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토스.me
홈모음집마이페이지
SUBSCRIBED
EXPLORE
BA블루 아카이브BR봇치 더 록!ZZZ젠레스 존 제로GI원신HSR붕괴: 스타레일모든 채널 보기
문의하기
블루 아카이브
블루 아카이브소설)후타) 성욕괴물 카스팔루그 성처리 일지 - 1화
/블루 아카이브
광고

평소와 같이 왁자지껄한 방과후가 끝나고, 입가에 묻은 설탕에서 풍기는 단내가 가득한 소녀들이 다같이 하굣길을 걷는다.

이바라기 요시미는 조그마한 몸으로 커다란 케이크를 모두 먹어치워서인지, 살짝 부른 배를 통통 두드리며 콧노래를 부르며 촐싹맞게 걷는다. "아우~~!! 맛있어! 흐흥♪"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은, 요시미는 한창때의 소녀와 같이 짧은 치마를 서슴없이 입는 팔팔한 여고생이었기에, 요시미의 앙증맞은 다리라도 크게 흔들면 그녀의 숏스

커트를 들어올리기 충분하다는 것이다.

은근슬쩍 드러나는 하이삭스로 가리지 못한 매끈한 허벅지.

심지어 위쪽의 궁둥이 라인이 시작되는 굴곡마저 가끔 비친다.

그리고 그런 요시미의 귀여운 엉덩이를 훔쳐보는 한 시선이 있었으니...

분홍빛을 머금은 짙은 와인색,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뾰족한 동공.

맹수 같은 눈동자의 주인은 눈이 빠질듯이 먹잇감을 노려보다가, 참다 못해 결국 침을 꼴깍 삼켜넘긴다.

"...카즈사."

"..."

"카즈사."

유토리 나츠가 같은 동아리 부원을 불러보지만, 대답 없이 요시미의 하반신을 바라보는 그녀의 모습에 나츠가 한숨을 쉰다.

"카스팔루그?"

"...스읍, 뭐, 왜."

결국 싫어하는 옛 별명이 불러지고 나서야 뒤돌아본다.

그것도 입가의 묻은 침을 소매로 닦으면서.

나츠는 그 모습이 질린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뒷골목의 카스팔루그... 아니, 이제는 성욕의 카스팔루그인가..."

"...읏!"

나츠의 의미심장한 말투에 카즈사의 얼굴이 순식간에 붉어진다.

"야!! 그런거 아니거든!!"

카즈사가 흥분해서 나츠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지만, 나츠는 이런 상황을 예상했다는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 여유롭게 주먹을 피한다.

"파렴치의 카스팔루그여... 이제 동거동락하는 친구를 성욕에 찬 눈으로 보는 건 그만 두는게 좋지 않겠어...?"

"닥쳐...! 닥치라고!!"

카즈사가 나츠의 입을 막으려 온 몸을 휘두르지만, 이미 늦은 후였다.

"뭐야, 뭔데??"

"두, 둘이 싸우지 말구...!"

다른 두 부원도 걸음을 멈추고 카즈사와 나츠의 사이에 끼어들어온다.

"하아...! 하아...!"

"헤엥~ 딱 보니 또 이상한걸로 나츠한테 긁혔구나, 카즈사."

시선강간의 피해자인 요시미는 또 둘이 무슨 시덥잖은 일로 싸우나 기웃거리고, 동아리의 중립선을 담당하는 쿠리무라 아이리는 카즈사의 양어깨를 살포시 붙잡고 당

긴다.

"자, 자~ 싸우지 말구~"

카즈사는 숨을 헐떡이며 나츠를 노려본다.

나츠는 태연하게 우유팩에 꽂혀있는 빨대을 입에 물고 쪽- 빨아마신다.

"뭐야, 이번엔 또 나츠가 무슨 얘기 했길래 그래?"

"..."

요시미의 물음에 카즈사는 대답 없이 입술을 우물거린다.

그렇게 잠시 카즈사는 요시미의 눈치를 보더니 쳇, 혀를 찬 뒤 후드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시 길을 걸었다.

남들 내버려두고 혼자 걸어가는 카즈사의 뒷모습을 본 요시미의 표정이 아리송하다.

"왜 저래 또. 야, 나츠! 뭐라 했길래 쟤 저렇게 삐졌어?"

