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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21 선생님, 복수한대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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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4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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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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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완결입니다.

가볍게 1년 정도 계속된 거 같네요, 정말로 감사합니다.

"......비나."

샬레 인근 시가지에서 난동을 부리는 비나를 보자 숨이 막힌다.

『빨리 멈춰야 해.』

"응, 그렇지."

어떻게든 침착함을 되찾고 비상계단을 뛰어내려간다.

"린쨩은 총학생회로 돌아가고 칸나는 카야를 부탁해."

계단을 내려가며 지시하고, 필사적으로 머리를 회전시킨다.

지금 여기서 비나와 싸우기에는 너무 사람이 부족하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타개하지 않으면 또 그때와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만다.

기분나쁜 생각만이 소용돌이치고 있는데, 하나의 폭발음이 들려왔다.

"!?"

"이번엔 뭐야!?"

아마도 비나가 내는 것과는 다른 폭발음과 함께 비나가 크게 기운다.

"우후후후후...... 아하하하하!!!!"

커다랗게 피어오른 모래먼지 속에서 힘차게 튀어나온 것은 와카모였다.

와카모는 그대로 비나의 몸 위에 착지해 표면을 쏴대며 뛰어오르고 있다.

그걸 받아내는 비나는 괴로운 듯 비명을 지른다. 꽤나 악랄한 싸움방식이었다.

「네놈이!! 선생님을!! 선생님을선생님을선생님을!!!!」

"와...... 와........."

터무니없을 정도의 서슬퍼런 얼굴로 비나를 공격하는 와카모에게 정신이 팔려 있는데 손안의 스마트폰이 진동한다.

계단을 다 내려가 화면을 보니 시로코의 전화였다.

"여보세요?"

『아, 선생님. 지금 샬레 근처에 있어?』

"응......"

『그럼, 비나 근처에 있는 거구나.』

"으, 응......"

『우리도 바로 거기에 있으니까, 지휘를 부탁해도 될까?』

"......알았어."

비나에게 트라우마가 있다는 게 어쨌단 거냐, 여기서 우두커니 서있을 틈은 없어.

그렇게 자신을 다스린다.

『위치 정보를 보냈어, 선생님.』

"고마워, 곧 갈게."

전화를 끊고 돌아보니 선생님 AI는 이야기를 들은 듯 『가자』며 고개를 끄덕였다.

현장까지 달려가자 그곳에는 이미 전투를 벌이고 있는 아비도스의 모두가 있었다.

다행히 와카모가 조기에 비나의 장갑을 깎아주었기에 공격은 그리 강하지 않았다.

"다들 기다렸지!!"

「응, 기다렸어. 거기의, 사람? 은 누구?」

"AI의 나야, 큰 쪽의 시로코는?"

「워프를 못 쓰니까 뛰어오는 중인 거 같아.」

"오케이, 아직 사람이 덜 모였지만 어떻게든 이겨내겠어!"

「「「「라져!」」」」

『비나의 목구멍에서 거대한 열원 반응! 열광선, 옵니다!』

「오케이~ 아야네쨩.」

"지금 호시노가 있는 방향으로 올 거야! 전원 후퇴!!"

「아저씨는 견딜 수 있으니까 이대로 끌어들일게~」

그렇게 지시를 내리고 몇 초 후, 굉음과 함께 비나로부터 열광선이 발사되어 호시노를 감싼다.

호시노의 말대로 그녀는 방패 뒷면에 작은 몸을 숨기고 광선을 견뎌내고 있다.

"아야네! 보급 준비!"

『만전입니다!』

"이 틈에 드론 띄워! 딱 광선이 멈출 때쯤에 닿을 거야!"

『네!』

광선이 걷히자 그 타이밍에 아야네가 보낸 드론에서 보급 물자가 호시노에게 내려온다.

「고마워~ 이걸로 계속 갈 수 있어.」

"어떻게든 다음은 쏘게 하지 않아......!"

