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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기분좋은 히무로 세나와 함께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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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9자

#세나

원문 いーすたん

────────────────────

세나와 선생님의 애프터 발렌타인

히무로 세나가 잊을 수 없었던 것 (다른 사람 번역)

기분좋은 히무로 세나와 함께한 하루

────────────────────

어느 날 샬레에서

"선생님, 좋은 아침입니다."

"세나, 좋은 아침."

"죄송합니다. 갑자기 이런 걸 부탁드려서."

아침 일찍 연락했던 세나가 찾아왔다. 그렇다고 해도 오늘은 휴일이었기에 당번으로서의 출동은 아니다. 이전에 하루종일 나와 느긋하게 대화하고 싶다던 세나의 바람을 들어줄 수 있는 날이 겨우 생긴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사무실로 나올 필요는 없었지만...

"신경쓰지 않아도 돼. 다만, 하나 사과해야 할 것이 있어서..."

"무슨 일인가요?"

"어제 일이 끝나지 않아서, 오전 중에는 일을 마저 해야 할 것 같아..."

"그렇습니까? 딱히 상관없습니다. 물론 도와드릴테니 안심하세요."

"미안해. 그리고 잘 부탁해!"

진지하게 사과하는 나에게 다정한 손길을 내밀어 준 세나. 이렇게 두 사람의 하루는 어제의 잔업 처리에서 시작되는 것이었다.

───

"여기는... 그렇군요. 그리고 이쪽은..."

"..."

세나는 일을 돕는 당번으로서는 우수한 쪽에 속한다. 두뇌회전도 좋고, 계산도 웬만큼 하는데다 사정 상 서류에서는 알 수 없는 부분도 보충해준다. 역시 응급의학부의 부장. 그런 세나의 보좌 덕분에 서류 일은 척척 진행되었다. 그렇지만 하나 문제가...

"저기... 세나 씨..."

"네, 무슨 문제 있습니까? 선생님."

"거기 있는건, 조금 그렇지 않을까요..."

"?"

딱히 세나가 나와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내 바로 뒤에서 양손을 목덜미에 감고 있을 정도의 지근거리. 본인의 턱을 내 어깨 위에 올려놓은 채 당번일 때처럼 정확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그런데 이 상황에서 내 등이 어떨지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 굳이 말하자면 압이 굉장하다.

"그... 바로 뒤에 있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선생님. 이 자리는 에어컨 바람이 직격합니다."

세나가 등 뒤로 가르키는 것은 냉기를 내뿜는 키보토스 여름 필수품. 아니, 이젠 여름에만 필수품이 아니다. 샬레의 사무실에서도 냉난방의 전환을 위해 연중 필수품이 되어있다.

"에어컨 바람을 계속 쐬는 것은 몸에 좋지 않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지금 세나도 그렇지 않아?"

"...그것도 그렇네요. 그래도 어느 쪽인가 하면, 선생님이 더 중요해요."

"옆 방에 타올담요가 있으니까..."

"알겠습니다. 가져올게요."

"응. 부탁해."

일단 등에서 벗어나 옆 방으로 향하는 세나. 그녀가 가는 것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은 채 크게 심호흡한다. 일단 진정해야 일에도 집중할 수 있다.

"선생님, 말씀하신 타올담요가 이거 맞나요?"

"응, 그거야!"

세나는 곧바로 돌아왔다. 업무 재개다.

・・・

"저기... 세나 씨..."

"네, 이번엔 또 뭔가요."

"그... 이것도 아닌거 같아요..."

"?"

지금 상황을 설명하자면 세나가 타올담요를 걸친 것 빼곤 방금 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 그런 상태에서 일에 집중할 수 있을리가 없어 다시 말했다. 하지만 세나는 그 의도를 이해 못하는 눈치다. 난해한 서류도 곧바로 읽어주면서 왜 지금 내 속마음은 이해하지 못하는 걸까.

