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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슬립 워킹 레이지니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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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이로하가 젊은 선생님과 사이가 가까워지는 이야기

옛날 일을 떠올리고 있었다.

어느 날 나는 마코토 의장으로부터 선도부에 대한 파괴 공작을 맡게 된 탓에 울분을 풀 길이 없어 샬레에 방문했다. 성가신 일을 맡게 되면 그것을 빌미로 샬레에 숨어든다. 그것이 최근 나의 루틴이 되어 있었다.

"이로하, 오늘도 온 거야?"

「네, 오늘도 입니다.」

선생님이 굳어진 웃음으로 나를 맞이한다.

선생님에게 나는 어떻게 비치고 있는 걸까. 집무실에 스스럼없이 들어와 어떻게든 이유를 대며 자신을 땡땡이치게 하려는 악마인가. 아니면 그저 평범하고 흔하디 흔한 귀여운 학생일 뿐인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지 아는 게 두려워졌다. 그야 이부키에게 미움 받고 싶지 않아서 항상 조심하고 있지만, 시선이나 언동 하나하나에 전전긍긍하는 건 생전 처음 있는 일이었다.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어?"

「귀찮은 일을 강요당해서 왔습니다.」

"이부키랑 놀아도 될 거 같은데."

「이부키는 지금 마코토 의장의 품에 안겨 있어요.」

그렇게 말하고 익숙한 동작으로 침대에 누운 나는 마찬가지로 익숙한 손놀림으로 품에서 만화책을 꺼내 읽기 시작한다. 선생님에게 받은 「스트리트 오브 양키」. 1권만 건네주다니 선생님도 추천방법이 제법이다.

선생님은 그런 나를 싱글벙글 웃는 모습으로 쳐다보면서도 손에 든 서류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자세히 보니 눈가에는 거무스름한 그늘이 생겨 있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선생님, 마지막으로 쉰 게 언젠가요?」

"응? 1주일 전쯤이었나......"

「과로예요. 그런 걸 워커홀릭이라고 하던가요.」

"일 중독이란 거야?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맡길 수 있는 건 맡기고......"

정말일까. 총학생회가 도저히 해낼 수 없는 일이 샬레로 돌아오고 있으니, 그 일의 일부라도 학생회에 되돌아가고 있다는 건 구조적인 모순이 생기는 건 아닐까.

만화책을 훑어보며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집무실 문이 거칠게 열린다.

「선~생~님~!? 뭔가요 이 영수증은!」

"켁, 유우카."

「『켁』은 또 뭔가요! 그것보다 이 지출이에요, 지출!」

하야세 유우카. 밀레니엄 사이언스 스쿨의 실질적인 학생회인 「세미나」의 회계를 담당하는 귀재. 「냉혹한 산술사」라는 별명처럼 그녀의 가차없는 책망으로 무너진 동아리는 허다하다고 들었다.

그리고 선생님과 가장 사이가 가까운 학생은 틀림없이 그녀라는 게 우리 학생들의 견해다.

「배달을 너무 많이 시켰어요! 한 끼에 몇 엔이나 드는 건가요!」

"아하하, 미안미안. 요즘 바빠서......"

「자취하면 몇 분의 일로 끝날 거라고 생각하세요! 이런 거 한 끼는커녕 하루치 식비로 충분해요!」

이 대화로 미루어 보아 하야세 유우카는 아무래도 선생님의 지갑을 쥐고 있는 것 같다. 선생님의 낭비벽이 심한 건 책상 위에 줄지어 있는 수많은 로봇 피규어로 보아 상상이 되지만, 설마 거기에 학생으로부터의 제한이 걸려 있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데 그녀는 소파에 뒹굴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는 아무래도 어색한 표정을 짓는다. 화가 난 나머지 이 집무실에 다른 학생이 있다는 걸 계산에 넣지 않았던 걸까. 자신의 추태를 보여줘서 부끄러워하는 걸까.

나로서는 그렇게 생각할 수 없었다.

「방해 될 거 같으니 가볼게요.」

"응? 아아, 그럼 또......"

자리를 뜬다. 아무래도 만화의 내용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잡음이 항상 머릿속을 맴도는 것 같아 불쾌하다.

「......어른이니까, 그 정도는 허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바쁜 것도 진짜고.」

뒤돌아보지 않은 채 등 너머에 있는 그녀에게 그렇게 말한다.

