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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54자
선생님 「.........」 타닥타닥
선생님 「...후우, 피곤하다.」
선생님 「일단 쉬자... 편의점에서 뭔가 디저트라도 사야지...」 흘끗
지갑 「움직이고 있는데도 추워~」 한랭호시노
선생님 「...맞다, 어제 수영복 가챠 천장쳤지.」
선생님 「선글라스까지 올리고 싶었으니까 2천장... 지갑... 빈사...」
선생님 「...커피로 참을까.」
선생님 (히후미 건으로부터 며칠... 그뒤로 몇명인가 파파카츠를 희망하는 학생이 왔었지.)
선생님 (다들 식사나 놀이공원, 끝내는 내 코디 하나를 위해서 쇼핑을 가자고 권유해주는 건 기쁘... 아니, 하는 짓이 하는 짓이니 복잡한 심경이야...)
선생님 (돈을 주고라도 연인놀이를 하고 싶은건가...? 하지만 하는 일은 그다지 달라진 게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선생님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지 여부인가? 한창 때의 여자 아이들이 생각하는 건 잘 모르겠네.」
선생님 「...기다려봐? 그렇게 파파카츠를 하는데 지갑이 빈털터리인 나는... 설마, 글러먹은 어른...」
선생님 「생각하는 거 그만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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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마리 「.......가격급등, 인가요?」
치히로 『응, 몇명 전부터였는데... 게시판에 올라온 가격보다 많이 내는 학생이 있는 거 같아.』
히마리 「선생님 가격인상... 말로 하면 엄청 츳코미걸게 많네요.」
치히로 『말하지 마, 나도 그렇게 생각하니까.』
치히로 『식대나 쇼핑비는... 뭐, 학생이 전부 지불하니까 딱히 다르지 않아. 문제는 그 금액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야.』
치히로 『특히 옷이나 악세사리에 쏟아붓는 가격이 오르고 있어. 이미 평소 사용 범위에서 벗어난 가격의 시계가 선생님에게 선물되고 있는 거 같아.』
히마리 「...트리니티인가요.」
치히로 『전원은 아니지만 말이야, 그래도 비율이 많긴 해.』
히마리 「대단한 재력이네요...」
히마리 「하지만, 그렇게 되면 조만간...」
치히로 『...응, 앞으로는 돈다발로 서로 때리게 될거야.』
히마리 「난감하네요, 중(重)과금 플레이어의 사고 아닌가요?」
치히로 『뭐 규칙에는 써있지 않았으니까. 요금이나 대응 범위까지는 적혀있지만 『선생님에게 돈을 쓸 수 있는 만큼 쓰면 안된다』같은 건.』
히마리 「평범하게 다른 학원의 반감을 살거라 생각하지 않나요?」
치히로 『그런 생각을 했다면 게헨나와 으르렁거리지 않았겠지.』
히마리 「......하아.」
치히로 『뭐, 추가로 글을 올려서 주의 환기라도 할래?』
히마리 「...아뇨, 좀 더 상황을 지켜보죠. 갑자기 룰이 추가돼도 그건 그것대로 반감을 사게 될테니까요.」
히마리 「그렇다면 더 노골적으로 가격이 올라 다른 학생들이 보고 있을 수밖에 없게 된 뒤라도 괜찮겠죠.」
치히로 『뭐, 그걸로 괜찮다면 상관없지만 말이야.』
히마리 「...어쨌든, 저희는 앞으로도 문제가 없도록 선생님을 계속 서포트합시다.」
히마리 「약간의 문제만 해결해도 주머니가 두둑해지니까 편한 작업이죠?」
치히로 『...그거, 지금뿐인 이야기 같은데.』
―――트리니티, 티파티에서
나기사 「...어떠신가요, 선생님? 이쪽, 선생님이 원하시던 찻잎을 가져와 봤습니다만...」
선생님 「응, 엄청 맛있어. 고마워, 나기사.」
나기사 「감사를 들을 정도는 아닙니다. 티타임에 즐기는 홍차는 타협하고 싶지 않아서요.」
나기사 「.......게, 게다가... 다름 아닌 선생님이 기뻐해 주시기에...」 중얼
선생님 「응? 뭐라고 했어?」
나기사 「아뇨, 아무것도 아니에요.」
선생님 「그래? 그럼 다행이지만......」
선생님 「...그건 그렇고, 놀랐어. 설마 나기사로부터 파파...... 데이트 제의가 오다니.」
나기사 「그, 그것은......」
나기사 「...저도 일단은 여성이니, 그런 일에 흥미가 있느냐고 한다면...」
선생님 「그런가... 빨리 좋은 상대를 찾았으면 좋겠네.」
선생님 「나(보쿠)라도 괜찮다면 이렇게 어울려줄 테니까.」
나기사 「」 빠직
나기사 「...네, 그렇군요. 선생님은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어울려 주시겠죠?」 고고고고
선생님 「...뭔가 굉장히 귀신같은 형상이 등뒤에 보이는데, 무슨 일 있어?」
나기사 「기분 탓 아닐까요?」
나기사 (선생님이란 사람은...! 제 어필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째서 이렇게... 여성으로부터의 어프로치를 눈치채지 못하나요!)
