냐 줄어드느냐의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필사적인 몸부림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했다.

선생님에게 위해를 끼치는 존재인 카이저 PMC 소탕 작전에 참여했다.

자금 조달을 위해 카이저론을 습격했다.

아비도스를 지키기 위해 많은 무기를 들여왔다.

카이저 론을 습격했다.

아직 회복하지 못한 호시노 선배를 위로하고, 그 틈틈이 카이저론을 습격했다.

그런 생활이 계속되었을 무렵, 호시노 선배에게 전환기가 찾아온다.

그것은 일찍이 선생님과 함께 싸운 게헨나 선도부의 보스로서, 키보토스 최강의 학생, 소라사키 히나와의 만남이었다.

그녀와의 만남이 호시노 선배를 어느 정도 회복시켰다.

그리고 그것이 너무 기쁜 나머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나는, 선생님을 빼앗기는 보이스를 제조하고 있다는 밀레니엄의 게임개발부에 분노에 불타는 호시노 선배나 소라사키 히나, 그리고 아비도스의 모두와 함께 축포를 대신하는 유탄과 대전차 미사일을 때려박아주게 됐다.

응, 반성하고 있어.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아.

그런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의 일이었다.

나 자신에게도, 만남이 있었다――

"저기가 선생님이 있는 병동......"

나는 선생님이 입원해 있는 곳을 알아냈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했기 때문에 멀리서라도 한 번 보려고 근처의 빌딩 위에 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거기서, 이 근처에는 전혀 볼 수 없는 붉은겨울생과 만나게 되었다......

"에, 에헤헤헤헤헤헤헤헤 에헤헤헤헤헤헤헤헤헤―― 선생님의 자는 얼굴......"

"......"

첫 인상은,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로 은행을 터는 내가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 최악이었다.

영락없는 변질자. 그것만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초면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응. 뭐하는 거야?"

"......응? 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저는 딱히 수상한 사람이 아니에요! 단지 선생님의 편히 잠든 얼굴을 관찰하고 싶다는 욕구가 너무 넘쳐버려서! 그러니 붉은겨울에 통보하는 것만은 봐주세요!"

"응. 안심해. 나는 트리니티생이 아니야. 난 스나오오카미 시로코. 아비도스 2학년."

"아, 정중한 자기소개 감사합니다. 저는 붉은겨울 소속 2학년, 아마미 노도카예요...... 저, 시로코씨는 대체 왜 여기에?"

그렇게 물으니 나는 순순히 대답해도 괜찮을까? 생각한 뒤, 뭐 나쁜 일을 하러 온 것도 아니고 괜찮겠지 싶어서 말하기로 했다.

그리고 사정을 말하자 노도카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아, 즉 동업자분이라는 건가요."

"음, 실례네. 나는 스토커 같은 건 안했어."

"저야말로 실례인데요!? 저는 그저 순수한 마음으로 선생님을 한 번 보려고 했을 뿐이에요!"

"순수한 마음으로?"

"네! 선생님은 이 키보토스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 중에서도 유달리 빛나고, 대단히 아름다워요! 마치 거리의 불빛도 보이지 않는 산의 하늘에 반짝이는 유성군처럼 그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은 빛난다구요~"

"그렇군, 이해했어. 하긴 선생님은 조금 이상한 점이 있지만 엄청 빛나는 어른."

"이해해주셨나요!?"

나쁜 사람은 아닌 거 같다.

선생님의 좋은 점을 이렇게까지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나쁜 인물일 리가 없어.

"응. 선생님을 위해서라면 은행 강도도 불사할 각오가 내겐 있어."

"으, 은행 강도는 그만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

"선생님의 빛을 지키기 위해 은행 강도가 필요할 경우, 당신은 하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취할 수 있어?"

"그렇군요! 확실히 그 말대로예요! 그땐 저도 완전 무장으로 가겠어요~"

응, 동업자였어.

나는 그것을 인식하고 그녀의 굳은 악수를 나눴다.

"응, 그게 나와 노도카――지금은 식별번호 『02』, 코드네임 『유성의 추적자[스토커]』와의 만남이었어. 그리고 그녀를 만난 게 계기가 되어 나는 04와도 만나게 됐지. 후후, 이제 우리는 절친."