「어른이기 때문에, 선생님이기 때문에 더더욱 학생의 모범으로 행동해야만 하잖아?」

어딘가 차가움이 묻어나는 말을 머리의 쿠션으로 받아내며 나는 샬레의 복도를 걷는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바로 옆에 비치된 계단을 터덜거리며 내려간다.

어른이니까. 선생님이니까. 그런 이유로 먹는 것조차 제한되는 걸까. 그렇다면 대체 어른이란 무엇일까.

애초에, 선생님을 「선생님」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건 선생님 자신이 아니라 우리 학생일텐데.

「그렇다고 할까......」

그 끝을 입 밖으로 꺼내려다 멈춘다. 영원히 계속될 것 같던 나선형 계단은 어느새 끝났고, 눈앞에 있는 건 드넓은 현관문이었다.

유리 저편에서 들어오는 빛이 이상하게 눈부셔서 무심코 눈을 가늘게 떴다. 어쩌면 방금 전 입안에서 삼킨 말의 쓴맛을 유난히 푸른 하늘의 천성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뿐일지도 모른다.

답을 알고 있는 만큼 질이 나쁘다. 나는 자동문을 빠져나와 어디론가 걷기 시작한다.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뭘 해도 재미없을 것 같은 오늘이 몇 시간이나 남았다는 사실에 넌더리가 났다.

그런 꿈을 꿨다.

내가 하는 일이라고 하면 이 공간에 왔을 때와 다를 게 없다. 받은 실감이 나지 않는 수업을 듣고, 때때로 젊은 선생님과 실없는 무언가를 띄엄띄엄 이야기하고, 매번 누군가의 방해를 받는다.

젊은 선생님의 절친이 「하야세」라는 것만으로 언젠가 꾼 꿈을 떠올려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그 표정을 하야세 본인에게 들켜 그것을 소재로 젊은 선생님이 놀림당하고 있는 걸 보고 더욱 암울한 기분이 든 것은 이번 달의 워스트 3에 들어갈 정도로 싫은 추억이다.

「야, 선생님. 나츠메가 엄청 화난 얼굴로 날 보고 있는데!? 나 뭔가 했던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미움받을 때 정도는 있잖아.」

「싫은데 그거, 나,이유없이 남에게 미움받는 건 꽤 마음에 꽂힌다고!?」

그런 젊은 선생님과 친구의 대담조차 차라리 다른 곳에서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정체가 명백하기에 더 그 초조함이 내 심장을 계속 찌르고 있다.

하지만 이 상황이 자신에게 편한 것 또한 사실이었다. 그도 그럴게 선생님과 이야기할 기회 자체는 키보토스에 있을 때보다 훨씬 많으니까.

이 교실 안에서 다른 여학생들은 여자들끼리만 모여 구석진 곳에서 무언가를 꺅꺅거리며 떠들고 있다. 원숭이의 고함소리인가 싶을 정도로 지금의 나는 타인을 갈구하지 않는다.

그렇다고는 해도, 자신의 태도가 명확하게 이 「하야세」라는 소년에게 상처를 준 것도 사실이다.

「......죄송합니다, 제가 싫어하는 사람의 모습과 겹쳐 봐서요. 하야세군에게 다른 생각은 없으니 안심해주세요.」

「응? 그, 그래......」

갑자기 옆에서 들릴 리 없는 목소리가 들려온 게 상당히 의외였는지, 하야세는 멍한 표정을 하고 있다. 그 얼굴을 보고 나는 다시 독서로 돌아간다.

「......들린 건가, 지금거.」

「그야 안 들릴 리가 없지, 옆자리니까......」

말한 건 사실이다. 이 하야세에게 나쁜 감정 같은 건 품고 있지 않다. 좋은 감정을 가질 수도 없겠지만.

그러나 나도 좋아서 남에게 상처를 주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그것이 젊다고는 하지만 선생님의 친구라면 더욱 그렇다.

그렇게 페이지를 넘기는 소리에 집중한 지 얼마나 지났을까. 젊은 선생님이 「저기」하고 나를 불러세우는 소리에 무심코 고개를 오른쪽 옆자리로 돌린다.

「시끄럽지 않아? 괜찮아? 싫으면 다른 곳에서 얘기하려는데.」

젊은 선생님의 표정은 어딘가 불안해 보인다. 그 초조한 얼굴이 선생님이 나 같은 학생에게 하던 것과 똑같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고 만다.