지금은 어떻게든 버티고 있지만 이것도 시간문제다.

실제로 회피와 공격을 반복하는 아비도스 멤버들에게는 지친 기색이 드러나기 시작하고 있었다.

『카이저 공장을 해킹했으니 곧 드론과 오토마타의 지원이 올 거야.』

"고마워, 쓸 수 있는 게 늘어나는 건 도움이 돼."

AI선생님도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주고 있지만 카이저의 무기에도 한계가 있다.

"좀 더......"

"좀 더 화력이 있다면......!"

「말했지, 반드시 당신을 찾을 거라고.」

"!?"

갑자기 비나의 몸이 다시 크게 기운다.

충격을 견디지 못했는지 비나는 고통스러운 듯 몸을 비틀며 이동을 시작했따.

상당한 속도여서인지 몸 위에 있던 와카모도 떨어져 나갔다.

피어오른 모램너지에서는 한 사람의 그림자가 큰 날개를 펼치고 있다.

"......와줬구나......"

「당연해, 선생님을 위한 일인걸.」

그림자는 그렇게 말하고 날개를 펄럭여 주위의 모래먼지를 단번에 떨쳐낸다.

"미워해도 됐을 텐데."

「그런 일, 절대로 있을 수 없어.」

「왜냐하면, 선생님이니까.」

"......고마워."

선생님이니까 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눈물이 차오른다.

"고마워, 히나."

"앞으로도 잘 부탁해."

눈물을 참으며 웃는 얼굴로 그렇게 말하자 히나는 기쁜 듯 미소지었다.

『저희도 있어요! 선생님!!』

"그 목소리는, 유우카!?"

『설교는 나중이에요! 지금은 눈앞의 문제에 대처를!!』

히나의 뒤에는 선도부의 군세, 싯딤의 상자의 반응을 보아 유우카가 이끄는 밀레니엄생도 다수 확인할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또 하나의 반응이 있었다.

「야호☆ 선생님!!」

"미카!?"

「빠져나와버렸어!」

『사정은 제가 설멍하겠습니다.』

그렇게 통신을 넣은 것은 나기사다.

『저와 세이아씨는 학원의 자치도 있기 때문에 현장에 갈 수는 없습니다만.』

『미카씨는 현재 "예외"이기 때문에 선생님에게 힘이 되었으면 해서 보냈습니다.』

"나기사도, 세이아도 고마워."

『정말로, 미카는 최근 며칠 마음이 여기에 없는 느낌이었으니까, 움직이게 하는 데 고생했어.』

『이런 나도 걱정했으니까, 이 보충은 조속히 부탁하지, 선생.』

『뭐, 세이아씨!?』

『그러니, 미카를 부탁하네.』

『세이아씨!! 방금 말한 건 대체___』

뚝, 통신이 두절되었다.

"......다들......... 정말로 고마워."

"좋아, 간다!!"

"총력전이야!!!"

많은 지원이 있었던 덕분에 조금씩 비나를 몰아가고 있다.

이제 한숨 돌릴 참인가.

그러나 우리도 크게 지쳐가고 있다. 전선이 무너지는 것도 시간문제였다.

「선생님, 도착했어.」

큰쪽의 시로코가 비나와 총격을 주고받으며 이쪽으로 달려온다.

「!?」

그러나 선생님 AI의 모습을 보고 움직임이 멈췄다.

거기로 비나의 열광선이 날아온다.

"!!!"

근처에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없다.

맞는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위험___『위험해!!!』

선생님 AI가 뛰쳐나가 시로코를 감싼다.

『......불쾌한 모습을, 보여버렸나.』

광선이 걷히자 시로코를 덮듯 선생님 AI가 엎드려 있었다.

「당신은......」

『아니, 나는 네 선생님이 아니야, 유감스럽게도.』

선생님 AI의 등은 열광선에 그을려 표면이 녹고 녹은 금속이 내부로 흘러들어가 선을 태우고 있었다.

