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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18 선생님, 잠입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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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2자

원본

1화

이전화

이 시리즈는 마지막 갱신이 연초 직후였기에 그럭저럭 오랜만이네요

이제 완결까지의 구상은 대충 짜여서 대학 봄방학 기간에 완결되지 않을까 제멋대로 생각해봅니다.

――――――――――――――――

"와카모!!"

「어떻게든 늦지 않았습니다. 분하지만 그 공안국장 덕분이네요.」

와카모는 엄청난 폭발음을 여기저기서 일으키면서도 말한다.

"칸나가......?"

"확실히 내가 감금된 장소의 정보를 미야코에게 제공해 준 것도 칸나였지."

「네, 그 사람도 여러가지로 움직여 주고 있는 거 같네요.」

정말로 그녀에겐 고개를 들 수 없다. 일이 마무리되면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해야지.

「그건 그렇고 송사리가 줄줄이 몰려들다니, 끝이 없군요.」

틀림없이 와카모는 학생들 중에서도 단연 강한 아이 중 하나다.

하지만 중과부적, 아무리 그녀라도 고전하고 있는 것 같다.

"다들, 와카모의 지원을 부탁해."

「진심이신가요!?」

지명수배범과 손을 잡는 건 SRT의 정의에 반한다는 듯 미야코가 말했다.

「게다가 우리가 여기서 떨어지면 선생님이 혼자가 되어버리잖아!」

"걱정해주는거야?"

「하아!? 그럴 리가......」

「사키는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저는 걱정입니다.」

「나...... 나도......」

『나도~』

「뭐!? 너희들!!」

크윽, 사키는 얼굴을 찡그린 후 괴로워하면서도 말을 잇는다.

「어쨌든! 여기에 선생님을 혼자 둘 수는 없어! 합리적인 판단이야!!」

"확실히 그렇지."

「그럼...」

"하지만,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잖아?"

「윽」

"괜찮아. 샬레에 들어가기만 하면 이후는 내 안방이야."

"나를 믿어줘."

「으으.....」

사키는 미간을 찌푸리고 생각한다.

「......알겠습니다.」

「미야코!? 너.」

「선생님을 믿도록 하죠. 지금까지 선생님이 저희에게 그렇게 해주신 것처럼.」

「으으으으......... 하아.」

사키는 체념한 듯 어깨를 떨구고 나를 본다.

「......죽지 말라고, 선생님.」

"물론."

사키에게 엄지손가락을 세우고 와카모에게 말을 건다.

"와카모!! 이쪽 애들이 도와주려는 거 같아!"

「어머, 지금은 없는 SRT의..... 역시 선생님. 지금은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은 기분이었습니다.」

「재액의 여우와 손을 잡는 건 조금 내키지 않지만, 선생님의 부탁입니다.」

미야코는 그렇게 말하며 골목에서 뛰쳐나가 총격전에 참가한다.

「어머, 저도 정의니 뭐니 하는 분들과는 그다지 협조하고 싶지 않지만, 선생님을 위해서니까.」

「쓸데없는 말을 할 틈이 있다면 손을 움직여 주세요.」

「당신이야말로 그 얄팍한 탄막은 뭐죠? 산토끼가 되고 나서 솜씨가 무뎌졌나요?」

「재액인가 뭔가로 불리면서 자꾸 발키리에 잡히는 여우의 말은 듣고 싶지 않습니다만.」

「몇 번이고 놓치면 안 되겠죠? 악인 한 명을 수용할 수 없다니 발키리도, 당신들도 영락했군요. 그래서 선생님이 돌아봐 주지 않는 겁니다.」

「무슨!! 그건 당신도 그렇잖아요!? 겉으로는 여유로워 보이지만 내심 자신의 거리감이 맞는지 불안해하는 주제에!」

"둘다 사이좋게, 응!?"

폭발음과 총성으로 무슨 말을 하는지 거의 알아들을 수 없지만, 말다툼 하고 있는 건 목소리로 알 수 있다.

그러나, 말다툼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꾸준히 적의 수를 줄이고 있었다.

의외로 궁합이 좋은 걸지도 모른다.

미유와 사키도 노력하고 있지만 둘의 처리속도는 따라잡지 못했다.

적의 탄막도 희미해져 지금이라면 갈 수 있어 보여 그녀들이 만들어낸 잔해에 숨으며 샬레 입구로 향한다.

이때, 유탄이 내 쪽으로 날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의외로 수월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조용한 계단을 뛰어올라 사무실로 서두른다.

그러나 그 다리는 곧 멈추게 된다.

「앗! 누구냐!!」

층계참에 있던 PMC 병사가 나를 알아채고 총을 겨눈다.

나는 순간적으로 뒤로 숨었지만, PMC 병사는 서서히 다가온다.

「거기 있는 거 알고 있다, 선생이지?」

"........"

