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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 핫산) 아야메, 눈을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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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매미 #시사 #아야메 #나구사 #국외발신

원본 by 黎明の人

*역주 : 이하에는 백화요란 2장의 일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개그성이고 다 아는 사람들일 수도 있지만 일단 주의.

================================

백화요란의 안채에서 이불에 몸을 뉜 소녀를 내려다보며 나구사가 말을 건넸다.

“그럼 우리는 원정 임무를 다녀올게.

그동안은 신입 부원들이 네 간호를 맡을 거야.”

당연하지만 잠든 소녀에게서는 답이 없다.

하지만 나구사의 얼굴에는 그늘이 없었고,

그 눈동자에는 친구의 회복을 믿는 희망의 빛이 깃들어 있었다.

“아야메…… 내가 없어도 울지 마.”

“..........”

“응~♡”

“..........!?”

나구사가 입술을 내미는 순간 아야메가 돌아눕더니,

그 찰나에 그녀의 이마가 나구사의 뺨에 세게 부딪쳤다.

“아파아!!? 흐윽......”

박치기를 당한 나구사는 반쯤 울상이 되어 뺨을 문지르며,

움직인 아야메에게 황급히 귀를 가까이 댄다.

“음~?”

“..........”

규칙적인 숨소리와 함께 나구사보다는 크고, 유카리보다는 얌전한 가슴이 위아래로 움직인다.

아무래도 자는 것이 확실한 모양이다.

기대했던 만큼 실망했지만,

건강상 문제 있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니 일단은 괜찮다고 나구사는 생각했다.

“그럼, 다음에 보자, 아야메.”

그 말을 남기고 백화요란의 위원장은 잠든 소녀에게 목례한 뒤,

회복된 오른손을 흔들고 조용히 장지문을 닫으며 밖으로 나섰다.

백화요란 본부 안채에서 몇 시간 후.

한 소녀가 지뢰계 패션으로 몸을 감싸고 스마트폰 앞에서 미친 듯이 춤을 추고 있었다.

“큐쁴쁴쁴쁴~잉♪

모두의 아이돌, 데스☆아야메 짱이야~♡

오늘도 힘차게 DIE☆DIE☆”

‘큐쁴’ 하고 스스로 의성어를 말한 뒤 한 바퀴 돌며 아야메는 윙크한다.

그녀의 이런 취미를 아는 사람은 백귀야행은커녕, 키보토스에 단 한 명도 없다.

있다면 지운다. 땅끝까지 쫓아가서 지운다.

그렇게 아야메는 결심했다.

“아야메는 말이지...... 오늘 슬픈 일이 있었어. 그러니까 모두에게 푸념 좀 할게요☆”

그녀는 일부러 양 눈 옆에 손을 대고 훌쩍훌쩍 우는 시늉을 했다.

“뭔가...... 최근 와일드헌트인가 하는 굴러들어온 학교의 신규 캐릭터가아......

자꾸만 신규 실장되고 있어.

특히 그 미요라는 애, 치사하지 않아?

이벤트 스토리에서 잠깐 얼굴 비추더니

다음 이벤트에서는 주역급 대우로, 메인으로 당당하게 신규 실장?

게다가 맥락 없는 습도 가득에 여우 같지 않아?

무엇보다 첫 등장부터 실장까지 한 달도 안 걸렸다니.......

세이아 매미는 말할 것도 없고 키사키 매미도 훨씬 더 오래 기다렸는데, 치사하잖아?”

스마트폰 화면에는 반응 댓글이 없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방송 흉내일 뿐.

당연히 아야메에게 지금 자신의 모습을 키보토스 전역에 노출할 배짱은 없었다.

특히 나구사와 후배들, 그리고 앞으로 관계를 쌓아갈 선생님에게만큼은 알려지고 싶지 않다.

그렇지 않아도 첫인상이 좋지 않았는데,

이런 취미까지 있다는 것을 들키면 끝장이다.

아야메 스스로도 지금 자신의 행동이 상당히 바보 같아 보인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다.

인터넷 아이돌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하지만 일단 입 밖으로 나온 불평은 주변에 사람의 눈이 없는 한, 멈출 줄을 모른다.

“나는....... 훌쩍! 나는 말이야.......