나기사 (선생님에게 마카롱을 드렸을때도, 컵케이크를 드렸을때도!! 넥타이도 키 케이스도....... 리, 립까지 드렸는데!)
나기사 (둔감한 것도 정도가 있습니다...) 하아
선생님 「뭔가 피곤한 거 같네. 히후미와의 관계 개선에 시간이 걸리는 느낌이야?」
나기사 「아, 아뇨... 그쪽은 좋은 방안이 떠올랐기에 문제는 없습니다만...」
선생님 「그건 롤케이크가 맛있다고 했던 가게일까?」
나기사 「네, 그렇습니다. 거기서 히후미씨와 함께 디저트를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는 거죠...」
선생님 「거기, 얼마전에 히후미랑 갔다왔는데...」
나기사 「」
나기사 「서, 선생님... 거짓말이시죠? 거짓말이라고 말씀해 주세요...」 부들부들
선생님 「아니, 애초에 시간이 있었는데 안 간거야?」
나기사 「타, 타이밍이라는 걸 말이죠... 가늠하고 있었어요.」
선생님 「그거 말야, 방학숙제를 마지막날까지 안하고 노는 초등학생같은 핑계인거 자신도 알지?」
나기사 「지금은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요!!」
선생님 「지금 바로 마주해야 할 내용이었던 거 같은데.」
나기사 「어, 어쩌죠... 이래선 히후미씨도 두 번째니까 감동이 적을텐데... 어떻게든 대안을 생각해야...」
선생님 「딱히 두 번째라고 해도 뭐라 하지 않을 거 같은데.」
나기사 「하지만 입 밖에 내지 않을 뿐 『여기 이전에도 왔었지만... 그래도 일부러 그런 말을 해서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지는 않아요.』 같은 생각은 할 거예요.」
선생님 「에덴조약에서 뭘 배웠나 싶은 수준으로 의심이 너무 많아.」
선생님 「나기사. 너는 다른 사람을 믿는다는 걸 좀 더 배워야 해.」
선생님 「확실히 트리니티의 학생은... 뭐, 그다지 좋은 성격을 갖고 있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나(와타시)는, 그렇더라도 학생 모두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다고 믿어. 믿어나가고 싶어.」
선생님 「지금 당장은 아니어도 좋아. 하지만 머지않아 나기사도...」
나기사 「선생님, 1인칭이 보쿠에서 와타시가 됐어요. 지금은 제 연인이니 저만 봐주세요.」
선생님 「너 말야...」
나기사 「앗...지금 느낌 엄청 좋았어요. 연인에게 거리낌 없이 말하는 남자친구 느낌이 있었어요.」
선생님 「이상하네, 방금전까지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그렇다고 할까 지금까지 여친이랑 남친 느낌은 없었고...」
나기사 「그건 선생님의 개인적 의견이겠죠.」
나기사 「적어도 저는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해요.」
선생님 「...나기사가 괜찮다면 내(보쿠)가 이러쿵저러쿵 할 얘기는 아니겠지만.」
나기사 「네, 그걸로 됐습니다. 선생님.」
나기사 「......아, 그랬었죠. 이야기에 열중한 나머지 선생님에게 드릴 물건이 있었던 걸 기억에서 잊고 있었습니다. ...선생님, 부디 이쪽을.」
선생님 「......이건, 핸드크림...?」
나기사 「네, 그렇습니다. 보고있으니 선생님은 손 관리를 많이 안 하시는 것 같아서요... 손이 거칠어지고 있다고요?」
선생님 「그렇구나... 고마워, 나기사. 소중히 쓰도록 할게.」
선생님 (최근 소품이라든가 선물이 많아졌네...)
선생님 (목걸이라든가 넥타이핀이라든가... 귀걸이에 팔찌 같은 것도... 나는 그다지 악세사리 같은 걸 착용하지 않아서 샬레에 놓아두고 있지만.)
나기사 「모처럼이니 여기서 사용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이런건 사람마다 좋고 나쁨이 나뉜다고 들어서...」
선생님 「그러네, 그럼 바로 사용해 볼까...」
선생님 (아차, 너무 많이 짰어.) 질척
나기사 「......」 빤히
나기사 「...선생님, 핸드크림이라고 하는 것은 많이 바를수록 좋은 게 아니에요. 기본적으로는 손가락 첫 마디에서 두 번째 마디까지의 양을...」 주절주절
선생님 「잠깐 나기사.」
나기사 「네? 선생님, 무슨 일이라도...」
선생님 「도와줘, 이러다 내 손이 번들거리게 돼버리겠어.」 철퍽
나기사 「!!!?!???」
나기사 「네에!?」
선생님 「핸드크림 같은 건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양의 기준 같은 걸 몰랐거든.」
선생님 「그렇다고 해도 이건 너무 많이 짰네, 생각보다 너무 힘을 준 거 같아.」
나기사 (서, 선생님의 손이...)
