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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약피폐) 선생님이 우울장애를 진단받는 이야기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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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XX년 X월 X+15일

선생 치료 시작 15일째

~~~

어느덧 치료를 시작한 지 2주가 좀 넘어갔다. 병원에 찾아간 것은 처음을 제외하고 어제까지 총 2번. 의사가 말한대로 어느덧 약은 성인 남성 적정 복용량의 30%에서 시작해 지금은 약 70% 수준까지 증량한 상태였다.

그 뒤로 알게 된 점이 있다면, 내가 먹는 약은 크게 세 종류였다. 아침에 먹는 약 한 알과 자기 전 먹는 두 알 중 하나는 우울감을 줄여주는, 정확히는 행복감을 느끼는 호르몬이 흡수되지 않고 남아있게 해주는 항우울제, 자기 전에 먹는 나머지 한 알은 비슷한 효과를 주며 동시에 수면의 질을 안정화시켜주는 자기 전 약에 포함된 진정제 겸 항우울제, 그리고 필요시에 먹는 약 한 알은 부정맥 등 불규칙한 심장박동에 작용하는 일종의 혈압약 종류였다. 도저히 내 증상을 마주하고 싶지 않아하던 아로나를 대신해준, 역시 고역이겠지만 약의 효능과 부작용까지 모두 정리해준 프라나가 고마울 따름이다.

약을 특별히 빼먹는 일은 없었다. 수면의 질은 확실히 좋아지다보니 아침약은 어쨌든 제 때 먹을 수 있었다. 이즈나 같이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이 간혹 출근 시간보다 30분이나 일찍 당번으로 오는 날엔 다소 아슬아슬하지만 세이프. 저녁 약도 자기 직전에 먹는 약이니 아이들을 먼저 퇴근시키고 나면 들킬 일이 없다. 필요 시 약은 지금껏 총 네 알을 썼다. 시라토리구 복구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에 연설을 부탁할 때 두 알, 색채 토벌 이후 처음으로 열린 티파티와 만마전의 회동에 앞서 한 알, RABBIT 소대의 지형정찰(을 빙자한 나들이)의 이동수단으로 헬기가 결정되었을 때 한 알. 아직까지는 양호한 추세라고 자평한다.

그리고 오늘의 이야기는 치료를 시작한 지 16일이 지난 날의 이야기, 다섯번째, 여섯번째, 일곱번째 필요시 약을 한번에 써버린 날의 이야기. 절대 들키고 싶지 않았던 내 상태를, 절대 들키고 싶지 않았던 아이에게 들켜버린 이야기. 언젠가 올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되도록 빨리 오지 않길 바랐던 이야기이다.

~~~

20XX년 X월 X+16일

선생 치료 시작 16일째

"선ㅡ생ㅡ니이임!!"

"뭐야... 유우카인가..."

늦잠이다. 아니 늦잠일리가 없다. 분명 아침에 일어나 약까지 먹었다. 아니다. 아닌가? 아닐지도 모른다. 가끔 기억이 뒤죽박죽인 나날들이 분명 존재했다. 남은 약봉지를 확인해볼까? 그치만 유우카가 바로 앞에 있고, 약을 빼먹어서는 안되는데, 대체ㅡ

"요즘엔 낮에 멍 때리시는 빈도가 늘어나셨단 걸 알고 계신가요? 일찍 일어나셔서 칭찬해드린지 1시간 밖에 안 지났는데... 정말이지 조금만 더 모범을 보여주세요!"

다행이다. 이번만큼은 내 기억이 정확했다. 분명 일찍 일어났고 분명 약은 먹었다. 다만 요즘들어 유우카 말대로 한낮에도 넋놓고 있는 시기가 많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네루에겐 허수아비 취급을 받아 수정펀치를 맞을 뻔했고 시로코는 '응, 선생님, 이독제독. 피로회복엔 운동이 최고야.'라며 업무를 팽개치고 10km를 쉬지 않고 뛰었다. 후부키의 땡땡이에 같이 어울려버린 것도, 후부키를 찾으러 온 칸나에게 설교를 들은 것도 이 즈음의 이야기. 가끔은 약이 사람의 영혼을 빼놔서 반강제적으로 우울한 생각을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

"미안해 유우카. 요즘 여러가지로 일이 꼬여버리다보니 잠깐 고민하고 있었어."

