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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298)-호사다마(好事多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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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rojectmx&no=10229047&search_head=40&page=1(1~100, 외전)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projectmx&no=12377560(101~200)

육화각 외부, 거의 저녁이 되어갈 무렵, 두 현룡문 부원은 바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어유, 휴일에도 야간 근무하게 생겼었는데, 이렇게 빠지니 진짜 다행이네. 이제 눈 좀 붙이든지 해야지..."

"야, 뭔가 이상하지 않냐?"

"뭐가? 그냥 부장님이 신입들 일 시킨다면서 우리 대신에 새로운 녀석들 근무에 투입시킨 거잖아,"

"아니... 이제 와서? 생판 얼굴도 못 보던 초짜들을? 지금 이 타이밍에? 수상해도 너무 수상하잖아?"

의심은 싹텄다. 느닷없이 자신들을 보내고 새로운 병력으로 갈아치운 것이 그 첫 번째.

"게다가, 그 매화원 아이를 회의에 들여보내는 건 뭐야? 보통 맡기고 가지 않냐?"

이것이 두 번째 수상함이었다. 그리고, 세 번째 수상함은 이것이었다.

"내부 경비를 줄이고 외부 경비를 늘여버린 건 대체 왜지? 이해할 수 없어, 뭔가 수상하다고!"

"친구야, 넌 너무 영화를 많이 봤어."

하지만 그녀의 친구는, 곧바로 그 의심에 반박을 가해버렸다. 바로 반박당한 것은 좀 그랬는지 소녀는 바로 항변을 하려 했다.

"아이, 왜! 의심스러울 수는 있는 거잖아."

"첫 번째, 신입 실무 투입시키려고 근무표 바꾸고 사람 바꾸는 건 현룡문에선 흔히 있는 일이었어, 호들갑 떨 문제 아냐."

"아이, 그!"

"두 번째, 그 애가 발광을 했다잖아. 의사가 회의에 참여해야 하는데 상태가 잘못되면 안 되니 어쩔 수 없이 같이 있게 한 거라고 생각해야지."

"어..."

소녀는 왠지 말문이 막히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그녀의 친구는 세 번째 반박을 하였다.

"마지막, 어차피 거기서 나갈 수 있는 출구는 하나뿐이야. 거기서 일을 벌이는 건 자살행위라고. 육화각을 나가도 모두 총 들고 반겨줄 건데. 무엇보다, 정 일을 벌이려 했다면 오늘 새벽에 했겠지, 지금 하겠냐?"

"음... 그..."

어째 정직한 반박에 무언가 반박거리가 떠오르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물러서는 건 가오가 안 사는 일이기에, 소녀는 다시 반박을 하려 했다.

"그, 하지만 부장님이..."

"뭐 설마 부장님이 사실 현룡문의 배신자였고 일을 수월하기 위해 이렇게 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말고."

"아니..."

"왜, 설마 회의에 참여한 모두를 진작에 매수해서 전부 한 패라고? 그리고 모두 문주님 뒤통수 때리길 기다리고 있다고?"

"그렇게까진 말 안 했잖아!"

"하지만 비슷한 생각은 했지?"

원래 상상으로는 그 어떤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가능한 것은 상상이기 때문이다.

"만약 네 생각이 사실이라 쳐도 그 시점에서 산해경은 이미 좆된 거니까 신경 쓸 필요 없어. 우리가 어쩔 수 있는 수준이 아니잖아?"

"...그건 그렇네."

"그러니까, 우리는 가서 눈이나 좀 붙이면 되는 거야."

실로 설득력이 넘치는 말이었다. 소녀의 의심은 순식간에 시들고, 이내 몸에는 피로가 감돌았다.

"그래, 그러자. 내가 너무 쓸데없는 생각에 기력을 낭비했네."

한동안 힘들었으니 특별히 배려를 해준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그 저의를 의심해버리면 어찌 정신이 건강할 수 있겠는가.

