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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본

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1724475

6,224자

조금 예전에 쓰여진 소설임.

발렌타인 초콜릿 스토리 내용 有.

원제: kaleidoscope eyes

역주: 제목의 kaleidoscope는 만화경. 만화경이 거울의 반사를 통해 어지러운 문양을 나타내는 걸 비유한 듯. '서로를 비추는 가운데 어지러이 섞이는 진심' 정도의 느낌으로 생각하면 좋을 거 같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높은 위치에 있는 이상, 말을 함에 있어 항상 책임이 뒤따른다. 그것은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난 때부터 변하지 않는 이치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정보 기술의 현저한 발달로 인해 그 책임은 더욱 무거워졌으며, 더욱 오랜 시간 권력자를 구속하게 되었다.

이제 그들은 질박강건과 청렴결백을 요구받으며 감정적으로 되거나 사적인 영역에서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는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누군가를 함부로 대하면 괴롭힘이라 규탄받고, 남몰래 즐기던 취미나 기호까지 저속하다느니 뭐라느니 세상에 떠벌려지며 평가받는다.

그런 거북하고 숨 막히는, 평범한 사람으로서는 마음이 버텨내지 못할 세계에서 키리후지 나기사와 아오모리 미네, 그리고 우타즈미 사쿠라코는 오늘날까지 결코 꺾이지 않은 채 그 품위와 책무를 지켜왔다.

그런 세 사람이 지금. 각기 다른 표정으로 티타임에 모여 있다.

사쿠라코는 넋이 나간 듯 먼 곳을 바라보거나 깊은 생각에 빠져 대화에 집중하지 못한다.

미네는 유독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고 이따금 스스로 타이르듯 이를 악물며 작게 무언가를 중얼거리고 있다.

나기사는 그런 두 사람을 추궁하지 않고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결국 참지 못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저기…… 두 분 다 피곤하신 건가요?」

나기사의 물음에 두 사람은 깜짝 놀라며 자세를 바로잡는다.

「아닙니다…… 실례했습니다..」

「잠시 생각할 것이 좀 있어서…….」

두 사람은 곧바로 회의에 집중하려는 태도를 보였지만, 아무래도 잘 되지 않는 모양새다.

나기사는 고민하다가 일정표를 훑어보며 제안한다.

「바쁘시다면 정례회의는 다른 날로 할까요? 아니면,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일이라도——.」

「아니요. 저는 괜찮습니다. 시간을 낭비하게 해드려 죄송하군요. 정신 차려야죠.」

「네, 저도 같습니다. 그게 어제... 아니 단순한 개인적인 일 때문이라서요.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나기사의 제안에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그렇게 나오니 나기사로서도 더 이상 캐물을 수 없었다.

그런데 사쿠라코의 말을 들은 미네가 반사적으로 묻는다.

「어제 발렌타인에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요?」

「크윽……!」

「……?」

미네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사쿠라코는 비밀주의 단체 시스터후드의 수장답지 않은 동요를 보인다. 즉, 정곡을 찔린 것이리라.

정말로 개인적인 문제라는 사실에 나기사는 안도하면서도, 반쯤 어이없다는 듯 홍차를 들이킨다.

「그 반응을 보니, 나기사씨도 선생님께 초콜릿을 드린 모양이군요?」

미네의 물음에 나기사는 입에 머금고 있던 홍차를 기운차게 뿜어냈다.

사레가 들려 켈록거리는 나기사를 뒤로하고 미네는 사쿠라코를 추궁한다.

「어떤 의미로 건네신 겁니까!?」

「미, 미네 단장…… 이건 사적인 일이라…….」

사쿠라코가 말을 돌리자 미네는 못마땅한 듯 물러난다.

「실례했습니다. 너무 지나쳤군요.」

나기사는 입가를 닦고, 사쿠라코는 동요를 가라앉히려는 듯 조용히 심호흡한다.

세 사람 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내려앉았다.

각자 트리니티에서도 역사가 깊은 유서 깊은 단체의 수장을 맡고 있으며 이렇게 얼굴을 마주하는 일은 종종 있어도 이런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거의 없었다.

게다가 지금 화제는 키보토스의 초법적 조직. 샬레의 선생님이 얽힌 이야기다.

묻는 방식이나 말하는 법을 조금만 실수해도 심각한 오해나 돌이킬 수 없는 불화를 낳을 수 있다. 남들 위에 서는 그녀들이기에, 자신이 뱉는 말의 무게를 뼈저리게 이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때만큼은 세 사람 모두 묻고 싶어 견딜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눈앞에 있는 두 사람 역시 선생님께 초콜릿을 건넨 모양이다. 대체 어떤 의도로, 어떤 입장으로서 건넨 것일까. 그리고 그것을 받은 선생님의 반응은 어땠을까.

