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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미요쨩의 샬레 잠입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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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 현재 일섭 이벤 "우리들 오컬연!" 의 일부 스포가 있습니다.

후일의 즐거움을 아껴두실 분은 뒤로 가기를 눌러 주세요.

원본

======================================================

여러분 안녕하세요, 좋은 밤입니다. 와일드 헌트 예술학원 소속 미요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까닭이 있어서 연방 수사부-샬레가 있는 건물에 잠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네. 또 의뢰입니다.

이번 클라이언트는 상당히 조심스러운 분으로 드론을 통해 저와 '접촉'을 취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보이스 체인저 너머로 전달된 의뢰란,

어떤 작은 상자를 쉽게 찾을 수 없는 장소에 극비로 설치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아무 의뢰가 들어오지 않으면 손을 씻겠다……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생긴 일이었습니다.

“하아……. 하지만 의외로 시큐리티가 허술해서 살았습니다.”

저는 CCTV의 위치를 일일이 확인하면서 사무실이 있는 층까지 살금살금 이동했습니다.

-왜 저는 예술학교에 입학해서까지 닌자의 흉내 따위를 내고 있는 것일까요.

…정말이지 지금 당장이라도 그만두고 싶습니다.

“-여기다. 이곳이 샬레네요.”

투명한 유리문을 조심하면서 안의 모습을 슬쩍 살펴보니 클라이언트의 정보대로 그곳에는 아무도 없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방심하지 않고 발소리를 죽여 천천히 문을 엽니다.

"…자, 어디에 설치하면 될까요?"

일단 클라이언트에 따르면 폭발물은 아니라고 합니다.

무게도 대단치 않고, 설마 생명을 위협할 만한 위험물은 아니겠지요.

…요인 암살의 테러리스트가 되는 것은 딱 질색이기 때문에 그런 점에는 주의를 기울이고 있답니다.

이 업계에서 살아남는 요령이랄까요.

"…아니, 이른 시일 내로 그만두고 싶지만, 나는."

그런 셀프 태클을 넣으면서 토트백 안의 작은 상자를 설치할 장소를 찾았습니다.

아무래도 선생님이라는 인물은 의외로 경계가 허술한지,

손님용 소파는 물론 휴식용 침대, 업무용 책상에 이르기까지 빈틈투성이인 안타까운 광경이었습니다.

“-원래, 이런 잠입 임무는 그다지 능숙하지 않지만…….”

연방학생회 직속의 조직에 숨어든다는 상황에 팽팽히 당겨져 있던 긴장의 끈도 낮은 수준의 보안에 느슨해지며,

입에서는 자연스레 푸념이 나왔습니다.

…그렇습니다. 제 전문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자재를 조달하는 것입니다. 그 하나뿐이었을 것입니다.

그것이 어느샌가 기숙사 사감대의 눈을 피해 땅에 재료를 묻어 둔다든가,

지금처럼 어설픈 스파이보다 훨씬 스파이다운 첩보활동에 나서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뭐, 갖고 싶은 그림 재료나 화집을 사기 위해 일을 타지 않게 되었다는 자각은 스스로도 다소 있습니다만.

"잠깐, 다른 방으로 갈까요?"

잡소리를 늘어놓을 때가 아니죠. '가능하면 사적인 공간에 설치해달라'는 클라이언트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저는 일하는 곳이라는 느낌의 공간에서 나와 다른 방을 찾기로 했습니다.

"-아, 여기가 뭔가 좋을 것 같네요."

제가 점찍은 것은 큰 서가와 편안해 보이는 1인용 의자가 놓인 방이었습니다.

이곳이라면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조건에 부합할 것이라 판단하고 의자 밑에 상자를 살짝 숨겼습니다.

"자, 원래대로라면 여기서 임무는 종료입니다만……."

저는 그야말로 압권의 책장을 올려다봅니다.