「얌전히 나와라. 그렇지 않으면 따끔한 꼴을 보게 될 거다.」

얌전히 나와도 어차피 그렇게 될 거라고 마음속으로 츳코미를 걸며 필사적으로 생각한다.

사무실로 통하는 계단은 이 외에 또 하나, 비상 계단이 있다.

그러나 거기 도착하려면 이 층의 일직선 복도를 지나야 한다.

내 존재를 눈치챈 지금, 총에 맞지 않고 거기까지 가기는 어렵겠지.

하지만 여기 머무는 것도 좋지 않다.

"큭!!"

나는 각오를 다지고 숨은 곳에서 뛰쳐나와 PMC에게 몸통박치기를 시도했다.

「뭣!?」

갑작스러운 일에 놀란 PMC 병사는 순간적으로 총을 쥔 손이 느슨해질 터.

거기를 팔꿈치로 가격해 총을 놓게 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상대는 병사, 근접 격투에 들어가면 분명 승산이 없다.

나는 곧바로 뒤돌아 비상 계단을 향해 달렸다.

「어이, 기다려!!」

운 좋게도 병사의 총은 멀리까지 날아갔기 때문에 자세를 바로잡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이후엔 문을."

하지만 내 운은 이 상황을 만들어 낼 때 다한 모양이다.

「움직이지 마!!」

앞으로 조금 남은 시점에서 병사의 목소리가 복도에 울려퍼졌다.

두 손을 들고 천천히 돌아보니 PMC병은 이미 자세를 바로잡고 나에게 총을 겨누고 있었다.

해가 기울기 시작해 석양이 비치는 복도.

이미 만사휴의라고 생각하며 무릎을 꿇는다.

「그거면 됐다...... 방위실장이 죽이지 말라고 했으니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니 분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모처럼 도와줬는데, 모처럼 믿고 보내줬는데.

나는 또 실패하고 마는 건가.

그렇게 생각했을 때,

기세 좋게 창문이 깨지는 소리가 울려퍼졌다.

휙 고개를 들자 내 앞에 네 사람의 그림자가.

순간 역광으로 눈이 부셨지만, 점점 그 그림자가 누구의 것인지 알게 된다.

「괜찮나, 선생.」

평소보다 몇 배나 커 보이는 등에 신뢰할 수 있는 듬직한 목소리.

네 사람의 그림자 중 한 명인 사오리가 나를 곁눈질한다.

「하아, 갑자기 리더가 호출하나 싶더니, 설마 선생님을 구하기 위해서였다니......」

「후에에엥!! 저는 아까 그 빌딩에서 망보고 있고 싶었는데!!」

「선생님, 구하러 왔어.」

사오리에 이어 미사키, 히요리, 아츠코와 이야기를 나눈다.

"하, 하하하....."

예상치 못한 도움에 기뻐서 미소가 지어진다.

「왜 웃는 거야. 이런 일 때문에 스쿼드 재결성이라니, 정말 말도 안 돼.」

「미사키가 제일 안절부절 못했으면서.」

「맞아요. 자꾸 제 스코프를 들여다보라며 시끄러웠으니까요.」

「히요리, 시끄러워.」

「저만!?」

「다들, 잡담은 그만둬라.」

한 마디로 자리를 제압하는 사오리.

지금의 파괴음을 듣고 더욱 경비병이 모여든다.

「선생, 이대로 비상계단을 이용해 위로 가라.」

「위의 경비는 미리 저격해 뒀습니다...... 그러니 돌아가도...」

「안 돼.」

「흐에에엥.」

「선생님.」

아츠코가 내 앞에 쪼그리고 앉아 말한다.

「사무실 앞 경비, 비정상적으로 적었으니까 뭔가 있을 거야. 조심해.」

"응...... 고마워."

「그리고.」

아츠코는 내 귓가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까 병사에게 맞섰던 선생님, 멋있었어.」

도와줘 사오리씨, 나 이 아이를 좋아하게 될 거 같아.

그런 감정을 필사적으로 참고 「고마워」라 전한 후 일어선다.

「큭!! 멈춰!!!」

「여기서부터는 총알 한 발도 보내지 않는다.」

「하아, 어째서 내가......」

「저, 저는 뒤에서 지원할게요......」

「자, 선생님. 가봐.」

"다들, 정말 고마워!"

나는 그렇게 말한 후 문을 열고 비상계단을 뛰어올랐다.

모두가 이어준 이 상황을 물거품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소설 모음

다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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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4.02.17번역

소설핫산) #18 선생님, 잠입한대

#선생#소설
좋아요 0댓글 4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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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
pakkiraa_alpha작가
게시물 33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4.02.17 19:12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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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나
ㅇDC
ㅇㅇ124.02.17

잊을만 하면 한 편씩 나오네

ㅇDC
ㅇㅇ224.02.17

잊으면 나오는 시리즈

ㅇDC
ㅇㅇ324.02.18
디시콘
ㅇDC
ㅇㅇ424.02.19
디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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