백화요란 제1장에서는 이미 이름이 나왔고,

2장에서도 그럭저럭 주목을 받았는데 실장될 기미는 전혀 없잖아?

지금도 이 안채에서 그저 농땡이나 치고 있고.

게다가 바보 나구사한테 간호라는 명목으로 이리저리 몸을 더듬어지질 않나.......

이러는 동안 아리우스의 신규 학생이라든가,

자애의 괴도라든가, 케이 같은 애들이 나보다 먼저 실장될 것 같잖아........

뭐야, 이 차이는...... 진짜! 구역질이 나!!”

후배의 대사를 따라 해본다.

애초에 이 패션도 말투도 유튜브에서 우연히 발견한 인터넷 아이돌을 따라 한 것이다.

평소 백화요란으로서 풀타임 잔업에 초과 출근까지 강요받던 그녀에게는

창의성을 단련할 시간이 별로 없었고,

현재는 자는 척을 하며 조금씩 배움의 길을 걸어 일단 모방부터 출력하기 시작한 단계였다.

“나에게는, 하고 싶은 말이 있~다!!”

평소의 자신이 절대 쓰지 않을 말투로 그렇게 외치며, 그녀는 손을 치켜든다.

“운영은, 바로 이 나!

불우하고 불쌍하고, 학생인데 멘탈이 한계 직장인인 슈퍼 미소녀 아야메 짱을 당장 실장하라~!

하다못해 습도를 나구사나 키쿄 이상으로 올려서......

거기에 쓰리 사이즈를 유카리...... 아니, 니야 부장 이상으로 얼마든지 부풀려도 상관없으니,

어서 실장하라~!

미실장 기간이 긴 내가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냐~! 부우부우!!”

아야메가 귀엽게 야유를 퍼붓는 바로 그 찰나의 순간이었다.

콰과아앙!!!

“웨에엑!?”

갑자기 굉음과 함께 안채는 폭풍에 휩싸였다.

아야메는 놀라면서도 타고난 신체 능력을 살려 재빨리 뛰어 피하고,

전개한 촉수로 파편으로부터 몸을 보호한다.

동시에 베개맡에 놓아두었던 백화요란 제식 라이플에 재빨리 탄을 장전한다.

“호오, 전부 막아내고 게다가 반격 준비까지 이미 마쳤다니...... 훌륭하군.”

“우리의 기습에 대응할 수 있다니 과연 백화요란의 전 위원장이네요.”

“소문으로만 듣던 실력은 있는 것 같네.

어쩐지 사전 조사의 인상과는 많이 다른 것 같은데......”

“패션 센스는 둘째치고, 반사 신경과 판단력만큼은 칭찬해 줄 만해.

물론, 방금 것은 어디까지나 몸풀기였지만.”

“누구야!”

연막 너머로 보이는 네 사람의 인영에 총구를 겨누면서 아야메는 무릎을 꿇은 자세로 물었다.

“흠...... 우리 얼굴을 본 적은 없나.

최근에는 매체 노출도 하지 않았으니, 무리는 아니지만.”

여우 귀가 특징적인 호리호리하게 다부진 체격.

특수 부대 장비.

그리고, 네 명으로 이루어진 팀.

아야메의 뇌리에 번뜩이는 것이 있었다.

분명, 2학년 때 텔레비전 뉴스에서 인터뷰에 응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너희 설마...... FOX 소대!?”

“맞다. 잘 아는군.”

“왜 연방 학생회장 직속 부대가 우리한테?

......애초에 해체되고 너희는 교정국에 잡혀갔다고 들었는데!?”

“탈옥해서 습격하러 온 것뿐이다. 신경 쓰지 마.”

“아니, 신경 쓰이거든!!”

아야메의 전력 태클은 무시당하고, 대원들은 프리 토크를 계속한다.

“카야를 인질로 삼아도 웃으며 무시하더니,

면회 온 선생님의 정조를 인질로 삼으니 의외로 쉽게 통과했어.”

“대신 여러 학생들이 피에 굶주린 눈으로 쫓아왔지만 말이야~.”

“덕분에 미야코 짱들의 협력을 얻지 못한 건, 유감이었어요.”

유키노들의 마이페이스 수다에 아야메는 무심코 주저앉을 뻔한다.

“있잖아......”

“응?”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치안을 지키는 조직의 리더가 솔선수범해서 무법 탈법은 그만두라고!