"아, 근데 하나 더 질문."

"...뭔데?"

"왜 경극부 부장은 안 보였대?"

"관련자들만 모이는 거니까? 경극부 부장이 거기 가서 뭐하게. 그리고 그 수구꼴통은... 아냐, 됐다."

"수구꼴통?"

"걍 잠이나 자자... 더 생각하기 피곤하다고."

피로는, 그녀들에게서 대화할 동력을 앗아가는 것이었다.

***

"...그래서, 나는 정식으로 외부와 교류하여 협력을 얻고자 한다, 그것이 산해경의 전통을 깨부수는 일이 된다고 한들."

산해경의 미래를 위한 회의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었다. 키사키의 의견에 대해서 그 누구도 반대의 의견을 보이지 않았기에, 회의는 물 흐르듯 진행되었다.

"아이들이 이미 그 현상에 노출되었고, 다른 아이들 역시... 아니, 어쩌면 우리 전원에게 그런 현상이 닥칠 수도 있겠죠. 그러니... 무슨 수를 써서든 방법을 강구해야 하겠죠."

"그래... 슌, 그대의 말이 옳다. 이는 산해경 내부의 문제로 치부할 게 아니다. 그래서, 나는 내일 이러한 결정을 모두에게 공표할 것이지만... 반대하는 의견은 분명 존재할 터."

모든 산해경의 학생이 미나와 같진 않기에, 키사키의 결정이라고 해서 무작정 찬동하진 않을 것이었다.

" 우리 현무상회에 대한 인식을 생각해 보면, 생각보다 더한 반발이 일어날 수도 있어. 사실 이 회의에서 주 안건은 그 정상회의에 참가하냐 하지 않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반대 여론을 설득할 거냐... 거기에 대한 거지?"

"그렇지, 발광 현상에 대한 문제를 무시할 수 없는 것처럼, 이런 문제 또한 좌시할 수 없는 것이네. 당장 불만을 보이지 않는다 해서 넘어간다면, 가장 중요한 순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만약 기적적으로 발광 현상에 대한 치료법을 알아냈다고 한들, 당사자들이 거부해버리면 소용이 없는 것이었다.

"그럼 어찌해야 하는가, 나는 어떠한 선택을 내려야 하는가... [물]을 [불] 위에 올려놨으니 끓을 수밖에 없다. 이 [끓는 물]을 어떻게 잠재워야 할까..."

그녀의 선택이 곧 산해경의 선택이며, 산해경의 모두에게 영향을 끼칠 것이었다.

"아마 그건..."

-지지직...!

"물을 전부 퍼내어 바깥에 내다 버린다면, 애초에 끓지도 않을 것인가?"

"어?"

"쓸데없는 의견으로 산해경을 분열시키고 어지럽힌다면, 그들은 과연 산해경의 학생들이라 할 수 있는가, 그러면 나는 그들을 포용할 이유가 없지 않겠나?"

지금 그녀들은, 자신들이 정말 제대로 듣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고 있었다. 어둡고도 소름이 돋는 저 목소리와 그 내용은, 결코 키사키에게서 나올 법한 것이 아니었다.

"옛 성현께서 개는 몽둥이로 다스리라 하였는데..."

잘못 들은 것이 아니었다. 이 말은 전부 키사키에게서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미나는 지금 곧바로 느낄 수 있었다.

'역시, 그때 내가 잘못 느낀 게 아니었어, 문주님의 상태... 뭔가 문제가 생겼다!'

"콜록, 콜록... 크윽..."

그리고 이제, 키사키는 괴로운 듯한 기침 소리까지 토해내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이 모습을, 선생은 자는 척을 하면서 눈여겨보고 있었다.

'...본 적이 있어. 저 모습... 분명, 그때의 미사키와 하루카!'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저주와 발광 현상에 대한 진실을 대부분 알게 된 지금은 알 수 있었다.

