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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이 사랑만은, 언니에게 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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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8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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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고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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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접임

오타오역 지적환영

------

나는 언니를 이긴 적이 없어.

눈앞에 손을 모으고 장난스럽게 나에게 간청한다. 이 언니.

"미도리! 제발 놀이공원 커플티켓! 나한테 양보해줘!"

"정말, 언니. 그건 유즈가 우리 둘한테 선물로 준 거잖아."

유즈가 인형탈 알바를 해서 복리후생으로 받은 커플 티켓, 그걸 우리 둘에게 평소의 답례라며 준 것이다.

방과 후 부실, 유즈는 알바, 아리스는 모험을 떠난 것 같고, 오늘 동아리는 우리 둘뿐.

"모처럼 유즈가 우리한테 준 건데, 우리 둘이 가는 게 맞잖아."

내 정론에도 언니는 물고 늘어진다.

"알고는 있지만...난 이 티켓이 필요해! 제발 미도리! 앞으로 한 달 동안 집안일 당번도 해줄게! 그거 말고도 아침마다 알아서 일어나고, 알아서 밥도 하고, 알아서 빨래도 할게!"

"그건 그냥 알아서 해. 아니, 언니는 왜 표를 갖고 싶다는 거야?"

"어, 그건."

지금까지의 기세는 가라앉고, 갑자기 눈을 돌리는 언니를 나도 모르게 외면해서 조금 어색한 분위기가 된다.

왜, 라고 물었지만, 언니가 티켓을 원하는 이유는 알고 있어.

선생님이랑 같이 가려는 거겠지.

요즘 언니를 보면 알기 싫어도 알 수 있어. 맨날 선생님만 보고 있으니까.

언니는 선생님을 사랑하고 있어. 언니는 태어날 때부터 봐 왔으니까. 알기 싫어도 알게 돼. 그리고.

나도 마찬가지니까.

결국, 우리 쌍둥이의 취향은 똑같았어.

우리는 자매이자, 연적이 된 것이다. 그래서, 가장 먼저 말했던 게 무겁게 다가온다.

나는 언니를 이긴 적이 없어.

아니, 제일 좋아하는 게임이나, 간단한 가위바위보, 초등학생 때 했던 달리기, 시험 성적. 이런 데서 이긴 경험은 얼마든지 있어. 근데, 그런 얘기가 아니야.

예감이 있어. 이번 티켓도 분명 언니가 가져가겠지? 나한테 언니는 그런 사람이니까. 원하는 건 무슨 핑계로든 얻어 가는. 나한테는 그런 존재.

"그렇다면 게임으로 승부다! 릴리=링 레이싱(LRR)으로!"

그럴 줄 알았어. 우리가 싸울 때마다 해결하는 방법은 언제나 대전 게임이다. 나도 이의는 없다. 그런데 문제는 게임 선택이다.

"언니가 더 잘하는 거잖아! 승부할거면 이거로 해, 러시 마들렌."

언니가 내놓은 건 이른바 파티 레이싱 게임. 정석적인 레이싱 게임과 달리, 판타지스런 세계에서 메르헨한 캐릭터가 고카.트 같은 차를 몬다. 코스에 장애물도 있어서 영향을 주는 운 요소가 가득하다.

언니는 중학생 때 지금보다 전 버전에 푹 빠졌던 적이 있어서, 상당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에 맞서 내가 꺼낸 건 falling-block* 퍼즐이다. 떨어지는 마들렌의 같은 도안을 모아서 지우고, 먼저 상자가 꽉 찬 쪽이 지는 거다. 먹보 공룡 캐릭터 러시가 주인공.

"그건 미도리가 잘하는 거잖아!"

"그렇게 치면 저건 언니가 잘하잖아!"

"우우, 그렇다면! 가위바위보다!"

'승패를 가리는 게임' 을 정하기 위한 가위바위보, 어이없게 보일 수도 있지만, 이것도 우리 자매가 늘 하는 일이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이 승부의 승패가 보인다. 보여버리고 있었다.