정말,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그렇대, 유키노 짱.”

점잖은 미소로 유키노에게 츳코미를 거는 니코에게 다시 한번 주저앉을 뻔 한다.

“아니, 너도 마찬가지거든? 뭐야, 자기는 상관없다는 듯한 얼굴은?”

“어머, 들켜버린 것 같네요.”

“아니, 들킬 게 뻔하잖아!”

“뭐, 확실히 아야메의 말이 정론이긴 하다.”

“하아...... 하아...... 드디어 말이 통했네.”

“하지만, 애초에 아야메를 비판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 손이 더럽혀져 있으니 문제없다.”

“그렇지♪”

“아니! 문제투성이가 당연하잖아!!”

세 사람의 트리오 만담에 쿠루미와 오토기도 가세했다.

“하긴, 대장과 부대장이 배 째라고 나오면 제일 안 되지.”

“그런데, 다른 학원 자치구를 습격하고 있는 시점에서, 사소한 건 신경 쓰면 지는 거 아니야?”

“......냉정히 보니 우리 큰일 저지르고 있네.”

“정말...... 뭐야, 이 녀석들.......”

너무나 자유로운 토크를 펼치는 특수 부대원들에게 아야메는 골치가 아파온다.

자신의 본심이 통하지 않는 대화는 익숙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상대가 너무 많다.

그녀의 정신적 피로는 벌써 한계에 다다르고 있었다.

그때, 하나의 의문이 그녀의 뇌리에 떠오른다.

“저...... 대장이 당신이야?”

아야메가 조심스럽게 손을 들자 유키노가 뒤돌아봤다.

방금 전, 남의 집 안채를 반파시킨 직후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당당한 얼굴로.

“그렇다만, 무슨 일인가?”

‘우리 침실을 폭파시켜 놓고, ‘무슨 일’이냐니.’ 그렇게 소리치고 싶었지만,

간신히 참고 아야메는 방금 떠오른 질문을 했다.

“아까, 일부러 탈옥해서 우리한테 습격하러 왔다고 했잖아......”

“맞다.”

“도대체 왜?”

“네가, 잠꼬대를 했기 때문이다.”

“하아?”

확실히 장기간 잠들어 있었다는 의미에서는

잠꼬대 한두 마디가 아니라 스무 마디 이상은 흘렸을 테지만,

그런 것으로 일일이 폭파당해서는 아무리 치안 괴멸 도시 키보토스라 하더라도 감당할 수 없다.

그런 내용의 항변을 부딪쳐 보았지만, 유키노는 시원한 얼굴 그대로 고개를 저었다.

“아니다...... 그런 뜻이 아니다.”

“그럼, 무슨 뜻이야!!”

지옥에 갈 때까지 숨기고 싶었던 지뢰 아이돌 패션을 들키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만큼 분개하며 아야메는 손을 휘둘렀다.

“잠꼬대란, 어디까지나 네가 방금 한 발언에 대한 말이다.”

“내 발언?”

의아하게 눈썹을 찡그린 아야메에게 유키노는 고개를 끄덕인다.

“맞다. 올해 들어 처음 스토리에 등장한 네가 미실장 기간이 어떻다고, 한탄할 권리는 없다.”

“뭐라고!?”

너무나 횡포한 발언에 아야메는 무심코 발포하고 싶었지만,

얄미운 것은, 주변 대원들도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렇지...... 고작 반년 정도의 미실장으로 한탄하다니, 물러터졌네요.”

“우리는 2년 이상이라고.”

“맞아!”

“잠, 잠깐만요! 저희 출판부도 2년 이상 기다리고 있다고요!!

게다가 이벤트가 복각해도 실장의 '실' 자도 없었는데!?”

“슬픈 일이죠~. 레드 윈터도 가끔은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

“정말 그렇네~, 나도 팔팔한 여고생인데, 학생으로 실장은 아직인가?”

“저는 코쿠리코 님과 같은 타이밍이 좋아요~!”

“슈로는 착한 아이네~”

“에헤헷♪”

“저기...... 저랑 슈로는 그렇다 쳐도, 코쿠리코 님은 아무리 봐도 좀.......”

“아자미...... 뭐라고 했니?”

“.......”

“하하하...... 아하하...... 하핫....... 하하하하핫. 응, 괜찮아.