선생님은 누구의 초콜릿을 가장 기뻐하셨을까.

세 사람의 마음속에 아주 잠깐 검은 그림자가 번진다.

하지만 조직을 이끄는 자들에게 감정 조절 따위는 익숙한 법이다. 질투나 의구심 등은 표정에 털끝만큼도 내비치지 않고 차분한 몸짓으로 홍차를 한 모금 음미한다.

그리고 마음을 진정시키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 말을 고른다.

「그러고 보니 오늘의 페이스트리는 초콜릿이군요.」

애프터눈티 디저트 트레이의 3단에 놓인 심플한 한 입 크기의 초콜릿을 보며 사쿠라코가 묻는다.

「네. 홍차도 초콜릿도 산화 효소나 미생물에 의해 식물을 발효시킨 것. 과일 같은 산미나 로스팅의 향긋함, 포함된 성분에도 유사한 면이 있어 함께 드시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 준비해 보았습니다.」

「과연 그렇군요. 나기사 님이 준비하신 거였나요. 그런데 이 초콜릿. 정말 맛있긴 합니다만 '기성품'은 아니지요?」

미네의 지적에 나기사는 평점심을 잃는다.

그 초콜릿은 다름 아닌 선생님께 드릴 것을 만들고 남은 시제품이었기 때문이다.

나기사는 설마 이 세 사람의 회합에서 발렌타인 화제가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도 못했다. 경솔하게 이곳에 가져온 것을 뼈저리게 후회한다.

「네. 부끄럽지만 수제입니다만, 입에 맞으신다면 다행이네요.」

「네, 무척 맛있네요.」

「티파티 안에서도 나누어 주셨나요? 다들 무척 기뻐했겠군요.」

나기사는 상냥하게 말하면서 두 사람의 표정을 주시했다. 그리고 이 초콜릿이 발렌타인 시제품이라는 것—— 즉 나기사가 수제 초콜릿을 선생님께 선물했다는 사실을 두 사람에게 간파당했다고 판단했다.

이대로는 곤란하다고 생각한 나기사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두 분은 평소에 과자 같은 걸 만드시지는 않나요?」

「네. 그다지 소질이 없는 편이라서요.」

「레시피가 있다면 어느 정도 모양은 갖추겠지만, 나기사 님의 솜씨에는 비할 바가 못 되네요.」

사쿠라코와 미네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지만, 겸손하게 미소 짓는 나기사를 보고 즉시 그 진의를 깨달았다.

자신들이 '기성품 초콜릿'을 선생님께 드렸다는 사실이 나기사의 유도 신문에 의해 드러나고 말았다.

바쁜 몸이면서도 이 정도의 수제 초콜릿을 준비한 나기사의 정성에 두 사람은 다소 기가 죽는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수 없었던 사쿠라코는 다른 각도에서 떠보기 시작했다.

「그나저나 이렇게 훌륭한 초콜릿은 별로 먹어본 적이 없네요. 만드는 데 있어 무슨 특별한 재료나 공정이 있는 건가요?」

「그렇게 특별한 건 없답니다. 재료는 확실히 좋은 걸로 갖췄지만, 조금만 무리하면 구할 수 있는 정도의 물건이에요. 레시피에 적힌 대로 하나하나 정성껏 따라 하면 누구라도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저도 만들 수 있을까요?」

「네, 물론이죠. 괜찮으시다면 나중에 레시피를 가르쳐 드릴게요.」

사쿠라코는 나기사의 말투로 미루어 보아 선생님께 건넨 초콜릿도 이처럼 심플한 것이었으리라 추측했다.

모두가 들뜨는 축젯날에 굳이 꾸밈없는 초콜릿을 골랐다. 기왕 직접 만드는 것이라면 기성품에는 없는 맛을 추가하거나 장식을 더할 법도 한데 나기사는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이다.

사쿠라코는 왜일까 생각에 잠긴다.

체면이나 위치를 중시한 걸까. 그러기에는 너무나도 정성이 들어간 작업물이다.

그렇다면 아마도 감사와 친애를 담으면서도, 그것이 선생님께 짐이 되지 않도록 정성을 다해 배려한 결과일 것이다.

참으로 위정자다운 냉정한 처신이다.

그에 반해 자신은 어떠한가 하고 사쿠라코는 반성한다.

들뜬 나머지 선생님께 어리광 부리는 듯한 대사까지 뱉고 말았다.

사쿠라코는 방금 전까지 그것을 받아주던 선생님의 다정함에 젖어 행복을 곱씹고 있었으나 갑자기 자신의 행동이 치기 어리게 느껴져 부끄러워졌다.

