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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의도치 않은 학부모 면담이 시작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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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준 6,306자

원본 -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7906200

학생들의 부모님이라는 오리지널 설정이 나옵니다

취향에 맞지 않으시는 분은 뒤로가기

의도치 않은 학부모 면담이 시작된 이야기

"마스터, 위스키 미즈와리로 한 잔."

D.U. 시라토리구의 어느 호텔 최상층 바에서 술을 들이키고 있었다.

왜 이런 비싼 곳에서 마시고 있느냐 하면, 근처 이자카야에는 가끔 학생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런 술 외에는 약간의 안줏거리밖에 없는 가게라면 미성년자인 학생은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다.

술을 마실 때라는 건,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자유롭고, 뭐랄까, 구원받는 느낌이어야만 한다.

내일은 휴일이고 해서 평소보다 마시는 양이 좀 많았고, 기분 좋게 취기가 올랐을 즈음 옆자리에 앉은 잘 차려입은 신사가 정장 주머니를 뒤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카운터에 담뱃갑이 놓여 있는 것을 보니 불을 찾는 모양이다.

여기서 만난 것도 인연이겠다 싶어 라이터를 내밀었다.

"쓰시죠."

신사 A "오오, 이거 실례."

연기를 내뿜으며 한 대 피우는 신사에게 말을 건넨다. 입고 있는 옷도 피우는 담배도 꽤 좋은 물건인 것을 보니 상당한 상류층인 듯하다.

"혼자 오셨나요?"

신사 A "아니, 옛 친구와 만나기로 했는데 아무래도 늦는 모양이군."

"그러셨군요. 오래가는 친구라는 건 참 좋은 거죠."

신사 A "가족끼리도 알고 지내는 사이라네. 요즘은 얼굴만 마주치면 푸념을 늘어놓는 사이가 됐지."

"푸념인가요?"

신사 A "그래, 이 나이가 되면 화제라곤 일을 제외하면 자식 이야기뿐이야. 나나 그 친구나 딸이 있는데, 사춘기라는 거겠지. 그 나이대 아이들은 참 어려워."

"과연, 이해합니다. 저도 직업상 사춘기 아이들과 자주 접하거든요."

신사 A "하지만 최근 문제는 그게 아니라네."

"무슨 말씀이신지?"

신사 A "딸에게 남자가 생긴 모양이야."

"허허어, 확실히 아버님 입장에서는 유쾌한 일이 아니겠네요."

신사 A "정말 그렇다니까!!"

큰 소리를 내지름과 동시에 잔을 거칠게 카운터에 내려놓는다. 바텐더의 주의를 받고 머리를 긁적이는 신사에게 다가오는 인물이 있었다.

신사 B "이봐, 그렇게 큰 소리 내지 마."

신사 A "늦었잖나."

신사 B "미안하네. 그런데 이분은?"

신사 A "담배 불을 빌려준 친절한 분이라네. 자네가 올 때까지 딸에 대한 푸념을 들어주고 계셨어."

신사 B "그거 참, 죄송하게 됐군. 기왕 이렇게 된 거 조금 더 어울려 주지 않겠나? 술값은 이쪽에서 내겠네."

"아뇨, 괜찮습니다."

신사 A "신경 쓸 것 없네. 그리 고상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여기 술값 정도라면 얼마든지 괜찮으니까."

"하아, 그럼 사양 않고 실례하겠습니다."

신사 A "그래서 어디까지 이야기했더라, 아 그래, 딸에게 남자가 생겼다는 것까지였나."

"그 근거는요?"

신사 A "얼마 전에 딸이 신축 아파트를 지으려고 하더군. 장래에 부동산 업계에라도 손을 대려는 건가 싶어 지켜볼 생각이었지."

그거 참 호쾌한 이야기다. 소지품이나 정장을 보고 꽤 상류층일 거라 아까 추측했지만, 상상했던 것보다 2, 3단계 정도는 더 위였던 모양이다.

신사 A "그런데 왜인지 그 아파트가 단칸방 아파트였어. 그것뿐이라면 고학생용 아파트인가 싶었겠지만, 어째 신축인데 지은 지 30년은 된 것 같은 낡은 아파트였단 말이지!"

그건 확실히 이해 불능이다. 신축 아파트인데 굳이 낡게 지을 이유 따윈 없으니까.

신사 A "이유를 물었더니 뭐라고 대답했는지 아나? 자신과 그이가 살기 위한 아파트라고 하더군! 단칸방 아파트에서 몸을 맞대고 살고 싶다나 봐."

신사 B "그 아이도 참 귀엽지 않은가."

신사 A "뭐가 귀엽다는 거야! 애지중지 금이야 옥이야 키웠다고. 나쁜 벌레가 꼬이지 않도록 여고에까지 보냈는데!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신축 낡은 아파트는 뒷공작을 해서 무너뜨렸지만 말이야."