「아뇨, 저도 선생님의 대화가 들려오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아, 그래? 그렇다면 다행...... 인건가?」

「독서의 좋은 BGM이 되니까요.」

「BGM 취급인가...... 그건, 괜찮을까 싶은데.」

「뭐, 시끄럽진 않으니까. 상관없어요, 어디서 떠들든.」

그렇게 말하자 젊은 선생님의 얼굴 표정이 무너진다. 그 웃는 모습도 평소 칠칠치 못한 선생님과 똑같다.

「다행이다. 전에 여자아이가 『시끄러워』라고 해서.」

「여자아이라고 하면 저쪽의?」

나는 교실 가장자리에서 떠드는 여자들을 가리켰다. 그러자 젊은 선생님은 작게 한숨을 내쉬며 계속했다.

「여자아이는 나츠메처럼 조용한 사람만 있는 게 아니구나 싶어서...... 꽤 옛날 이야기지만.」

「다양한 사람이 있어요. 당연하죠. 남자들도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 잔뜩 있을 텐데요.」

「그건 뭐, 그렇긴 하지만.」

「제가 있던 여학교에도 다양한 사람이 있었어요.」

정말 다양한 학생이 있었다. 대단히 강한 선도부장. 그녀에게 과할 정도로 대항심을 드러내는 학생회장. 그 심복 같은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라고 한 일을 계속해서 땡땡이치는 학생. 그 외에도 다종다양한 개성 강한 학생들.

그리고 그 여학교 전체에서 사랑받는, 마치 어린아이 같은 그녀.

「......이부키.」

이부키. 이부키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 내가 없어도 마코토 선배나 사츠키 선배가 있으니 외롭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부키가 나를 따르고 있었을 거라는 자각은 있다.

그렇다면 나는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걸까? 키보토스로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츠메가 있던 학교는, 즐거워보이네.」

젊은 선생님이 상냥하게 웃으며 말한다.

「......즐거워요. 굉장히. 언젠가 선생님께도 보여드리고 싶네요.」

「아하하, 그건 나츠메의 선배나 후배를 만날 수 있다는 얘기야?」

「네, 언젠가 꼭.」

「기대되네...... 언젠가라, 언제가 될지......」

설마 「당신이 어른이 되면요」라고는 말하지 못하고 애매하게 웃으며 넘어간다.

「그건 그렇고 드문 일이네. 나츠메가 자기 얘기를 하다니.」

「그런가요?」

「자기 얘기를 해줄 사람이 이 교실에 얼마나 되는가 싶기도 하지만.」

확실히 젊은 선생님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한 적은 없다. 개인적인 이야기란 상대에겐 타인의 이야기에 지나지 않으니 꺼리는 것도 당연하다고 하면 당연하다.

「......글쎄, 어째서일까요. 어쩌면 선생님이 알아줬으면 해서일지도 몰라요.」

이것이 꿈이라면 언젠가는 깨어날 터. 어쩌다 체감 시간으로 길게 느껴질 뿐, 눈을 뜨면 아침이 와 있다. 그리고 여느 때와 같은 키보토스에서의 하루가 시작된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쯤은 선생님을 독점해도 괜찮겠지. 젊은 선생님과 같은 입장에서 사이가 가까워지는 건 결코 옳지 않지만 결정적인 실수도 아닐 것이다.

오히려 이런 평온한 때가 계속되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이 공간은 내게 이상적이었다.

그렇게, 생각했다.

그날 저녁, 나는 다시 교실에서 눈을 떴다.

유난히 조용한 주황색 교실. 언젠가 그림책에서 본 듯한, 눈에 비치는 모든 것이 태양의 그림자가 되어 있는 것 같은 강렬한 노을.

귀가 아플 정도의 정적 속에서 악몽이라도 꾼 듯 심장이 뛰고 있다. 흥분, 초조함, 간담을 서늘하게 할 정도의 정체 모를 공포. 나는 안절부절못하며 교실을 뛰쳐나간다.

문을 잠궈야 한다. 짐을 챙겨야 한다. 그런 우려마저 날려버리고 나는 구르듯 문을 빠져나와 계단을 뛰어내려간다.

평소에는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일몰도 지금만은 두려울 뿐이다. 인기척 없는 이 공간 안에서 토라마루도 이부키도 곁에 없는 나는 그저 무력한 아이일 뿐이었다.

모르겠다. 모르겠다. 어디로 가야 좋을지 모르겠다. 이 소름끼치는 전율이 가라앉을 곳을 찾아 나는 학교 안을 뛰어다녔다.

