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시리즈의 96~97편 분량을 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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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소개문
【블루 아카이브】학생들과의 인연 너머로
블루 아카이브의 인연 에피소드나 메모리얼 로비의 뒷이야기를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SS를, 『되도록』 매주 투고하고 있습니다.
(미보유 학생이 있어서, 그 부분은 자료나 스토리 등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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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와 비밀 온천 만들기
업무차 게헨나 자치구를 이동하던 중, 갑자기 폭발음이 주변에 울려 퍼졌다.
무슨 일인가 하고 잠시 생각했지만, 이곳은 게헨나. 이런 일은 다반사라고 생각하며, 휘말리지 않도록 발걸음을 재촉해 자리를 뜨려는데――
「하-핫핫핫핫! 좋아, 실로 좋지 않은가! 역시 이곳은 최적의 장소야!」
가까운 곳에서 귀에 익은 호탕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이걸 못 본 척하면 나중에 골치 아픈 일이 생기지 않을까…… 먼저 선도부를 부르는 편이 좋을까…… 하지만 불렀다간 바로 도망쳐서 더 성가신 일이 되지 않으리란 법도 없고…….
좋아, 큰맘 먹고 한번 가보자.
「어라? ……선생이 아닌가! 이렇게 빨리 들켜버리다니…… 틀림없이 선도부인 줄 알았건만…… 학생의 자주성을 존중하는 선생이었군. 아직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았으니, 여기에 내가 있었다는 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아 주겠지. 귀여운 학생의 부탁이니까, 응?」
귀엽게 고개를 갸웃하며 윙크를 하는 카스미지만, 그건 부탁이 아니라 협박 아냐?
뭐 근처에 나랑 카스미밖에 없는 것 같고, 폭파음 이외에는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은 듯하니, 딱히 선도부를 부를 정도의 짓은 아직 하지 않았기에 부를 생각은 없다.
「“안 부를 테니까 걱정 안 해도 돼. 그건 그렇고, 이런 곳에서 뭘?”」
「그건 물론, 온천 개발이지!」
알고는 있었지만, 생각했던 대로의 대답이 돌아왔다.
도시 외곽, 인적 없는 이 장소에서 온천 개발을 해주는 건 선생으로서는 기쁘지만…… 아니, 타인의 토지를 멋대로 개발하는 건 좋지 않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평소 그녀가 좋아하는 시끌벅적한 장소와 비교하면 조금 쓸쓸한 장소 같은 기분이 든다.
「알겠다. 선생은 지금 어째서 내가 이 장소를 골랐는지 의아해하고 있군? 그건 말이지…… 여기가 비밀 아지트 제1호 장소였기 때문이라네.」
「“비밀 아지트라니…… 카스미가 혼자 집중하기 위한 은신처 같은 거야?”」
「아아! 여긴 제일 처음 찍어둔 장소인데, 금방 선도부에게 제압당해버린 곳이라네. 그때의 결사적인 폭파로 아지트였던 건물은 사라지고 보시다시피 공터가 되었지만…… 아무리 선도부라 해도 그런 땅을 오랫동안 감시하고 있을 틈은 없었겠지. 확인하러 와보니, 이렇게 아무도 없는 무인 지대가 되어있지 않은가! 이건 또다시 내게 개발해 달라고 말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겠지!」
과연, 확실히 예전에 카스미가 눈독 들였던 장소라면 납득이 간다.
「그·래·서·말·이·다, 선생. 방금 전의 폭발은 지금도 수맥이 살아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폭파였는데…… 예상대로, 이 장소에서 폭파하면 온천이 솟아날 게 틀림없었어! 그때의 폭파는 즉흥적으로 준비한 거라 위력이 낮았던 건지, 아니면 선도부가 그 후에 솟아난 온천을 매립한 건지…… 지금은 어느 쪽이든 상관없나! 그런 것보다 개발 개발~♪」
카스미는 어디선가 폭탄을 꺼내더니, 땅에 묻기 시작한다.