신사 B "들키면 미움받을 텐데."

신사 A "자네가 할 말은 아니지."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신사 B "딸이 웬일로 집에 돌아왔나 싶었더니 도시락을 싸고 있더군. 당연히 내 것인 줄 알고 몰래 집어 먹었더니, 남자친구에게 줄 거였다면서 불같이 화를 내더라고."

"과연, 그건 확인을 하셨어야 했던 게 아닐까요?"

신사 B "아버지인 나조차 딸이 싼 도시락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얼굴도 모르는 애송이가 딸의 도시락을 먹는다는 걸 용납할 수 있겠나!"

신사 A "자네는 집에서 서열이 제일 밑바닥이니까 말이야."

신사 B "공주님처럼 키워왔는데, 어디서 이상형인 왕자님인가 하는 놈을 찾아온 모양이야."

"뭐, 그 나이대 아이들에게 흔히 있는 일입니다. 금방 식을 거예요."

곤란해하는 아저씨들을 달래보려 하지만, 머리 끝까지 뻗친 화는 그리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양이다.

신사 A "자네는 너무 무르군. 식기 전에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벌어지면 어쩔 텐가."

신사 B "전적으로 동감일세. 딸에게 꼬이는 벌레는 반드시 짓뭉개버려야 해."

"짓뭉갠다니요."

신사 A "반드시 정체를 밝혀내서 사회적으로 말살해 주지."

신사 B "최소한 키보토스를 떠나지 않으면 안 되게 만들어 주겠어."

그럴 때는 딸에게 절대 들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서로 고개를 끄덕이는 두 사람에게 약간 어이없다는 시선을 보낸다.

하지만 딸의 남자친구를 말살하고 싶어 하는 아버지는 생각보다 이 세상에 널린 모양이다.

등 뒤에서 말을 걸어오는 신사가 있었다.

신사 C "이해합니다, 그 마음. 저도 마찬가지니까요."

신사 A "당신도입니까?"

신사 B "무슨 사정이라도?"

신사 C "평소에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딸이 말이죠, 오랜만에 집에 돌아왔나 싶었더니 가계부를 쓰고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내 딸이지만 참 야무지구나 싶었는데 말이죠."

"싶었는데?"

신사 C "딸이 절대 사지 않을 것 같은 장난감이나 게임 같은 영수증이 있더군요. 틀림없이 남자의 그림자입니다."

신사 A "oh……"

신사 C "누구의 가계부를 쓰고 있는 거냐고 물었더니, '아빠랑은 상관없잖아!'라고…… 부모 마음이겠지만, 딸은 성실하고 남을 잘 돌봐주는 착한 아이로 자라주었다고 생각했는데, 거기에 빌붙는 쓰레기가 있는 모양입니다."

어쩐지 약간 귀가 따가운 이야기인 것 같지만 기분 탓이겠지. 아마 설마 분명히 maybe.

신사 B "믿을 수가 없군요. 결혼한 사이도 아닌 여성에게 가계부를 쓰게 하다니."

신사 C "세상엔 믿을 수 없는 쓰레기가 있는 법입니다. 반드시 찾아내서 남의 딸을 마음대로 부려 먹은 죄를 치르게 할 겁니다."

진심으로 화가 나 계신다.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어딘가의 누군가가 무사하기를 빌며, 나 자신도 반성하자.

딱히 내 이야기는 아니지만, 원래 타산지석이라고도 하니까.

남몰래 결심하고 있자니, 다시 원호 사격이 들어왔다.

신사 D "실은 저희 딸에게도 남자의 그림자가 있어서 말이죠……"

신사 A "호오."

신사 D "얼마 전 집에 돌아온 딸이 테이블 위에 수첩을 두고 갔기에,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속을 들여다보고 말았습니다."

"그건 안 되죠. 아니, 애초에 그 내용은 남에게 말하지 않는 게 좋지 않을까요?"

신사 D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 말입니다만,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는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의 기록이나 친구와의 일이었는데, 어느 날을 기점으로 남자의 그림자가 일기에 나타나기 시작하더군요."

신사 C "어떤 식으로 말입니까?"

신사 D "몇 시 몇 분에 그 남자가 하품을 했다느니, 말을 걸어왔다느니, 급기야는 딸의 가슴을 본 횟수까지 기록되어 있었단 말입니다!"

신사 B "그건 심하군."

신사 D "게다가 수첩을 훔쳐본 걸 들켜서 딸에게는 말을 걸 때마다 신발 밑창에 붙은 껌을 보는 듯한 눈초리를 받고 있습니다! 모모톡은 차단당했고, 전화는 수신 거부! 학교에 찾아갔더니 신고당했다고요!"

"자업자득 아닌가요?"

