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토스.me
홈모음집마이페이지
SUBSCRIBED
EXPLORE
BA블루 아카이브BR봇치 더 록!ZZZ젠레스 존 제로GI원신HSR붕괴: 스타레일모든 채널 보기
문의하기
블루 아카이브
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마리는 선생님이 만져주길 바란다─학생의 동물귀
/블루 아카이브
광고

아카라이브 링크

3536자

#마리

원문 GrenzK

────────────────────

《학생의 동물귀를 만지고 일선을 넘는다》

"카즈사, 귀 만져봐도 될까?"─카즈사

"응... 선생님은 내 귀도 만져야 해."─시로코

"선생님은... 메이드복 좋아해?"─히비키

"나, 나는 딱히 신경 안쓴다고?"─세리카

《학생의 동물귀》 ※ 여기부터 옴니버스식 구성

오토기는 맞닿고 싶다

마리는 선생님이 만져주길 바란다

────────────────────

요즘 마리의 상태가 이상하다.

트리니티에 갈 때마다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그늘에 숨어 지켜보거나 뒤를 쫓거나 하기도 한다. 본인은 안 들켰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특징적인 귀와 헤일로로 티나는 점이 귀엽다.

처음에는 무슨 나쁜 짓이라도 하지 않는지 감시하는 줄 알았지만... 그렇지도 않은 듯 하다.

그렇다고 뭔가 말하는 것도 아니고...

