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狼の発情期は静かに | ブルアカシリーズ - あああの小説シリーズ - pixiv
원문
3185자
파파고
허접임
의역있음
오타오역 지적받음
이거 시리즈던데 계속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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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려주세요 유우카님!"
"안 되는 건 안 돼요! 지난주에 십만 엔 짜리 로봇 피규어를 산 지 얼마 안 됐잖아요!"
성큼성큼 걷던 발걸음이 멈추고 유우카는 어이없다는 듯 분노가 복잡하게 뒤섞인 얼굴을 이쪽으로 돌리며 손에 든 내 지갑을 흔들어 그 존재를 나타낸다.
그래, 나는 결국 물리적으로도 유우카에게 지갑을 쥐어주고 말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도 우리 엄마인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잔소리가 많았는데, 이렇게까지 한 건 처음이었다.
"정말이지, 안 좋은 예감이 들어서 오길 잘했어요. 오늘은 용서하지 않겠어요!"
"제발 다시 생각해 주세요! 모모반 한정 데카그라마톤-비나는 내 일을 효율적으로 만들어줄 우수한 도구란 말입니다! 부탁드릴게요!"
나의 필사적인 구걸은 유우카의 자비를 이끌어내는 기도는 커녕 분노를 더욱 불러일으키는 기름이 되어버렸다.
"당신이라는 사람은 정말이지 구제불능이네요! 오늘부터 선생님의 지갑은 제가 관리합니다! 반박은 받지 않아요!"
"으아아아아아아아ㅏ!?"
반야와도 같은 표정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망치로 후려갈긴 듯한 충격이 나를 관통한다.
고개를 떨구는 내 모습을 차갑게 바라보곤 유우카는 무자비하게 나에게서 등을 돌린다.
"젠장 허벅지 대마왕같으니....어머니 노릇을 하더니 드디어 사생활까지..."
투덜거리며 어쩔 수 없는 현실을 깨물고는 일터로 향한다. 책상에 앉는 도중에 힐끗 당번 근무표를 확인한다.
(오늘은 시로코인가)
펜을 집어들고 얼른 밀린 일을 해나간다.
"게으르지 않아도 쌓이는구나... 어떻게든 안 되려나..."
라고 말하고 있으려니 문이 열리고 오늘의 당번이 들어온다.
"아, 시로코, 안녕"
"......응, 안녕......선생님......."
시로코는 내 인사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응한다. 여기서 이미 나는 그녀에게서 위화감을 느꼈다.
분명히 기운이 없다. 시로코는 활발한 성격의 아이는 아니지만 이렇게 말하는 아이도 아니다.
"시로코, 왜 그래?"
일단 가볍게 떠 보니 시로코는 흠칫 몸을 떨며 황급히 내게서 고개를 돌렸다.
"괘, 괜찮아! 괜찮으니까......"
그녀는 마치 자신에게 타이르듯 그렇게 대답한다.
(괜찮은 사람은 그렇게 대답하지 않아 시로코......)
일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들어봐야겠다. 그녀의 모습으로 보아하니 적잖이 귀찮은 일을 직면한 게 틀림없다. 상황에 따라서는 내가 직접 나서야 할 것이다.
순식간에 머리가 맑아진다.
(좋-아......해볼까!!)
책상 위의 서류가 처리되는 속도가 상승한다. 왠지 시로코가 그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응? 뭐지 이 냄새......)
꽃향기와는 다른 달콤한 냄새가 내 코를 찔렀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사람의 집중력을 깎아먹는 타입의 끈적끈적한 단맛 같은 거.
나는 아로마를 설치하는 취미가 있지는 않아서 어디서 냄새가 나는지 정말 모르겠다.
그렇다고는 해도 일에 의식을 할애하면 이 정도는 괜찮다.
시로코의 도움으로 일은 순조로웠다. 이대로면 여유롭게 끝낼 수 있을 거다.
시로코도 기운이 없는 것 치고는 내 심부름을 뚝딱 해내고 있었다. 왜냐면 평소보다 움직임이 좋다. 그 대신인지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과묵하고, 그 모습이 더욱 나의 불안감도 돋우는데......
"읏!"
"시로코!?"
문득 눈을 뗀 사이 시로코가 종이에 손가락을 베였다. 검지 끝에서 어렴풋이 피가 난다.
당황한 나는 상처의 정도를 보려고 조금 강하게 시로코의 손을 잡고 만다.
순간 시로코의 상태가 확 바뀐다.
"!!"
시로코가 내 손을 거칠게 뿌리친다.
명확한 거절의 의지. 나는 내 선택을 후회했다.
"후우-......!후우-.......!"