"엄밀히 말하자면 굶주린 맹수가 되어버린 전우를 구해내기 위한 조언이었어."

"...뭐래는거야??"

평소대로 알 수 없는 소리를 내뱉는 나츠.

"발육이 부진한 이바라기씨의 다리를 훔쳐보는 야수의 눈빛... 스위츠를 100만개 먹여도 꺼지지 않을 듯한 불길에 옆에서 걷던 나조차 그만 화상을 입을 뻔했지 뭐

야..."

"...????"

갑자기 자기 다리 얘기가 나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조막만한 다리를 흘겨보는 요시미.

괜히 자기를 욕하는가 싶어 미간을 좁히고 나츠를 노려본다.

그리고 그런 요시미의 옆에서 나츠의 말을 곱씹던 아이리는...

"...앗!"

두 손으로 입을 가리고 눈을 크게 뜨며 어쩔줄 몰라했다.

"...넌 또 왜 그래? 아이리?"

"아, 아하... 카즈사쨩이 그래서... 아하......"

급기야 벌게진 얼굴로 손부채질하며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하자, 요시미의 두 눈에 불꽃이 일렁인다.

"말을 해! 왜 그러는데?? 너네 진짜 싸운거야??"

"..."

"흐흠... 아, 아아~! 카즈사쨩이 먼저 가버리겠다! 얘들아! 빠, 빨리 가자!"

나츠와 아이리가 답변을 회피하자 결국 요시미는 자신의 쪼끄마한 뒤통수를 굴리기 시작한다.

"가만있어봐... 오늘 며칠이더라?"

스마트폰으로 달력을 확인한 요시미의 미간이 좁혀진다.

"야! 빨리와! 나 먼저 간다!?"

앞서나간 카즈사가 괜시리 소리지르며 부원들을 재촉한다.

"잠깐, 오늘... 카즈사 그날이잖아..."

동시에 요시미의 사고가 딱 맞물려 동작을 멈추고, 결론을 도출해낸다.

"다리... 카즈사가..."

"아이씨, 왜 안오냐니깐. 다들 멈춰서 뭐해?"

"...힉!"

순간 몸에 소름이 돋은 요시미가 가랑이를 좁히고 다리를 오므린다.

카즈사를 경멸의 눈빛으로 바라보며 한발자국 뒤로 물러서는 요시미.

"...?"

"트, 트녀충..."

"............"

요시미의 발언에 카즈사의 동공에서 생기가 사라진다.

"...나츠."

"어쿠, 난 그럼 이만...! 새로운 스위츠가 날 불러서...!"

나츠는 카즈사가 부르기도 전에 이미 인사를 마친 뒤 저 멀리 도망가고 있었다.

"..."

"나도 갈래..."

"자, 자자자, 잠깐...! 요시미쨩!"

혐오의 눈길이 가득한 채 자리를 떠나려는 요시미를 아이리가 급하게 붙잡는다.

"요시미쨩 그... 오늘 내가 당번이잖아...?"

"...앗, 그치... 힘내, 아이리."

순간 요시미의 표정이 혐오에서 동정이 가득한 안타까움으로 변한다.

"근데... 오늘만 혹시 요시미가 대신 해줄 수 있을까...?"

"...네?"

곧바로 요시미의 표정이 썩어들어간다.

"오, 오늘 내가... 그... 선생님이랑... 약속이 있어서..."

"........."

요시미의 눈썹이 팔자로 크게 휘어진다.

"싫어."

"...에에..."

"싫다구."

아이리에게 단호하게 거절을 내비치는 요시미.

"그, 그럼 내가 다음에 진짜 맛있는 민초 파르페..."

"싫다구!!"

급기야 요시미가 빼액 소리를 지르기 시작한다.

"너네 왜 맨날 나한테만 떠넘겨! 며칠전에도 그렇고, 저번주 금요일, 수요일도 그렇고!! 다들 자기 생리한다, 선생님 만난다, 맛있는거 사준다 하면서 다 나한테만 떠넘

기는데!! 너네가 해!!"

"아, 아앗...! 요시미쨩... 요시미쨩 잠깐...!"

"나도 싫어!! 저런 이상한거 만지기 싫단 말야! 들어가지도 않는데 자꾸 왜 나만 시켜!"

"요, 요, 요.... 요시... 요시미쨩......."