'헤일로가 눈에 띌 정도로 지직거리고, 적의를 강렬히 드러낸다... 발광의 전조 증세!'

저 상태를 방치한다면 얼마 못 가 스스로 무너지고 말 것이었다. 어쩌면, 선생이 이 타이밍에 온 것이 그녀에게나, 산해경에게나 크나큰 다행이라고 할 수 있었다.

"쿨럭, 쿨럭... 크흠, 이거, 아무래도 요즘 들어 기력이 떨어지는 것만 같군. 아, 미안하네. 쓸데없는 말을 했군."

"무, 문주!"

그리고 사야는 곧바로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키사키는 곧바로 그녀를 밀어내려는 듯 손사래를 치는 것이었다.

"괜찮다, 사야. 물러나라."

"하, 하지만 문주. 분명 그 증세는..."

"난 괜찮다."

"아니, 그게 괜찮을 리 없...!"

-지지직...!!!

"물러나라 하였느니라!!"

"무, 문주?!"

키사키의 목소리에 적의가 담긴 채, 서슬퍼렇게 날을 세우고 있었다. 동시에, 헤일로는 모두의 눈에 보일 정도로 지직거리고 있었다.

"......."

모두는 말을 일었다, 이 정도로 감정적이고 날카로운 키사키는 난생 처음 보는 것이었으니까. 그리고 그녀 스스로 역시, 이런 자신은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었다.

"내, 내가... 왜지? 미안하다, 사야. 내가 이리도 한심한 꼴을 보일 줄이야. 정말로, 정말로 뭐라 할 말이 없구나."

"난 괜찮은 것이다..."

사야는 괜찮았다. 아니, 키사키를 제외한다면 모두가 괜찮았다.

"그래, 그러니까... 이럴게 아니라 이야기를 계속 해야겠지. 그래, 어디까지 했었더라... 그렇지, 반대 여론이었던가... 허억..."

그리고 이를, 미나는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문주님."

"...미나?"

"제가... 감히, 이야기를 올려도 되겠습니까?"

"그래,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구나."

'...그렇군, 이제야 확실히 알겠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하며, 왜 그래야 하는 것인지... 드디어 [말]이 아니라, [마음]으로 이해했어.'

그동안 그렇게 다짐을 하고도 키사키를 배신한다는 생각에 마음 한구석이 걸렸던 그녀였지만, 이제 지금, 그런 감정은 완전히 사라져 없어졌다.

"저는, 문주님이 이 산해경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러하겠지요."

"...?"

"문주님께서 가고자 하는 길은 분명 옳을 것입니다. 분명 산해경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더이상 그녀는 목소리도 떨리지 않고, 긴장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눈을 가린 채로는 어디가 앞인지 알 수 없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인지는 알지만, 정작 자신이 가는 방향을 모른다면, 그것은 문주님을 그릇된 길로 이끌고 말 것입니다."

"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

"...문주님의 걸음걸이는 너무나도 위태롭게 보입니다. 그건 필히, 너무나 두꺼운 안대를 쓰고 있기 때문이겠죠."

"...뭐라?"

키사키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나머지는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았다. 그것은, 하나의 신호와도 같았다.

"그렇기에, 저는 그 안대를 벗겨야만 합니다. 그러니..."

-화악!!

"문주님, 부디 제 무례를 용서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녀는, 자신의 상관에게 뛰어들어야만 했다. 키사키가 반응할 틈도 없이, 미나는 곧바로 그녀를 덮친 채 눌러버리고 있었다.

"미나, 이, 이게 무슨 짓이냐! 그대가 지금 무엇을..."

"전부 달려들어!"

-콰아아악!!!

키사키가 몸부림치며 빠져나가려고 할 때, 레이죠, 슌, 루미가 동시에 달려들어 그녀의 다리와 몸통을 붙잡아 버렸다. 이제 그녀는 옴싹달싹할 수 없었다.

'...지금이다!'

