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
3651자
절망 속에도 희망의 꽃은 피어난다 밀레니엄 결전 중편
살짝 시간이 비어버렸습니다
다음화에는 조금 개별적인 이야기에 들어갈지도?
키쿄 부근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싶네
――
『샬레 동맹 사령부 (S.A.Q)』가 아직 『에덴조약기구』이고, 선생님의 밀레니엄 탈출 작전이 시작된지 한 시간 정도가 지났을 무렵으로 시간은 거슬러 올라간다.
"뭐, 뭐, 뭐, 뭐, 뭐라고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에덴조약기구 초대 의장 겸 흥신소 68 사장인 리쿠하치마 아루는 벌써 몇 번째인지 모를 절규를 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 옆에서 머리를 싸매고 있는 카요코의 모습이 있었다.
"또 게헨나와 트리니티 애들이 서로 쏴댄거야? 대체 몇 번째라고 생각하는 건지......"
그녀들이 머리를 싸매고 있던 문제, 그것은 에덴조약기구에 참가한 게헨나생과 트리니티생의 사이가 좋지않다는 것.
아니, 사이가 좋지 않다는 건 어폐가 있다.
정확히는, 적대할 정도로 험악한 관계였다.
그것은 선생님이 밀레니엄에 유폐되었다는 전대미문의 정보가 들어온 뒤에도 변함없을 정도였다.
"자, 잠깐! ETO 결성 이래로 23번째라구!? 얼마나 날뛰어야 직성이 풀리는거야!"
"......역시 선생님을 좋아한다면 소속 관계없이 받아들이는 건 무리였을지도 모르겠네, 사장. 아, 아니지. 의장."
"사장이면 돼! 나는 아직 ETO 의장 취임을 받아들인 게 아니니까!"
아루는 한시가 급한 이 상황에서조차 단결할 수 없을 정도로 뿌리 깊은 대립에 골머리를 앓^는다.
그리고 그런 학생들을 수습하고 있던 선생님의 위대함을 뼈저리게 알게 되었다.
"차, 참모장! 뭔가 좋은 방안이 없을까!?"
".....뭐, 있었다면 냈겠지."
아루가 울먹이자 에덴조약기구 참모장을 맡고 있는 백귀야행 연합학원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의 키류 키쿄는 한숨 섞인 반응을 보였다.
"백귀야행도 어지간하지만 게헨나와 트리니티도 뿌리가 깊구나."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닌데! 지금 당장이라도 선생님을 구출하는 작전을 생각하고 싶은 참이야!"
"......그렇다면 차라리 조직의 이름이라도 바꾸겠어?"
"그, 그것에 무슨 의미가?"
"에덴조약은 분명 게헨나와 트리니티의 평화조약이었지? 그 양자가 손을 맞잡는 듯한 이름이 아니라, 『샬레 동맹 사령부』같은 느낌으로, 어디까지나 선생님을 중심으로 한 동맹이라는 걸 강조하면, 뭐 다소 진정될지도....."
키쿄는 솔직히 농담 삼아 그렇게 말했다.
그도 그럴 게 해결책 따위 아무것도 없으니까.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아루는 그 안에 달려든다.
"그거야! 그게 좋겠어! 지금부터 우리는 에덴조약기구에서 변경, 『샬레 동맹 사령부』야!"
"......내가 제안하긴 했지만, 전혀 바꾸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아, 대단히 좋은 생각이야."
거듭된 격무로 아루는 지쳐 있었다.
그런 대화를 나누던 집무실에 안색이 창백한 학생이 뛰어든다.
"아루 의장! 밀레니엄에 움직임이!"
"말해봐."
"밀레니엄을 감시하고 있던 척후가 밀레니엄생에게 쫓기고 있던 레드윈터생을 보호. 그 자의 증언으로는 현재 그녀의 동료가 선생님 구출을 위해 밀레니엄에 잠입 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현재 그 레드윈터생의 동료에 이끌려 탈출을 도모하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참모장, 이 정보를 어떻게 생각해?"