「하지만...... 닮았어...... 내..... 선생님을.」

『.........아하하.』

『시로코가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

선생님 AI는 그렇게 말하더니 힘없이 지면에 눕는다.

"선생님!!"

『.......그렇기 때문에, 지키고 싶어.』

선생님 AI의 품에 빛이 깃들기 시작한다.

그 빛은 점점 크고, 거대하게 팽창하고, 다음에는 점점 작아진다.

"......저건......"

빛이 완전히 사라졌을 때 거기에 있던 것은.

어른의 카드였다.

그것은 지금 내 품에 있는 것과 똑같은 것이다.

『......하하......... 하하하.........』

선생님 AI는 그것에 천천히 손을 얹는다.

『......모두를, 선생님을, 도와줘.』

그 소원에 호응하듯 어른의 카드는 크게 빛을 발했다.

거기에 나타난 것은, 노이즈가 낀 그림자.

모두 학생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저건......"

유우카, 스즈미, 하스미, 치나츠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군데군데 노이즈가 끼어 있다.

마치 어디선가 투영하고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녀들의 그림자는 순식간에 전장을 내달려 지금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며 일직선으로 비나에게 향한다.

「다른 차원에서의 간섭일까요.」

"검은 양복."

「선생이 키보토스에서 나갈 수단을 손에 넣어 밖으로 나왔습니다만.」

「꽤 큰일이 됐군요.」

그림자는 비나의 공격을 아랑곳하지 않고 단번에 비나에게 공격을 가했다.

그것을 받은 비나는 마침내 우리에게 등을 돌리고 땅속으로 기어들어갔다.

"전원 깊게 추적하지 마!"

"부상당한 학생의 회수와 치료를 우선으로!!"

나는 그렇게 지시를 내리고 선생님 AI, 아니, 선생님에게 서둘러 갔다.

어느새 노이즈가 낀 그림자는 사라져 있었다.

"선생님! 괜찮아!?"

『......아니, 조금 힘들지도.』

"지금 바로 백업을___"

『무리야.』

그 말을 듣고 나는 깜짝 놀란다.

"......그게, 『대가』?"

선생님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인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될 수 있어서, 너처럼 될 수 있어서 다행이야.』

"......안 돼!"

싫다, 선생님은 AI에서 모처럼 진짜 선생님이 되었는데, 이대로 사라져 버리는 건 가혹하다.

『......나는 이제 틀린 거 같아. 시야가 아른거려.』

"아직...... 그래, 엔지니어부에 부탁하면 응급처치 정도는."

『엔지니어부는 여기서 꽤 먼곳에서 지원해 주고 있었어, 바로 여기로 오는 건 불가능해.』

"하지만___"

『나는 만족해, 선생님.』

"큭."

『모두가 받아들여줘서,

이렇게 학생을 지키는 데 힘을 쓸 수 있어서,

너와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선생님이 될 수 있어서,

이미,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해.』

"선생님......"

『그래도, 이기적인, 내 소원이 만약 이루어진다면___』

『좀 더, 너와 일을, 하고 싶었___』

툭, 금속으로 된 선생님의 팔이 땅에 떨어졌다.

"......읏."

무거운 침묵에 나의 오열만이 울려퍼진다.

「선생.」

"......뭐야.」

검은 양복이, 무릎을 꿇은 내 뒤에 선다.

그 손에는 뭔가 하얀 구체가 있었다.

「선생이 키보토스에서 나가기 위한 수ㄷ___」

"그런 건 필요없어, 이야기가 그것뿐이라면 돌아가줬으면 하는데."

「그것뿐만이 아니니 이야기하죠.」

"......"

「이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연구해 온 신비의 집대성입니다.」

「이것을 사용하면 단 한번, 의도적으로 기적을 일으킬 수 있죠.」

"!?"