그리고 선생은, 곧바로 눈을 떠 키사키의 앞으로 향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사야는 이를 보자마자 바로 그녀의 손에 억지로 나이프를 쥐어주는 것이었다.

"다들 이게 뭐하는 짓들이냐! 갑자기 왜 이러는 것이냐...!"

"...나를 봐."

그리고 지금, 어린아이가 그녀에게 말을 건네고 있었다. 그리고 억지로 고개를 들어 그를 본 순간, 그것은 그녀에게 거대한 자극이 되었다.

"너...?"

-지지지직...!

분명 어린 모습이지만, 곧바로 눈치챌 수 있었다. 본능의 단계에서, 그녀는 속에서 끔찍한 것이 꿈틀거리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

"...말하자면, 암행변장(暗行變裝)인 셈이지. 그리고 난 더 이상 길게 끌 생각이 없어!"

"네 놈이었구나!!"

-사아악!!!

"!!!"

키사키는 이제 이 아이의 정체가 누구인지 알아채고 말았고, 선생은 곧바로 칼날을 잡아버렸다. 그녀의 손이 움직임에 따라, 선생의 그 작은 손이 베어져 피가 뚝뚝 떨어졌다.

"선생, 물러나라! 분명 30초였지!"

-지지지직...!!!"

그리고 선생이라는 단어를 들은 순간, 키사키의 헤일로는 다시 급격히 요동치기 시작했다. 분노와 적의는, 이제 그녀의 몸을 휘감아 버렸다.

"미나... 코노에 미나...?! 네가 어찌 이럴 수 있냐! 나를 배신한 거냐?!"

분명 넷이서 누르고 있는데 순간 몸이 들썩였다. 분노가 그녀의 힘이 되고, 증오는 그녀의 신비를 불태운다.

-화르륵...!!!

"붉은 빛...!"

임계점을 넘어버린 시점에서, 그녀의 헤일로는 붉은 빛을 번쩍이고 있었다. 동시에, 누르는 힘에 대한 저항이 급격하게 세지기 시작했다.

"그대만큼은... 너만큼은 아닐 것이라 생각했는데! 대체 왜?! 언제부터냐, 언제부터 저 녀석을 따르게 된 것이냐. 내게 보여준 그 마음은 전부 거짓이었다는 게냐?!"

불이 붙어버린 순간, 불씨는 다른 곳으로 옮겨 붙어 버렸다. 그 대상은, 그녀가 제일로 믿고 있었던 부하였다.

"내가 사람을 한참이나 잘못 봤구나, 누굴 원망하겠냐, 이 모든 것이 내 부덕... 읍! 으읍!!!"

"키사키, 그런 말은 못 써! 일단 진정... 으악! 깨물지 마!!! 아파!!!"

"으으읍!!! 으브으아아!!!"

난장판,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하지만 현룡문의 다른 부원들은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이 안에 일어나는 일은, 절대로 새어나갈 일이 없다. 그리고, 이 회의실 바깥에 있는 사람들은...

"자, 잘 되고 있을까요...?"

"분명 그리하겠지, 단 한 명의 제압이니, 그녀들로 충분할 거다."

아리우스 스쿼드가 대신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키사키에 대한 습격은 그 누구도 알 길이 없었다.

"으으읍!!!! 으으으으으읍!!! 코노.....에 미....으으읍!!!"

"아~ 안 들린다, 안 들린다, 난 아무것도 안 들린다. 난 아무것도 못 들었다. 난 아무것도 몰라!!!"

그리고 지금, 미나는 눈을 질끈 감은 채 아예 자기암시까지 걸며 키사키의 말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었다. 멘탈을 지키는 아주 훌륭한 방법이었다. 그리고, 그러는 동안 어느새 시간은 훌쩍 지나가는 것이었다.

"키사키, 키사키!! 진짜 아파! 근데 30초 언제 지나?!"

"이미 지난 거 같은데 말이죠!!!"

-화르르륵...!!

