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1자
#츠루기
원문 過変'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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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쓰담쓰담하는 시리즈》
켄자키 츠루기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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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서
운동부족 해소를 위해 조깅을 하다보니
공원 벤치에 츠루기가 있었다.
아무래도 책을 읽는 것 같다.
평소같으면 사람이 많을 공원은 츠루기가 무섭기 때문인지 거의 없다.
갑자기 말을 걸면 놀라기 때문에 가로질러 츠루기에게 인식되려고 앞을 가볍게 달려본다.
그러나 츠루기는 책에 정신이 팔렸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잠깐 공원 입구까지 이동해서 그곳에서 츠루기의 이름을 부른다.
"...? ...!"
이쪽을 보더니 등을 쭉 펴고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손을 흔들며 가까이 걸어간다.
"서... 선생님?! 여기는 왜...?"
조깅을 하고 있었다고 대답한다.
그러고보니 땀이나 냄새는 괜찮을까, 하고 이제야 생각이 든다.
츠루기를 보지만... 평소의 반응이라 전혀 모르겠다.
신경쓰지 않는 것으로 해둔다.
"무슨 책을 읽고있어"라고 묻자 쭈뼛쭈뼛 표지를 보여준다.
『사랑이란 무엇인가, 애정이란 무엇인가, 연애란 무엇인가』
연애관계에 대한 책인 듯 하다.
츠루기는 확실히 연애소설을 즐겨 읽었지...
"서... 선생님도... 읽으실래요...?"
붉어진 얼굴로 힘겹게 말하는 츠루기.
"그래. 이왕이면 같이 읽자."라 말하고 옆에 앉는다.
츠루기가 움찔했지만 그대로 책을 이쪽으로 보여준다.
내용은... 과학 관련일까?
늘 츠루기가 읽던 로맨스 소설과 달리
내용물은 논문처럼 딱딱했다.
츠루기가 읽는 이유는...
'연애를 잘하기 위해서는'이라는 항목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여자아이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것을 역시 동경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 글을 눈을 크게 뜨고 묵독하고 있었다.
한참 책을 읽고 있는데 츠루기가 이렇게 말했다.
"음... 저... 그... 머리를... 쓰다듬어주실 수 있나요...?"
연애에 관한 것일까.
그 말을 듣고 그대로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닿았을 때 움찔하고선 그대로 머리를 숙여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 얼굴이 새빨갛다.
계속 쓰다듬고 있으면 츠루기가 부들부들 떨기 시작한다.
뭘까, 하고 생각한 것도 잠시.
벌떡 일어나 "키에에에에에엑!!!"이라고 외치며,
책을 들고 어디론가 달려가 버렸다.
그 속도는 반응조차 불가능하고 쫓는 것은 더더욱 무리다.
쫓아가도 더 악화될 것이란 생각에 그대로 조깅을 재개했다.
... 그 후 모모톡으로 사과가 왔지만,
"괜찮아"라고 대답하자 그대로 침착하게 대화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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