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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 핫산) 아츠코와 별 헤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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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엄 #M #드라마 #아츠코

원본 by 与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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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토스의 밤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헤일로를 꿰뚫듯, 성급한 유성이 스쳐 지나간다.

한여름의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창백한 꼬리를 끌며 천천히 떨어져 내리는 광경은 얼어붙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뺨에서 목덜미로 흐르는 땀을 닦아내고 다시 한번 하늘을 올려다보았지만,

이미 혜성의 모습은 간데없고 모든 것이 정지해 버린 듯한 침묵만이 그 자리를 지배하고 있었다.

조금은 쓸쓸한 장소라는 생각이 든다.

딱히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낮 동안 워낙 시끌벅적하게 지내다 보니 회포가 일었다.

저벅, 저벅.

정적을 깨는 발소리.

고개를 드니 약속한 상대와 눈이 마주쳤다.

밤의 어둠 속에서 하얀 그녀의 모습은 몹시 덧없어 보였다.

마스크를 쓴 소녀는 꽉 쥔 한쪽 손을 들어 올리며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러고는 한동안 멍하니 침묵을 지키더니, 이윽고 마스크를 벗고 그 비현실적일 정도로 아름다운 얼굴을 내게 보여주었다.

“좋은 아침, 선생님.”

부드럽고 차분한 음색.

방금의 제스처는 인사였을지도 모른다.

귀엽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녀가 제약 없이 얼굴을 보여주며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이 그 무엇보다 기뻤다.

“좋은 아침, 아츠코. 이미 한밤중이긴 하지만.”

그녀와의 밀회에서 몇 번이고 반복했던 인사.

그렇기에 돌아올 대답도 알고 있다.

소녀는 살짝 뽐내듯 미소를 지으며 오늘도 나를 타일렀다.

“인사는 중요해.”

밤바람에 휩쓸려 스커트 자락과 느슨하게 땋은 그녀의 머리카락이 가볍게 흔들렸다.

온화한 붉은 눈동자는 고요히 나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정말 신비로운 아이라고 생각한다.

문득 어떤 순간에 사라져 버릴 것만 같은 불안함마저 불러일으키는.

‘공주님’이라는 별칭에 뒤지지 않는 고귀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아는 학생 중에 평범함을 자처하면서도 엄청난 일을 저지르는 아이도 있지만, 이 아이는 한눈에 봐도 평범하지 않다.

그녀가 자라온 배경 탓에 괴로운 일도 겪었겠으나 아츠코의 신비성에는 일종의 카리스마가 있다.

그것은 분명 아츠코만이 가진 매력 중 하나였다.

아츠코를 아츠코답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를 좋아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었다.

“스쿼드 애들은?”

“내일까지 안 돌아와. 알면 혼나니까 오늘 일도 비밀이야. 알았지?”

“비밀투성이네.”

“후후, 그런 동화가 있었지. 탑 안의 공주님을 왕자님이 몰래 만나러 오는 이야기.”

전에도 비슷한 화제를 다른 아이가 꺼냈던 것이 기억났다.

유행인가 싶었지만, 유행에 아리우스 스쿼드 아이들이 민감하게 반응할 리는 없었다.

아니, 최근 히요리는 잡지를 접할 기회가 늘고 있고, 어쩌면 아츠코가 그 옆에서 같이 읽는 경우도 있을지 모른다.

그렇게 되면 아리우스 스쿼드가 세상 물정에 어둡다고 단정 짓기도 어려울 것 같다.

“어쩌지. 노래라도 불러줘야 할까?”

“…아마 거기까지 하면 정말 화낼 애가 있으니까 사양할게.”

“그렇구나. 흐음. 선생님은 인기쟁이네?”

말투는 즐겁지 않은 척하면서도, 표정은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듯했다.

역시 왕자님과 공주님이라는 상황에는 보편적으로 동경하는 무언가가 있는 걸까.

내가 어릴 때는 어땠더라.

그것을 되새길 틈도 없이 아츠코가 다시 입을 열었다.

“선생님은 오늘 뭐 했어?

나는 애들이랑 거점을 정리했어.

땀을 많이 흘려서 물놀이가 즐거웠지. 조금 떼를 써서 다 같이 했어.”

“아리우스에 있을 때 그 시간을 제일 좋아했다고 했었지.

다 같이 목욕이라니…….

나는 레드윈터 애들이랑 같이 들어갔던 이후로 처음인가.”

치나츠에 대해서는 숨기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왠지 모르게.

“즐겁지.

언젠가 다 같이, 선생님과도 함께 샬레에서 목욕하고 싶어.

멀리 온천에 가는 것도 좋을지도.”

