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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선생님과 결혼 생활을 보내는 린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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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오역 지적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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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린쨩』

「좋은 아침이에요, 선생님. 아침 식사 준비됐어요.」

『언제나 고마워, 린쨩.』

테이블 위에 차려진 것은 계란 프라이와 토스트라는 간소한 아침 식사. 하지만 그것을 누군가가 차려준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하물며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만들어 주었다면 더더욱.

「얼른 드세요. 일에 늦겠어요.」

『그렇네, 그럼 잘 먹겠습니다!』

선생님은 두 손을 모으고 토스트를 베어 물었다. 선생님이 린과 결혼한 지도 벌써 2년이 지났다. 설마 그 딱딱한 린 행정관과 맺어지는 날이 오리라고는, 처음 안내받던 날에는 생각지도 못했다. 결혼하고 크게 달라진 점이라면, 『린쨩』이라고 불러도 혼나지 않게 된 것일까. 린쨩이라고 불렀다가 꾸중을 듣던 그 시절이 그립다.

「선생님, 무슨 생각 하세요?」

『어, 왜?』

「입가가 헤실헤실 풀려 있어서요.」

아무래도 린의 관찰안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던 모양이다. 딱히 숨길 일도 아니기에, 선생님은 순순히 털어놓기로 했다.

『아니, 옛날에는 린쨩이라고 부르면 혼났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건, 그때는 선생님과 학생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그냥 너무 친한 척하는 게 싫었어요.」

『너무해!』

나름의 스킨십이었는데, 하고 한탄하는 선생님. 하지만 이 사람은 발을 핥거나 머리카락 냄새를 맡거나 동침하는 등 스킨십이 다소 과격, 아니 이상한 구석이 있으니 린 쪽이 정상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허락해 주는 게 어쩐지 기뻐서.』

「그건, 뭐, 저와 선생님은 이제 부부니까요. 애칭이라는 것도 나쁘지 않으려나 해서.」

『어떡하지, 우리 린쨩이 아침부터 귀여워.』

「서두르세요. 두고 갈 거예요.」

날쌔게 자리에서 일어나 출근 준비를 시작하는 린. 보니 그녀의 접시는 비어 있었다.

『아, 자, 잠깐만, 린쨩!』

선생님은 황급히 계란 프라이와 토스트를 입에 쑤셔 넣고는 린의 뒤를 쫓아갔다.

***

연방학생회를 졸업한 린은, 그 후에도 연방학생회 고문으로 적을 두고 있었다. 어느 대이든 연방학생회의 바쁜 일상은 변하지 않는다. 린도 평소에는 업무에 쫓기고 있었지만, 오늘만큼은 어딘가 우수에 젖은 표정을 지으며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린쨩, 무슨 일이지?)」

「(몰라? 오늘 샬레의 선생님이 파티에 초대받았대.)」

「(어, 그럼 혹시 린쨩, 지금 질투하는 거야!?)」

「(질투라니, 어느 시대 말이니. 그래도 그런 거 아닐까?)」

「(우와~, 그 차갑기까지 한 린쨩도, 샬레의 선생님 일이라면 역시 소녀가 되는구나~)」

당대의 연방학생회 학생 두 명의 소곤거림도 린의 귀에는 닿지 않는 듯했다. 참고로 여담이지만, 선생님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린쨩이라고 부르는 탓에 학생들 사이에서도 린쨩이라는 호칭이 기본값이 되어버렸다.

「린쨩, 선생님이 걱정돼?」

「그러니까 린쨩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몇 번을 말해야」

상대가 선생님에서 학생으로 바뀌었을 뿐, 나는 대체 몇 번이나 이 대사를 해야 하는 걸까, 린은 머리를 감싸 쥐었다.

「린, 역시 선생님이 걱정돼?」

「대체 뭘 걱정한다는 건가요?」

「그야, 어쩌면 지금쯤 주지육림을 즐기고 있을지도.」

「이 바보는 내버려 두더라도,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접근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뭐, 그렇겠죠.」

「……어라?」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반응에 학생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하지만 린으로서는 그야말로 새삼스러운 일이다.

「선생님이 바람둥이, 아니,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에요. 제가 학생이었을 때도 엄청나게 인기 많았으니까요. 발렌타인데이 때는 대단했다고요.」

그 시절을 떠올리며 눈을 가늘게 뜨는 린. 평소 얼음 같다고 평가받는 린이지만, 지금만큼은 따뜻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럼, 왜 그렇게 나른한 표정을 하고 계세요?」

「나른하다고요?」

「네네. 뭔가 우수에 젖은 듯한. 일도 손에 잘 안 잡히는 것 같고…… 아, 이건 절대 나무라는 게 아니고요!?」

「아니요, 오히려 제가 죄송합니다. 얼굴에 드러나다니 저도 아직 멀었네요.」

린은 이마를 짚으며 자조했다. 선생으로서 이 얼마나 한심한 모습인가.

「혹시 저희가 도울 일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자신들이 힘이 될 수 있다면, 하고 벼르는 학생들에게 린은 미안한 듯 미소를 지었다.