"그, 그렇구나...... 그리고 시로코, 나중에 노도카랑 함께 설교할거다?"

"에, 어, 어째서? 우리 뭐 잘못했어?"

"오히려 지금 이야기 중에 좋은 일 했네, 훌륭해♡ 하고 칭찬받을 요소가 있었어?"

나는 시로코로부터 세리나와 의문의 동맹을 맺게 된 건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있었지만, 그 내용은 골치 아픈 기상천외한 것이었다.

"스나오오카미씨. 가 아니었죠, 01씨. 일단 저희의 침입은 눈치채지 못한 거 같아요."

"응, 완벽해. 역시 04의 잠입 능력은 키보토스에서 최강. 이 힘이 있다면 은행을 털 필요도 없어."

"아, 안 턴다구요!?"

"돈이 없어서 선생님의 치료를 할 수 없게 되어도 괜찮아?"

"04, 재무상황에 따라 털 은행을 선정하는 게 좋을지도 몰라요. 빠짐없이 조사해 두세요."

"맡겨둬. 거기에는 일가견이 있어."

가능하면 그런 분야에 익숙해지지 않았으면 하는데......

나도 반공범 같은 것이기 때문에 그녀를 강하게 질책할 수는 없었다.

"서, 선생님. 이 두 사람, 괜찮은 거야?"

"모모이, 세상은 넓단다. 그녀들 정도면 얼마나 귀여운지."

내가 쓴웃음을 지었다.

가능한 한 미소를 지었다고 생각했지만 표정은 저절로 굳어진다.

"......자 그럼, 준비도 됐고 탈출하자."

"시로코, 어떻게 탈출해? 보다시피 이 방은 출입구가 하나밖에 없어. 혹시 들어왔을 때의 루트를 사용하는 거야?"

"그건 쓸 수 없어. 라고 세리나가 말했었어. .......사실 나도 어떻게 들어왔는지 몰라. 그러니 그 부분은 세리나에게 물어보는 게 좋아."

그 말을 듣고 우리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세리나에게 쏠렸다.

하지만 그녀는 시선을 피했고, 이야기도 어긋나기 시작했다.

"그, 그런 것보다! 시간이 없어요! 빨리 그 절차대로 방을 나가죠!"

"응, 그것도 그래. 그럼 시작할게."

내 뺨에 식은땀이 흐른다.

뭔가 기분 나쁜 예감이 들어.

"시, 시로코? 어떻게 이 방을 나갈 거야?"

"응, 벽을 폭파하겠어."

"상상 이상으로 너무 물리적이야! 조, 좀더 온건하게 나갈 방법을 찾지 않을래? 히마리에게 들켜버리는 데다, 그, 이 방엔 귀중한 것들이 많아. 흠집을 내고 싶지 않아. 그렇지, 모모이!"

"으, 응! 폭탄은 그만두자!? 한정판 게임에 흠집이라도 나면 큰일이야!"

우리는 그녀에게 간청했다. 제발 거친 일은 피해달라고.

"선생님은 폭탄은 그만두길 원해?"

"응응."

"그런가. 그렇게하면 선생님이 기뻐해주는 거야?"

"그렇지. 그만둬준다면 시로코를 쓰담쓰담해버릴게."

"응, 알았어."

시로코는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이더니――

"――응, 허나 거절한다."

우리는 침대 밑으로 쑤셔넣어졌다.

그리고 시로코는 어디선가 버튼을 꺼내고는, 꾹, 눌렀다.

......그 순간, 방의 벽은 굉음을 내며 바깥쪽에서부터 폭발해 버렸다......

"무슨 소리야!"

"선생님 방에서다!"

"벽이 파괴됐다고! 적습이다! 선생님을 데려갔어! 히마리씨에게 연락해!"

밀레니엄생들이 우당탕탕 방으로 들어와 파괴된 벽을 통해 밖으로 뛰쳐나갔다.

벽은 바깥쪽에서 파괴되었고 침입자는 그 구멍을 통해 침입해 선생님을 채갔다.

그리고 범인들은 선생님을 데리고 도망 중―― 이라는 게 시로코가 세운 줄거리였다.

"......응, 성공."

현재 우리는 방 안에 남아 있었다.

그 폭발 후, 우리는 이불 밑에 있는 틈새로 몸을 숨겼던 것이다.