-저도 일단, 예술을 추구하는 와일드 헌트 학생 나부랭이. 이렇게 많은 양의 책이 진열되어 있으면 조금쯤 시선이 빼앗겨도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와, 이것은 바로크의……. 이쪽은 로코코 책도 있어!”

역시 선생님. 거기에는 다양한 책들이 빽빽이 채워져 있어, 책등만 바라만 봐도 하루를 보낼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슬슬 귀환하지 않으면 선생님이 돌아오실지도……. 그래도 조금만 더…….)

애태움을 느끼며 등표지만 바라보다가 문득, 하단 구석에 책이 조금 부자연스럽게 솟아오른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저는 궁금해져서 거기에 늘어선 책들에 손을 댔습니다.

"으아앗, 앗! -벗겨졌다……?"

갑자기 망가진 물건처럼 바닥으로 굴러간 등표지를 보고 제 심장이 잠시 춤을 추었습니다.

잠시 진정하고 잘 관찰하니, 제가 책의 등표지라고 생각했던 것은 그저 얄팍한 커버였습니다.

“…어, 안쪽에 뭔가 있다……? -이것도 책인 모양이네요.”

더 이상 만지고 이상하게 움직이는 것은 위험도가 너무 높아서,

안쪽에 숨겨져 있던 책의 등표지를 읽어 내려가기 위해 어둠 속으로 눈을 찡그려 봅니다.

“어, 음-. 『이곳저곳이 큰 천연 마녀 걸과 러브 섹-』?!”

……. 어, 어? 분명 잘못 본 거죠, 그렇죠?

나는 마른침을 삼키며 또 하나 옆의 책등으로 시선을 옮겼습니다.

“음, 그러니까- 『데스 보이스, 침대 위에서는 암수 보이스』…….”

“…….”

“『전생으로부터의 뒤얽힘』, 『최면 따위 오컬트, 나는 믿지 않아!』……,”

-글렀다, 키보토스 끝장이야.

얼른 이런 곳에서 떠나려고 발길을 돌리자, 그곳에 서 있던 인물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어......봤니?"

"앗……, 죄……. 안 봤다고 하면 거짓말이 될지도 모른다고나 할까요-."

"……발키리에 출두하겠습니다.“

“기, 기다려 주세요! …그, 역시 선생님은 여러 가지로 바쁘실 테니까요! -어느 정도의 휴식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답니다?”

"역시 그렇게 생각해?"

“네, 물론이고 말고요! 그러니 부디 저는 신경쓰지 마시고, 지금까지와 같이 이 방에서 편히 쉬시는 것은 어떨까요??!!"

"으-고마워. 흑."

...저도 무슨 말을 지껄였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선생님 쪽은 훨씬 그러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 클라이언트는 「엄청난 성과를 올려 주었다」라고 크게 기뻐하며, 약속했던 보수의 배액을 지불해 주었습니다.

저도 떳떳하게 갖고 싶었던 명화집을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드디어 이 일에서도 손을 뗄 차례랍니다!

"…그러고 보니, 결국 그상자의 내용물, 무엇이었을까…."

잠시 턱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았지만, 그러다가 한 통의 전화가 울리기 시작하여 생각을 중단했습니다.

"네, 이쪽은 미요입니다만-."

"「고통은 지나가지만」……?"

"…「아름다움은 영원한 법이죠」. 하……."

-저는 언제쯤 그만둘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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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5.08.24번역

소설핫산) 미요쨩의 샬레 잠입 대작전

#사쿠라이 미요#연방수사동아리 샬레#소설
좋아요 0댓글 4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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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
ex_defe작가
게시물 26개
[DC
[캐서린]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5.08.24 09:15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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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나
ㅇDC
ㅇㅇ25.08.24

이번 클라이언트는 코타마인가

ㅇDC
ㅇㅇ125.08.24

으흐흐흐흐흐

ㅇDC
ㅇㅇ225.08.24

코타마 이년아

ㅇDC
ㅇㅇ325.08.26
디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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