「“어라? 다른 아이들과 같이 개발하지 않아도 괜찮아?”」
「그게 말이지…… 지금 온천개발부의 대부분이 유치장에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임시 활동 정지 중이라네. 지금 대인원으로 개발 따위를 했다간 금세 눈에 불을 켜고 있는 선도부가 날아오겠지. 그래서 오늘은 부득이하게 나 혼자 개발하는 거야.」
「“……괜찮다면 나도 도와도 될까?”」
「제정신인가 선생⁉ ……후, 후훗…… 하-핫핫핫핫! 이야 미안하군. 설마 선생 쪽에서 협력을 제안해 올 줄은 몰라서 말이야. 하지만 괜찮겠나? 공범이 되는 거라고?」
「“카스미가 그렇게까지 열중하는 일을 나도 알고 싶어서 말이야. 물론 방해된다면 보고만 있겠지만……”」
「방해라니! 일손은 언제나 대환영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우선은 폭파부터다. 자, 꾹 하고.」
지체 없이 손에 쥐고 있던 장치의 스위치를 켜자, 귀를 찢는 듯한 굉음이 주변에 울려 퍼진다.
흙먼지로 주변이 보이지 않게 되고, 그것이 걷혔을 땐 카스미가 드높게 웃고 있었다.
「하-핫핫핫핫! 선생. 폭파는 성공이다! 보라, 이것이 온천이다!」
폭파되어 깊게 패인 땅을 보자, 쫄쫄거리며 수도꼭지 정도의 물줄기가 솟아오르고 있었다.
「“……이거 성공한 거야?”」
「물론이고 말고! 본래 이 장소는 그다지 수맥이 크지 않아서, 온천 마을은 도저히 만들 수 없을 정도의 규모였다네. 하지만 크든 작든 온천은 온천. 한숨 돌릴 수 있는 가족탕 정도의 크기라고는 해도, 휴식할 수 있는 장소를 건축하는 것도 온천개발부의 활동이지. 자, 개발은 지금부터라고? 선생!」
카스미는 부지 구석에 있는 자재 보관소 쪽으로 달려간다.
돕겠다고 말한 이상, 카스미 혼자에게 전부 하게 할 수는 없다, 할 수 있는 부분은 돕도록 하자.
※ ※ ※ ※ ※
「다 됐다 선생! 역시 밀레니엄의 최신식 토목 건설 메카로군. 이렇게나 튼튼한 건물이 생기다니! ……하지만, 끝까지 이 터치 결제 기능의 사용법은 알 수 없었군. 배달이라도 시키면 됐으려나?」
「“그건…… 아마 쓸 일 없는 쓸데없는 기능일 거야.”」
뭐 거기는 쓸지도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기능을 증설해대니, 모든 기능을 쓰는 날이 오지 않는 경우가 더 많겠지.
하지만 이렇게 보니, 비탕 느낌이 나는 은신처 같은 온천이 설마 하루 만에 완성되어 버리다니…… 과학의 힘이란 굉장해!
나무를 심어 정원을 만들고, 그 중심에는 간이 건물과 판석으로 정돈한 온천이 기다리고 있다.
이런 시내에서 이 정도의 온천에 몸을 담글 수 있다면, 열심히 온천을 만든 보람이 있다는 것이다.
……뭐 대부분은 설계를 한 카스미와 건축 메카 덕분이고, 나는 인테리어 배치나 자재 운반 정도밖에 안 했지만 말이야. 그래도 꽤 몸을 혹사한 탓에 피로가…….
「자 선생. 둘이서 이 비밀 온천을 즐겨보지 않겠나! ……이런, 물론 수영복은 준비해 뒀다. 수영 수업을 하는 것과 아무런 차이가 없어. 그렇다면 첫 입욕을 둘이서 만끽할 수 있지 않겠나?」
「“그런 배려를 해줘서 정말 고마워. 그럼 난 나중에 들어갈 테니, 먼저 갈아입고 기다려.”」
「……선생이라면 엿봐도 상관없는데?」
「“그런 배짱은 없습니다. 자, 얼른 갈아입어!”」
카스미를 탈의실로 밀어 넣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서 노크를 한다.