급발진하는 요시미의 입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하는 아이리 였지만, 이미 요시미는 디저트로도 막을 수 없는 둑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애초에 자기 가장 친한 친구들한테 저런걸 맨날 들이대는게 말이 돼!? 진짜 최악이야!! 쟤가 남자였으면 절대 안만났..."

요시미가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질 한 곳에는...

"..."

멍한 표정의 카즈사가 요시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카즈사쨩... 그..."

아이리가 뒤늦게 카즈사를 붙잡으려 손을 뻗어보지만...

"갈게."

타탓! 카즈사가 급한 발걸음으로 뛰쳐나가고, 요시미가 윽, 신음을 흘리며 입술을 깨문다.

"..."

"카, 카즈사쨩~!!!"

아이리가 허겁지겁 카즈사를 쫓아 달려가고, 혼자 덩그러니 남아있는 요시미는 입술을 꾹 깨물고 이마를 쓸어올린다.

"후우..."

긴 한숨을 쉰 요시미는 괜시리 도로에 떨어진 돌맹이를 걷어차며 뚜방뚜방 걸음을 옮겼다.

~~

다음날, 교실에 모인 방디부는 3명이었다.

"이런, 카스팔루그는 어젯밤에 무슨 일을 했길래..."

"닥쳐봐, 나츠."

"엣."

평소보다 한층 더 날카로운 요시미의 반응에 시무룩한 나츠는 우유를 한모금 쪽 빨아마신 뒤 아이리에게 시선을 돌렸다.

"아하하..."

그런데 아이리마저 나츠의 시선을 피하며 뒤통수를 긁었다.

"흠..."

불편한 침묵 속에 시작되는 1교시.

놀랍게도 카즈사는 점심시간이 될때까지도 등교하지 않았다.

"...하, 참내! 진짜 뭐하자는 거야?"

요시미는 기가 찬다는 듯 애꿎은 스프를 두드리며 입술을 삐쭉 내밀었다.

"요시미쨩, 그래도 어제 카즈사쨩이 많이 상처받은 것 같던데..."

"나는! 나는 상처 안받아!?"

요시미가 억울하다는 듯 소리치고, 아이리는 애써 웃으며 요시미를 달랜다.

"들어보니 어제 별로 좋지 않은 결과가 있었나 보네."

나츠가 새로운 우유팩을 쫍 빨며 둘에게 물어본다.

"어, 어제 넌 먼저 튀고, 아이리도 선생님 만나야된다고 도망가려 하길래 내가 짜증 좀 냈는데... 카즈사가 그걸 다 들어버렸어."

평소에 툭툭대는 요시미답지 않게 시원하게 자신의 잘못을 말하는 요시미.

상처입고 숨어버린 고양이친구를 위한 마음이 느껴지는 말이지만....

요시미 특유의 말투가 아이리의 나츠를 자극했다.

"으음..."

아이리는 곤란하다는 듯 웃으며 볼을 긁적였고, 나츠는 눈매를 가늘게 뜨고 요시미를 노려봤다.

"...어쭈!? 뭐! 왜! 맞잖아! 너네 어제 당번 안한다고 도망갔잖아! 나만 남기고!"

"그치... 그건 맞지... 요시미쨩... 근데..."

"이런, 조막한 요시미군은 아직 자신의 처지를 모르는 것 같네."

"그치만 우리 요시미쨩한테 아직 말하기 전인걸, 나츠쨩."

"헛, 그러네."

화내는 요시미를 냅두고 쑥덕거리는 둘. 요시미의 리본이 하늘로 삐쭉 솟는다.

"또 둘이서 뭘 쑥덕거려! 내가 잘못한거야 이게?"

"잘 들어봐, 요시미."

