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기
1982자
"........."
버스가 달리기 시작한지 나름 시간이 지났다.
「후아아~암」
옆의 병사도 심심해 보인다.
어떻게든 이 상황을 바꿀 수 없을까 하고 생각해 보지만 결국 무력한 나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제는 체념의 기색이 보이기 시작했고,
고문같은 거 당하려나, 싫은데,
같은 걸 생각하기 시작할 지경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쿵!
큰 소리와 함께 버스가 급정거했다.
「뭐야!?」
병사들의 놀라는 모습을 보니 이건 예정에 없는 사고인 것 같다.
운전수도 필사적으로 시동을 걸려는지 몇번이고 버스 시동이 덜컹거리는 소리가 난다.
그런 상황에서 삐걱거리며 버스 앞쪽에 있는 문이 일렸다.
"「히이이!!!」"
무엇이 올지 모르는 공포와 위압감에 옆 병사와 부둥켜안고 떨고 있는데,
「우후후후후♡」
여우가면이 얼굴을 비쳤다.
"「나, 나왔다!!!!!」"
".......근데, 와카모야?"
「네♡ 당신의 와카모입니다♡」
와카모는 가면을 벗고 미소지었다.
「누, 누구냐 네놈!!」
정신을 차린 병사가 와카모에게 총을 겨누지만,
「방해입니다.」 탕!!
와카모의 총알 한 방에 정신을 잃었다.
"와, 와카모, 어째서 여기에?"
「선생님의 기척과, 뭔가 좋지 않은 예감이 동시에 들어서 쫓아왔답니다.」
칭찬해달라는 듯한 얼굴로 와카모가 말했다.
"참고로, 이 버스 꽤 큰데....... 어떻게 세웠어?"
「발로 멈췄습니다.」
"발로......."
듬직하네 같은 생각을 하며 와카모가 내민 손을 잡고 일어난다.
"총학생회에 가야 돼."
「지켜드리겠습니다.」
"아니, 일단 와카모는 수배범이고, 거리를 걷는 건......."
「하지만 선생님이 위험해요.」
"와카모도 위험해."
똑바로 와카모의 눈을 보고 그렇게 말하자 와카모는 부끄러운 듯이 시선을 돌렸다.
「어, 으음..... 그, 그럼, 제가 항상 사용하는 골목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그거라면, 응,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와카모의 머리를 쓰다듬자 그녀는 기쁜 듯이 눈을 가늘게 떴다.
「그럼, 이쪽으로.」
와카모에게 손을 이끌려 버스에서 내린다.
이제 괜찮아, 하고 와카모의 손을 놓으려 했지만 내 손을 잡은 힘이 약해지지는 않았다.
「이제 총학생회가 보일 때가 됐어요.」
전혀 인적이 없는 길을 안내받았기에 이곳까지 아무 일 없이 도착할 수 있었다.
"정말 고마워."
「아뇨, 선생님을 위한 일인걸요.」
안색 하나 바꾸지 않고 하는 말이라 조금 부끄럽다.
"그럼___"
「읏, 선생님!」
골목 출구에 사람이 없는 걸 확인하고 나가려다 와카모에게 소매가 잡혔다.
"와카모?"
「......같이 도망가지 않으시겠어요?」
"어?"
「이 세상은, 선생님에게 너무 혹독해요! 그런데도 선생님은 무리를 하시고.」
「선생님은 항상 키보토스를 위해 힘쓰시는데, 지명수배라니.」
「이런 처사...... 너무 가혹해요.」
와카모는 눈물을 글썽이며 내 처지를 걱정해 주는 듯했다.
".......확실히, 왜 이런 꼴을 당하는지, 하고는 생각해."
「그럼!」
"그래도, 그게 어른이야."
"어른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지만, 그것에는 책임이 따르지."
"『선택을 최선으로 만들 책임』이 말이야."
「..............말씀하시는 걸, 잘 모르겠어요.」
와카모는 멍하니 눈길을 돌린다.
"곧 알게 될 거야."
와카모의 머리에 손을 얹자 늘어져 있던 그녀의 귀가 번쩍 일어난다.
""하지만, 그러네, 나는 혼자서 어떻게든 하려는 버릇이 있는 거 같아."
"그래서 이번처럼 또 와카모의 손을 빌려야 할 지도 몰라."
"그때의 내가 어떤 입장이더라도, 와카모는 도와줄래?"
「! 네! 이 와카모, 세상이 선생님의 적이 되어도 계속 선생님 곁에 있겠어요!!」
와카모는 힘차게 고개를 들며 말했다.
"후훗, 고마워."
「~~~~♡」
와카모의 머리를 쓰다듬자 그녀는 기분 좋은 듯 눈을 가늘게 떴다.
".......좋아."
「부디 조심하시길.」
"응."
와카모의 목소리를 등에 업고 서둘러 총학생회로 향했다.
침입은 간단했다.
린에게 받은 손님용 코드를 단말기에 입력하면 앞의 자동문이 가벼운 움직임으로 열린다.
원래 건물 자체의 보안이 튼튼하기 때문에 인력 경비가 잘 없는 건물이었다.
계단을 올라 행정실 문을 노크한다.
『......』
그쪽에서 대답은 없다.
좋지 않은 예감이 들어 서둘러 문을 열었다.
그러나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늦으셨네요, 선생님?」
딱딱한 무언가가 머리에 닿는다.
이제는 익숙한 감촉에 천천히 손을 든다.
「현명하시네요, 선생님은 유일하게 이 위협이 통하는 사람이니까요.」
".......역시 카야의 지시였구나."
「그런 뻔한 질문에 대답할 시간은 없어요.」
"린은?"
「가짜 의뢰로 지금 나가있어요. 슬슬 이변을 깨달았을 때일까요?」
"어떻게 하려고? 날 죽일 셈?"
「아뇨, 어디까지나 인질입니다. 선생님은 협상 재료로서 우수하니까요.」
「하지만, 선생님이 저항했을 경우는, 알고 계시죠?」
"죽는 게 두렵지 않다고 하면?"
「헛된 일이에요. 어쨌든 지금부터 잠들테니까요.」
카야는 그렇게 말하고는 들고 있는 권총을 빙 돌려 총신을 쥐고는
내 머리를 손잡이로 강타했다.
"아___"
시야가 크게 흔들리고 눈이 뒤집히는 감각과 함께 나의 의식은 어둠에 휩쓸렸다.
댓글 6
카야 또 너야
허접핑챙련 이제 수감당해서 샬세 선생앞에서 치욕의 오망꼬 댄스를 마이크로 비키니 차림으로 추게되겠지


아 이거 아직 완결 아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