……좋아, 대답이 없다는 건 이미 온천 쪽으로 갔다는 거겠지. 안심하고 문을 열자――
「……이런? 대답을 안 한 건 미안하지만, 설마 정말로 엿볼 줄은 생각도 못 했는걸.」
목욕 수건을 두른 카스미가 그곳에 서 있었다.
「“미, 미안! 금방 나갈게!”」
「후후, 핫핫핫-! 이렇게 쉽게 걸려들 줄이야, 가끔은 학생을 의심하는 버릇을 들이는 게 좋다고. 특히 나 같은 학생은 말이지!」
목욕 수건을 팟 하고 펼치자, 카스미는 이미 수영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속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쉽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놀려서 미안하군. 사죄의 의미로 온천개발부 부장이 직접 등을 밀어주도록 하지. 최근 부에서 개발된 비누가 피부에 무척 좋아서 말이야. 개발로 거칠어진 손도 금세 매끈매끈해지는 물건이라네.」
「“그거 기대되네. 그럼 갈아입고 나면 부탁할게.”」
그 후 카스미와 함께 수영복 차림으로 온천을 즐기고, 등을 밀어주기도 했다.
이렇게 느긋하게 온천을 즐길 수 있다면야…… 온천개발부도, 때와 장소를 가릴 줄만 안다면 좋은 부활동이구나 하고 재인식할 수 있었다.
옆에 있는 카스미도 즐거워 보이고, 이 건은 당분간 선도부에는 비밀로 해두기로 하자. 나중에 혼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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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구류 거점 제압
「앗, 선생님! 엄~청 기다렸다구!」
「“늦어서 미안해. 그나저나 이런 곳에서 대체 뭘……”」
메구에게 모모톡으로 호출받아 온 곳은, 게헨나 중에서도 조금 외진 장소였다.
이곳에는 메구 말고도 온천개발부 아이들이 수십 명 정도 모여 있었고, 각자 맨땅이나 기자재에 앉아 쉬고 있었다. 온천 개발 도중인 건가? 그런거 치곤 활기가 없어 보이는데…….
활기가 없다는 점에서 생각났는데, 이 근처는 최근 치안이 별로 좋지 않으니 오지 않는 게 좋다고 선도부원에게 들었었지…… 하지만 메구랑 온천개발부 아이들도 있으니 괜찮겠지.
「“그래서, 해줬으면 하는 일이란 게 뭐야? 설명하기 어렵다고 했었는데……”」
「그게 말이야…… 지금부터 온천 개발을 하려는데, 그 예정지를 이글이글 헬멧단한테 점거당해서 말야. 저항이 거세서 좀처럼 쫓아낼 수가 없어! 멋진 온천이 생길 거란 걸 뻔히 알면서, 왜 공사를 방해하는 걸까……?」
「“그건…… 자기들이 있는 곳에서 나가라고 하면, 누구라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그렇구나! 그래서 항상 공사하고 있으면 공격해왔던 거구나! 역시 선생님! 머리가 좋아!」
……메구가 조금 걱정되긴 했지만, 지금은 상황 정리를 우선하자.
「“그러니까, 이글이글 헬멧단을 쫓아내는 걸 도와주면 되는 거야? 하지만 선생님으로서 그걸 돕는 건 조금――”」
「아, 그러고 보니 부장님이, 선생님이 오면 이걸 전해달라고 했어! 근데 왜 부장님은 직접 말 안 하고 나한테 이걸 전해달라고 부탁한 걸까?」
메구에게서 메모지 한 장을 건네받는다.
어디 보자…….