이정도면 완벽한 변명이다. 칸페ㅋ...

"그래도요! 언제부터인가 설교를 들어도 영혼 빠진 기계같은 반응이지, 영수증에는 늘 보이던 이상한 소비가 보이지 않지! 이상하다고요! 무, 물론 합리적인 소비를 하시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이지만서도..."

잠시 숨을 고른 뒤 나온 유우카의 독백은 여태 들어본 적이 없는 말이다.

"...요즘의 선생님은 선생님답지가 않아요..."

"...응?"

몇 가지 측면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소비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며 분명 웃음짓던 유우카였다. 그러나 그것이 나 답지 않다고 생각할 정도로 내 소비가 줄었던가 하는 부분이 첫번째, 그리고 내가 그렇게 변해버린 걸 유우카가 알아버렸다면 이미 다른 누군가는 내 상태가 심상찮음을 알아차렸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없으리란 것이 두번째였다. 당혹감이 앞선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직 들키지는 않았으니... 어떻게든 방법을.... 일단은 지금 상황을 넘겨보는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음~ 확실히 요즘 소비가 줄긴 했지. 그치만 어쩌면 유우카가 항상 내 통장 관리를 도와줘서가 아닐까? 덕분에 가끔은 저녁에 맛있는 걸 먹으러나가기도 하고 더 좋아진게 아니야?"

그래 이정도면 되었다. 지갑에 여유가 생기다보니 가끔은 저녁에 유우카를 데리고 레스토랑이라든가, 논알콜바라든가 갔었으니까.

"그, 그건!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최근 3개월 간의 소비 곡선이 급격히 떨어진 걸 보면... 뭐랄까 식사를 거르시거나 아니면 저희와 저녁을 나가서 먹는 걸 댓가로 너무 덜 쓰시는 건 아닐까 하고..."

"걱정 마! 요즘에는 프라모델도 안 사고 게임에 과금도 안했다니까? 이 정도면 이 시대의 품격있는 사회인이지 안 그래? 마지막으로 산게 어디 보자,,, 넉 달 전 KAITEN MK.14 페로로질라 격퇴 기념 한정판이라고?"

"...잠깐만요 선생님...? 분명 4개월 전이라고 하셨죠...?"

"...아?"

"제 기억에 4개월 전 소비 중 최고 비중을 차지하는건 식비였을텐데요...? 프라모델 가격대를 제가 모르는 것도 아니고요...?"

"그 유우카? 아니 유우카님? 그 일단 제 말씀을 들어주시는 것이 어떠실지 여쭤봐도 될지 여쭤봐도 ㄷ"

"영수증 다시 한번 확인할게요 선. 생. 님.? ^^"

망했다.

분명 나는 혹을 떼려고 억지 텐션을 끌어올려가며 유우카의 의심을 피하려고 했다. 근데 어째서 혹이 더 붙은거지?

"그 유우카님...? 유우카 선생님...? 유우카 각하? 아니 전하? 아니 폐하?!"

그러나 올라가는 유우카의 지위만큼 내 처지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아버지 못난 아들이 이제야 깨닫습니다. 어찌 어머니께 그렇게 잡혀 사셨나요.

"유우카 내 말을 한 번만 들어줘! 내가 다 설명할게! 제발!"

그러나 이어진 유우카의 한 마디는 내 절박함으로도 차마 설명할 수 없는 것이었다.