“좋네. 하지만 미사키는 정말 싫어할 것 같아.”

“응. 오늘도 설득하느라 고생했어.

결국 어떻게든 하긴 했지만, 계속 헛되다, 헛되다 하더라고.

그리고 물이 너무 차갑다며 줄곧 나한테 달라붙어 있었어.”

“…….”

“조금쯤 상상했어?

선생님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 같아서 알려준 거야. 기쁘지?”

고개를 저어 두 사람이 달라붙어 있는 상상을 머릿속에서 쫓아냈다.

아츠코는 싱글벙글 눈을 가늘게 뜨며 무척 즐거워 보였다.

당해낼 재간이 없는 아이다.

그녀의 페이스에 말려드는 것은 불리할 것 같아 화제를 돌리기로 했다.

“나는 말이야. 과자 돌리는 걸 도와줬어.”

“과자 돌리기?”

“응. 나기사가 여러 사람에게 신세를 졌다면서 마음먹고 직접 많이 만들었거든.

나도 같이 만들었는데…그걸 트리니티 곳곳을 돌아다니며 신세 진 아이들에게 나눠줬어.”

“흐음…….”

대답은 담백했지만, 아츠코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확실히 아리우스에서 지도자가 학생들에게 과자를 돌린다는 건 생각하기 힘든 일일지도 모른다.

아리우스에서 군림했던 존재라면 베아트리체다.

하지만 들은 바에 따르면 오히려 그 자리에 어울리는 것은 그 나쁜 어른이 아니라 눈앞의 소녀라고 한다.

로열 블러드—그녀에게 흐르는 계율 수호자의 피가 더 이상 이 아이를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생님?”

“아, 미안. 잠시 멍해졌네.

과자 돌리기, 나기사가 한 명 한 명에게 정중히 고개를 숙이니까 시간이 부족하더라고.

티파티의 호스트나 되는 분이 그렇게 쉽게 고개를 숙이지 말라고 혼나기까지 했고…….”

“그렇구나. 응…그러고 보니 선생님한테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아.”

그 외에도 칼로리와 맛 사이에서 고민하는 하스미나,

고지식한 나기사를 놀려먹는 하나코,

일련의 소동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방과후 디저트부 아이들을 만나 나기사가 몰래 마들렌을 선물한 훈훈한 에피소드 같은 것도 있었지만,

아츠코의 흥미는 다른 곳으로 옮겨간 모양이다.

어쨌든 스쿼드 아이들의 목욕 이야기에서 벗어난 것은 다행이었다.

“아츠코는 코가 예민하구나. 하지만 과자 냄새가 밴 것뿐만이—아니야. 사실.”

가방에서 보존팩을 꺼낸다.

갓 만든 맛을 완벽하게 유지한다고 호언장담하는, 밀레니엄 프라이스를 노리는 일품이다.

선물 받은 것이지만 아주 유용하게 쓰고 있다.

그것을 아츠코에게 건넸다.

“열어봐.”

재촉하자 그녀는 작은 손으로 조심스레 팩에서 꾸러미를 꺼냈다.

뜨거워하는 걸 보니 이번에도 팩이 제 기능을 다한 모양이다.

은은하게 버터의 좋은 향기가 풍겨와 나기사와 함께 작업했을 때의 일이 떠올랐다.

꾸러미를 정성껏 펼치자 노릇노릇한 금괴 모양의 과자가 얼굴을 내밀었다.

아츠코도 콧소리를 작게 내며—나츠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눈동자를 반짝였다.

“피낭시에야. 나기사가 너에게 주는 선물.

오늘 만난다고 했더니 꼭 전해달라더라고.”

그녀는 다시 한번 조금 놀란 듯했다.

가만히 이쪽을 올려다보는 시선에 대답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리우스와 트리니티 사이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이제 갈 곳은 파국밖에 없다고—그렇게 생각한 적도 있었을 거야.”

하지만.

“그래도 그것이 티파티가 스쿼드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게을리할 이유가 되지는 않아.

나기사는 그렇게 말하며 이걸 나에게 맡겼어.”

아츠코의 눈동자가 눈부신 듯 가늘어졌다. 그녀는 분명 미소 짓고 있었다.

“그렇구나. 응.”

짧게 대답하고는 정말 작게. 그녀는 나기사가 구운 과자를 한 입 베어 물었다.

“맛있어. 티파티 호스트는 과자 만들기의 달인이구나.”

“부탁하면 언제든 또 구워주겠대.”

“…응. 언젠가 다 같이. 선생님도…사오리도. 그치?”

“그렇네. 분명 다들 기뻐할 거야.”

그 후로는 한동안 대화 없이 아츠코는 고개를 숙이고 조용히 피낭시에를 음미했다.