「죄송해요, 이건 저와 선생님의 일이라서요.」

「혹시 정말로 질투하시는 건가요!?」

「이런, 바보야!」

「아야!」

그렇게 직설적으로 묻는 녀석이 어디 있냐며 얻어맞은 학생이 비명을 질렀다. 한편 린은 학생에게 거기까지 들키다니 고문 선생으로서 아직 멀었구나, 하고 반성하고 있었다.

「뭐, 그렇네요.」

「「네?」」

「두 사람 다, 잘 생각해 보세요.」

그렇게 말하고 린은 다시 창밖으로 시선을 옮겼다. 아마도 선생님이 있을 법한 방향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누군가에게 구애받고 있는데,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 여자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요?」

그것은 틀림없는 질투심이었고.

「「귀, 귀여워~~!!」」

그런 불손하다고도 할 수 있는 노란 비명이 울려 퍼졌다.

***

『다녀왔어~』

선생님이 귀가하자, 이미 방의 불은 켜져 있었다.

「어서 오세요, 선생님.」

완전히 지쳤다는 듯한 선생님을 실내복으로 갈아입은 린이 맞이했다. 아무래도 상당히 시달린 모양이다.

「자, 옷 갈아입고 오세요.」

『네~』

선생님이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거실로 돌아오자, 린이 차를 준비해 기다리고 있었다.

『고마워.』

선생님은 린에게서 차를 받아 한 모금 마시고는, 익숙하지 않은 맛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린쨩, 이건?』

「인삼차예요. 자양강장이나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어요.」

『헤에, 처음 마셔보는 것 같아.』

「확실히, 편의점 같은 데서 팔지는 않죠. 어느 쪽이냐 하면 한약에 가까우니까요.」

설명을 마친 린은, 느긋한 발걸음으로 선생님 곁으로 향했다.

『확실히 몸에 좋을 것 같네. 고마워, 린쨩. ……린쨩?』

「왜 그러시나요?」

『아니, 왜 갑자기 안기나 해서.』

「덮어쓰는 중이에요.」

『덮어쓴다고?』

짚이는 게 없다는 표정의 선생님에게, 린은 약간 언짢은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

「오늘, 학생들 파티에 초대받았었죠?」

『맞아. 꽤 큰 파티였어. 여러 학원에서 학생들이 와서 말이야. 다들 나를 둘러싸서 곤란했다니까.』

아무래도 예상대로 엄청나게 인기가 많았던 모양이라고, 린은 불합리한 줄 알면서도 선생님의 귀를 잡아당겼다.

『아야야, 왜 그래, 린쨩.』

「선생님, 혹시 오해하고 있을지도 모르니 말해두지만, 저도 질투라는 걸 해요.」

『린쨩……』

「선생님도 샬레의 선생님으로서 교제가 있을 테고, 제 영역이 아닌 이상 깊이 파고들 생각은 없어요. 이렇게 파티에 초대받는다고 해도, 저는 말리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요, 하고 린은 말을 이었다.

「그렇다고 아무렇지도 않다는 건 아니에요. 사실은 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여자에게 구애받을 걸 알면서, 좋아서 보내주는 여자가 있을 것 같아요?」

그것은 낮에 학생들에게도 했던 말. 린의 꾸밈없는 본심이었다.

「그러니 적어도 이렇게, 돌아온 후에 덮어쓰는 거예요. 제게는 이제 당신밖에 없으니까요. ……당신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린.』

선생님이 린을 마주 안았다. 서로의 고동이 전해지는 거리에서, 선생님은 똑바로 린을 바라보며 말을 건넸다.

『미안, 아무래도 내가 린에게 어리광을 부렸던 것 같아. 하지만 이것만은 믿어줘. 나도 린밖에 없어.』

그렇게 힘 있는 시선을 보내는 선생님에게, 린은 희미하게 눈을 가늘게 뜨며 미소 지었다.

「당신은, 여전히 말은 잘하네요.」

『어떻게 하면 믿어줄래?』

「그렇다면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이것은 장난, 희롱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선생님은 린과 정면으로 마주했다.

『알았어, 린.』

「읍――」

두 사람의 입술이 겹쳐졌다. 린의 잠긴 목소리에, 선생님은 자신의 욕망이 고개를 드는 것을 느꼈다.

「이걸로 끝이 아니겠죠?」

촉촉한 눈으로 린이 속삭였다.

『린, 이건』

「말했잖아요? 자양강장에도 효과가 있다고요.」

『……날 속였구나?』

「무슨 말씀이신지.」

후후훗, 하고 요염하게 미소 짓는 린. 두 사람의 밤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

린쨩, 가끔은 데레데레해줘도 괜찮다구요?

--------

다음화

신혼 2년차면 사무적인 느낌의 말투가 말랑말랑해지기엔 충분한 시간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부드러운 말투로 번역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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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5.10.31번역

소설핫산) 선생님과 결혼 생활을 보내는 린쨩

#선생#나나가미 린#소설
좋아요 0댓글 5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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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Asphodelos작가
게시물 50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5.10.31 06:48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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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나
ㅇDC
ㅇㅇ125.10.31
디시콘
ㅇDC
ㅇㅇ225.10.31

정실은 린쨩

ㅇDC
ㅇㅇ325.11.01

아 씻팔 최고다

ㅇDC
ㅇㅇ425.11.03
ㅇDC
ㅇㅇ5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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