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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미사키에게 장래에 대해 의논하고 싶다고 말을 꺼내는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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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타·오역 지적 환영

원제 : 미사키에게 장래에 대해 의논하고 싶다(진로 조사)고 말을 꺼내는 선생

루비문자는 단어[윗첨자] <- 이렇게 표기함

모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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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키, 장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어』

어느 날, 갑자기 미사키의 모모톡에 선생으로부터 메시지가 도착했다. 모모톡에 표시된 선생이라는 글자에 미사키는 눈살을 찌푸리면서도, 그렇다고 무시할 수도 없어 모모톡을 연다.

「푸웁!?」

만약 미사키가 입에 무언가를 머금고 있었다면, 체통 없이 뿜어버렸을 것이다. 컥, 쿨럭거리며 갑자기 사레들린 미사키를 보며, 아리우스 스쿼드 멤버들이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무슨 일이지, 미사키. 감기인가?」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방금 미사키, 스마트폰을 보고 사레들렸어.」

아츠코가 지그시 미사키를 바라본다. 미사키는 솔직하게 말해야 할지 고민했지만, 이런 일로 고민하는 것도 바보 같다. 게다가, 자신에게만 연락이 왔으리란 법은 없다. 그 선생이 하는 짓이다, 모두에게 비슷한 내용을 보냈다고 해도 이상할 건 없다. 그렇게 생각한 미사키는, 얌전히 선생과의 모모톡을 모두에게 보여준다. 그러자 세 사람은 미사키의 스마트폰을 들여다본다.

「이건……」

「헤에……」

「와아……」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세 사람. 그중에서 가장 반응이 빨랐던 건 히요리였다.

「축하드려요, 미사키 씨!」

「추, 축하?」

「네, 왜냐면 이거, 프러포즈 흐름이잖아요? 주워 온 잡지에 쓰여 있었어요!」

「그런 건가, 몰랐군. 축하한다, 미사키.」

「리더까지.」

이미 축복 분위기인 두 사람 때문에 미사키는 곤혹스러워한다. 그도 그럴 게 이런 반응을 한다는 것은.

「설마, 다른 애들한테는 안 온 거야?」

틀림없이 전원에게 왔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사오리, 아츠코, 히요리는 각각 고개를 가로저었다.

「미사키뿐이야.」

「엣……」

미사키가 무심코 소리를 흘린다. 이 모모톡이 온 건 나뿐? 그렇다면 정말로?

관심 없다고 짐짓 시치미를 떼면서도, 조금 들떠있는 미사키. 실제로는 단순히 아리우스 중에서 미사키가 첫 번째 순서였을 뿐이지만, 그것을 아는 사람은 없다. ……아니, 한 명 눈치챘지만 입을 다물고 있었다. 그녀의 장난기에는 곤란할 따름이다.

한편, 완전히 프러포즈라고 믿어버린 두 사람――주로 히요리는, 미사키에게 자세한 내용을 캐묻고 있었다.

「만남은 언제였나요!?」

「만남이라니, 리더가…… 아니, 어쨌든 너희랑 똑같아. 알고 있잖아?」

리더가 선생의 복부에 구멍을 뚫었을 때, 라고 말하려다 미사키는 아슬아슬하게 입을 다물었다. 사오리는 그 일을 꽤 신경 쓰고 있는 눈치다. 섣불리 자극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는 판단이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만남으로서 최악인 건 사실이다.

「그러고 보니 그랬죠……. 그럼 언제부터 사귀고 있었나요!?」

「사귄 적 없는데……」

「다, 단숨에 프러포즈!?」

「기다려라, 히요리. 아직 사귀지 않는 거라면, 이건 프러포즈가 아니라 고백일지도 모른다.」

「핫!? 맞아요, 그 가능성이 남아있었습니다. 어느 쪽이든 축하할 일이네요!」

마치 자기 일처럼 기뻐하는 히요리를 보며, 미사키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그걸 눈치챈 아츠코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축복은 솔직하게 받아들이면 된다고 생각해, 미사키.」

「공주까지……」

미사키가 조금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아츠코는 즐거운 듯 바라보고 있다. 유일하게, 어차피 진로 조사 같은 거겠지 하며 정답을 유추하면서도, 재밌어 보인다는 이유로 장단을 맞추는 장난꾸러기 공주는, 점점 이야기를 재미――앞으로 진행해 나간다.

