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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학생들과의 인연 너머로 - 에이전트 37 (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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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리즈)

이 글은 시리즈의 84편 분량을 담고 있음

오타·오역 지적 환영

이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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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소개문

【블루 아카이브】학생들과의 인연 너머로

블루 아카이브의 인연 에피소드나 메모리얼 로비의 뒷이야기를 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SS를, 『되도록』 매주 투고하고 있습니다.

(미보유 학생이 있어서, 그 부분은 자료나 스토리 등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선생님, 진정한 에이전트란 어떤 인물인가. 알고 있나?」

「“갑자기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미나에게 갑작스런 호출을 받고, 현룡문에 오자마자 인사보다 먼저 이런 말을 듣는다면, 눈이 휘둥그레지는 건 당연한 반응이라 할 수 있겠지.

「사실 문주님께 직접 임무를 받아서 말이지…… 우리 현룡문의 자금을 횡령한 배신자와 현무상회의 내통자를 배제하는 게 이번 임무다.」

「“……그거 꽤 큰 문제 아니야?”」

「그래. 그러니까 집행부장인 나에게 연락이 온 거겠지. 그리고, 아까의 대답인 진정한 에이전트란 일을 크게 만들지 않고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이다. 훗…… 현룡문에 있는 자는 많지만, 해당되는 건 나뿐이라는 얘기군……」

걱정된다.

너무나 걱정된다.

자칫 잘못하면 산해경의 내정이 재기 불능이 될 것이다.

「“현무상회 쪽에선 뭐라고 했어?”」

「흥, 그 음흉한 놈들, 꼬리 자르기로 그 녀석은 마음대로 해도 된다더군. 뭐, 문주님과 현무상회 회장 사이에 뭔가 합의가 있었는지, 이 일은 크게 벌이지 말고 비밀리에 처리해 달라 하더라고. 원조는 없고, 현무상회에서 일을 벌이면 틀림없이 전쟁이 되겠지.」

「“에엑…… 정말 혼자서 괜찮겠어?”」

「잠입 임무야. 인원이 많으면 오히려 불리해. ……게다가 이번엔 선생님이 오퍼레이터로 있으니까. 아무 걱정할 필요 없다.」

「“나 그래서 불려온 거구나……”」

지금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 어, 방금 들은 설명으로 내가 오퍼레이터를 해야 하는 거야? 산해경에 대해선 그렇게 자세히는 모르는데!?

「선생님과는 무선과 카메라 영상을 상시 연결해 뒀다. 뭐, 딱 두 명만 처리하면 된다. 평소의 집행 임무와 비교하면 아무 문제도 없겠지.」

「“나는 아무것도 못 할 것 같은데…… 대체 뭘 하면 돼?”」

「선생님은 자신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행동해 줬으면 한다…… 훗.」

아무래도 구체적으로 뭘 해줬으면 좋겠다는 건 없는 모양이다. 뭐, 언제나처럼 지휘를 하는 게 메인일까?

「준비는 일임해 다오. 아니, 이미 출발 준비는 끝났다. 우선은 배신자 처벌부터로군. 다녀오겠다.」

「“조심해서 다녀와-. 필요 이상으로 다치게 하지 말고.”」

그렇게 미나는 롱 코트를 어깨에 걸치고, 등을 보이며 걸어 나간다.

……새삼 걱정되네. 뭐, 키사키와 루미가 직접 미나를 임명했으니. 믿을 수밖에 없겠지.

※ ※ ※ ※ ※

『여기는 미나. 타겟을 확인했다. 오버.』

『“미나, 영상 잘 보여. 상대는 눈치채지 못한 것 같네. 주변에 여러 명 있는데, 중앙에 있는 아이야?”』

『그렇다. 그리고 사전 조사에 따르면 다른 배신자는 없다고 판명되었다. 즉, 녀석만을 데리고 나와서 처리해야 한다.』

『“그렇구나…… 그대로 돌입해서 붙잡을 순 없어?”』

『증거품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녀석이 경계하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그것이 무사할지 어떨지 알 수 없게 돼. 원격으로 폭파하거나 불태워버리면 손을 쓸 수 없으니까. 즉 내부 문제라고는 해도 거칠게 다룰 수 없고, 한 방에 기절시켜야만 한다.』

으음. 경계당하는 시점에서 아웃인가…… 키보토스의 학생인 이상 총탄 몇 발로는 기절하지 않겠지, 이건 어려워 보이는데.

근처에 뭔가 이용할 만한 건…… 엇, 저건 어떨까?

『“미나, 거기에 소화기 있지? 그걸 써보면 어떨까?“』

『확인했다. 역시 선생님이군, 이거라면 경계당하지 않고 기절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소화기를 분사해 시야를 가린 그 짧은 틈에 접근해서 근접전으로 끌고 간다.