무언가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는 걸까. 다음 당번 때 물어보자.

~~~~~~~~~~

후후... 제 미행은 완벽합니다! 선생님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신경이 쓰였지만 선생님에게는 남모를 취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일의 발단은 얼마 전 샬레 당번으로 갔을 때의 일입니다.

우연히 휴게실에 있던 저는 실수로 스마트폰을 바닥에 떨어트렸습니다만...

주으려 할 때 소파 밑에 있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곳에 책을 떨어트리다니, 선생님도 덜렁이시군요... 라는 생각을 하며 책장에 돌려놓으려고 꺼냈습니다. 네, 꺼내버렸습니다. 그것이 선생님이 일부러 숨긴 남에게 밝히기 싫은 것인줄도 모르고...

그것은... 네. 야, 야한 책... 이었습니다. 게다가 표지의 여자들은 모두 저처럼 동물귀가 있고... 게다가 교복 차림이었습니다.

저는 상스러운 일은 안되지만 선생님에게도 그런 욕구가 있다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책이 정말로 선생님의 『취향』이라면──언젠가 학생에게 손을 댈지도 모릅니다. 가끔 스킨십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있던 일이라고 해도 제가 손을 잡은 정도이지 선생님은 아직도 저를 쓰다듬은 적조차 없고... 딱히 스킨십이 부러운 것은 아닙니다, 절대로. 신에게 맹세... 할 자신까지는 없지만서도.

그래서 저는 선생님이 나쁜 길로 빠지지 않도록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아, 오늘도 선생님은 멋있습니다... 가 아니라!

아무튼 그런 겁니다! 절대 스토킹은 아니니까요!

"하아... 이렇게 되면 차라리 선생님에게 듣는 게 나을 것 같네요."

확실히 다음 주에는 당번이 있었고 그 때 과감히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이 그 책으로 불온한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면 되고 생각하고 있다고 해도 그건 그것대로... 핫! 안돼요! 불온해요!

... 아무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그 때 발견했는데... 이 책은 뭔가요, 선생님?"

어째서 이렇게 된 걸까... 물론 그 원인은 그런 곳에 책을 숨긴 나에게 있다.

게다가 가장 좋아하는 책이 어찌된 영문인지 마리에게 들킬 줄이야...

"어음... 그게... 모, 몰수했어! 학생에게..."

"... 그 말이 거짓이 아니라고 신께 맹세할 수 있나요?"

지그시 노려보는 마리는 귀엽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마음이 편치 않다...

볼도 부풀리고... 뾰로통한 마리는 조금 귀여울지도? 라고 생각했더니 볼이 더욱 부풀어 버렸다.

아무튼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죄송합니다... 제 사유물입니다..."

"역시 그렇군요. 숨겨져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이 표지는?"

"동물귀 여자애입니다..."

이 무슨 수치플레이. 마리는 더욱 캐묻는다.

"선생님은 이걸로 불온한... 그, 야... 야한 걸 상상하신 거죠?"

부끄럽다면 처음부터 말하지 않으면 될 텐데, 스스로 말하고 부끄러워하니 이쪽까지 얼굴이 뜨거워진다.

마리의 얼굴도 붉게 달아오른다.

"네... 이거 너무 창피한데 그만하면 안될까?"

"안 됩니다! 선생님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믿지만... 자칫하면 동물귀 학생이 위험할지도 모르니까요."

"학생 상대로 그런 짓은 안 해?!"

"그게 정말인가요?"

"정말이야... 애초에 학생이 부탁할 때만 쓰다듬고 있고."

"하긴... 선생님은 그러실 분이 아니죠. 하지만 부탁받아서 합의 하에 한 행동이라고 해도 지나친──솔직히 말해서 불온한 행위는 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게 말하자마자 베일을 벗고 다가온다.

지금 마리는 폭주기관차다. 바로 멈출 수 없고 나아가는 방향으로 감속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 귀는 접힌 채 얼굴을 붉히고 손을 꼭 쥐며 눈을 감고 있다.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선생님, 와 주세요. 만지셔도 좋아요... 상냥하게 해주세요?"

"저, 마리...?"

귀를 쫑긋 세우고 움찔움찔거리기 시작하며 마리의 눈도 서서히 뜨인다.

아직 굳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다.

"뭔가요? 가능하면 빨리 해주세요. 각오가 흔들리니까..."

"그렇게 싫다면 무리하지 않아도 되는데...?"

그 순간 마리가 굳어지고 마치 시간이 멈춘 듯 했다.

그럼에도 귀만큼은 여러 생각을 하는 듯 이리저리 날뛰고 있다.

잠깐의 정적이 흐른 뒤 마리가 이야기를 시작한다.

"싫다니, 그런 게 아니라... 오히려 선생님이 저에게 거리를 두는 듯 해서 신경이 쓰여요. 선생님이 피하는 느낌도 들고..."

그 말에 무언가 깨닫는다. 요즘 바빠서 그녀를 잘 챙기지 못했다. 다른 아이들만 신경쓰느라 서운했을 것이다.

"미안. 그럴 생각은 아니었어... 마리는 쓰다듬어 주는 걸 싫어할 줄 알고."

"오히려 선생님에게 쓰다듬받는 다른 분들을 보면서 부럽다고 생각했을 정도에요?"

"미안해, 마리. 알아차리지 못해서."

"괜찮아요. 선생님이 그렇게 신경 써주셨다는 것을 알게 된 지금은 몹시 행복하니까요."

언제나의 부드러운 말투로 평소보다 상냥하게 미소짓는 그녀. 천사같은 미소라는 표현은 바로 이럴 때 쓰는 단어일 것이다.

"지금까지의 일도 있으니 오늘은 확실하게 쓰다듬어 줄게."

"기쁘지만 그 전에 아직 대답을 확실히 듣지 못했습니다."

"뭐를?"

압력이 느껴지며 다가오는 마리의 머리. 이래도 괜찮은가 싶을 정도로 솟구칠 듯 요동치는 한 쌍의 삼각형.

지금까지의 인생에서는 가까이 볼 수 없었던 그것에 시선이 고정된다.

"선생님은 『이쪽 귀』를 좋아하시죠?"

"그, 뭐..."

또다시 수치플레이가 시작되는 걸까... 그렇게 생각한 순간 그녀의 머리가 눈앞에 다가온다.

체온이 느껴질 정도로 가까이 다가와 사라질 듯한 목소리로,

"선생님... 제 것을 만져보고 싶지 않으세요?"

라고 권유를 받는다.

최대한 부드럽게 바깥 부분을 만지자 움찔 몸을 떨며 목소리가 새어나온다.

"응..."

"아프진 않아?"

"네, 괜찮아요. 조금 놀랐을 뿐이에요."

"계속해도 돼?"

"... 네."

그대로 손가락 끝을 쓸어내리며 쓰다듬듯 움직인다. 매끄러운 감촉과 심지가 있는 느낌이 기분이 좋다.

마리는 얼굴을 붉히며 부끄러움과 쾌감이 뒤섞인 얼굴을 하고 있고 그 모습이 오히려 나를 자극한다.

안쪽에 난 털 부분을 풀어주듯 손가락을 움직이자 그녀가 다시 몸을 떤다.

더 만지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제지당했다.

"흐윽! 거, 거기까지에요! 만지는 손놀림이... 불온하다고 할까요..."

"미, 미안... 마리의 반응이 너무 귀여워서..."

"... 선생님이 이렇게 불온한 생각을 가지실 줄은 몰랐어요."

그 말을 들으면서도 마리의 새빨간 얼굴에 눈길을 빼앗긴다.

평소에 보이지 않는 표정을 보고 싶은 건 당연한 일 아닐까?

스스로에게 변명하며 다음 말을 기다린다.

"그렇다 해도 이런 경험은 처음인데... 상당히 부끄럽지만 기분 좋았어요. 선생님의 취향에는... 조금 놀랐었지만."

"가능하다면 비밀로 해줄 수 있을까..."

"그렇다면 그... 머리도 쓰다듬어 주세요..."

"시스터 마리의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진짜, 이제 그만 놀리세요!"

힘껏 불만을 표하는 모습도 귀엽다.

"미안 미안."

머리를 헝클어트리지 않도록 촉감을 확인하며 쓰다듬는다.

그녀의 머리 색은 예쁘다. 밝으면서도 차분함을 느끼게 하는 따뜻한 색.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손을 멈출 생각이 들지 않게 된다...

"후후... 선생님의 손길은 상냥해서 안심됩니다. 왠지 졸음이..."

"만약 졸리면 소파에서 자도 괜찮아. 오늘은 더 올 사람도 없고."

"그럼 거기까지 데려다 주세요..."

이미 반쯤 잠든 마리에게 어깨를 빌려주고 소파로 데려간다.

눕히려고 한 순간 자연스럽게 소파에 끌려 들어갔다.

"마리...?"

"죄송합니다, 선생님. 지금은 선생님의 온기를 느끼고 싶어서..."

"... 알았어. 마리가 잠들 때까지만이야?"

"그걸로 좋아요. 선생님, 안녕히 주무세요..."

"잘 자, 마리."

몇 분 뒤 규칙적인 숨소리가 들려온다. 잠자는 행복한 얼굴을 보고 있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될 것 같았다.