"선생님...? 이... 이 결제 내역은 뭔가요...?"

~~~

'정말이지 선생님이지만 내가 말릴 수 없다니까' 라고 유우카는 생각해왔다.

그도 그럴 것이, 그렇게 높은 급여도 아니면서 취미 생활을 위해 영혼을 바치듯 돈을 바치고, 가끔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 결단을 내리고, 심지어 온갖 이상한 소문의 진원지는 높은 확률로 선생님이었다.

극악무도한 범죄집단의 수장과 은행을 털었다거나, 게헨나 학생의 다리를 핥는다거나, 그 악명높은 선도부장의 머리 냄새를 맡는다거나, SRT의 노숙학생들을 샬레에서 씻긴다거나, 티파티의 임원에게 수영복이니 팬티니 같은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한다거나...

그렇지만 유우카는 알고 있다.

그는 자신의 취미생활만큼이나 학생들을 위해 기끼어 자신의 시간을 바치고, 이성적이진 않을지라도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는 결정을 한다. 설령 이상한 소문이 사실일지라도 그것마저도 학생들을 위한 것일테니 자신은 언제나 선생님의 편이 되어줄거라고 생각해왔다.

그래서일까, 더더욱 최근 선생님의 행보에 무엇인가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 역시 사실이다.

"선생님! 또 프라모델에 15,000엔이라니, 이 소비는 전혀 합리적이지 않잖아요!"

"그치만... 그건 3,000기 한정 생산 전금속제 모델인걸..."

"지난번에 이미 사셨잖아요!"

"그건 시리즈 초호기 양산 5주년 기념 티타늄제..."

"안돼요! 그보다 그게 무슨 차이인건데요!"

"그 말만은 용납할 수 없다! 둘 사이 차이는 중대사항이라고!"

처럼 투닥거리는 일이라거나.

"선ㅡ생ㅡ님! 이 이상 과금하면 남은 2주는 컵라면도 큰사발은 꿈도 못 꾼다고요!"

"유우카. 생각해봤는데 말야. 요즘 앉아만 있어서 살이 찐 것 같은데, 어쩌면 이 기회에 다이어트는 어떨까?"

"이젠 너무 당당하신거 아닌가요! 그래요 그런다고 쳐요. 선생님의 다이어트는 응원할게요, 대신 그랬다가 트리니티의 그 분이 새벽에 천장 위에서 나타나도 전 몰라요?"

처럼 토라진 척을 하면 선생님이 달래준다거나 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은지 벌써 석 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분명 첫 한 달은 좋았다. 정리할 영수증도 없거니와 선생님께서 색채와의 결전 이후 조금은 성숙한 모습을, 아니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 왠지 모를 설렘까지 느껴졌다.

두 달이 되자, 이제는 그것이 당연한 일이 되었다. 만 엔 단위 결제 금액이 찍혀야만 반응하던 둔감성이 어느새 엔젤 24에서 가끔 식사 대용으로 상대적으로 비싼 800엔짜리 도시락을 사도 흠칫할 만큼 민감해질 정도로.

그리고 석 달째, 다른 이들은 눈치채지 못할지도 모르겠지만 선생님이 어딘가 이상하다는 명제는 이제 논리적 추론 끝에 잠정 '참'으로 결론내렸다. 아무리 생각해도 선생님의 스트레스를 풀 곳이 새로 생기진 않은 것 같은데.

'설마...선생님께서 행복을 느끼게 하는 다른 것이라도 생긴건가?'

지난주부터 샬레에 오면서 조금은 불안해진 유우카였다. 물론, 선생님께서 행복해하는 모습은 키보토스의 누구라도, 당연히도 바랄 것이다. 그러나 유우카의 마음 속에는 어디서 온 지 모를 불안감이 자리잡은 것이었다.

'설마... 다른 여자라도 생긴건가...? 요즘 들어 차분해지졌는데, 남자는 결혼하면 변한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는데...'

'게헨나의 선도부장인가? 같은 학교 급양부장처럼 헌신적인 아내가 되기 충분한 사람일지도... 그러고 보니 최근 아비도스의 은발 소녀와 SRT 특수학원 출신 1학년생이 선생님을 향한 애정을 무한대로 표출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그래 다른 건 다 좋으니 제발 세미나는 아니었으면 좋겠어... 그랬다간... 그랬다간...'

그래서일까, 최근 그의 당번 근무는 어딘가 모르게 예전처럼, 어쩌면 엄격하지만 어쩌면 더 헌신적으로 보이길 바라는 모습 그대로였다. 그것이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매력'이었으니까.

"그 유우카? 아니 유우카님? 그 일단 제 말씀을 들어주시는 것이 어떠실지 여쭤봐도 될지 여쭤봐도 ㄷ"

"영수증 다시 한번 확인할게요 선. 생. 님.? ^^"

'잡았다. 이제 다시 옛날처럼 선생님의 영수증을 관리해드릴 수 있어.'

"그 유우카님...? 유우카 선생님...? 유우카 각하? 아니 전하? 아니 폐하...?"

'후훗, 선생님? 그런 말로는 안된다고요? 혹 '자기야'라든가 같은 말이 아니라면 절.대.로'

얼굴에 옅은 홍조를 띄우며 신나게 서랍을 연다.

"유우카 내 말을 한 번만 들어줘! 내가 다 설명할게! 제발!"

'음~ 이번 달건 딱히 없는 것 같은데~ 잠깐만... 이 자판기 일련번호는?'

노아만큼은 아니지만 유우카도 기억력에 자신이 없진 않았다. 가령 해당 분기에 처음으로 나온 예산 승인 결과 보고라든지, 혹은 양산 승인서라든지 그런 것들이다.

한 가지 둘에게 운이 없었다면, 이번 분기 첫 양산 승인서는 엔지니어부에서 개발한 '궁극의 제약 자판기 3형'이라는 것.

그녀는 기억하고 있다. 그 자판기의 일련번호는 의료용 특성상 독특한 체계를 갖추고 있고, 1형은 내과 및 이비인후과 등지에서 폭넓게 쓰이는 종류, 2형은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지에서 쓰이는 약품류, 그리고 3형은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쓰이는 약품류를 조제한다는 것을.

그리고 지금 보는 영수증을 토해낸 기계는 분명 그 일련번호의 체계, 더 자세히는 3형의 체계였다.

"선생님...? 이... 이 결제 내역은 뭔가요...?"

가 지금까지의 이야기.

