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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20 선생님, 복귀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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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5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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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이전화

큰일이야, 생각보다 길어져버려. 끝낼게 사기를 쳐버렸어.

이번화로 완결지으려 했는데 1화분이 더 필요하게 됐어.

다음화야말로 완결될 거야, 아마.

――――――――――――――――――――――――

"선생님, 샬레 그만둔대."

「「??」」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한 듯 두 사람은 고개를 갸웃한다.

"......미안."

"뭔가 이렇게 말해야 될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만두는 건 AI 선생님이야."

나는 그렇게 보충하고 두 사람에게 설명하기 위해 일의 전말을 회고했다.

선생님은 AI는 결국 내가 이곳으로 돌아올 것을 왠지 모르게 예측하고 있었던 것 같다.

린에게서 맡은 뒤, 카야를 포함해 다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장소에 싯딤의 상자를 숨겨둔 것 같았고, 선생님 AI는 그것을 꺼내 내게 내밀었다.

『결국 나는 이걸 열지 못했어.』

『AI는 어차피 AI고, 진짜 선생님이 될 수 없을지도 모르지.』

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싯딤의 상자를 기동한다.

여느 때처럼 아무런 문제 없이 기동했고, 그리운 두 사람의 모습이 보였다.

「으에!? 선생님!? 지금까지 뭐하고 계셨던 건가요!!」

아로나는 내 얼굴을 보자 눈을 크게 뜨고 그렇게 말했다.

「동의, 선배가 계속 쓸쓸해 했습니다.」

「프라나쨩!!」

"아하하...... 미안해, 둘 다."

두 사람에게 사정을 말하지 않고 린쨩에게 상자를 넘겨 버린 것은 해선 안 되는 일이었다고 반성한다.

「하지만 묘합니다, 선생님이 싯딤의 상자를 가동하지 않게 되면서 키보토스 전체의 범죄나 트러블이 극단적으로 감소하고 있어서.....」

"......"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나 AI 선생님과의 차이를 보게되면 마음에 와닿는 게 있다.

"내가 없는 동안, 훌륭한 선생님 대리가 치안을 유지해 줬으니까."

「선생님, 대리____」

프라나는 그렇게 말하며 카메라 너머로 선생님 AI의 모습을 봤는지 침묵하고 만다.

「선..... 생님......?」

프라나의 선생님을 많이 닮았기 때문이겠지.

『네 선생님의 모습을 빌리게 돼서 미안해.』

『그 사람은, 내가 생각하는 가장 강한 어른이었으니까.』

「읏...... 괜찮습니다.」

프라나는 복잡한 감정을 안고 있으면서도 기쁜 듯이 그렇게 말했다.

AI는 나의 기억이나 의식을 이어받은 것이기 때문에 나의 진심을 대변하는 것 같아 근질거리는 기분이 든다.

『하지만, 결국 싯딤의 상자는 내가 기동할 수 없었지. 선생님의 흉내만 낼 수 있었을 뿐이야.』

『지금이 적절한 때일지도.』

선생님 AI는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하는 듯한 움직임을 했다.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하지만 분명 내심 꽤나 분할 거다.

학생을 생각하는 마음에 힘이 따르지 않는 괴로움은 나도 알고 있다.

".....하나, 제안해도 될까?"

그래서 내버려둘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대로 선생님으로 있을 수는 없겠지만, 내 보좌를 해줄 순 없을까."

『?』

"샬레 앞 경비의 지휘, 엄청 좋았어."

"분명 스스로 학습하고 개량해줬을 거야."

이는 사람이 할 수 없는 AI만의 힘이다.

그 힘을 샬레의 운영이나 지휘에 활용하면 더 많은 학생을 구할 수 있다.

"네 힘을, 앞으로도 빌려줘."

『내 힘이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선생님 AI는 흔쾌히 승낙해 주었다.

"고마워, 답례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너를 『선생님』으로 할 수 없는지 시험해 볼게."

『!?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견실하게 해봐야지."

싯딤의 상자나 어른의 카드에는 아직 수수께끼가 많고, 그것들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해서 선생님이 될 수 없는 건 아니라고 본다.

"선생님이 두 사람 있어도 좋을 거 같아."

『하나부터 열까지 고마워, 선생님.』

거기서부터는 자세한 역할 분담과 지난 며칠 동안 각자가 얻은 지식의 공유, 이오리는 어느 부위가 가장 핥았을 때 맛있을지 같은 열띤 논의를 몇 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그래서, 지금에 이른다는 얘기."

「하아.」

칸나가 상황을 정리하느라 피곤했는지 한숨을 쉬었다.

「그래서, AI쪽 선생님은.」

『여기 있어.』

선생님은 사무실 안쪽에서 손을 흔들었다.

처음 만났을 때에 비해 상당히 움직임이 스스럼없게 된 것 같다.

「선생님의 문제를 해결했어도 아직 문제는 산더미입니다, 선생님.」

린쨩은 벌써 다음 단계를 보고 있는 것 같다.

"여러가지로 고마워, 린쨩."

"칸나도, 여러가지로 손 써준 거 같네."

알고 보니 교정국에 감금돼 있던 와카모를 풀어준 것도 칸나같다.

그렇게까지 해주고 칸나의 입장은 괜찮냐고 물었지만,

「......선생님을 지킬 수 없다면, 이런 자리는 필요 없으니까요.」

라는 말을 들었다. 칸나의 부끄러워하는 얼굴을 보고 나도 조금 부끄러워졌다.

"자 그럼, 문제는 산더미처럼 쌓였어도, 선생님 AI가 힘을 보태주니까 분명 지금 이상으로 어떻게든 될 거야."