「그래서, 뭐라고 답장할 거야?」

「맞아요, 사귀는 건가요!?」

「나는 응원하마.」

「아니, 딱히 그런 녀석 좋아하지도 않고.」

모두가 몰아세우자 미사키는 고개를 돌린다.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고 있지만, 의식하고 있다는 게 빤히 보인다. 만약 정말로 흥미가 없다면, 미사키는 좀 더 담백한 반응을 보였을 것이다. 미사키는 감정을 별로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지만, 그 정도는 세 사람도 알 수 있다. 폼으로 어릴 적부터 어울려 온 게 아니다.

「그래도, 만나러 갈 거지?」

「그건 오라고 하니까 어쩔 수 없이……」

미사키는 아츠코의 말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 사실에 아츠코는 미소를 더 짙게 띠었다.

「그럼 대답은 생각해 두는 게 좋다고 생각해. 선생님이 그런 농담 안 하는 건 미사키도 알잖아?」

「그건……」

미사키가 대답을 망설인다. 미사키 자신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으니까. 선생은 농담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농담을 입에 담을 사람은 아니다. 그걸 알 정도로는 교류가 있었다.

한편 미사키를 유도하고 있는 아츠코는 즐거운 듯 싱글벙글하고 있다. 확실히 선생은 이런 농담은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건 농담도 뭣도 아니고, 그저 오해일 뿐이니까. 하지만 아츠코라고 해서 그저 오락거리로 이런 유도를 하진 않는다. 미사키가 적잖이 선생을 생각하고 있다는 걸 간파했기 때문이었다. 미사키의 성격상 먼저 대시하러 갈 일은 없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아니, 그 이상으로 선생 쪽에서 대시해 올 일도 거의 없다. 그러니, 오해라도 좋으니 계기가 필요했다. 아츠코는 미사키도 행복해지길 바라는 것이다. 다른 아이라면 모를까, 미사키라면 선생을 맡길 수 있다. 게다가, 시치미 떼고 아츠코 자신이 애인 자리에 들어앉을 수도 있을지 모른다. 그런 주판을 튕기며, 아츠코는 홀로 청사진을 그린다.

「뭐, 대답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지만.」

「…………」

미사키는 침묵으로 답한다. 그것이 무엇보다도 그녀의 심정을 웅변하고 있었다.

「자, 다녀와. 너무 기다리게 해도 안 좋잖아?」

그렇게 말하며 미사키의 등을 가볍게 떠미는 아츠코. 미사키는 머뭇거리며 아츠코의 말을 되새긴다. 왜 나인 건가, 왜 지금인 건가 의문은 끝이 없다. 그러니까, 그걸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선생을 만나야만 했다.

「알았어, 다녀올게.」

그렇게 말하고 아지트를 뒤로하는 미사키.

「「「잘다녀와.」」」

그 뒷모습을, 아리우스의 세 사람은 이구동성으로 배웅하는 것이었다.

***

「선생, 있어?」

『여어, 미사키. 무슨 일이야?』

미사키가 샬레를 방문하자, 선생은 서류에 파묻혀 있었다. 그 모습은 방금 전 고백해 온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정상적인 상태다.

「무슨 일이냐니, 모모톡 보냈잖아.」

『아아, 그 건 말이지. 딱히 전화로 해도 됐는데.』

「아니, 이런 건 직접 하지 않으면 안 되잖아.」

『그렇지, 맞아. 중요한 일이니까.』

그렇게 말하며 선생은 눈앞의 서류를 톡톡 정리하더니, 서랍에서 서류 한 장을 꺼냈다.

「에, 갑자기?」

『응. 미사키도 에둘러 말하는 건 싫어하잖아?』

「그건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갑자기 혼인 신고서를 내미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선생 입장에서 보면 미사키가 고개를 끄덕일 게 확정이라고 말하는 거나 다름없다. 그리고 그걸 부정할 수 없는 게 조금 분하다.