~~~~~~~~~~

"움직일 수가 없어..."

결국 마리가 잠든 뒤 떠나려 했지만...

내가 하나 더 있어도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힘으로 몸을 붙잡혀 꿈쩍도 못한 채 1시간이 지나고 있었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 고개를 흔들자 호흡에 맞춰 흔들리는 귀가 눈에 들어온다.

그 때 문득 『무슨 냄새가 날까』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본인은 푹 자고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면 들키지 않을 것이다... 기회는 바로 지금이다.

"스읍..."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천국이었다.

그곳은 마리의, 마리 그 자체의 냄새가 응축된 곳이었다.

하마터면 이 세상의 진리를 깨우칠 뻔 했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이 귀가 쫑긋 서고 아래에서 얼굴을 들여다보는 소녀의 모습이 보이고... 들켜 버렸다.

"..."

"... 마리, 잘 잤니."

예쁜 눈동자와 부끄러움으로 붉게 물든 얼굴은 언제 봐도 사랑스럽다.

이런 상황이 아니라면 말이다.

"... 변태."

스트레이트로 꽂힌 한 마디.

잠에서 막 깨어난 탓인지 혀짧은 소리로 나왔던 그 말의 파괴력은 굉장했다고 여기에 기록한다.

광고
BA블루 아카이브·23.08.23번역

[소설핫산] 마리는 선생님이 만져주길 바란다─학생의 동물귀

#이오치 마리#선생#소설
좋아요 0댓글 18저장 0
광고
G
GrenzK작가
게시물 16개
ㅇDC
ㅇㅇ(소설핫산)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아카라이브pixiv아카라이브아카라이브
게시일2023.08.23 16:04
조회0
광고

댓글 18

나
ㅇDC
ㅇㅇ123.08.23

오 이거 올라왔구만

ㅇDC
ㅇㅇ223.08.23

이 음란수녀가

ㅇDC
ㅇㅇ323.08.23
ㅇDC
ㅇㅇ423.08.23
디시콘
ㅇDC
ㅇㅇ523.08.23
디시콘
광고

GrenzK님의 다른 게시물

전체 보기 ›
TEXT
번역
[소설핫산] 슌은 은혜를 갚고 싶다─학생의 동물귀
GGrenzK010
TEXT
번역
[소설핫산] 키쿄는 소유하고 싶다─학생의 동물귀
GGrenzK011
TEXT
번역
[소설핫산] 루미는 함께 가고 싶다─학생의 동물귀
GGrenzK09
TEXT
번역
소설핫산) 사랑, 바다의 소리
GGrenzK04
TEXT
번역
소설핫산) 쿠로사키 코유키와 선생님의 비밀
GGrenzK011
번역
소설핫산) 그 병의 이름은
GGrenzK011
번역
소설핫산) 모미지 나름의 응석
GGrenzK02
TEXT
번역
[소설핫산] 칸나는 치유의 시간이 필요하다─학생의 동물귀
GGrenzK07

비슷한 태그의 게시물

TEXT
번역
[소설핫산] 선생님이 샬레를 그만둔다고 거짓말 했을 때 학생들의 반응
Mmirato_bruaka070
창작
28
선생님 고향에 가는 마리.manhwa
자자유혼589
번역
2
요청 핫산) 선생님께 무슨 얘기 할지 고민하는 마리
Mmuojjang_0929965
창작
4
[그림] 마리를 믿어버린 쇼타 선생님...!!
ㅁㅁㅇㅁㅋ4173
창작
마리가 선생님 감금하는 만화.Manhwa
귀귀리안좋아함067
창작
(소설피폐) 아코에게 장난치는 쓰레기 선생
ㅇㅇㅇ1107
번역
26
선생님의 착각이에요.manhwa
Iichihi_1675
창작
4
[마리대회] 마리와 후야제 만화 2
WWola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