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기준 2,191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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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헨나 메인 스토리에 대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후임 양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히나와 휘말린 이오리
히나 "이오리, 순찰 수고했어."
이오리 "아, 부장이야말로 수고 많아. 웬일이야, 이런 타이밍에 말을 다 걸다니?"
히나 "다친 곳은 없고?"
이오리 "총격전이 몇 번 있긴 했는데, 다 스친 상처 정도니까 걱정하지 마."
히나 "알겠어. 그래도 치료는 받도록 해."
이오리 "왜, 왜 그래, 부장?"
히나 "왜 그러냐니?"
이오리 "왠지 오늘따라..... 유난히 상냥하다고 해야 하나."
히나 "평소에는 무섭다는 뜻이야?"
이오리 "그, 그 정도까지는...... 아니, 뭐 그래도 어느 정도 무서워 보이는 편이 이미지 전략상으로는 오히려 맞겠지만."
히나 "과도한 공포에 의한 억압은 자유로운 게헨나에게 바람직하지 않아. 물론, 지금의 내게 말할 자격은 없겠지만."
이오리 "부장......"
히나 "이오리...... 그때, 당신들에게 큰 폐를 끼쳐서 미안했어. 다시 한번 사과할게."
이오리 "이제 됐어."
히나 "응?"
이오리 "이미 사과받았고, 그때 부장도 '앞으로는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이제 충분하다는 거야."
히나 "분명 그런 점이 당신의 매력이겠지."
이오리 "후에?//"
히나 "이오리...... 그때, 나를 대신해 선도부로서의 본분을 다해 준 당신은 나의── 아니, 선도부의 자랑이야. 전에도 말했지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할게."
이오리 "갑, 갑자기 엄청 칭찬받으니까 부끄럽네//"
히나 "하지만 입에 발린 말이 아니야."
이오리 "부장의 말에 거짓이 없다는 것쯤은 알고 있지만, 다만 그건 나 이외의 모두가── 선생님이나 선도부 동료들, 만마전의 이로하 일행이 도와줬기 때문에 해낼 수 있었던 거고, 난 내 역할을 필사적으로 다하려고 했을 뿐이니까."
히나 "자신의 직책을 다하는 것── 그것은 선도부장을 잇게 되더라도 변함없이 중요해."
이오리 "응응 그건 그── 에? 잇는다고?"
히나 "그래, 그때부터 여러모로 생각해 봤는데, 전력으로나 인품으로나, 1년 뒤에 내 역할을 수행한다면 당신이 적합할 것 같아서."
이오리 "아, 아니 아니 아니! 내가!?"
히나 "응, 당신이야. 선도부 넘버 2의 실력자 씨."
이오리 "1위랑 2위 사이에 온천개발부도 못 팔 정도로 깊은 도랑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히나 "겸손해할 것 없어."
이오리 "아니, 사실이잖아. 그때 일은 말하고 싶지 않지만, 내가 세뇌된 부장을 상대로 몇 초나 버텼는지 생각해 봐."
히나 "뭐, 그건 확실히 사실이네."
이오리 "딱 잘라 인정받으니까, 그건 그거대로 우울하네......"
히나 "안심해, 이오리." (어깨를 툭 친다)
이오리 "부, 부장?"
히나 "이제부터 졸업할 때까지 당신을 혹독하게 단련시켜서──"
이오리 "오오……"
히나 "머지않아──"
이오리 "머, 머지않아?"
히나 "하늘을 날거나, 만마전 총사퇴 빔을 쏘거나, 미사일에 직격당해도 계속 싸울 수 있는 정도의 일반적인 강함을 전수해 줄 테니까."
이오리 "뭐어어어!!?"
히나 "......농담이야."
이오리 "뭐야, 농담인가......"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쉰다)
히나 "현실적인 접근법으로 특훈 메뉴를 짜두었어."
이오리 "오오! 평소에 그렇게 바쁜데도 그런 계획까지 세우다니, 역시 부장!!"
히나 "그래, 이 특훈이 끝날 때쯤이면, 이오리, 당신은 분명──"
이오리 "분, 분명?" (두근두근)
히나 "나의 진심 탄막과 마코토 총사퇴 빔을 '맞지 않으면 그만이다'라며 웃어넘길 수 있게 될 거야."
이오리 "뭐어어어!!?"
히나 "참고로 특훈은 오늘부터 시작이야. 장소는 제대로 잡아뒀으니 안심해."
이오리 "아니! 무리무리무리무리!!!"
히나 "긴급 착륙할 때의 헬기 프로펠러보다 격하게 고개를 젓다니, 도대체 왜 그래, 이오리. 뭐든 시작하기도 전부터 포기하면 몸에 익을 것도 안 익는 법이야."
이오리 "부장...... 난 아직 죽고 싶지 않아."
히나 "물론 소중한 후배인 당신을 두 번 다시 다치게 하지는 않아. 약속할게."
이오리 "언행과 행동이 모순되는 것 같은데?"
히나 "처음에는 진심의 0.01% 출력이니까, 맞아도 벌칙 게임의 뜨거운 물 수준으로 끝날 거야."
이오리 "머지않아서는?"
히나 "그래~ 100% 용기 이제 힘낼 수~밖에~ 없어~"
이오리 "고운 노랫소리네."
히나 "아, 고마워//"
이오리 "그럼, 난 다시 순찰 돌고 올게."
히나 "방금 막 갔다 왔잖아. 아직 쉬고 있어도 돼."
이오리 "잠시...... 아니, 당분간은 됐어. 그럼 이만!" (번개의 호흡으로 도주)
히나 "나 정도가 아니면 놓쳐버릴 정도의 쾌속...... 역시, 소질이 있네." (생긋)
훈훈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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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뉴타입 각성 이오리(일명 '게헨나의 하얀악마')
노래 자동재생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