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에 앞서. 본 소설은 무근본 보빔으로 보일 수 있는 요소가 있읍니다. 불쾌하게 여겨질 수 있으니 주의 바람.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0203577
아로나: 네! 저번 달 당번표랑 이번 달 당번표가 사방에 뿌려진 것 같은데...어떡하죠...
「그래도 가끔 당번이 여러 명일 때도 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아로나: 그치만...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학생들이 같은 날에 당번이 된다면...
아로나의 걱정도 당연하다만...새로운 당번표를 만들어 배부한다면 내일까진 늦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그런데 오늘 당번은 누구랑 누구야?」
아로나: 그게...노노미 씨랑 아코 씨예요
노노미와 아코...집히는 구석이 전혀 없다. 사이는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뭐 괜찮겠지.
「일단 내 쪽에서 어떻게든 해 볼게. 새 당번표를 만들어 둬야겠네」
아로나: 그거라면 제게 맡겨 주세요!
──────────
철컥
노노미: 선생님~ 안녕하세요☆
「안녕...노노미. 아침 일찍부터 고생하네.」
노노미: 아뇨아뇨. 오늘도 열심히 일해요.
혼자라 조용했던 공간이 포근하고 따스한 공기로 감싸인다. 좋아...힘내 볼까.
띠롱
「응?」
[모모톡]
아코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 오늘 당번 말입니다만, 선도부 쪽에서 문제가 조금 일어나서...샬레에는 늦게 도착할 것 같아요.』
『안녕. 오늘 우연히 다른 학생이 도와주기로 했으니까 선도부 쪽에 집중해도 괜찮아. 고마워.』
아코
『...최대한 빨리 가겠습니다.』
『와 줄 거야? ...알았어. 기다릴게.』
모모톡을 닫고 다시 일을 시작한다.
그러자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노노미: 선생님. 커피 한 잔 어떠세요?
「잘 마실게. 고마워.」
노노미가 내려 준 커피를 마시고 나서 일에 집중한다. 오늘도 일거리가 많구나...
「후우...조금 쉴까.」
2시간 정도 지나 일단락된 김에 노노미와 휴식을 취한다.
노노미: 네. 역시 데스크워크는 힘드네요.
그렇게 말하며 기지개를 편다. 노노미는 의식하지 않았겠지만, 더욱 강조된 가슴에서 시선을 돌린다.
「응. 요즘 계속 허리가 아파서...나도 늙었나.」
허리를 돌리니 뚜둑뚜둑 소리가 난다.
노노미: 선생님? ...잠시 침대 쪽으로 가실래요?
「응...응!? 뭐라고?」
노노미: 그러니까 침대로...아! 그런 뜻이 아니라...그게. 죄송해요. 잠시 허리 마사지를 해 드리려고...
얼굴을 새빨갛게 붉힌 노노미는 부정한다. 진짜 쫄았네...
노노미: 그래서...어떠세요? 저 마사지라면 자신있어요.
왜인지 좋지 않은 기분이 들지만, 그녀의 선의를 무시하는 것도 좋지 않을 거야...응.
「그럼 부탁할게. 고마워.」
노노미: 아뇨, 그럼 이쪽으로.
「하아아아...야단났네, 이거 진짜 기분 좋다.」
노노미의 마사지는 기대 이상이었다. 힘조절도 지압도 완벽해서 말로 못 할 소리가 새어나온다.
노노미: 다행이네요...선생님은 항상 열심이시니까. 수고가 많으세요.
「노노미...」
그녀의 상냥함에 감싸여 나도 모르게 울음이 나올 것만 같다.
「으으...노노미~!」
철컥
아코: 안녕하...지금 뭐하세요?
「앗.」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아코가 보내는 시선이 아프다.
노노미: 어라, 안녕하세요~ 지금은 선생님에게 마사지를 해 드리는 중이었어요.
그런 분위기는 신경쓰지 않는 노노미는 평온하게 인사를 한다.
아코: 아하...그렇군요. 그렇고 그런 짓을 하고 싶으니까, 당번인 저를 멀리한 것이군요. 선생님?
노노미: 어라? 오늘은 제가 당번이었을 텐데...거기에, 지금은 선생님에게 마사지를 해 드려 치유하고 있는 거니까 그렇고 그런 짓은 아니라구요~
아코: 아하. 꽤 순조롭게 학생을 부려먹으시네요.
「부려...! 아, 아니야. 실은 당번표를 잘못 배부해 버려서. 당번이 두 명이 되어 버린 거야.」
노노미: 그랬던 거네요. 선도부의 행정관님...선생님은 그런 짓을 하실 분이 아니라구요.
아코: ...상당히 잘 알고 계시나 보네요. 그쪽은 분명 대책위원회의 노노미 씨 맞으시죠? 선생님이 선도받을 짓을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르시니까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 거예요. 그걸 안다면...
노노미: 선생님이 뭔가 하셨나요? 알려 주세요.
아코: ...좋아요. 예를 들면, 밤의 교실에서 학생에게 목줄을 채우고 산책을 시키거나...
「그건 아코가 내기하자고 해서...」
아코: 네? ...선생님이 하고 싶은 눈치였으니까 내기한 거잖아요! 그만큼 굴욕을 맛보게 해 놓고...
노노미: 두 분 다 진정하세요...이해했어요.
아코가 조금 흥분하여 말하자 노노미는 조용히 제지시킨다. 그런데...뭘 이해했단 걸까?
「노노미?」
노노미: 아코 씨는 어리광부리고 싶었던 거죠?
아코: 네?
갑작스런 물음에 전혀 이해하지 못했단 톤으로 아코가 대답한다.
노노미: 방금 전 선생님과의 모모톡이 보여서 말인데요, 오지 않아도 된다는 답장을 무시하고 왔다. 더욱이, 선생님한테 굴욕적인 짓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말이죠.
아코: 그, 그건...
노노미: 아뇨아뇨, 이해해요. 지쳤을 때엔 남에게 어리광부리는 게 최고니까요. 저는 어리광부리는 것도 좋지만, 어리광을 받는 것도 좋아해요. 어떠세요? 여기 목줄이 있는걸요?
어디서 주워온 것인지 모르지만 노노미의 손에는 목줄이 쥐어져 있다.
아코의 시선도 거기에 고정되어...
「노, 노노미 양?」
아코: 그, 그런 걸...
노노미: 선생님, 오늘 당번은 저죠? 아코 씨는 당번이 아니라...반려동물 역할로 온 거죠? 그쵸! 아코 씨?♡
아코: ...멍♡
「이 둘은 같이 당번을 시키면 안 되겠구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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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아코 개이야


노노미 마망에게 조련당하는 ww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