"주먹 낸다! 가위-바위-..."

운명을 결정지을 두 사람의 팔이 내밀어졌다. 나는 보자기, 언니는...가위다.

"앗싸! LRR로 승부다!"

역시나 이렇게 된다. 언니는 별 일 없을 때는 많이 지면서, 중요할 때는 진 적이 없어. 늘 겪는 일인데도 매번 이러면 그만 한숨이 나오고 만다.

"하아...알았어. LRR에서 언니가 이기면 티켓을 양보해줄게. 그치만 내가 이기면 언니 티켓을 받아갈거야."

내가 그렇게 말하니까, 언니가 깜짝 놀란다.

"에엥!? 그럼 내가 못 가잖아!"

어이가 없네. 나랑 갈지 선생님이랑 갈지를 걸고 하는 승부라고 생각했나봐. 그럴 리가 없잖아.

"어떡할래? 지금 그만두고 나랑 언니가 가도 되는데?"

어차피 이미 선생님과는 약속을 했겠지. 이 언니는 생각 없이 그런 짓을 벌인다. 하지만, 결국 정해진 결과가 나오겠지.

그러니까 새삼스레 내 제안을 받아줄 리가 없어. 언니는 이제 뒤가 없이 승부를 할 수밖에 없으니까.

하지만 반발심으로 나는 그만 도발을 하고 만다.

"아니! 알았어. 미도리, 그럼 승부다!"

눈을 이글거리며 그렇게 말하는 언니. 승부에는 항상 열심이고, 어려움이 있어도 항상 헤쳐나가는 언니. 당연히 그렇게 나오겠지.

준비. 언니가 본체를 준비하고 콘센트를 연결하고 내가 컨트롤러를 준비한다. 여느 때와 같은 흐름을 거쳐, 이번 승부의 무대, LRR이 켜진다.

"맵은 링 서킷, 100cc 타임어택으로, 템전에 코인 있는 3바퀴!"

언니가 제시한 룰은 스탠다드하다.

어느 정도 스탠다드냐면, 맵 선택 말고는 기본값이라 설정을 만질 필요가 없을 정도.

"알았어, 그럼."

짧게 말하고 나는 링 서킷을 선택한다. 고리 모양의 이 맵은 이 게임의 가장 기본 맵. 초보자용이라 함정이나 기믹은 없지만, 그만큼 실력에서 차이가 난다.

초보자는 이 맵에서 상급자가 되고, 다시 여기로 돌아온다. 그만큼 LRR을 대표하는 맵이다.

언니가 이 무대를 고를 줄 알았지. 그래서 나도 몰래 연습하고 있었다고. 그렇게 쉽게 이길 수는 없을 거야.

맵을 고르면 다음은 캐릭터.

이 LRR은 캐릭터마다 성능이 다르다. 대충 나누자면 경량급, 중량급, 중간급이다.

언니는 곧바로, 중간급 주인공인 릴리=링을 선택한다. 언니가 추천하는 캐릭터로, 타이틀에도 나오는 데다 게임의 주역인 캐릭터. 긴 머리 포니테일 캐릭터다.

나는 경량급인 러시를 골랐다. 러시 마들렌이랑 LRR을 사실 같은 시리즈라. LRR에도 러시가 있다.

이 레이싱 게임, 경량급은 가속이 높아 최고 속도에 금방 도달하고, 중량급은 가속도가 낮은 대신 최고 속도가 높다. 중간급은 둘 다 평균이다.

즉, 내 러시는 언니의 릴리보다 가속은 높고 최고 속도는 느리다.

경량급은 실수를 해도 높은 가속도로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자용이다.

실수가 적은 상급자는 중량급을 사용하면 타고난 최고 속도로 역전이 불가능해진다.

평범하게 가면 최고 속도도 밀리고, 실수해도 중량급보단 가속도가 좋아 회복이 가능해 중간급인 릴리는 강적이다.