나츠가 천천히 이야기를 시작한다.

~~~

"오옥, 옥... 옥...♥“

침대 위에서 눈알과 혓바닥을 뒤집고 경련하는 분홍빛 살덩이.

"하아... 하아... 하... 꿀꺽, 꿀꺽..."

침대 가장자리에 풀썩 걸터앉은 맹수는 숨을 가다듬으며 물을 마신다.

"후우우..."

잠시 휴식을 취한 맹수는 자신의 고간에 매달린 물풍선을 잡아당긴다.

- 쥬루룩, 뽕!

천박한 소리와 함께 풍선이 빠져나가고, 무게를 잃은 자지가 다시 하늘을 향해 솟는다.

"후우..."

고무를 빠져나와 공기를 맞은 자지의 감촉에, 카즈사는 눈을 감고 몸을 부르르 떨며 미약한 쾌감을 음미한다.

"옥... 으윽...♥허억... 하아..."

그리고 이제서야 호흡을 되찾은 분홍빛 암퇘지는 덜덜 떨리는 팔로 시트를 쥐어뜯으며 겨우 몸을 일으킨다.

"카, 카스팔루그... 악마... 귀축... 성욕괴물..."

"...조용히 해."

"으극...♥큭...!"

나츠는 이빨자국이 선명한 자신의 조그마한 유방과 새빨갛게 부어올른 가랑이가 이불을 스치는 감각에 이를 악물고 신음을 흘렸다.

"하아... 하아... 에?"

겨우겨우 몸을 일으킨 나츠가 본 것은, 또 다시 박스를 뒤적거리며 콘돔을 꺼내들고 있는 성욕괴물의 모습이었다.

"그-그, 만...! 그만!!!"

"...딱 한번만 더."

"싫어...! 이제 그만! 이러면 내일 학교 못나가!"

나츠가 완강하게 거부하자 카즈사는 몹시 실망한 표정으로 주눅든다.

"한번만 더 안돼?"

귀여운 동물귀마저 축 쳐지며 나츠에게 애원하는 고양이의 모습.

그 귀여운 모습에서 포식자의 위협을 느낀 나츠의 본능이 부르르 떨린다.

"싫어! 진짜 싫다고 했어. 한번만 더하면 다음은 없어, 카스팔루그!"

"칫, 알았다고."

결국 꺼낸 콘돔을 상자에 다시 집어넣은 카즈사가 나츠에게 다가온다.

"읏, 저리가...!"

손을 뻗으며 다가오는 카즈사를 멈춰세우자, 카즈사가 멈춘 자세 그대로 나츠에게 말한다.

"...그냥 안기만 할거야."

"...오, 오지마. 지금 몸이 조금 끈적해서..."

"그냥 빨리 자려고 그래."

"으읏...!"

나츠의 손을 쳐낸 카즈사가 성큼성큼 다가와 나츠의 몸을 붙잡고 침대에 눕는다.

"흐읏...♥”

나츠는 다시한번 온 몸의 살갗이 스치는 감각에 무의식적으로 신음을 흘렸다.

"후우..."

"읏...♥“

나츠의 뒤에서 감싸안은 카즈사가 긴 숨을 고르며 나츠의 두 팔을 꼭 붙잡고 아랫배로 당긴다.

"그, 그만한다고 했잖아, 카스팔루그. 더하면 진짜로 화낼거야..."

"안한다구. 그냥 이러고만 있는거야."

"읏..."

카즈사가 은근한 손길로 나츠의 아랫배와 손등을 쓰다듬으며 천천히 말한다.

물론 그런 동작 하나하나가 민감한 나츠의 몸을 자꾸만 간질인다.

그러다가 갑자기 뚝 움직임이 끊기고, 잠잠해진 카즈사의 숨길이 점차 옅어진다.

"..."

"..."

"카스팔루그?"

"..."

나츠가 카즈사를 불러보지만 대답이 돌아오지 않는다.

벌써 잠든건가?

"카즈사."

"...왜."

"카스팔루그."

"...그만해 그거."

꾸욱, 나츠의 손등을 붙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

"...카즈사, 전도 분명.. 요시미랑 자지 않았어?"

"..."

"...카즈사?"

"잤어."

"으음...!"

태연한 카즈사의 대꾸에 나츠의 이마에 핏줄이 돋는다.

"근데 오늘은 왜 이렇게 날 괴롭히는 거야. 진짜 죽는 줄 알았어."

"..."

나츠의 질문에도 카즈사는 한동안 답없이 조용히 나츠의 배를 쓰다듬기만 할 뿐이었다.

"읏, 그만 만지고... 대답해. 카즈사."

"어제 안잤어."

"...에."

"아냐, 자긴 잤는데... 한발밖에 안뺐어."

"..."

나츠의 눈썹이 휘어진다.

"한발? 아래로?"

"손으로."

"..."