나기사 (핸드크림을 바른 선생님의 손이... 제 손과 얽혀서...!!)
나기사 (누, 눈을 감죠... 순간적으로 이상한 짓을 하는 듯한 소리로 들리고...)
선생님 「하하, 나기사의 손이랑 내 손, 번들거리네.」
나기사 「그, 그그그그그렇네요... 이건 실로......」 번뜩
나기사 「저기, 선생님!?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만...」
선생님 「응? 무슨 일인데?」
나기사 「저기 말이죠... 여, 연인깍지라는 걸 해보고 싶은데...」 머뭇머뭇
선생님 「연인깍지...... 그건 어떤 깍지법이야?」
나기사 「이, 이렇게... 손가락과 손가락을 서로 엮어...」 꼬옥
선생님 「아, 이게 그런 명칭이었구나.」
선생님 「...자, 이걸로 괜찮을까?」 꼬옥
나기사 「녜혜... 크흠, 네. 이대로 잠깐...」
나기사 (연인깍지....... 상당히, 좋군요...)
선생님 「자, 남은 것도 다 발라야지.」
나기사 「참고로, 손에 뭔가 위화감 같은 건 없으신가요?」
선생님 「딱히 없는거 같은데. 다행히 궁합이 좋았던 거 같아.」
나기사 「그, 그런가요... 『궁합』이 좋았다는 거네요?」
선생님 「? 맞아. 『궁합』은 좋지 않았을까?」
나기사 「그, 그렇습니까...... 후후, 후후훗.」 생긋
선생님 (히후미 결핍증으로 끝내 머리까지 당했나...?)
선생님 「...이걸로 됐다. 나머지는 샬레에 돌아갔을 때 쓰도록 할게.」
나기사 「네, 부디 그렇게 해주세요.」
나기사 「핸드 크림은 자기 전이나 손이 거칠어질 때마다 발라주세요. 애초에 피부가 거칠어지기 전에 바르는 것이니...」
선생님 「알았어, 그럴게.」
선생님 「...아, 그러고 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아쉽지만 슬슬 돌아가야겠네.」
나기사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요. ...시간이 참 빠르네요.」
선생님 「뭐 어쩔 수 없지. 또 시간 날때 부디 초대해 줄 수 있을까?」
나기사 「네, 물론이죠. 그리고......」
나기사 「여기, 오늘 분의 『사례』 입니다.」
선생님 「아, 고마.....」 움찔
선생님 「...나기사, 내 눈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니라면 이거 카드로 보이는데.」
나기사 「네, 카드입니다.」
나기사 「걱정하지 마시길, 한도액 같은 건 신경쓰지 않고 사용하셔도 괜찮답니다?」
선생님 「아니아니아니아니.」
선생님 「역시 카드를 받는 건... 어떠려나 하고 생각해...」
나기사 「선생님이 기뻐하실 줄 알았습니다만...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어쩔 수 없군요.」
나기사 「그럼 이쪽을...」
선생님 「...뭐야 이 두꺼운 다발은?」
나기사 「토지 권리서네요.」
선생님 「부동산업이라도 하라는 얘기야?」
선생님 「아니, 권리서도 필요없으니까!! 나는 아직 당분간 샬레에서 일할 생각이야.」
나기사 「정말이지, 선생님은 제멋대로군요.」
선생님 「어째서 내가 혼나는거지...?」
나기사 「...어쩔 수 없으니 현^금으로 드리죠.」
선생님 「응... 고마워...」
선생님 (최근 건네받는 금액이 늘었네... 사이트에 올라온 금액에 학생들 각자가 추가금을 얹고 있어...)
나기사 「그럼 선생님, 오늘은 정말 감사했습니다.」
나기사 「다음에 기회가 되면 초대해 드릴게요.」 생긋
선생님 「아, 그래...... 다음에 또 봐, 나기사.」
나기사 「......」 삑
나기사 「...네, 접니다. 아쉽게도 카드도 권리서도 받아들이시지 않았습니다.」
나기사 「견실하다, 라고 하면 좋을지 모릅니다만...」
나기사 「...알고 있습니다. 최근 트리니티 학생들이 노골적으로 금액을 늘리기 시작했다는 거죠?」
나기사 「――본격적으로 권고가 나오기 전에 승부를 내고 싶습니다. 당신의 제안에 응했으니 대가는 제대로 받겠지만요?」
두번째 보쿠 - 이러쿵저러쿵 이후로 선생의 1인칭은 전부 와타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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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나코에서 수시노얻을려고 가챠했나보네 ㅋㅋㅋㅋ
나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