"에어컨 바람은 이제 괜찮다고 생각되는데, 아직도 문제가 있나요?"

"어... 그 자세 힘들지 않아?"

"아뇨. 신경쓰지 않으셔도 돼요."

"그렇구나... 응, 알겠어."

그 이상 말하지도 못하고 대화가 끝난다.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 각오하자. 어려울 것 없다. 등에 가해지는 세나의 압력(물리)를 받아들이면서 눈앞의 서류를 마주할 뿐이다.

───

"끝났다... 휴우..."

"수고하셨습니다 선생님. 많이 피곤해 보입니다만 괜찮으신가요?"

"뭐... 평소보다 조금 더 집중했으니까."

"그럼 뭔가 마실 것을... 아, 단 것도 있으면 좋겠네요."

평소 업무 할 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속도로 체력과 기력을 소비해 모든 서류를 정리했다. 이런 집중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 그것보다 오늘의 세나는 어떻게 된 것일까. 설마, 모처럼의 휴일에 일한 것을 마음에 두고 있나? 아니, 묻지 말자. 생각할 기력도 없고.

"여기, 차를 타 왔어요."

"고마워."

세나가 건네준 차가 하얗게 불태워서 재가 되버린 몸에 스며든다. 응, 역시 무리는 좋지 않아.

"이제야 진정되셨군요. 선생님."

그 진정하지 못한 이유는 내 반대편 의자에 앉아 미소짓고 있다. 그녀의 무릎 위에 작은 상자가 올려져 있다. 디자인을 보니 의약품 종류는 아닌 듯 한데...

"그런데 그 상자는 뭐야?"

"이것 말입니까? 게헨나의 가게에서 산 디저트입니다. 꼭 선생님과 같이 먹고 싶어서요."

"...허?!"

상상못한 뜻밖의 답변에 이상한 소리를 내 버렸다.

"그렇게 의외였나요?"

"아니... 뭐... 조금..."

"확실히, 조금 변덕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괜찮아. 딱히 이상하진 않으니까."

놀라긴 했지만 냉정히 생각하면 세나도 그런 걸 먹고싶을 나이일 것이다. 오히려 세나가 어떤 디저트를 준비했는지 궁금할 정도다. 특히 게헨나에서 사왔다고 하니 더더욱.

"어떡할까, 홍차라도 끓일까?"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접시도요."

"맡겨줘!"

아까까지의 일은 잊고 일단 홍차를 끓이기 위해 일어선다. 뜻밖의 오후의 교제에 가슴이 조금 뛰었다.

"우와...!"

상자에서 나온 것은 하트 모양의 타르트와 클로버 모양의 케이크. 타르트는 빨간 딸기잼으로 물들어 있고 케이크는 윗부분이 녹색 젤리로 덮혀있다. 둘 다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너무나도 예쁜 외형에 감탄사가 쏟아진다.

"그렇게나 좋은가요?"

"응. 너무 예뻐. 최고인 것 같아!"

"어쩐지 선생님답지 않은 반응이네요."

"그, 그런가?"

"네. 조금 귀엽다고 생각했습니다."

"귀엽다고?! 내가?"

"그럼요."

"그렇구나. 아하하."

평소에 듣지 않는 귀엽다는 말을 들으니 조금 당황스럽다. 세나는 내 반응에 개의치않고 말을 이어간다.

"선생님은 어느 쪽이 좋으신가요?"

"세나가 먼저 골라도 돼."

"그렇다면 저는 이쪽의 타르트를 먹겠습니다."

"그래. 그러면 나는 이쪽의 케이크로."

준비한 접시에 타르트와 케이크를 옮겨 가까이서 다시 바라본다. 투명한 녹색을 가까이서 보자 금은의 장식도 뚜렷하게 나타나 그 빛에 압도될 것만 같다. 나는 그렇게까지 디저트에 집착하는 편은 아니지만, 근거도 없이 이것을 특별한 일품이라고 생각해버린다. 어찌됐든 이대로 먹기엔 아까울 정도다.