~~~

"유...우카...?"

"선생님 이건 그냥 넘어갈 수 없겠어요. 대체 무슨 일이 있던 건가요?"

"잠깐만 그건 내가 다 설명할게. 일단 그거 나에게 주지 않을래?"

상정 외의 상황이다. 유우카가 영수증을 들춰볼 줄은 몰랐다. 최근에 영수증을 검사한 적이 없었는데, 내 실수였다.

"아뇨 그 전에 알려주세요. 대체 무슨 일이 있으면 병원에만 납품되는 제약자판기의 영수증이 있는건데요!"

"그러니까, 일단 침착하고 내 말을 좀 들어줘."

"아뇨 제가 먼저 여쭤봤어요. 저는 지금 매우 진지하답니다?"

아, 이게 아닌데, 이대로라면 분명 고장난다. 필요시 약을 지금 먹어야 하나? 아니야, 아직 기회는 있어. 감기약이라고 둘러대면 되지 않을까, 아니다 이미 자판기라는걸 알게 된 이상 들키는 건 시간문제다. 병원에 납품되는걸 안다면 어디에 납품되는지도 알아낼 수 있겠지.

하지만 유우카에게만큼은 들키고 싶지 않았다. 동시에, 이 상황에서 설교는 피해야 한다. 더 이상 궁지에 몰렸다간 또 다시 악회될 것이라는건 직관이 말해준다.

"그러니까... 유우카?"

'참아내야 한다.'

"일단 자리에 앉아볼래?"

'견뎌내야 한다.'

"일단 내가 커피라도 타올테ㄴㅣㄲㅏ"

'제발 견뎌라'

"조금만... 조금만... 조금만조금만조금만조금만.....어...?"

'유우카 어째서... 어째서 그런 표정인거야?'

"선...생님...?"

'아냐 그런 표정 짓지마 제발 더 이상 슬퍼하지 마'

"어..? 유우카...?"

"선생님...?"

"...우시는거에요...?"

'내가 울고 있던가?'

'아냐 울고 있지 않아'

'그러면 유우카의 말은?'

"응...?"

순간 볼에 느껴지는 것은 내 다급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히 흐르는 한 줄기의 체액이었다

"아..."