이 추태를 들켜서는 안 된다고 사쿠라코는 마음을 굳게 닫고 나기사와의 대화를 이어간다.

그리고 마침 같은 타이밍에 미네 역시 사쿠라코와 같은 결론에 도달해 있었다.

부끄러움을 감추려고 의료품이라는 명목으로 준비한 초콜릿을 선생님께 보여주고 자연스러운 타이밍에 건넬 생각이었으나 혼자 신이 나서 들뜬 나머지 결국 선생님 앞에서 도망치듯 나와버렸다.

나기사의 당당한 태도를 보며 미네는 자신의 한심함이 한층 더 부각되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그 결론에 도달한 후의 행동은 서로 정반대였다.

「죄송합니다 두 분. 아무래도 회의에 집중이 안 될 것 같으니 아주 잠깐만 상담을 드려도 될까요?」

미네의 돌발 발언에 나기사와 사쿠라코는 허를 찔려 눈에 띄게 동요하고 만다.

방금 전까지 서로 속내를 떠보던 와중에 돌연 분위기를 반전시켜 깊숙이 파고드는 것은 미네의 장기였다. 눈치가 없는 게 아니라 보지 않는 것이다. 나기사나 사쿠라코가 조직의 수장으로서 발언을 주저할 때 언제나 두려워하지 않고 움직이는 것이 미네였다.

「그거야 물론이죠.」

「저희가 힘이 되어드릴 수 있다면야.」

당연히 두 사람은 그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었다.

선수를 뺏겼다고 생각하며 경계하는 두 사람에게 미네는 수줍고 조심스럽게 묻는다.

「저희는 입장상 엮이는 분들이 많고, 두 분께서도 발렌타인에 친우분들께 초콜릿을 건네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마음이 맞는 동료들과 초콜릿을 교환하기도 했습니다만…… 그게, 그렇게 가볍게 건넬 수 없는 경우도 있지 않습니까.」

미네가 말하는 것은 틀림없이 선생님 이야기다. 하지만 여기까지 말하면서도 상대를 명시하지 않는 점이 미네가 가진 유례없는 균형 감각의 정수이다. 그저 앞뒤 안 가리고 폭주하기만 했다면 그녀는 단장으로서 존경받지도, 요한 분파의 수장을 맡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런 경우, 어떻게 건네는 것이 정답이었을까요. 상대에게 실례되지 않게 저의 감사를 전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았을까요.」

후회가 서린 미네의 고백에 나기사와 사쿠라코는 즉각 이해했다. 이것은 조직을 이끄는 장으로서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오모리 미네 개인으로서 두 사람을 같은 책임을 지는 믿음직한 친구로 여기고 꺼낸 이야기라는 것을.

「확실히 윗분 같은 분께 건네는 건 어려운 일이지요. 미네 양은 초콜릿을 드리지 못한 건가요?」

나기사의 질문에 미네는 고개를 젓는다.

「일단 전달 후 드시게 까지는 했습니다. 다만, 스스로 예상했던 흐름과는 너무나 동떨어지게 흘러가서 당황한 나머지 감상을 듣기도 전에 그 자리에서 도망치듯 떠나버렸습니다.」

나기사와 사쿠라코는 배에 힘을 주고 온 힘을 다해 웃음을 참는다.

그 미네 단장이 초콜릿을 건네고는 당황한데다 심지어 견디지 못해 도망치다니 대체 어떤 상황이었던 걸까.

하지만 그녀는 그 사실을 부끄러워하면서도 자신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역시 그걸 비웃는 건 너무나 큰 실례다.

다만 동정의 감정은 차치하고, 이것만큼은 무엇이 정답이었는지 조언하기가 꺼려졌다. 그것은 세 사람이 선생님께 품은 마음도, 입장도 완전히 같지는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무언가 조언한다면 그것은 곧 자신의 발렌타인 행적을 고백하는 꼴이 된다.

아무리 미네가 흉금을 털어놓고 낱낱이 이야기했다고는 해도 그것은 미네 특유의 카리스마가 있기에 성립하는 솔직함이다.

나기사도 사쿠라코도 자신들에게는 그런 순수함이 없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미네처럼 오해를 두려워하지 않고 말한다면 정말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것임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쿠라코는 길 잃은 학생에게 손을 내밀지 않을 수 없었다.

「미네 씨는 뭐랄까...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계신 게 아닐까요?」

평소 민감한 화제에는 절대 입을 열지 않던 사쿠라코가 대화의 주도권을 잡으려 하자 나기사와 미네는 살짝 놀랐다.

동시에 미네는 그녀의 성의를 느끼며 내심 깊이 감사한다.