"그럼 먹기 전에 기념촬영을..."

"선생님도 그런 걸 하시는군요."

"응... 어쩌다보니 습관이 돼버렸어."

아마 방과후 디저트부의 영향일 것이다. 그래도 나중에 그녀들과 대화할 때 주제로 쓸 수도 있으니 손해는 없지만.

"그러면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포크로 케이크를 한입 크기로 잘라 입으로 옮긴다. 젤리, 스펀지케이크, 생크림, 과일 등 형형색색의 하모니가 어우러져 입 안에 형언할 수 없는 행복감이 생겨나 온몸으로 퍼지는 듯 하다. 너무 맛있어서 말도 잊고 포크를 계속 움직인다.

"어떠신가요, 선생님."

"응. 너무 맛있어."

"다행입니다. 항상 바쁘신 선생님이니까 가끔은 단 것으로 긴장을 푸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해서요."

"일리가 있네. 이렇게 차분한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니까."

"선생님과 대화할 시간을 위해서라도 이런 게 있어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뭔가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로 그렇게까지 안 해줘도 괜찮아."

"아뇨, 제가 그러고 싶을 뿐이라서요... 그나저나 선생님은 달콤한 것을 더 좋아하시나요?"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편이지."

"왠지 애매한 대답이네요."

"그게... 스스로 굳이 사먹는다거지 하지는 않는 편이라."

"그렇다면 선생님은 달달한 과자보다 달달한 말을 더 좋아하시나요?"

"...?"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잊어주세요."

"으응..."

거기서 화제는 끊기고 두 사람의 시선은 각자 눈앞의 과자로 향한다. 방금 한 말에 대해서는 깊이 파고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도 남은 케이크나 마저 먹어야겠다.

"잘 먹었습니다."

"잘 먹었어. 고마워 세나. 엄청 맛있었어."

"선생님이 좋아하셨다니 다행입니다."

"기왕이면 다음에는 내가 뭔가 맛있는 걸 준비할게."

"아뇨, 그렇게까지 안 해주셔도 됩니다."

"사양할 필요 없어. 이렇게나 맛있는 걸 받았으니 보답하지 않으면 오히려 내 마음이 편치 않아."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선생님의 초대를 기대하겠습니다."

"초대라니, 그렇게까지 거창할 건 아니지만..."

뭐, 세나가 만족해하니 그걸로 됐다.

"그래서 세나. 드디어 일도 끝났으니..."

그렇게 말하려던 참에 세나의 휴대폰 벨소리가 울린다. 세나는 익숙한 손놀림으로 휴대폰을 꺼내 통화를 시작한다.

"네 그렇습니까... 어쩔 수 없죠. 곧 가겠습니다."

뚝

"죄송합니다 선생님. 언제나 있는 일이지만 오늘도 호출이 와서 여기까지입니다."

"그렇구나. 미안해... 거의 일만 도와주다가 가게 해서."

"아뇨. 선생님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게다가..."

"게다가?"

"일하는 선생님을 뒤에서 바라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응?!"

"그러면 한시가 급하니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으응... 벌써 가버렸네."

가볍게 인사하고 바람처럼 샬레를 떠난 세나.

"오늘의 세나... 평소의 컨디션과는 달랐지..."

오늘의 세나는 어딘가 기분이 좋아보였는데 무슨 일이 있던 걸까. 하늘이 붉게 물들 때까지 고민했지만 답은 나오지 않았다.