『여어, 선생. 직접 부탁하지 못해 대단히 미안하지만, 요점만 추려서 설명하도록 하지. 그 뭐시기 헬멧단은 최근 습격이나 약탈을 반복하며 세력을 키우고 있는 우선순위가 높은 수배자라서 말이야. 선도부도 어떻게든 하고 싶어 하고, 우리도 거점에 거대한 수맥이 흐르고 있다는 걸 알았으니 확보하고 싶단 말씀이지. 그래서 선도부와 거래를 했는데 말이야, 그곳의 헬멧단을 전원 무력화해서 선도부에 넘기면, 이번 온천 개발은 눈감아주고 맘대로 개발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어. 나는 사정이 있어서 그곳엔 못 가지만, 감독역으로 선생을 부르라고 메구에게 전해뒀지. 선생은 치안 유지에 공헌하게 되는 거야. 그렇잖아? 온천이 개발된 새벽에는 느긋하게 몸을 담그고 가라고! By 온천개발부 부장 카스미』
……귀찮은 일을 떠맡게 되었다.
확실히, 카스미가 없는 와중에 이 멤버들을 통솔할 사람이 필요한 건 알겠지만…… 메구로는…… 어려우려나.
어쩔 수 없지. 안전하게 지낼 장소를 마련하는 것도 선생님의 의무. 인근에 민폐를 끼치고 있다면 간과할 수 없어. 헬멧단 전원을 붙잡아서 일단 감옥에서 반성하게끔 하자.
「어려운 표정을 짓고 있는데, 선생님 괜찮아? 카스미 부장님의 편지는 너무 어려워서 나도 머리가 아파지더라구~」
「”메구를 도와주라고 쓰여 있었어. 그래서, 헬멧단은 어떤 점이 상대하기 까다로웠는지 알려줄 수 있을까?”」
「그게 말이야…… 소이수류탄을 잔뜩 던지거나, 화염병을 던지거나, 아무튼 뜨거운 걸 잔뜩 던져대서. 다들 너무 뜨거우니까 금방 돌아와 버리더라구~」
확실히 근처의 아이를 보니, 가벼운 화상을 치료하고 있거나 옷자락이 그을려 있거나 하다.
농성을 하듯이 틀어박혀 있는 셈이니, 어떻게든 끌어내지 않으면 지형적으로 불리하겠네…… 자, 어떻게 한담.
「나는 뜨거운 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해서 말야~. 선생님, 뭐 좋은 방법 있어?」
「“그러고 보니, 메구는 뜨거운 건 괜찮지?”」
「그럼! 이 메그마 파워도 엄청나게 뜨거우니까! 저쪽이 쓰는 녀석들보다 화력은 더 강해!」
메구가 쓰는 화염방사기는 분명 메구 말고는 쓸 수 있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온도가 높은 불꽃을 사출할 수 있었을 터다.
그렇다면…… 리스크는 조금 있지만, 잘만 하면 부상자를 내지 않고 제압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메구, 조금 위험할지도 모르지만 메구밖에 할 수 없는 일을 하고 싶어. 믿어줄 수 있니?”」
「물론이지! 난 바보라 돌격하는 것밖에 못 하지만, 선생님의 작전이라면 그것보단 다치지 않을 테니까! 맡겨만 줘!」
가슴을 펴는 메구를 믿고 떠올린 작전을 전달한다. 다른 온천개발부 멤버들에게도 도움을 받아서…… 남은 건 작전이 성공하길 기다리는 것뿐이다.
※ ※ ※ ※ ※
메구는 화염방사기를 짊어지고 적의 거점으로 달려 나간다.
목표는 금속제의 대형 조립식 건물. 딱 봐도 두꺼운 금속으로 되어 있는 저거라면 총탄을 튕겨낼 테고, 가까이 다가가면 투척물로 쫓아내니 중장비나 폭발물로 부숴질 걱정도 없다. 공략하기 어려운 것도 납득이 간다.