분석을 하던 중 화면이 전환됐고, 모니터 화면이 분할되어 각각의 레이싱카가 나타났다.

릴리가 왼쪽, 러시가 오른쪽이다. 역시. 나는 얼굴을 조금 찡그렸다.

눈앞에 신호등이랑 비슷한 시작 신호가 나타난다. 카운트 3을 세고 시작이다.

꿀꺽, 하고 나나 언니 중 한 명이 침을 삼키는 소리가 부실에 울렸다.

1,2, 지금이다. 거의 동시에 두 사람은 엑셀을 눌렀다. 이 타이밍이 중요하다.

시작!

신호와 동시에 릴리와 러시는 급가속했다. 로켓 스타트라는 기술이다.

시작 전에 타이밍 좋게 엑셀을 누르면 시작할때 급가속한다. 실패하면 거의 진다고 봐도 좋을 만큼 중요한 기술.

정확한 타이밍은 연습이 꽤나 필요하고, 잘못 맞추면 불발되거나 최악의 경우 미끄러져서 시간 손실이 크다.

"좀 치네, 미도리."

히죽, 옆의 언니가 능글맞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언니만큼 여유롭지 못한 나는 겨우 피식 웃어보일 뿐이다.

이 맵은 고리 모양이라고 했지만, 완전한 원은 아니다. 디자인이 고리를 모티브로 하고 있을 뿐이지, 직선도 느슨한 커브도 난이도가 꽤 있는 헤어핀 커브도 있다. 그리고 이 코스는 좌회전. 시작 전에 인상을 찌푸린 이유다.

시작할 때 조금 왼쪽으로 커브가 있다. 굳이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커브를 돌 때는 인코스가 유리하다. 출발 위치가 왼쪽인 릴리가 훨씬 유리한 것이다.

이 시작 위치는 랜덤. 언니, 그런 거다.

드리프트라는, 카.트를 미끄러뜨려 휘어지는 기본적인 테크닉으로 커브를 완전히 꺾고 직선 코스. 선두에 릴리, 바로 뒤에 러시가 붙어 있었다. 출발 위치가 위치라서 어쩔 수 없다지만 문제가 있다.

직선 코스에 들어서자마자 짜르릉 소리와 함께 릴리의 머리 위에 링이 떠오른다. 코스에 놓인 링 코인, 통칭 코인을 딴 거다.

이 코인은 최대 10개 모을 수 있고, 따면 최고 속도를 올려준다. 최고 속도를 올려주기 때문에 코스에 놓인 이 코인을 따는 것도 승패에 중요한 요소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게 순서다. 선두에 있는 릴리는 맵의 최단 거리만 달려도 코인을 얻을 수 있지만, 러시는 그 뒤를 지나가기 때문에 똑같이 최단 거리로 달리면 코인을 릴리에게 뺏기게 된다.

최단 경로를 벗어나 코인을 딸지. 코인을 포기하고 최단 경로로 달릴지, 나는 선택을 강요받는다.

"흐흥~"

"칫."

옆자리의 도야가오에 이를 악물고 나는 동전을 골랐다. 원래 캐릭터 성능부터 최고 속도가 밀리기에, 코인에서 차이가 나서는 안 된다. 최단 루트는 아니지만, 머리를 굴려 피해를 최소한으로 한 거다.

다시 커브를 꺾어, 이번에는 눈앞에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박스가 나타났다.

"좋아, 좋은 거 떴다!"

그건 아이템 박스, 한방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아이템을 랜덤으로 얻을 수 있다.

"내가 더 좋은 거일 거야!"

내가 한 말은 소원도 뭣도 아니다. 랜덤이긴 하지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은 순위에 따라 조정이 되며, 낮은 등수일수록 강한 아이템이 나오기 쉽다.

릴리, 그리고 러시가 차례대로 박스를 얻고 달려나간다.

아이템 홀더가 룰렛처럼 돌아 아이템이 확정됐다.