『자, 이거.』

「잠깐 기다려.」

그 서류를 건네받기 전에, 미사키가 일단 제동을 건다. 뭐라고 대답하든, 그전에 물어봐야 할 게 있었다.

「그, 나에 대해, 언제부터 신경 쓰고 있었어.」

그 질문에 선생은 거침없이 대답한다.

「처음부터야.」

『……그래.』

첫눈에 반했다. 그런 거겠지. 자기 입으로 나쁘게 말하는 것도 뭣하지만, 선생은 여자 취향이 나쁘다고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그래도 기뻐하는 자신이 있어서, 싫어도 선생을 향한 마음을 자각하게 된다.

「그렇구나, 알았어.」

『이제 괜찮아?』

「응, 각오는 됐으니까.」

『그럼 자, 이거.』

그렇게 미사키의 앞으로 내밀어진 한 장의 서류. 그곳에는 혼인 신고서――가 아니라, 진로 조사표라는 글자.

「――하?」

『그게, 미사키도 2학년이잖아? 아직 시간은 좀 있지만, 진로에 대해 물어두고 싶어서 말이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는 하나, 미사키의 두뇌 회전은 결코 나쁘지 않다. 선생의 그 말에, 미사키 안에서 모든 점이 선으로 이어졌다.

「흐음, 그런 거구나.」

『어라, 미사키?』

미사키는 말없이 철컥하고 애용하는 로켓 런처를 겨눈다.

『미사키 양? 위험하니까 그건 내려줬으면 하는데……』

「난 이렇게 생각해.」

양손을 들어 항복의 뜻을 내비치며 설득을 시도하는 선생에게, 미사키는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듯 후우 하고 숨을 내뱉고는 말을 잇는다.

「선생은, 한번 험한 꼴을 당해봐야 한다고 말이야.」

『미사키, 그건 아픈 걸로 안 끝나――』

「뒈져버려.」

그리고 가차 없이 발사되는 미사일 런처. 비살상 탄환이었다는 것이 유일한 양심이었지만, 그렇다 해도 평범한 사무실에서 그런 물건을 쏴대면 어떻게 될지는 생각할 필요도 없이.

이렇게 해서 선생은 여러 가지 의미로 험한 꼴을 보게 되는 것이었다.

***

『이야아, 그립네.』

「말해두겠는데, 나 아직 용서 안 했으니까.」

『미안하다니까. 설마 고백이라고 착각할 줄은 몰랐다고.』

「그렇게 당신은 금방 사람을 홀리지.」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말이야. 그래도 봐, 지금은 미사키 일편단심이고, 그런 일이 있었으니까 지금이 있다는 걸로 퉁치는 건 어떨까요.』

「뻔뻔해.」

『너무하네.』

「하아, 어쩌다 이런 사람을 좋아하게 된 걸까.」

『사랑에 이유는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데.』

「시끄러워.」

『아팟, 때리는 건 그만해줘.』

「이제 몰라.」

『아, 맞다 미사키.』

「이번엔 뭔데.」

『사랑해.』

「……읏!」

『하하, 여전히 미사키는 애정 표현에 약하네.』

「시, 시끄러워.」

『미사키, 스톱. 진짜 부러지겠어.』

「……나도.」

『응?』

「나도――」

「――사랑해.」

후기

오해 엔딩인 줄 알았어?

유감이네요. 끝까지 가게 만들었거든요! 행복해라!

--------

위에 후기는 내가 아니라 작가가 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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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6.01.20번역

소설핫산) 미사키에게 장래에 대해 의논하고 싶다고 말을 꺼내는 선생

#이마시노 미사키#선생#소설
좋아요 0댓글 7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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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Asphodelos작가
게시물 50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6.01.20 21:26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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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나
ㅇDC
ㅇㅇ126.01.20
디시콘
ㅇDC
ㅇㅇ226.01.20

아츠코의 무덤 파기 ㅠㅠ

ㅇDC
ㅇㅇ326.01.20

아츠코 계산 실패

ㅇDC
ㅇㅇ426.01.21
디시콘
ㅇDC
ㅇㅇ526.01.21

미사키라 장례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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