'저질러버렸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학생들에게 다시 당혹감을 선사했다. 우울을 선사했다. 참혹한 감정을 선사했다. 책임을 져아하는 건 나인데, 그 책임마저 떠넘겨버렸다.'

심장은 이미 빨리 뛰는 소리가 느껴진다. 손이 떨리기 시작한다.

"유우카..."

"유우카...? 내 말 들리니?"

아무 말도 들리지 않는다. 이제는 그나마 멀쩡하던 시야마저 좁아진다.

".........."

'역시 이 기분은 겪고 싶지 않았는데'

그리고 암전.

이후의 기억은 다시 깨어나기 전까지 그 무엇도 남아있지 않았다.

~~~

한번 끊고 가겠습니다! 감질맛나게 하려고 그런건 아니고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글이 너무 늘어지면 가독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음이 첫번째이고, 두번째는 '선생의 상태를 직접 알아낸 유우카'와 '선생으로부터 상태를 전달받은 유우카' 사이에는 명확한 경계가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제가 보는 유우카는 처음으로 만난 학생이라는 상징성만큼이나 선생의 일상 속에 깊숙히 들어와있습니다. 특히 돈 관리라는건, 최소한 제 생각으로는 '부부 사이 정도는 되어야, 혹은 부부 사이에도 요즘에는 흔치 않아진 모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그렇기에 유우카가 정실 소리를 듣는 것일지도요.

일상 속에 깊이 들어와있는 만큼 당사자의 어두운 면을 알아챘을 때의 타격도 클 겁니다. 어쩌면 앞장에서 언급했듯 그 스트레스의 원인이 자신이라고 자책할지도 모르고, 급여가 문제인가 싶어 총학생회를 원망할지도 모르고, 다른 학생들이 원인이라고 지레짐작해서 세미나(=학생회)의 권한을 사용해서라도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할지도 모릅니다.(하긴 회장은 횡령도 하는데 공문 임의 발송은 월권 축에도 안 끼죠. 리오 미안) 다만, 그것을 본인이 알아내버린 상황과 당사자로부터 직접 전해듣는 것은 분명 다른의미를 가지지 않을까요? 일단 유우카는 선생이 졸도한 이유가 무엇인지 '아직'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끊긴만큼 다음 편은 내실에 속도를 더하여 써보겠습니다.

개추와 코멘트는 작성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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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4.04.06창작

소설)약피폐) 선생님이 우울장애를 진단받는 이야기 - 3

#선생#소설#피폐
좋아요 0댓글 81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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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DC
슈퍼물라매작가
게시물 77개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
게시일2024.04.06 22:20
조회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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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1

나
ㅇDC
ㅇㅇ124.04.06

이번 편 도입부는 개인적으로 구로사와 기요시의 검은 집 도입부 처음 읽을 때 특유의 몰입감이 연상됨

ㅇDC
ㅇㅇ124.04.06

ㅅㅂ 기시 유스케네 부끄럽게

슈DC
슈퍼물라매작성자24.04.06

오....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그래도 명작이라고 대우받는 작품에 비견되니 기분이 조쿤요

ㅇDC
ㅇㅇ124.04.06

갠적으로 전개랑 크게 상관이 없던 TMI(예를 들어 일본 보험법 정보 같은거)가 너무 길어서 초중반까지는 별로 맘에 안 들긴 했음

ㅇDC
ㅇㅇ124.04.06

그거에 비하면 이 팬픽은 현실감을 연상시키는 디테일을 최대한 챙기면서도 전개와 심리묘사에 비중 많이 주는 부분이 좋은거같아요

ㅇDC
ㅇㅇ224.04.06

이거 맛있네 앞으로 꾸준히 챙겨볼게 하나더 늘었다

슈DC
슈퍼물라매작성자24.04.06

꾸준히 챙겨보실 수 있게 꾸준히 쓰겠습니다!

ㅇDC
ㅇㅇ3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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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DC
슈퍼물라매작성자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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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424.04.06

쥬시하네요

슈DC
슈퍼물라매작성자24.04.06

더 쥬시할수 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다

ㅇDC
ㅇㅇ5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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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DC
슈퍼물라매작성자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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