나츠의 마음이 순식간에 뒤숭숭해진다.

"혹시 지금까지 다 손으로?"

"그건 아니고..."

벌떡, 나츠가 상체를 들고 일어섰다.

"..."

"아야! 왜 때려!"

나츠가 조막만한 주먹으로 카즈사의 팔을 때린다.

"요시미한테는 그렇게 손으로 만족하고, 나랑, 아이리한테는, 매일 같이 이렇게 연약한 구멍을, 박살내도 되는거야? 카스팔루그? 성욕 몬스터 자식."

퍽! 한대 더 맞은 카즈사도 벌떡 일어난다.

"그런거 아니야! 요시미 걔가 그냥...!"

"그냥 뭐. 카스팔루그. 빨리 말하도록."

"하아... 그런게 있어."

대충 얼버무린 카즈사가 다시 침대에 누우려고 하자 화가난 나츠가 이불을 들춘다.

"...말 안할거면 간다. 오늘부로 이 관계는 끝이야. 카스팔루그."

"야, 야...!!"

카즈사가 나츠의 팔을 붙잡고 당긴다.

"아오 쫌... 왜 이렇게 오바야..."

양 귀가 축 쳐진 카즈사가 우물쭈물 대며 자신을 노려보는 나츠에게 입을 연다.

"그냥... 걔가 아래가 좀 많이 좁아서... 넣으면 엄청 아파하더라고... 그래서 그래."

"..."

생각보다 엄청 어처구니 없는 이유에 나츠의 표정이 어두워진다.

"나도 처음부터 아프다고 할걸 그랬구나..."

"...첫날엔 로망이니 뭐니 하면서 울었잖아 너.“

”성욕괴물.“

카즈사에게 매도 한마디를 뱉은 나츠는 침대에서 일어나 발걸음을 옮겼다.

”야! 어디가!“

”화장실.“

침대에 헐벗은 카즈사를 버려둔 채 화장실에 들어온 나츠는 곧바로 샤워기를 돌렸다.

시원한 소리를 내며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는 카즈사의 머리가 굴러간다.

‘지금까지 이 짓을 요시미 혼자만 안하고 있었단 말이지...”

한숨을 쉰 나츠는 몸에 묻은 정사의 흔적들을 씻어내리면서 곰곰이 생각했다.

’뭐, 요시미가 정말로 싫어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스위트라도 이용해 꼬셔보아야 하려나...‘

’이러다가 정말 아이리랑 내 허리가 먼저 망가질지도...‘

끄응, 신음을 내며 허리를 두드린 나츠가 몸에 남은 잔열을 식혀간다.

물론, 얼마 못가 나츠의 몸은 다시 불같이 뎁혀지기 시작했다.

~~

“...”

요시미의 입이 목젖이 보일 기세로 크게 벌어진다.

벌게진 얼굴은 너무나도 새빨게 마치 고열의 환자 같았다.

아니, 실제로 머리에서 고열환자에 맞먹는 열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하하... 응... 그래서... 나츠랑 나랑 몰래 몰래 요시미한테 넘기고 그랬어... 미안...”

"..."

여전히 말이 나오질 않는 요시미.

둘이 개꿀잼몰카를 찍고 있는건가? 잠시 생각해봤지만, 요시미와 마찬가지로 붉은 얼굴로 다리를 베베꼬는 아이리의 모습에 요시미의 머릿속이 더욱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뭐, 요시미. 너가 정말로 싫어한다면 강요하진 않을게. 그치만 우리 너무 힘든걸."

"아니, 분명... 내가 손으로 한번... 많아야 두번 빼면 얌전히 누워서 자던데..."

"그러니 다음 당번날 성욕 몬스터가 되서 우리 아랫도리를 반죽으로 만들어버리지."

"......."

요시미의 머릿속에 지난날들이 스쳐간다.

자신이 당번날인 이후 언제나 신경질적이고 예민하게 변했던 카즈사.

주기적으로 배출하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보건선생님의 말에 부원끼리의 우정으로 매번 열심히 흔들어가면서 욕구를 해소해줬건만.

오히려 다음날 불편해하는 카즈사의 모습에 해줘도 난리야, 라며 불평하던 과거의 자신.

그게 사실은 제대로 욕구를 해소해주지 못해서 벌어진 일이었다고...?

아니, 분명 남자들은 한두번 빼면 괜찮아진다는 거 아니였어??