메구가 단신으로 돌격하는 와중, 후속 온천개발부 멤버들은 몇 미터 떨어진 위치에서 따라가고 있다.
「어이, 저 녀석들 또 왔다! 접근하기 전에 총으로 견제해!」
「얘들아~. 제압 사격 부탁해~!」
적과 메구의 신호를 시작으로 격렬한 총격전이 시작된다.
적이 창문으로 메구를 저격하지 못하도록, 이쪽은 수적 우위로 상대를 견제하는 것이 제1단계.
그리고, 제2단계에서는――
「어이, 한 놈이 접근하고 있어! 화염병을 던져!」
「앗차! 좀 뜨겁긴 한데, 이 정도는 메그마 파워에 비하면 전~혀 별거 아니네! 여유~ 여유~!」
화염병이 포물선을 그리며 메구의 발밑을 불바다로 만들지만, 메구는 거의 데미지를 입지 않은 듯 멀쩡해 보인다.
그대로 건물에 딱 달라붙어서…….
「바베큐 시간이야!」
화염방사로 건물을 굽기 시작한다.
점점 금속이 달궈져 붉은빛을 띠기 시작하고――
「뜨거! 이런 걸 참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화상 입겠어! 항복, 항복이다!」
「그만해줘! 통구이가 되긴 싫어!」
건물의 문이 거칠게 열리고, 안에서 우르르 헬멧단 아이들이 튀어나온다.
그 누구도 밖의 차가운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에 안도하고 있어, 안의 온도가 얼마나 가혹했는지를 상상하게 했다.
……좀 지나쳤나? 그래도 아무도 다치진 않은 것 같고, 만사 해결이란 거겠지.
「역시 선생님이야! 정말로 아무도 안 다치고 끝나버렸어!」
「“수고했어, 메구. 그럼 이 아이들은 내가 선도부에 넘기고 올 테니까, 다음은 마음대로 해도 좋아.”」
「알겠어! 얘들아~, 개발 재개야~!!」
교전 중에 카스미에게 모모톡으로 연락이 왔는데, 근처까지 선도부가 와 있는 것 같으니 이 아이들이 난동 부리기 전에 넘겨버리자.
등 뒤에서 들려오는 폭발음이며 착암기의 요란한 굉음을 뒤로하고, 이 자리를 헬멧단과 함께 떠난다.
※ ※ ※ ※ ※
「“……자리를 비운 지 한 시간도 안 지났지? 이거 착시 현상인가?”」
「아, 선생님 어서 와! 봐봐! 온천만은 완성했어~!」
호송 차량을 끌고 대기하던 선도부에게 헬멧단을 넘기고, 이런저런 수속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온천 부분은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
아니…… 아무리 수십 명이 있다곤 해도 너무 빠르지 않아?!
「선생님이 빨리 들어왔으면 해서 다 같이 힘내버렸어! 얼른 같이 들어가자~. 다 같이 들어가려고 기다리고 있었단 말이야~」
「“아무리 그래도 나도 같이 들어가는 건 좀 그렇지 않――”」
「에? 선생님 같이 안 들어가 줄 거야? 왜 안 돼?」
「“왜냐니 그건…… 왜일까?”」
「그럼 됐잖아! 자, 얼른 갈아입고 같이 들어가자!」
그렇게 손에 이끌려, 온천개발부 아이들과 함께 첫 목욕을 하게 되었다(물론 수영복 착용).
메구 덕분에 아무도 다치지 않고 이렇게 온천에 들어올 수 있었으니, 나중에 답례로 고리고리군을 사 오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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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오늘은 피곤해서 68~97화까지 30화만 번역하고 나머지는 내일 이어서 할 예정
이게 사람이야 기계야
@[캐서린] 어제랑 오늘 이틀 연속으로 8~9시간씩 핫산하니까 슬슬 목이랑 눈이 피곤하더라고 내가 기계였으면 진작에 핫산 끝냈을듯
매번 너무 맛있어ㅓ어어ㅓㅇ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