「저도 이런 행사에는 어두워서 유행하는 예법이나 화제가 되는 초콜릿을 찾느라 어제까지 꽤 고민했었답니다. 결국 익숙하지 않은 일에는 손대지 못하고 꾸밈없는 초콜릿으로 되었습니다만…… 지금은 그러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사쿠라코는 선생님이 해주신 말을 떠올린다. 있는 그대로의 사쿠라코면 충분하다며 모든 것을 긍정해주던 따뜻한 말.

「발렌타인이라는 축제를 즐기기 위해 색다른 시도를 하는 걸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초콜릿은 어디까지나 초콜릿입니다. 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그것을 그대로 전하는 편이 상대방도 기뻐하실 거예요. 미네씨는 저와 달리 곧은 말을 전하는 데 능숙하시니 더더욱 말이죠.」

사쿠라코의 말에 미네는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는다.

초콜릿을 건네는 행위에만 집착한 나머지, 자신이 소중한 것을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명확히 자각했다. 막연했던 고민의 정체가 드러나자 미네의 정신이 회복되는 것은 빨랐다.

「사쿠라코 님, 감사합니다. 확실히 저는 축제 분위기에 들떠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군요. 상담하길 잘했습니다.」

「아니요. 힘이 되어드렸다면 다행입니다.」

두 사람 사이에 온화한 공기가 감돈다.

그 옆에서 나기사는 두 사람에게 선망의 눈길을 보내고 있었다.

올곧게, 발렌타인이라는 축제를 즐기는 사랑하는 소녀. 자신은 끝내 그런 행동을 취하지 못했다.

정치적인 입장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주는 것이라고 몇 번이나 다짐하며 선생님께 초콜릿을 건네긴 했다. 그럼에도 거기에는 감사밖에 담을 수 없었다.

선생님의 곁에서는 자신은 티파티의 호스트도, 필리우스 분파의 수장도 아닌 한 명의 학생으로 있을 수 있다. 그 시간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얼마나 귀중한지. 그것을 있는 그대로 전하게 되면 단순한 감사로는 끝나지 않게 되어버린다.

그리고 감사의 영역을 넘어서면 원하지 않아도 정치적인 굴레 속으로 선생님을 끌어들이게 될 것이다.

게다가 나기사는 소꿉친구가 선생님께 호의를 품고 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자신보다 훨씬 더 선생님을 의지하고 있는 소꿉친구를 제쳐두고 가로채기 같은 짓을 할 수 있을 리 없다.

그렇기에 아무런 연심도 담기지 않은 시시한 초콜릿을 건넸다.

그 점에 후회는 없다.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마음을 억눌렀을 때의, 장기가 차갑게 식는 듯한 감각은 지금도 나기사를 좀먹고 있었다.

그래서 따뜻하고 올곧게 선생님과 마주하는 미네와 사쿠라코의 존재가 부러운 동시에 기뻤다. 그녀들의 기쁨이 자신의 바라던 것처럼 느껴져서.

「그렇다고는 해도 마음을 그대로 전하는 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겠지요. 잘 풀리시길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나기사씨…… 감사합니다.」

세 사람 사이에 드물게 달콤하고 온화한 시간이 흐른다. 그리고 잠시 후 미네는 두 사람에게 고개를 숙인다.

「시간을 뺏어서 죄송합니다. 다시 회의로 돌아갈까요.」

미네의 제안에 두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며 자세를 바로 했다.

평소처럼 속내를 간파당하지 않는 가면 안으로 돌아온 세 사람의 마음속은 누구도 알 수 없으리라.

달콤한 시간은 여운을 남기면서도, 약간의 쌉싸름함과 함께 일상 속으로 녹아들어 갔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번역 중 보면 큰 문제는 없는 거 같은데 꽤나 쓰여진지 된 소설이다보니 개인에 따라 캐해석 일치가 안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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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5.12.19번역

소설핫산) 만화경의 시각

#소설
좋아요 0댓글 7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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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irohoshikiro작가
게시물 11개
난DC
난쟁이새매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5.12.19 18:19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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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나
ㅇDC
ㅇㅇ125.12.19

초코처럼 단 대화구만

난DC
난쟁이새매작성자25.12.19
ㅇDC
ㅇㅇ225.12.19

나기사는 발렌 스토리 개수해 줘야

난DC
난쟁이새매작성자25.12.19

그래도 일섭 아리우스스토리로 풀었으니 더 적극적으로 바뀔듯

ㅇDC
ㅇㅇ325.12.19

만화경 사륜안이 아니었네

ㅇDC
ㅇㅇ425.12.20

나도 그거생각하고 들어오긴했는데ㅋㅋㅋ;;

ㅇDC
ㅇㅇ425.12.20

어른스러운 아가씨들이 케이크나 초콜릿같은 시시하면서 귀여운 소재로 아옹다옹하는게 진짜 미식이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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