그리 크지 않아 나였다면 금방 먹어 치웠을 그것을 그녀는 소중한 듯, 아쉬운 듯 조금씩 먹었다.

이윽고 나기사의 선물을 모두 먹은 그녀는 잠시 기도하듯 눈을 감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정성스럽게 포장지를 펼치더니 신기한 말을 꺼냈다.

“과자를 만드는 동안 선생님은 내 이야기를 그녀에게 했어. 아니야?”

“…그런데?”

나기사가 아츠코에게 선물을 준비한 것이니 그 과정에서 아츠코를 화제에 올렸다고 생각해도 이상할 것은 없다.

아츠코는 왠지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예를 들면 순수한 아이라거나.

하지만 어린애 같은 면도 있다거나.

공주님 같지만 생각한 걸 그대로 말해서 깜짝 놀라게 한다…거나?”

“—윽!? 어, 어떻게.”

과연 조금 당황하고 말았다.

직접적으로 그런 말을 한 건 아니지만, 나기사가 아츠코를 그런 인물이라고 생각할 법한 에피소드는 확실히 몇 가지 이야기했을지도 모른다.

“그녀가 일러바쳐 줬어, 선생님,

내 비밀 친구인데 입이 가볍네. 자.”

아츠코는 포장지를 펼쳐 내게 보여주었다.

그저 하얀 종이일 거로 생각했던 거기에는 꽃 한 송이가 그려져 있었다.

채색은 없었지만 사실적인 묘사로 특유의 달콤한 향기가 풍겨오는 듯했다.

그 꽃의 이름은—.

““프리지아.””

두 사람의 목소리가 겹쳤다.

나는 아직 조금 멍해 있었고, 아츠코는 재미있어하며 나무라듯이 말했다.

“꽃을 좋아하는 것도, 꽃말을 공부하고 있는 것도 말했지?”

“…아—.”

거기까지 듣고 나니 이해가 갔다.

“그러고 보니 나기사에게 한 소리 들었어.

여자애 이야기를 다른 애한테 그렇게 나불거리는 건 엘레강트하지 못하다고.

하지만 웃고 있었는데.”

“선생님은 조심성이 없어.”

아츠코는 그야말로 회심의 미소를 띠고 있었다.

공부한 성과를 제대로 내어 나기사의 ‘친애’를 받아들인 것이 기쁜 모양이다.

과연 티파티의 호스트, 무척 트리니티다운 밀고였다.

이런 식으로 내통당해서는 나로서는 도저히 당해낼 수 없다.

항복이다.

“나는 조금 화났어. 선생님은 용서받고 싶지? 그치?”

“응. 용서해 주세요.”

아츠코는 말과는 반대로 전혀 화나지 않은 듯 미소짓고 있었다.

그녀가 무척 관대한 성격이라는 건 잘 알고 있다.

자신과 사오리를 죽이려 했던 아즈사를 걱정하고 축복해 줄 정도로 다정한 아이다.

“부탁이 하나 있어.”

“뭔데? 또 한밤중에 학교에 잠입하는 것 같은 나쁜 짓만 아니라면…….”

“아니. 간단하고, 서로가 원한다면 나쁜 짓이 아니야.”

아츠코는 싱글벙글, 반짝반짝 미소를 지은 채 이쪽으로 다가왔다.

프리지아에도 뒤지지 않는, 조심스럽고 은은하게 풍기는 달콤한 소녀의 향기.

어질어질할 정도로 덧없는 미모.

루비를 부드럽게 녹인 듯한 매혹적인 두 눈이 나를 올려다보며,

“지금부터 둘이서 몰래, 서로 씻겨줄래?”

“…헤!?”

순진한 것인가, 순진함을 가장한 유혹인가.

아리우스 소녀의 얼굴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읽어낼 수 있는 것은 부드러운 친애의 정뿐이라 혼란이 머릿속을 빙글빙글 돌기 시작한다.

아츠코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면 조금 꾸짖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츠코는 다 같이 목욕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고, 나와 서로 씻겨주는 것도 그 일환으로 즐기려는 순수한 마음뿐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나에게 있어 이 만년설보다 연약하고 녹아버릴 듯한 하얀 살결을 모두 접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죄 깊은 일처럼 느껴져서—.

정신을 차려보니 코앞까지 다가온 아츠코가 살며시 양손으로 내 머리를 감싸 쥐고 곁으로 끌어당겼다.

나는 그저 끌려가는 대로 있었고, 그녀의 맑고 옅은 벚꽃색 입술이 살며시 귓가에 닿으며,

“농, 담.”

고막을 매혹적으로 간지럽히는 듯한 달콤한 목소리.