신사 D "이게 다 그 남자 때문입니다! 중학생 때까지는 매사에 흥미를 갖지 않는 아이라 걱정했는데,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친구가 생겼다기에 안심했더니 갑자기 남자가 생기다니! 좀 더 단계라는 게 있잖습니까!"

"제 말 좀 들어보시겠어요?"

신사 A "암요, 이해하고말고요."

신사 D "그 남자의 정체를 밝혀내서 딸을 쳐다보는 눈을 도려내 버려야겠어."

"그러면 따님에게 더 미움받을 텐데요."

드디어 물리적으로 말살하는 방향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이대로라면 틀림없이 인명 사고가 날 것이다.

그리고 왜인지 등골이 서늘해지기 시작했다. 너무 많이 마신 걸까.

슬슬 자리를 뜨려고 생각했지만, 또 다른 난입자에게 방해받고 말았다.

신사 E "죄송합니다, 엿들을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들려버려서 말이죠."

신사 C "그렇다는 건 당신도입니까?"

신사 E "네, 딸바보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딸은 책임감 있고 우수한 아이입니다만…… 그 딸이 남자친구로 짐작되는 남자를 지키지 못해 총에 맞게 했다며, 자기 탓이라고 울던 적이 있었거든요."

뭐랄까, 아~주 낯익은 이야기가 시작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니, 본능이 빨리 이 자리를 떠나라고 외치고 있는 듯한 기분도 든다.

신사 E "딸은 너무 마음을 쓴 나머지, 이렇게 된 이상 책임지고 평생을 함께할 수밖에 없다고까지 말하고 있다고요. 확실히 딸에게도 책임의 일부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별개 문제 아닙니까!?"

신사 C "으음, 확실히 그렇군요."

신사 E "그뿐만이 아닙니다. 일상적으로 딸에게 성희롱을 일삼는 모양이에요. 머리 냄새를 맡는다거나 하는 일도…… 저한테는 요즘 '냄새나니까 가까이 오지 마.'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데 말이죠!!"

신사 B "그건 성희롱이군요!"

신사 D "혹시 따님은 그 남자에게 죄책감을 느껴서 시키는 대로 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신사 A "그럴 수도 있겠군. 혹시 필요하다면 좋은 변호사를 소개해 드리겠네."

과연, 세상에는 사람의 약점을 파고드는 나쁜 놈이 있는 법이다. 나도 학생들이 그런 남자에게 걸려들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고 결심을 굳힌다.

그건 그거고 다음부터는 특정 학생과의 접점을 좀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자니 이번에는 세상이 끝난 것 같은 표정을 한 난입자가 나타났다.

신사 F "여러분은 아직 나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최악의 선은 넘지 않은 것 같으니까요."

신사 E "최악의 선…… 설마……"

신사 F "네, 제 딸은 모르는 사이에 남자친구와 1박 2일 온천 여행을 가버려서…… 게다가 그 온천 여관이라는 곳이…… 혼욕이 있는 곳이라서……"

왜인지 식은땀이 흐르기 시작했지만, 아마 술을 너무 많이 마신 탓이겠지. 온천 여관에 숙박하러 가는 커플 따위 하늘의 별의 수만큼 있을 테니까.

신사 D "어쩌면 남자친구가 아니라 친구일 가능성도……"

신사 F "괜한 위로 섞인 말은 하지 마십시오!"

"아, 아니, 어쩌면 손은 대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잖아요."

신사 F "손을 대지 않았다……? 뭐야, 내 딸에게 그 정도 매력도 없다는 건가!?"

"죄, 죄송합니다."

신사 F "아니, 실례했습니다. 너무 흥분했군요."

신사 A "……마음 굳게 먹으시게."

신사 B "사법부는 뭘 하고 있는 거지? 이런 무법이 통용되어도 되는 건가?"

제발 좀 진정했으면 좋겠다.

왠지 이 사람들이라면 법을 비틀어서 무죄를 유죄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신사 A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군. 미안하네, 이런 푸념에 어울리게 해서."

"아뇨, 신경 쓰지 마세요."

신사 B "딸의 상대가 자네 같은 사람이라면 차라리 허락할 수 있을 텐데 말이야."

"과찬이십니다. 저는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니에요."

신사 A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명함을 건네두지."

그렇게 건네받은 명함을 보자, 거기에는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던 성씨가 적혀 있었다.

'키리후지'라고……

"……키리후지 씨……인가요."

키리후지 "그래, 이래 봬도 나름대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네.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게나."

신사 B "그렇다면 나도 주도록 하지."

그것을 시작으로 차례차례 명함을 건네받는다. 솔직히 사양하고 싶은 참이지만, 그랬다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얌전히 받아 둔다. 참고로 내 명함은 지금 다 떨어졌다는 핑계로 넘겼다.