바깥에서부터 벽이 파괴되어 선생님이 사라진 이 상황은, 우리가 이미 밖으로 끌려 나갔다고 오인하게 만들기에는 절호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지.

시로코는 이런 거친 일에는 대단히 익숙하다.

게다가 이런 궁지에 몰렸을 때 인간이 취할 행동도, 야생의 감이라고 해야 할 직감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럼 선생님. 우리는 제대로 방문으로 도망갈 거야."

"아, 으응. 알았어....... 큭! 카이텐저 로보 시리즈......."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전설의 망겜 시리즈가~!"

나와 모모이는 뒷머리를 잡아당기는 느낌이었다.

우리에게 이 방은 비록 답답하긴 했지만 분명 에덴 동산이었기 때문에.

그러나 그렇게 말하고 있을 수도 없다.

우리는 몸을 일으켜 선도하는 시로코의 뒤를 따라갔다.

"선생님, 상처는 괜찮아?"

"어떻게든. 하지만 장시간은 달릴 수 없어."

"문제없어. 그때는 나 아니면 거기의 고양이 귀 아이가 메고 뛰면 돼. 너, 할 수 있어?"

"바보취급하지마!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걸!"

"응. 맡길게."

시로코는 조심스럽게 복도를 걸어갔다.

그리고 거기서 나는 세리나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시로코! 세리나가 없어!"

"응, 문제없어. 예정대로. 5분 뒤에 합류할 거야."

하지만 시로코는 딱히 동요하는 기색도 없이 복도를 뛰어 빠져나간다.

그 발걸음은 미리 도주 루트가 정해져 있는 것처럼 망설임이 없었다.

"......통신. 여기는 01. ......알았어. 03도 위험할 거 같으면 철수해."

시로코는 귀에 장착한 소형 인컴에서 뭔가 정보를 얻고 있는 것 같았다.

"순조로워. 이대로라면 02의 서포트를 받을 수 있는 지점까지 나갈 수 있어."

"괴, 굉장하네, 시로코....... 특수부대 같아."

"응, 선생님은 나를 더 칭찬해야 해."

시로코는 우쭐거리듯 가슴을 폈다.

"칭찬해줬으면 한다면, 너무 과격한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나도 공범이라 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응, 선처할게."

"공범? 선생님, 뭔가 나쁜짓 했어?"

모모이가 그렇게 물어서 나는 무심코 쓴웃음을 지었다.

"뭐, 그건 그, 우리들만의 비밀이라고 할까?"

――내가 그렇게 말한, 그때였다.

갑자기 시로코는 나와 모모이의 머리를 잡고 땅에 엎드렸다.

그 직후, 통로 안쪽 벽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폭발했다.

그리고 폭연이 울린다.

"우리를 상대로 여기까지 도망친 건 칭찬해주지. 하지만――싸울 상대를 잘못 만났구만?"

연기 속에서 발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어둠과 흙먼지를 가르며 한 작은 메이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 저 녀석, 나보다 강하지?"

"어느 협회의 회장이 말할 거 같은 대사네...... 그래도, 시로코에겐 미안하지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이 자랑하는 최강의 메이드 부대, C&C.

그리고 그 조직에서 최강이라 불리며 약속된 승리를 가져온다고 하는 빨간 머리의 작은 메이드......

"콜 사인 00[더블오], 미카모 네루. 선생을 발견했다. 쥐――아니, 늑대인가?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 침입자와 함께 있어."

절대적인 강자의 존재 앞에 낙관적인 분위기는 일변했다.

"약속된 승리"를 가져오는 에이전트가 눈앞에 있다. 그것은 곧 우리에게는 "약속된 패배"가 초래된다는 것이니까......

To be continued……。

소설 모음

다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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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4.01.24번역

소설핫산) #16 죽는다고 착각해 유서를 잘못 보낸 선생님

#선생#소설
좋아요 0댓글 4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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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bluekanaria작가
게시물 29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4.01.24 12:21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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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나
ㅇDC
ㅇㅇ124.01.24
디시콘
ㅇDC
ㅇㅇ224.01.24
디시콘
ㅇDC
ㅇㅇ324.01.24

네루는 실수한척 놓쳐줄거같다 먼가

ㅇDC
ㅇㅇ424.06.30

둘의 조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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