빙글빙글 돌며 부드러운 스텝을 밟으며 아츠코는 나에게서 떨어졌다.

쿡쿡, 작게 웃으면서.

나는 그녀에게 끌려갔던 어정쩡한 자세로 한동안 굳어 있다가—이윽고 의미를 깨닫고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 버릴 뻔했다.

그 대신 크고 깊은 한숨을 내쉬며 긴장을 천천히 풀어갔다.

얕볼 수 없다.

나중에 사오리나 미사키에게 물어보고 싶을 정도다.

도대체 어떻게 하카리 아츠코라는 소녀를 케어하고 있었느냐고.

“선생님. 반성했어?”

그런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된다고 말하려 했는데 선수를 뺏겨버렸다.

먼저 잘못을 저지른 것은 나였기에 그렇게 말하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반성했습니다.”

“응, 알았어. 특별히 용서해 줄게.”

아마 이 아이는 몇 번이고 용서해 줄 것이다.

역시 아츠코는 자랑스러운 학생이라, 그 이야기를 남에게 떠드는 입을 막기는 어려워 보였다.

나기사에게도 아츠코 본인에게도 한 소리 들었지만.

작게 시계를 확인한다.

시간은 딱 맞다.

나를 만나자고 연락한 것은 아츠코였고, 일시를 정한 것은 나였다.

기왕 둘이서 밀회를 즐기는 거라면 더 멋진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사과의 의미로 준비한 건데, 아츠코.”

“응, 뭐야?”

“하늘에 기적을 일으켜 봤어.”

대답이 돌아오기 전, 소녀는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그리고 입을 살짝 벌린 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녀의 붉은 눈동자 속을 하얗게 가로지르는 빛의 알갱이들.

하나, 둘, 셋.

산발적인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그것.

나도 뒤늦게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키보토스의 밤하늘에 떠 있는 거대한 헤일로를 꿰뚫듯, 수많은 유성이 스쳐 지나간다.

한여름의 찌는 듯한 더위 속에서도 창백한 꼬리를 끌며 천천히 떨어져 내리는 광경은 얼어붙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뺨에서 목덜미로 흐르는 땀을 닦아내고 다시 한번 하늘을 올려다보자, 영원을 약속하듯 별들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었다.

쓸쓸함 따위는 미진도 느껴지지 않는, 모든 것을 긍정하고 용서하는 듯한 아름다운 하늘.

오늘의 유성군은 특히 훌륭할 것이라고 ‘월간 키보토스’의 여백을 채우듯 적혀 있었다.

특집 기사로 다룰 정도도 아닌 고작 몇 줄의 사소한 정보.

하지만 그것에 왠지 모르게 강하게 마음이 끌렸다.

누군가와 함께 보고 싶었다.

그것을 소중한 학생과, 아츠코와 함께 올려다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흐린 하늘을 푸르게 빛냈던 그 아이 때도 그랬어.”

아츠코가 툭 내뱉듯 중얼거렸다.

“아리우스에 ‘Kyrie eleison’을 울려 퍼지게 해준 그 아이 때도 그랬지.”

하늘을 올려다본 채 그녀는 넋이 나간 듯 말했다.

“선생님 주변에는 기적이 가득하네.”

그것은 여러 의미에서 틀린 말이었다.

하지만 잘못을 바로잡기보다 앞장서서 이끌어주는 것이 더 중요할 때도 있다.

“아츠코도 언젠가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으면 좋겠네.

그렇게 해서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면 더 좋고.”

왼손이 부드러운 것에 감싸였다.

아츠코의 손이라는 걸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손가락이 얽히고, 촉촉하게 땀이 밴 손바닥끼리 맞닿았다.

“그럼 언젠가.”

“응.”

“선생님에게 정말 예쁜 기적을 보여줄게.”

“…응, 기대하고 있을게.”

사실 너희 아이들이 보내는 소중한 일상 그 자체가 우리 어른들에게는 작은 기적이라는 것을, 분명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니 그때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우리 두 사람이 별을 올려다보고 있었다는 것을.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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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6.08.24번역

소설 핫산) 아츠코와 별 헤는 밤

#하카리 아츠코#소설
좋아요 0댓글 7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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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
yokitimeira작가
게시물 12개
고DC
고관위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6.08.24 02:11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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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나
ㅇDC
ㅇㅇ126.08.24
디시콘
ㅇDC
ㅇㅇ226.08.24

아츠코가 보여줄 기적은 우리 둘 사이의 아가 뿐임...

ㅇDC
ㅇㅇ326.08.24
디시콘
ㅇDC
ㅇㅇ426.08.24
디시콘
ㅇDC
ㅇㅇ5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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