그리고 건네받은 명함의 성씨를 보자, 역시나라고 할까 상상했던 대로의 결과가 되고 말았다.

신사 B '미소노'

신사 C '하야세'

신사 D '우시오'

신사 E '소라사키'

신사 F '히노미야'

어떤 역기적이 일어나야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의도치 않게 학부모 면담…… 즉 방금 전까지 이야기하던 말살 대상은 나였다는 소리다. 어쩐지 낯익은 이야기뿐이었던 것도 필연.

하야세 "우시오 씨라고 하면 우리 딸이 자주 이야기하는…… 딸이 항상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우시오 "하야세 씨라면 딸의 절친이라는…… 아니아니, 이쪽이야말로."

소라사키 "히노미야 씨였습니까. 딸이 우수한 후배라고 자주 이야기하던…… 딸을 잘 부탁드립니다."

히노미야 "딸도 존경할 수 있는 선배라고…… 신세 지고 있습니다."

화기애애한 건 아버지들뿐, 이쪽은 이제 언제 정체가 들통날지 몰라 식은땀이 흐르고, 취기는 이미 싹 달아나 버렸다.

하야세 "그러고 보니 직장은 어디신지?"

"총학생회입니다."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단지 진실을 말하지 않았을 뿐.

소라사키 "그러고 보니 총학생회에는 아이들 일이라면 무엇이든 상담할 수 있는 조직이 있다고 하더군요. 뭐라더라, 샬레라고 하던가……"

우시오 "그거 좋군, 딸을 꼬드기는 쓰레기 같은 놈이 있다고 신고하는 건 어떻겠습니까?"

"아니, 관두시는 게 좋습니다. 결국 관공서라 그런 조직에 연락해 봤자 제대로 움직여주지도 않아요. 게다가 책임자가 함량 미달인 인간이라 상담해 봤자 시간 낭비입니다."

엄청난 속사포로 만류했다. 스스로를 아주 가차 없이 깎아내린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사람들을 샬레에 오게 해서는 안 된다. 피바람이 불 것이다.

일단 이 사람들은 딸에게 남자의 그림자가 있다는 것만 알 뿐, 즉 남자의 그림자 = 샬레의 선생 = 나라는 공식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니 아직은 아슬아슬하게 괜찮다. 최악의 경우 내가 샬레의 선생인 게 들통나도 등호로 연결되지는 않겠지. 그래도 불안 요소는 없애둘 필요가 있지만.

히노미야 "그런 조직은 없애버리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총학생회에 탄원서를 넣읍시다."

제 무덤을 팠다. 거짓말에 거짓말을 거듭한 결과가 이것이다.

어떻게든 머리를 풀가동해서 이 자리를 모면해야만 한다.

"아뇨, 총학생회에서도 샬레를 어떻게 할지 협의 중이니, 조금 더 지켜봐 주시지 않겠습니까?"

미소노 "하지만 딸에게 무슨 일이 생기고 나면 늦으니까 말이야……"

"알겠습니다. 명색이 총학생회 직원인 제가 책임지고 따님들에게 접근하는 놈들을 감시해 두겠습니다."

하야세 "뭐, 그렇다면 당신이라면 믿을 수 있을 것 같군요."

키리후지 "일단 맡겨볼까요."

학생들을 나로부터 지키기 위해 나 자신이 나를 감시한다. 도대체 앞뒤가 안 맞지만 이 자리를 모면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세세한 건 나중에 생각하면 그만이다.

소라사키 "자,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으니 슬슬 자리를 마무리합시다."

우시오 "그렇군요. 어떻게든 딸과 대화가 가능하도록 해봐야겠어."

계산을 마치고 귀갓길에 오른다.

집에 도착하기까지가 죽을 만큼 길게 느껴졌지만, 어찌어찌 귀가.

침대에 누워 목숨을 건졌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한 가지 확신한 것이 있었다.

"이제 그 가게는 못 가겠네……"

며칠 후, 학부모들로부터 총학생회의 어느 남성 직원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보고를 린 쨩에게 의심스러운 눈초리와 함께 받았다.

---

선생 좆될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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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7일 전번역

소설핫산) 의도치 않은 학부모 면담이 시작된 이야기

#소설
좋아요 1댓글 12저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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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
yzgold1작가
게시물 29개
DDC
debiri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6.10.20 12:52
조회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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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나
ㅇDC
ㅇㅇ17일 전
디시콘
ㅇDC
ㅇㅇ27일 전
ㅇDC
ㅇㅇ37일 전

회피무빙 ㅋㅋ

ㅇDC
ㅇㅇ37일 전

근데 봤던 거지만 다시 봐도 재밌구나

DDC
debiri작성자7일 전

@지우수드라

ㅇDC
ㅇㅇ47일 전

아니 미카가 도시락을 싸던가?

ㅇDC
ㅇㅇ57일 전

재밌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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