신발장에서 신발도 갈아 신지 않고 거칠게 현관을 연다. 이 시간대라면 운동부도 운동장을 누비고 있을 텐데 오늘은 아무도 없다. 사막 같은 베이지색이 온통 펼쳐져 있을 뿐이다. 거기에 우두커니 서 있는 나의 긴 그림자가 하나.

「어라, 나츠메? 어째서 그런 모습으로......」

「......아.」

그리고 한 줄기 그림자가 드리운다. 체육창고 뒤에서 얼굴을 내미는 것은 내게 오늘 가장 먼저 각인된 얼굴.

「......어째서 깨워주지 않은 건가요.」

「아니, 너무 새근새근 자고 있길래. 깨우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거기선 깨워주세요. 일어나서 깜짝 놀랐으니까.」

「아아, 놀라서 그...... 실내화도 갈아신지 않고.」

「잘못한 건가요.」

「잘못은 아니지, 미안.」

그런 말을 듣자 이마가 따끔거리며 아프다. 살짝 손을 뻗자 교복의 섬유 형태의 주름이 잡혀 있었다.

「......그래서, 선생님은 뭘?」

「응? 아, 뭐 조금.」

젊은 선생님은 뭔가를 감추듯 내게서 시선을 돌린다. 그 끝은 조금 전 선생님이 나왔던 체육창고 뒤. 그 곳에는 약간의 땅이 있는 정도고 그 밖에는 아무것도 없을 텐데도.

「뭐하고 있었나요? 알려주세요, 닳는 것도 아니고.」

「아니, 그래도 말이야, 으음...... 나츠메라면, 괜찮으려나.」

「뭘 숨겨도 웃지 않을테니까요. 네?」

「......웃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다지 입 밖에 내지 않아줬으면 하는데.」

그렇게 말하고 젊은 선생님은 발길을 돌려 천천히 걷기 시작한다. 나는 그것을 따라가려 했다. 어느새 따라붙어 옆에서 나란히 걷는 형태가 되어 버렸지만, 이것은 아무런 다른 뜻 없는 사고라는 것이다.

「오늘은 동아리 활동도 없고 이대로 돌아가려고 했어.」

「아아, 오늘은 정말로 동아리 활동이 없었죠.」

「학교에서 정한거라 말이야, 자신의 시간도 만들라면서. 나는 괜찮지만.」

체육창고 뒤에 들어서자 순간 습기가 덮쳐 온다. 땀이 멎지 않는다. 젊은 선생님을 만나 잠시 잦아들었던 심장소리는 마치 경종을 치듯 다시 울렸다.

「그래서 돌아가는 도중에 봐 버려서...... 거기, 나츠메의 발치. 조심해.」

나는 하마터면 선생님이 팠을 구덩이 속에 오른쪽 다리를 빠뜨릴 뻔했다. 순간 놀라며 시선을 내딛어야 했던 발 끝으로 옮겼을 때, 나는 그것을 인식했다.

원래는 희었을 듯한 털은 뭔가에 치여 찌그러진 것처럼 전신이 주황색으로 물들어 있다. 마젠타색의 무엇인가가 찢어진 표면에서 새어나오고, 입에서는 혀가 칠칠치 못하게 튀어나와 있다.

「차도 한가운데서 이 녀석이 계속 누워있어서. 아무도 치우려 하지 않았어.」

「이건...... 이건.........」

「그래서, 아무도 없는 틈을 타서 여기에 묻으려 했어. 이 근처는 개발이 진행돼서 빈 땅이 별로 없으니까.」

빨간, 붉은, 고양이 시체. 눈앞에 있는 건 그 찌부러진 작은 생명의 무덤 같은 무언가였다.

「......묻는 거, 저도 도와드릴게요.」

「그만둬. 보여주고 말하는 것도 그렇지만, 나츠메 지금 굉장히 안색이 안 좋기도 하고.」

「아뇨, 아니에요...... 하겠습니다. 할 테니까요.」

그 고양이는 마치 샤워를 하고 난 후의 나 같다. 아니, 그건 틀림없이 나였다.

아아, 그래. 나는.

「그러니...... 지금 저를 혼자 두지 마세요.」

지금, 죽어 있는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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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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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DC
ㅇㅇ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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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2024.10.20 18:32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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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나
ㅇDC
ㅇㅇ124.10.20

오...

ㅇDC
ㅇㅇ224.10.21
ㅇDC
ㅇㅇ324.10.21

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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