───

그날 밤 방과후 디저트부와 모모톡

나츠 「자, 선생님. 우선 이것부터 봐봐.」

「이, 이건...!」

아이리 「네. 지금 트리니티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게의 한정 디저트입니다.」

요시미 「아침부터 줄을 서서 겨우 구했다니까. 고생했지만 그만큼 최고였어.」

레이사 「네. 엄청 맛있었습니다!」

카즈사 「이런 날에만 꼬박꼬박 참여한다니까, 진짜.」

요시미 「어때 선생님? 부럽지?」

「확실히 부러워... 하지만!」

카즈사 「하지만?」

「나도 오늘은 맛있는 디저트를 먹고왔어.」

아이리 「에?!」

나츠 「허허. 그것은 신경쓰이는구만.」

레이사 「어떤 건가요? 보고 싶어요!」

「좋아. 잠깐만 기다려.」

・・・

「어때. 알고있을지도 모르지만 게헨나의 가게래.」

카즈사 「에... 이거...」

요시미 「...잠깐만, 선생님?! 이거 어떻게 된 거야?!」

「어? 왜 그래?」

카즈사 「아니, 왜냐면...」

레이사 「이, 이건... 그 전설의 커플 한정 디저트잖아요!」

아이리 「소문으로는 들었지만 게헨나까지 가야 살 수 있기 때문에 저희도 실물은 본 적이 없어요.」

나츠 「하지만 동시에 생각하는 거야. 상대도 없는 외로운 우리들이 커플 한정 디저트에 도전하는 것은 과연 옳은가...」

요시미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아이리 「선생님... 이거 누구랑 같이 드신거죠?」

카즈사 「그보다, 커플로 가지 않으면 살 수 없다고 들었는데, 그 말은 가게까지 함께...」

「잠깐, 잠깐만!」

요시미 「잠깐이 어딨어! 어떻게 된 거야 선생님!」

아이리 「맞아요! 선생님과 함께 커플 한정 디저트라니 부러워요!」

나츠 「일단 누구와 함께 먹었나. 그것부터 듣도록 하지.」

「저... 그게... 어...」

카즈사 「하? 지금 변명하려는 거야? 그럼 직접 찾아갈까?」

나츠 「오오, 심야의 디저트 토크... 낭만적이구만.」

아이리 「그렇지만 이런 심야에 디저트는 몸에 좋지 않다고 할까...」

요시미 「상관없어. 조금은 괜찮아. 그래서 선생님, 각오는 되었겠지?」

「그만해! 부탁이야!」

레이사 「자경단의 모두에게 이 사실을 전했습니다. 최근에 선생님과 디저트 가게에 간 사람이 있는지 알아봐 준대요!」

카즈사 「굿 잡!」

「그건 더 안돼애애애!」

───

같은 시간 세나와 모모톡

「저기... 세나 씨.」

세나 「네. 무슨 일인가요? 잊은 물건이라도 있으신가요?」

「아니, 그게 아니라... 오늘 가져온 디저트는 어디서 구했어?」

세나 「게헨나의 디저트 가게입니다. 얼마전 그 가게 근처에서 폭발 소동이 있어서... 구호활동 중 알게된 가게 주인에게 부탁했습니다.」

「그, 그렇구나...」

세나 「저는 응급의학부라서 몇시간씩 줄서서 기다리는 일은 할 수 없으니까요.」

「다, 다행이네.」

세나 「원래는 커플 한정이라고 하지만 선생님과 먹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더니 흔쾌히 주셨습니다.」

「어째서...」

세나 「선생님은 일을 도와주시면서 제 구급차 조수석에 자주 타시니까요.」

「아마 그런 의미가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해...」

───

이후 학생 중 한 명과 커플 한정 디저트를 먹었다는 소문이 키보토스 전역에 퍼져 누구를 만나도 그 일을 추궁당하게 된 선생님. 결과적으로 외출을 최소화하게 되어 샬레의 서류 업무가 매우 진척되었다고 한다. 일단 누구와 함께 먹었는지는 어떻게든 비밀로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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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3.02.05번역

[소설핫산] 기분좋은 히무로 세나와 함께한 하루

#히무로 세나#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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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
いーすたん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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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소설핫산)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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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2023.02.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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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ㅇDC
ㅇㅇ1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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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223.02.05
ㅇDC
ㅇㅇ3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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