키류 키쿄는 턱에 손을 얹고 생각한다.
이 정보는 블러프인가, 진실인가.
지금 개입해야 하나, 하지 말아야 하나.
그런 그녀의 생각은 다음에 날아든 정보에 의해 확신으로 향한다.
"추가 정보입니다! 현재 밀레니엄은 대규모 정전 중이라고 합니다!"
"......의장, 에덴조약기구, 가 아니었지. 샬레 동맹 사령부는 선생님 탈환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고 판단해."
"알겠어. 그럼 준비에 들어가자. 카요코, 작전 개시를 전 부대에 전달, 서둘러."
"응. 알았어."
이렇게 해서 이 이야기에 아직 얼굴을 보이지 않은 레드윈터생, 아마미 노도카의 연속 파인 플레이로 인해 선생님은 절망의 위기를 벗어나게 되었다.
"에덴조약기구, 아니, 『샬레 동맹 사령부(S.A.Q)』, 선생님 구출을 위해 전장으로 달려왔어."
전쟁터에 울려퍼지는 그 목소리에 히마리는 눈을 부릅떴다.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였기에.
"정전 중이라고는 하지만 이 규모의 병력을 저희가 눈치채지 못했다고요? 대체 어떤 속임수를......"
"속임수가 아니야. 이건 과학의 힘."
히마리의 곤혹스러움을 보완하듯, 샬레 동맹 사령부 군단 안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그 목소리의 주인은 센트리건에 걸터앉아 부대 앞쪽으로 나왔다.
"히마리, 오랜만이네."
"우, 우타하?"
"설명하죠! 이번에 저희가 침입할 수 있었던 것은 전에 개발한 광학 미채 사양의 속옷을 개량한 투명화 장치를 사용해서 입니다!"
"정체가 들키면 다시는 쓸 수 없는 한 번뿐인 도박, 하지만."
우타하에 이어 엔지니어부의 코토리, 히비키도 얼굴을 내밀었다.
나와 모모이는 그 멤버들에 허리힘이 빠져 주저앉았다.
"서, 설마, 너희들이 에덴조약기구에 있다니......"
"......또 우리를 도와주는 거야? 우타하 선배......"
우리의 물음에 우타하는 쓴웃음을 지어 보였다.
"우리는 우리가 믿는 길을 갈 뿐이야. 엔지니어부는 괴짜들의 모임이니까. 남들이 뭐라하든 딱히 상관없어."
"부장은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요점은 소중한 사람을 돕고 싶다는 걸 빙빙 돌려 말하고 있을 뿐이에요!"
"응. 나도 같은 마음."
아리스때도 그랬지만 그녀들에겐 아무런 메리트도 없는데 이렇게 손을 내밀어주었다.
그런 그녀들에게 나는 감사할 수밖에 없었다.
"......당신들은 에덴조약기구에 가입하는 거군요."
"히마리, 우리는 조금전 『샬레 동맹 사령부(S.A.Q)』로 개명했어. 여러가지 이유가 있어서."
"그렇군요. 그럼 샬레 동맹 사령부 여러분. 이렇게까지 눈치채지 못하게 온 것은 솔직하게 칭찬하죠. 하지만 저희와 싸우기에는 수가 압도적으로 부족한 거 같네요."
히마리의 지적은 지당했다.
얼핏 보면 샬레 동맹 사령부 인원은 밀레니엄 전력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정도다.
그럼에도 아루는 두려움없이 대답했다.
"압도적인 힘의 차이가 있다 해도, 우리가 걸음을 멈출 이유는 되지 않아! 선생님에게 속죄하기 위해, 선생님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우리는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싸우는 병사!"
샬레 동맹 사령부 전원이 무기를 들었다.
그에 호응하듯 밀레니엄생들도 무기를 든다.
"우리 병력은 적지만, 정예가 갖춰져 있어. ......의장, 작전을 개시하지."
"키, 키쿄!? 너까지 샬레 동맹 사령부에!?"