"으브으으으으!!!!"

30초는 지났다. 하지만 인저리 타임이 주어진 듯, 그녀의 헤일로는 아직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하지만... 필사적으로 키사키를 움직이지 못하게 계속 누르고, 또 눌렀다. 철통과도 같은 디펜스는, 결코 뚫리지 않았다.

"가브아아아아!!!!"

그리고 지금, 10초의 추가시간이 끝나버렸다. 역전골은 없었고, 시합은 끝났다.

"어, 헤일로가... 원래대로 돌아온 것이다!"

그리고 승자는 선생 일행, 부상은... 키사키의 해주.

"으브?"

그리고 그제서야, 루미는 자신의 손을 뗄 수 있었다. 그녀의 손 역시 이빨에 찢겨 피가 묻어 나오고 있었지만, 지금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

"키사키, 괜찮아?"

"...뭐지? 내가... 무슨. 뭐가 어떻게 된 게냐?"

더 이상 그녀는 힘을 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리고, 소녀들 역시도 더 이상 키사키를 붙잡지 않았다. 이제 상황은 종료되었고, 거짓된 증오는 이것으로 사라졌다. 남은 것은, 선생과의 재회일 뿐.

"선생이 왜 저기... 왜 어려져... 혼란스럽구나, 이리도 혼란스러울 수가 있단 말이냐...?"

키사키가 완전히 혼란에 빠진 지금, 그녀의 정신을 다시 차리게 할 사람이 필요했다. 그리고 루미는 지금, 곧바로 선생을 불렀다.

"선생님, 아무래도 설명이 필요할 거 같은..."

"아, 아파..."

"선생님?"

그리고 지금, 그녀들에게 예상하지 못한 광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아, 아으아.... 으아아..?"

자신의 손을 바라보고 있는 채, 선생은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였다. 모두가 그 모습에 당황하고 있을 때, 선생은 몸을 아예 감싸며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아, 아아!!! 흐아아아아!!!!"

그랬다, 소녀들은 이 계획에서 가장 신경써야 할 점을 놓쳐버린 것이었다. 그것을 제일 먼저 파악한 것은, 바로 사야였다.

"이런, 왜 그걸 생각하지 못한 것이냐! 회춘약은 분명... 정신까지 어려지게 만드는 것이었는데!"

어린아이가 피를 보게 되면, 자신에게 쏟아내고 있는 살의를 맞닥뜨리면 어떻게 되겠는가. 선생이라면 아무렇지도 않게 버텨낼 수 있겠지만, 어린이도 그러할까?

"저, 저리 가!!! 오지 마!!! 하아아!!! 아아아아아!!!"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이렇게 끔찍하게도 나와버리는 것이었다.

-후기-

https://novelpia.com/novel/230625

오늘도 감사합니다!

광고
BA블루 아카이브·25.03.18창작

소설)그리고 모든 증오가 시작되는 곳(298)-호사다마(好事多魔)

#소설
좋아요 0댓글 10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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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DC
에이2작가
게시물 261개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
게시일2025.03.18 01:46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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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나
ㅇDC
ㅇㅇ125.03.18

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에 뜻하지 않은 나쁜 일이 많이 생긴다는 뜻의 한자성어 키사키의 고통과 마지막 선생의 정신연령 퇴화를 의미

ㅇDC
ㅇㅇ225.03.18
디시콘
ㅇDC
ㅇㅇ325.03.18

키사키의 뇌리에 저 장면이 몇년이고 남겠구나... 그럼 죄책감+스트레스로 인해 피 토하고 혼절하면 반응 맛도리겠는데요?

ㅇDC
ㅇㅇ625.03.18
디시콘
ㅇDC
ㅇㅇ825.03.18

피폐한 키사키 츄릅

ㅇDC
ㅇㅇ425.03.18

나에게 다가오지 말란 말이다!!

ㅇDC
ㅇㅇ525.03.18
디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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