붙잡힌 쪽 손을 응시하며 몸을 떨더니, 무언가를 알아차린 듯 나를 향한다.
"응, 미안해 선생님....... 나......."
"아냐, 시로코 잘못이 아니야. 갑자기 건드려서 미안해."
그 후 차분해진 시로코의 상처에 반창고를 붙여줬다. 그녀는 내 손의 움직임을 구멍이 뚫릴 기세로 응시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신경쓰였다.
서먹해진 분위기를 벗어나 다시 일을 하러 간다.
그 사이 시로코의 모습이 점점 이상해져 갔다.
아무 말이 없으면 엉거주춤해져서 우물쭈물하거나 자신의 손에 붙은 반창고를 깊은 숨을 내쉬며 바라보기도 한다.
그렇게 하늘이 주황빛으로 물들기 전에 일을 끝낼 수 있었다. 예정대로의 결과에 만족한다.
"그럼......"
나답지 않다고 스스로도 생각할 만큼 진지한 목소리를 내며 시로코에게 향한다.
"시로코, 선생님한테 뭔가 상담하고 싶은 거라도 있어?"
그녀가 안고 있는 고민이 나에 대한 것이라는 건 지금까지의 그녀의 모습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었다.
일단 외적인 요인에 위협받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아 안심이지만......
(이거 쉽게는 안 되겠네.......)
시로코는 아주 어색하게 몸을 꿈틀거리더니 들릴 듯 말 듯 아슬아슬하게 목소리를 짜낸다.
"응...그래도...선생님에게 폐가 되니까......"
"소중한 학생의 상담이야, 폐가 될 건 없고말고, 괜찮아, 나는 그걸 위해서 있는 거야."
그렇게 말을 마치자 그녀의 눈동자가 한층 빛났다.
용기를 다해 내딛으려는 그 모습을 지켜본다.
"그럼, 말할게."
"응."
"선생님......."
그 작은 손이 내 양쪽 어깨를 잡는다.
"내 꺼 야!"
시계가 회전한다.
뒤늦게 내가 근처 소파에 밀려 넘어졌다는 걸 이해했다.
시야를 뒤덮는 시로코의 얼굴.가늘게 드리워진 눈꺼풀로 들여다보는 두 눈에서 번쩍이는 시선이 향한다.
"후-욱! 후-욱!"
흥분이 최고조에 달한 시로코의 뜨거운 숨소리가 얼굴에 닿는 순간, 일하는 내내 풍기던 그 냄새의 정체를 알 수 있었다.
"시로코."
"응......선생님. 이젠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겠지?"
"시로코, 나는 선생이고 너는 학생이야. 무슨 뜻인지 알지?"
그녀에게 압도당하지 않도록 약간 강한 어조로 말했지만 오히려 그녀의 기분은 격앙되어 버린 것 같다.
"선생님......"
사랑스럽다는 듯이 그렇게 중얼거리며 내 손에 손가락을 감싼다.
"안 돼, 시로코."
"선생님을 생각하면, 두근거림이 멈추지 않고, 그게 날이 갈 수록 커져......이젠......참을 수 없어......."
"시로코!!"
"알아!! 하지만! 응...선생님! 나는 선생님의 소중한 학생이지? 선생님은 내가 하려는 걸 귀찮아하지 않지? 선생님? 선생님! 선생니임!!"
굶주린 늑대는 허리를 내 몸에 비비며 자신이 저지르려는 죄의 용서를 구하는 듯 매달려서 짖는다.
"시로코 안 돼! 돌이킬 수 없게 될 거야!!"
"응, 그래도 상관없어......나는 선생님을 원해......! 응...선생님...좋아해. 사랑해."
늑대는 큰 소리로 나를 집어삼킨다.
하늘이 타오르고 주황빛이 비치는 밀레니엄의 복도를 유우카는 투덜투덜 걷는다.
"하아...역시 너무했나...확실히 미움받을거야...응? 이 목소리는..."
어디선가 들리는 선생님의 목소리. 그것에 이끌리듯 유우카는 그의 일터로 향한다.
방문 앞에 서자 그 어느 때보다 낮은 선생님의 목소리와 또 다른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렸다.
"선생님...? 무슨......"
심상찮은 낌새를 느끼며 문을 천천히 연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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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레에서 하는 줄 알았는데 밀레니엄에서 하는 거였네
시로코가 내꺼라고 하는 부분 원문은 내것이 되어라인데 의역했음
여기서 끊기니까 ㅈㄴ 감질맛나서 일단 2편은 확실히 할듯
지금 18편까지 나와있던데 할 수 있을라나
댓글 11
많이도 나왔다




달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