「선생님 AI가 도와준다고 해도 땡땡이치면 안 된다구요?」

"윽, 알고 있어."

『그때는 나도 땡땡이칠 테니까 괜찮아.』

「전혀 괜찮지 않아요.」

"아하하......"

이번 건은 전부 내 실수라고 해도 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정신차리고 일하려 한다.

하지만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남아 있었다.

「저를 내버려두고...... 이야기를 진행하지 마세요!!」

칸나에게 묶인 카야가 외쳤다.

「이상하잖아요! 이 사람은 한번 우리의 기대를 저버렸다구요!? 선택을 잘못했다구요!? 그런데 어째서 용서받는 건가요!!!」

그녀의 말대로다. 내가 이렇게까지 신뢰를 완전히 잃지 않은 것은 기적에 가깝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저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린이 입을 연다.

「선생님은, 대단한 분입니다. 총알 한 발이 치명상이 될 상황인데도 저희를 위해 전화에 뛰어들고.」

「물론 걱정은 되지만 이렇게까지 해주시는게 한없이 기쁩니다.」

"린쨩......"

「저도 동감입니다. 위태롭다는 것에도.」

「게다가, 제가 말해도 좋을지 모르겠지만, 저희를 포함해 학생이 기쁘다고 생각되는 행동을 계속하고 있는 선생님이기 때문에, 이번 소동도 원만하게 해결되려는 걸지도 모릅니다.」

"칸나......"

큰일이야, 울 거 같아.

이렇게까지 좋게 생각해 주는 건 선생님으로서 과분한 일이다.

「그럼...... 저는 어떻게 해야했나요?」

카야는 어깨를 떨구고 목소리를 떨며 그렇게 말했다.

".....다시 시작하는 건, 가능해."

카야는 분명 서투른 아이일 거다.

대단히 약삭빠르고, 행동력도 있는 그녀이지만, 그런 자신을 발신할 수단을 그다지 가지고 있지 않았다.

우수하기 때문에 스스로 그것을 어필할 방법이 없었던 그녀는 주위의 평가와 자신의 힘의 차이에 초조해 했을 것이다.

그래서 초인을 동경하고, 자신도 그렇게 되려 했다. 그리고 인정받고 싶었다.

하지만 서투른 그녀는 목적만 앞서고 과정이 소홀해져 버린다.

나는 그녀의 진심을 아직 모르기에 이건 어디까지나 추측일뿐.

다만 주변의 평가와 내 실력의 차이에 조급해지는 마음은 나도 안다. 이번 소동의 원인도 이 초조함이라고 생각한다.

내 경우는 카야와 반대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카야와 나는 비슷할지도 모른다.

「어떻게 하면......」

"조급한 마음은 알아. 카야는 머리가 좋으니까, 분명 좋은 생각이 있는 것도 알아."

"하지만, 자신이 한 실수를 조급한 채로 그대로 두면 언젠가 무너지고 말거야."

"재목을 쌓아올리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어. 하지만 그게 쓰러지지 않도록 시행착오를 견딜 수 있는 건 한정된 사람뿐이야."

나도 분명 거친 재목이겠지. 그래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것이다. 무너지더라도 확고히 한 곳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목적을 달성하는 건 물론 중요해. 하지만 과정도 중요한 거야."

"카야는 절차를 밟아나가는 게 능숙한 거 같아. 그러니까 과정을 의식할 수 있다면 분명 되고 싶은 자신이 될 수 있을 거야."

「......선생님이 할 수 있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하하..... 확실히 그럴지도."

"그러니 참고할지 말지는 카야의 몫이네."

나도 완벽하게 실행하고 있다는 자신은 없다. 의식하고 있을 뿐일 가능성마저 있다.

카야는 그 뒤로 말을 꺼내지는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있을 발판이 무너졋다고 말하는 편이 옳은 걸까.

"그럼 슬슬 일을_____"

콰아아아앙!!!!

갑자기 이 건물 근처에서 큰 폭발음이 울렸다.

"뭐야!?"

「윽, 저쪽에서입니다!!」

린은 서둘러 복도 끝까지 달려갔다.

저쪽에는 또 하나의 비상계단이 있었을 터. 거기서 뭔가 보이지 않을까.

"다들, 가자!! 선생님 AI도!"

힘차게 비상계단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알고 있는 모습에 내 숨이 막혔다.

내가 역부족을 절감했던 그 사건, 모든 것의 시작.

그 현장을 만들어낸 상대가 바로 그곳에서 날뛰고 있었다.

"......윽...... 하아...... 하아."

숨쉬기가 힘들어진다.

아직도 그때의 현장이 떠오른다. 학생들의 단말마가 난무하는 그 현장이.

「선생님!!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하아...... 윽...... 괜찮아, 고마워."

린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든 호흡을 가다듬는다.

"어째서..... 이런 때에 나오는 걸까."

"......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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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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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4.03.25번역

소설핫산) #20 선생님, 복귀한대

#선생#소설
좋아요 0댓글 6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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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pakkiraa_alpha작가
게시물 33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4.03.25 19:43
조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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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나
ㅇDC
ㅇㅇ124.03.25

드디어

ㅇDC
ㅇㅇ24.03.25

잊어버리면 돌아오는 소설 1위

ㅇDC
ㅇㅇ224.03.25
ㅇDC
ㅇㅇ324.03.25

맞다 이 센세 처음에 그만두려고 했던 계기가 총력전 보스 지휘 때문이었지

ㅇDC
ㅇㅇ4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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