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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나구사 "내 장점이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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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라이브에서 「블아소설핫산」 채널을 운영중입니다.

(채널명은 이렇지만 제가 번역한 소설 백업용 채널입니다)

아카라이브 링크(중간에 ☆ 빼야함) https://arca.li☆ve/b/bluearchievenovel/137592935

블아소설핫산 채널 경유 링크 https://gall.dcinside.com/projectmx/15426781

1898자

#나구사

+원문 黎明の人+

────────────────────

(샬레에서 당번 중인 나구사)

"선생님, 무리하고 있지 않아?"

"무리라니?"

"아까부터 내 신경을 엄청 써주는 것 같아서."

"그래?"

"응, 내가 못할 만한 일은 전혀 맡기지 않고, 별거 아닌 걸로도 칭찬해주고."

"아니, 그렇게까지 배려하지는 않았어. 일도 당번마다 랜덤으로 맡기고."

"그런 거야?"

"응. 물론 학생에게 맡길 수 있는 일만 주긴 하지만. 키쿄나 렌게가 당번일 때도 비슷한 일을 할 걸."

"그렇지만 왠지 오늘따라 순조로운 것 같아. 나는 사무는 특기가 아닌데..."

"만약 나구사가 그렇게 느낀다면, 익숙해져서 효율적으로 하는 법을 터득한 거 아닐까?"

"나는 그렇게 요령 좋지 않아..."

"나는 나구사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능력있다고 생각해."

"그건 착각이야."

"아니, 업무 능력을 보고 현실적으로 내린 평가야."

"그건 분명 내가 무표정 쿨계 미소녀라서 우수해보이는 것 뿐이야. 편견이라는 거지."

"그, 그렇구나. 하지만 그렇다면 나구사는 내가 거짓말한다고 생각해?"

"아니, 선생님은 믿어."

"나는 스스로 그냥저냥이라고 생각하지만, 학생을 외모로만 평가하지는 않으려고 해."

"그 상대가 나처럼... 엄청난 미소녀라도?"

"엄청... 어, 응..."

"당장 결혼하고 싶을 정도의 미소녀라도?"

"응... 저기, 나구사... 예전부터 생각하던건데..."

"뭐를?"

"네 자기긍정감이 높은지 낮은지 헷갈릴 때가 가끔씩 있어."

"으음... 나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별로 없다고 생각해. 아야메에 비하면... 역시 발끝에도 미치지 못해. 후배들이 없었다면 진작 무너졌을 거야."

"그래도 스스로의 부족함을 자각하고 솔직하게 주변 사람에게 의지할 수 있는 건 훌륭한 노력이라고 생각해."

"그럴지도 몰라. 하지만 갑자기 자신감을 가지라고 해도 힘들어."

"뭐, 섣불리 자신감을 갖기보다는 현재 자신에 대해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금의 나... 전투력도 서류 작업도 체력도, 역시 백화요란의 위원장으로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해."

"부족한 점만 보면 끝이 없어. 반대로 가진 것에 집중하면 어때?"

"내가 가진 것... 으음..."

"어려우면 지금 당장 답을 내지 않아도 괜찮아."

"아냐...(절레절레) 아무리 생각해도 외모 말고는 떠오르지가 않아."

"그, 그랬구나. 확실히 나구사는 미인이 맞지만..."

"응... 선생님을 매료시킬 정도의 외모 말고는 나는 장점이 없어."

"자, 잠깐만!!"

"왜 그래, 선생님? 내가 뭔가 이상한 말이라도 했어?"

"아니, 그런 건 아닌데, 말투가 좀 그래서... 나구사, 나를 매료시킬 정도라는 게 무슨 말이야?"

『나구사의 새하얀 피부에 반했어.』

"?!"

"저번에 선생님이 해준 말. 무단으로 녹음한 건 미안."

"나, 나구사?!"

"이 말의 의미를 나 나름대로 생각해봤는데..."

"미, 미안! 성희롱이라서 불쾌했지?! 그러니까 제발 그걸 공개하는 건..."

"요컨대 선생님은 나랑 결혼하고 싶다는 거지?"

"뭐?!"

"그래서 반했다는 표현을 쓴 거지? 장점이라고는 외모밖에 없는데 선생님을 홀딱 반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내가 너무 귀여운 게 잘못이야."

"아니아니아니, 잠깐만!! 나구사, 일단 진정하고!! 아무리 그래도 그건 너무 지나친 확대 해석이..."

"그렇지만 미안, 선생님. 나에게도 아직 백화요란의 부위원장의 역할이 있으니까. 졸업할 때까지 기다려줄래?"

"아니, 기다리고 자시고 나는..."

"선생님... 표정이 안 좋아 보여. 혹시 나를 정말 싫어해?"

"어?"

"그렇겠지. 외모랑 아무리 먹어도 찌지 않는 체질 빼면 매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이런 무뚝뚝한 여자는..."

"아냐 아냐! 나는 나구사를 (학생으로서) 좋아해!"

"네, 녹음 완료."

"어?!"

"키쿄가 샬레에 갈 때 항상 녹음기를 들고 가는 이유를 알겠어. 역시 그 애는 똑똑하네."

"어... 확실히 (성희롱이나 갑질 방지용으로는) 효과적이긴 하지만..."

"다행이야. 나를 좋아한다는 것도 확실하게 알았고, 나도 어떻게든 앞으로도 기죽지 않고 노력할 수 있을 것 같아."

"그, 그래. 근데 나구사..."

"저기, 선생님."

"나, 나구사?! 갑자기 키쿄처럼 다가오면 마음의 준비가..."

"미안하지만 지금은 후배 말고 나를 봐줘."

"으, 응."

"그럼 하나만 부탁해도 될까?"

"뭔데...?"

"앞으로도 날 버리지 않을 거야?"

"응. 그건 약속할 수 있어."

"계속 같이 있어줄 수 있어?"

"으음, 나구사가 졸업할 때까지는..."

"졸업하면 이젠 남남인 거야?(울먹)"

"아니, 졸업해도 소중한 내 학생이야."

"그렇다면 계속 같이 있어준다는 거지?"

"으음... 뭐, 그렇게 되나."

"네, 녹음 완료."

"아니, 그러니까 나구사..."

이후 비슷한 대화가 다음 당번 학생이 오기 전까지 무한히 반복되었다. 나구사가 녹음한 음성은 이후 키보토스 갤러리에서 수십만 재생 수를 달성했고, 백귀야행은 슈로가 지른 불보다 더 큰 불길에 휩싸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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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5.05.24번역

[소설핫산] 나구사 "내 장점이라고는..."

#고료 나구사#소설
좋아요 0댓글 5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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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
reimeinohito작가
게시물 33개
ㅇDC
ㅇㅇ(소설핫산)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5.05.24 00:11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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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나
ㅇDC
ㅇㅇ125.05.24
ㅇDC
ㅇㅇ125.05.24

미친비틱설녀

ㅇDC
ㅇㅇ225.05.24

이것이 나의 장점인 매직핫 슈퍼 닭꼬치다~!

ㅇDC
ㅇㅇ325.05.24
디시콘
ㅇDC
ㅇㅇ4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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