체술에 능한 미나라면 몇 초도 안 되어 결판을 낼 수 있겠지. 그렇다면 증거품을 인멸할 여유도 없을 터다.

『그럼, 행동을 개시한다. 헙!!』

미나는 소화기를 집어 들고는―― 내던졌다.

『헤붓!?』

레이저 빔처럼 일직선으로 날아간 소화기는, 깔끔하게 타겟인 학생의 뒤통수로 빨려 들어갔다.

헤일로가 꺼지고, 확실히 순식간에 제압은 됐지만, 됐긴 했지만……

『어떤가 선생님. 저 정도 질량을 가진 물건에 부딪히면 대개는 기절하겠지. 그 점을 눈치채다니…… 역시 선생님이다!』

『“……뭐 결과가 좋으니 된 건가. 어쨌든 빨리 구속해서 이동시켜. 차가운 바닥에 계속 눕혀놓는 건 아무래도 좀 곤란할 것 같으니까.”』

『라져. 어이, 그 녀석을 문주님 앞으로 데려가라. 물론 손을 뒤로 묶어서 말이지.』

그렇게 기절한 학생은 밧줄에 묶여 끌려간다. 주변에 있던 학생들은 너무나 예상 밖의 일이라 얼어붙어 있었지만…… 뭐 루미의 뒷수습을 기대하는 수밖에 없으니 일단 얼른 철수해 버리자. 첫 번째는 어떻게든 됐지만, 나머지 한 명이 문제네…… 더 이상 키사키와 루미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조심해서 미나에게 지시를 내려야겠다…….

※ ※ ※ ※ ※

『여기는 미나. 대상 점포로 잠입을 완료했다.』

『“밥 먹으러 왔다고 하니까 순순히 들여보내 주네…… 앗, B정식 엄청 맛있어 보여.”』

『오오! 선생님도 그렇게 생각했나! 실은 나도 그렇다…… 좋아, 오늘 점심은 이걸로 하지!』

『“이상한 소릴 한 내가 잘못이지만, 임무는 잊지 말도록 해……“』

현무상회의 요리점 중 하나가, 이번 타겟이 일하고 있는 가게였다.

여기서 아까처럼 눈에 띄는 행동을 했다간 틀림없이 적대적인 행위로 간주되어 큰일이 날 것이다.

자, 미나는 대체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 나갈 것인가…….

『그럼, 당장 시작해 볼까.』

미나는 천천히 쌍권총을 꺼내 들더니――

타타타타타탕!!

『끄엑』

『갹』

『대체 무슨…… 아악!』

갑자기 발포를 개시하여, 가게 안에 있는 사람 전원을 쏘기 시작했다.

『“잠, 미나!? 뭐 하는 거야!?“』

『선생님은 견적필살*이라는 말을 알고 있나. 즉 서치 앤 디스트로이. 보이는 족족 기절시키면, 그건 즉 결과적으로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은 셈이니 스텔스라는 얘기다.』

『“무관한 사람까지 쏘면 안 되잖아! 나중에 무조건 혼날 것 같은데……”』

『뭐, 문주님도 분명 이해해 주실 거다. 읏차, 증원이 오기 전에 구속해서 철수하도록 하지. ……핫!!』

『“왜 그래? 무슨 일이야!?”』

*역주: 見敵必殺, 적을 보면 반드시 죽인다 라는 뜻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미나. 카메라에는 아무것도 비치지 않는데, 무슨 일이 생긴 건가.

『B정식을 먹기도 전에 정리해 버렸군. 점심을 못 먹게 되어버렸다.』

『“……일단 돌아와. 이야기는 그 다음에”』

『왜 그런가 선생님. 어째서 화가 난 거지?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하지 않았나.』

하아. 왠지 마음고생한 만큼 더 배가 고파졌다.

미나가 돌아오면 얼른 맛있는 거라도 먹으러 가야겠다.

이렇게 미나는 타겟인 횡령범 두 명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무관한 점원까지 휘말리게 해 소동을 일으킨 탓에 현무상회로부터 손해배상을 청구받고, 키사키에게 혼났다고 한다. 자업자득이지만, 그 책임의 일단은 나에게도 있으므로, 미나를 데리고 성공 축하와 반성회를 겸해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

다음화

미나 말투 이상한 부분 있으면 알려줘 번역하는데 말투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대충 떄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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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6.02.19번역

소설핫산) 학생들과의 인연 너머로 - 에이전트 37 (미나)

#코노에 미나#소설
좋아요 0댓글 1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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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sakurakokuko작가
게시물 40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6.02.19 17:06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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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나
ㅇDC
ㅇㅇ1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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