출시 초기부터 기다렸어. 앞으로도 기다릴 수 있어.”

“언, 언제 사이에―― 뭔가 늘었어어어!?”

어느새 FOX 소대뿐만 아니라, 무너진 침실에는 미실장 학생들이 잔뜩 몰려와 있었다.

이제 자신의 비밀을 지키는 것은 고사하고 상황은 최악이었다.

게다가 정말 최악이게도, 등 뒤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저기...... 아야메?”

“!!!????”

황급히 뒤돌아보니 나구사와 그녀의 후배들이 서 있었고,

지뢰 아이돌 복장의 자신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다.

아아, 나의 인생은 끝났다.

그런 말이 백화요란 전 위원장의 뇌리에 희미하게 흘러갔다.

“저기…… 본부에 폭파 사건이 일어났다는 신고가 있어서 서둘러 돌아왔는데…….”

“앗, 엣, 아, 아니……!”

변명할 말을 찾으려 했지만, 혀가 꼬여 단어 하나 입 밖으로 꺼낼 수 없었다.

그런 상태를 아야메는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고 있었다.

간신히 숨을 내쉬며 생각한다.

‘―어떻게 해야 하지? 다른 사람인 척 속일까?’

순간적으로 그렇게 생각했지만, 곧바로 무리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 초 위험한 소꿉친구는 나를 외모뿐 아니라 냄새로도 기억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다. 끝났다.

“흠, 아야메 선배…… 우리가 바쁘게 일하는 동안, 그런 옷차림으로 즐기고 있던 거네?”

“뭐, 뭐어, 취미는 사람마다 다르니까…….”

“지뢰계? 복장의 아야메 선배도 너무 사랑스러우신 것 같아요~.”

키쿄는 질렸다는 듯한 눈으로,

렌게는 불쌍하다는 눈으로,

유카리는 악의가 없어 오히려 더 잔혹한 순수함 그 자체의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다.

그리고, 나구사는―

“아, 아아…….”

“괜찮아.”

나구사는― 나구사만은, 평소의 표정으로 온화하게 옅은 미소를 입가에 띠고 있었다.

“뭐?”

“괜찮다니까…… 나는 어떤 옷차림의 아야메도 받아들일 수 있어.”

“……어째서?”

“그건, 내가 아야메의 친우니까.”

확신에 찬 강한 눈빛을 똑바로 이쪽으로 마주하며 그런 말을 건넨다.

소꿉친구의 그런 눈빛이 아야메는 부담스러웠다.

지금도 뱉으려던 독설을 삼키고 그만 입을 다물고 만다.

“..........”

“게다가 무엇보다―”

나그사는 맑은 눈빛 그대로 말을 이어간다.

아야메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응?”

“어떤 아야메든, 완벽하게 야하다고 생각하니까!!”

“하?”

그렇게 말하며 으스대는 표정으로 승리의 포즈를 취하는 나그사에게

아야메는 즉시 주먹과 촉수를 휘두르며 덤벼들었다.

“역시 너 제일 싫어!!! 죽어어어어어!!! 인구 감소가 사회 복지다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앙…… 아야메, 대낮부터 너무 뜨겁잖아♡”

“F.U.C.K. Y.O.U.UUUUUUUUUUUU!!!!”

SD 캐릭터들 간의 전투 장면이 시작되고 다시 안채는 시끄러워졌다.

그런 아수라장을 다른 학교에서 온 참관 학생들이 유쾌하게 바라보며 미소 짓는다.

“어머나~♪ 이건…… 새로운 가사의 영감이 샘솟는 광경이네요♡”

“아니, 무서운데 츠무기 선배…….”

“안 말려도 되겠어, 키쿄?”

“……됐어.”

나나카도 아야메가 절규하며 이부자리에서 몸을 일으킨 것은 그 몇 초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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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5.10.06번역

소설 핫산) 아야메, 눈을 뜨다

#나나카도 아야메#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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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
reimeinohito작가
게시물 33개
[DC
[캐서린]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5.10.06 00:09
조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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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나
ㅇDC
ㅇㅇ125.10.06
디시콘
ㅇDC
ㅇㅇ225.10.08

ㅋㅋㅋ개얼탱

ㅇDC
ㅇㅇ325.10.08
디시콘
ㅇDC
ㅇㅇ4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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