「하지만 이걸 한번 쓰면 소멸되고 다시 만드는 건 불가능해집니다.」

「즉, 이번에야말로 당신은 앞으로 키보토스에서 나갈 수 없게 되는 겁니다.」

「죽을 때까지.」

"......."

「저로서는 선생이 이 위험한 세계에서 탈출하기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___」

"......고마워, 검은 양복."

"그래도 괜찮아."

「정말로 괜찮은 거죠?」

"응."

그렇게 답하고 검은 양복은 빈 껍데기가 된 선생님의 가슴 위에 하얀 구체를 올려놓는다. 그러자 그것은 순식간에 선생님 속으로 파고들어갔다.

『......으윽.』

"!!"

『......살아나버린 걸까.』

"피차일반이야."

『아~ 학생을 부탁합니다 같은 걸 말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부끄럽다.』

"분명 지금의 나는 그런 말을 할 수 없겠지."

『뭐, 확실히.』

"아~ 나도 이런저런 학생들에게 우는 모습 보여버렸어."

『에, 울었어?』

"시끄러워."

『아하하하, 아하하하하하!』

"우, 웃지말라고, 진짜."

선생님에게 이끌려 나도 미소가 지어진다.

열광선으로 그을린 전장에 한동안 우리의 웃음소리만 울려퍼지고 있었다.

그로부터 한동안은 시가지의 재건과 뒷처리의 사무 업무, 무너진 건물의 주인에게 그저 사과하기만 반복하는 날들이 계속되었다.

실패해도 성공해도 결국 고개는 숙여야 하는구나 라며 쓴소리를 했다가 린쨩에게 눈총을 받았던 걸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그 이후로 비나의 목격 보고도 없고, 언제나처럼 사무일과 학생간 약간의 트러블 처리 같은 평소의 일로 돌아가고 잇다.

『선생님, 보내준 일 끝났어.』

"고마워, 역시 빠르네."

『프라나도 도와줬으니까.』

선생님 AI는 결국 원래의 네모난 단말기로 되돌아갔다.

그 이후 어른의 카드를 쓸 수 없는 것 같고, 전선보다 후방 지원 쪽이 적합할지도 모른다는 판단인 듯 하다.

『지휘는 아직 선생님에게 당할 수 없으니까, 적어도 할 수 있는 걸 하려고.』

"살았어."

자연스럽게 서로의 단점을 뒷받침하는 관계가 되어서인지 샬레의 활동도 원활해졌다.

분명 앞으로 일어날 일도 지금까지 이상으로 어떻게든 될 거다.

『선생님! 히나씨의 메시지입니다! 폭동 진압을 도와달라는 얘기예요.』

아로나가 그렇게 안내해준다.

"좋아, 갔다올게."

『무슨 일이 있으면 내가 지원할게.』

"또 카이저 공장을 해킹?"

"저번에 이사가 무단으로 사용해서 계속 적자라고 하던 거 같은데?"

『그 정도가 그 회사에는 딱 좋잖아.』

"뭐, 동감이야."

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상의를 걸치고 사무실을 나서기 전 다시 한번 뒤돌아보며 말했다.

"그럼, 다녀올게, 선생님."

『다녀와, 선생님.』

선생님, 샬레 그만둔대 完

2022년 12월 21일부터 시작된 이 시리즈도 이 이야기로 완결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 갱신이 늦어지더라도 기다려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후일담

소설 모음

471일만의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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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4.04.04번역

소설핫산) #21 선생님, 복수한대 完

#선생#소설
좋아요 0댓글 3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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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pakkiraa_alpha작가
게시물 33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4.04.04 17:29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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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나
ㅇDC
ㅇㅇ124.04.04

이게 완결이나네

ㅇDC
ㅇㅇ224.04.04

완결 났으니 1화 보러간다

ㅇDC
ㅇㅇ3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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