나는 백귀야행의 키쿄까지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해, 얼빠진 목소리를 내고 만다.
"내 선생님을 빼앗아 자신의 것으로 삼다니...... 토악질이 나와! 거기 휠체어 여자, 천재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각오해?"
"후후, 당신도 선생님에게 사랑받고 싶어서 여기 온 거죠? 도둑고양이씨?"
키쿄와 히마리 사이에 파직거리는 불꽃이 튄다.
그 박력에 우리는 굳어있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때, 시로코가 움직였다.
그녀는 나를 끌어안고 밀레니엄생이 적은 방면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스나오오카미 시로코! 선생님을 지켜! 엄호할게!"
"응, 이해했어."
시로코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과 동시에 밀레니엄, 샬레 동맹 사령부에 의한 대규모 교전이 시작되었다......
"선생님! 미소노 미카! 지원하겠어! 포위망을 탈출해!"
"아즈사!? 너도 샬레 동맹 사령부에 참여하고 있었구나!"
보충수업부의 학생, 시라스 아즈사가 빌딩에 숨어 우리의 진로를 개척하기 위해 엄호 사격을 개시했다.
샬레 동맹 사령부, 뭐라고 할까, 엄청난 드림팀이 모여 있는 건 아닐까?
"윽......"
"시로코! 괜찮아!?"
"문제, 없어."
시로코는 중상이다. 하지만, 다른 멀쩡한 멤버가 싸울 수 있도록 나를 데려가는 역할을 맡아주고 있었다.
그 부담은 상상을 초월하는 거겠지......
하지만, 무정하게도 밀레니엄생들은 그런 우리에게 덤벼든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죽어죽어죽어죽어!"
그런 무수한 밀레니엄생들의 대군을, 한 소녀가 총에 맞으며 돌진해 온다.
그 아이는 흥신소 68 중 한 명인, 이구사 하루카였다.
그녀는 샷건을 쏘아대며 터무니없는 기세로 우리 쪽으로 오고 있었다.
"서, 선생님, 저 애는 적?"
"미카, 저 아이는 아군이니까 쏘면 안 돼! 아루 일행과 어떻게든 합류하는 거야!"
"알았어, 하지만, 뭔가 엄청나네!"
저 정도의 대군을 상대로 1밀리도 겁먹지 않다니.....
하루카는 사실 흥신소 68에선 가장 무서운 아이일지도 모른다..... 착한 아이지만.
"......과연, 수는 적습니다만 전력은 정예가 모여 있군요. 이래선 저희도 비장의 카드를 투입해야겠어요."
에이미와 다른 밀레니엄생들에게 보호받으며 히마리는 전황을 바라보고 있었다.
샬레 동맹 사령부 학생들은 혼자서 열 명 이상을 상대할 수 있을 정도로 강자들이다.
이것은 만만하게 보고 있으면 발등을 찍힐 수 있다.
히마리는 그렇게 판단해 비장의 카드를 사용하는 걸 선택했다.
"자, 나갈 차례예요. 이걸 제가 쓴다는 건 조금 유감이지만."
우리 쪽으로 파고드는 하루카.
그리고 게릴라전을 펼치면서 엄호해주는 아즈사.
이 두 사람의 활약으로 우리는 샬레 동망 사령부 본대와 합류 직전까지 와 있었다.
하지만 그때――
"뭐, 뭐야 저건! 우와아아아아아아아!"
강렬한 폭발음. 그리고 전장을 관통하는 폭풍에 우리는 몸을 숙였다.
"뭐, 뭐야!?"
"아, 아앗!?"
그리고 『그것』을 본 모모이의 표정은 새파랗게 질린다.
그 시선의 앞, 샬레 동맹 사령부 학생들을 쓰러뜨리며 이쪽을 향해 다가오는 거대한 그림자――
"......촌스러☆"
누가 봐도 기묘한 디자인을 한 사신, 『아방가르드군』이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To be continued......
댓글 8
조금 진지해지려하면 개그를 참지못하는
뇌절이잖아..
피폐도 개그도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