"어... 어으..."

안타깝게도 트리니티 고서관 불법반입 성인도서 정도의 지식을 가진 요시미는, 발정기 수인의 성욕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니 요시미군. 앞으로 강요하진 않을게. 제발 우리 좀 도와주지 않겠나."

쬬옵, 호로록. 우유팩을 전부 비운 나츠가 한숨을 쉬며 요시미에게 부탁한다.

"... 새, 생각해볼게..."

"음... 요시미쨩, 너무 싫으면 안해도 돼. 나랑 나츠가 좀 더 힘내볼게..."

"아니, 난 더 이상 힘내면 진짜로 스위츠 들어갈 배도 없어지겠어."

"에, 에에!! 나츠쨩! 피임은 필수야...!!"

"그것도 문제지만, 요즘 들어 한창때인 카즈사의 성욕이 멈출 기미가 안보여. 전에 아이리랑 같이했을 때도 왠지 아쉬운 눈치였고..."

"...에에에?!?!??"

"..."

어지러운 둘의 대화에 요시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짐을 챙긴다.

"나, 나 먼저 갈게."

"음, 요시미. 가서 카스팔루그의 한 좀 풀어주지 않겠어?"

"....."

"그러게... 카즈사쨩이 학교 안나오는 거 처음봐. 요시미쨩이랑 화해했으면 좋겠어 난..."

"..."

평소의 요시미였다면 내가 왜! 툴툴거리며 마지못해 가는 츤츤함을 보여주었겠지만,

"아... 알겠어..."

카즈사의 변태성욕의 진실을 알아버린 요시미는 혼란스러운 얼굴로 비틀거리며 떠났다.

계속~

이번에도 짤리면 그냥 업로드 포기함

광고
BA블루 아카이브·24.07.20창작

소설)후타) 성욕괴물 카스팔루그 성처리 일지 - 1화

#소설
좋아요 0댓글 10저장 0
광고
아DC
아로프라보테채널작가
게시물 41개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
게시일2024.07.20 22:04
조회1
광고

댓글 10

나
ㅇDC
ㅇㅇ124.07.20

????

ㅇDC
ㅇㅇ224.07.20

오

ㅇDC
ㅇㅇ324.07.20
디시콘
ㅇDC
ㅇㅇ424.07.20
디시콘
ㅇDC
ㅇㅇ524.07.21

대문호

광고

아로프라보테채널님의 다른 게시물

전체 보기 ›
창작
20
스압) 이번엔 문자로 장난안쳤는데 진짜 개좆됐다.talk
아아로프라보테채널149
창작
소설)역몰카) 인질 잡힌 척하는 1학년들 보고싶네
아아로프라보테채널044
창작
소설)외전) 눈 앞에서 선생님이 죽어버린다면? - 키류 키쿄 1
아아로프라보테채널017
TEXT
창작
소설)혐주의) 읽지마라 이건 5
아아로프라보테채널025
창작
3
소설)얀) 얘네 앞에선 '절대' 반지몰카 하지마라 完
아아로프라보테채널017
창작
소설)니플퍽) 아코에게 간곡히 부탁하는 이야기2.txt
아아로프라보테채널022
창작
아카리에게 바람피는 현장 들키고 싶다.txt
아아로프라보테채널010
TEXT
창작
소설)혐주의) RABBIT 3는 유산하고 싶어 - 1화
아아로프라보테채널033

비슷한 태그의 게시물

TEXT
번역
소설) 선생님「결혼반지를 끼고 학생들이 뭐라 반응할지 볼까?」
ええーもん024
TEXT
번역
소설핫산) #2 죽는다고 착각해 유서를 잘못 보낸 선생님
Bbluekanaria029
번역
소설핫산) 우시오 노아가 감히 자신의 감정에 이름을 붙이지 않는 이야기
Nneomidori02026
TEXT
번역
소설핫산) 학생들의 치마를 들춰보았다
たたいへんな先生028
번역
소설핫산) 미야코 "선생님은 언제 치시나요?"
Sshila_blue00030
번역
소설번역) 호스트에 빠지지 않기 위한 교육 - 시로코편
Mmimino0314060
TEXT
번역
소설핫산) 학생을 성으로 부르는 선생님
Aarabesque_38023
TEXT
번역
소설핫산) 선생님의 뒷계정은 들켰다
ㅇㅇㅇ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