홀더에 들은 건 동전 마크.

"좋아."

동전 3개를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었다. 일반적으로 대박은 아니지만, 지금은 다르다. 나는 즉시 아이템을 사용해 3개의 코인을 획득했다.

이걸로 언니의 코인은 둘, 내 코인은 넷이다. 러시의 스피드가 조금 올라가 릴리에게 뒤처지지 않게 되었다.

하나의 모니터를 분할해서 쓰고 있어서, 옆에서 언니의 아이템도 보인다. 보통은 매너 위반일 수도 있지만, 우리 사이에 매너는 필요 없어, 서로 상대방의 상태를 보고 있었다.

언니의 아이템은 타르 폭탄. 앞이나 뒤로 던져 맞은 상대를 회전시키는 공격 아이템이었다. 회전하면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얻은 코인도 몇 개 잃는다.

"후후후, 이걸 피할 수 있을까?"

맞으면 안 돼!

타르는 직선으로 똑바로 날아온다. 릴리의 바로 뒤에 붙지만 않으면 안 맞는다!

나는 핸들을 좌우로 흔들며 릴리의 바로 뒤에 붙지 않도록 한다.

"와리가리!"

슬슬 헤어핀 커브에 접어든다. 드리프트 중에 맞추는 건 어려우니까, 맞힐 생각이라면 기회는 이 직선밖에 없어! 여기서 핸들을, 오른쪽으로!

"앗, 피했잖아! 우우."

사선을 잘 피해서 타르 폭탄을 피할 수 있었다. 언니는 감정 표현이 솔직해. 억울하면 억울하다 하는, 그런 점이 부럽다.

그리 어렵지 않은 헤어핀 커브를 벗어나면 한 바퀴다. 몰래 연습해둔 보람이 있어서 어떻게든 따라갈 수 있다. 추월은 힘들지만, 조급해하지 말고 기회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곁눈질로 언니를 확인한다. 언니는 진지한 얼굴로 화면을 파고들듯 바라보고 있다.

언니는 선생님을 사랑하고 있다. 그건 확실하다. 왜냐면 내가 그러니까. 하지만 언니는 자기 자신의 사랑을 자각하지 못하고, 그냥 친한 선생님과 놀러가려고 한다.

만약, 언니가 자기 마음을 알아차린다고 생각하면 무서워진다. 상상만 해도 몸이 한기로 떨리기 시작한다.

언니는 원하는 건 꼭 손에 넣고 만다.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게 정확할 것 같다. 냉장고에 있던 푸딩도, 갖고 싶었던 게임도, 친구도, 이 게임개발부도.

그래서 만약 언니가 선생님에 대한 연정을 알게 된다면, 나는 분명 이길 수 없을 거야. 거기까지가 내 타임 리미트. 데이트 이벤트 같은 걸 그냥 넘길 수는 없지.

레이스를 하면서 아이템에 응수도 하며, 깨달았을 때는 3바퀴째, 파이널 랩 막바지의 헤어핀 커브 직전이다. 위치는 변하지 않고 언니 릴리, 조금 떨어져서 러시. 따라잡지는 못했지만 떨어져 있지도 않다. 언니한테 딱 달라붙어 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코스 마지막의 아이템 박스. 여기서 역전할 아이템을 뽑으면!

룰렛이 돈다.

제발,제발,제발.

룰렛이 돌고, 아이템이 홀더에 떴다.

"떴다!"

로켓 부스터 유닛!

시작할 때 했던 로켓 스타트처럼, 잠시 급가속해 빠른 속도를 내 주는 아이템이었다.

언니의 아이템은 동전 3개! 하지만 이제 와서 동전을 받아도 소용없어!

으으~하고 언니가 으르렁대는 소리가 들렸다. 이 아이템으로 이길 수 있을지도 몰라. 나는 기대에 가슴이 뛰었다.

하지만 아직이다. 로켓 부스터로 급가속하는 중에는 핸들링이 제대로 먹히지 않는다. 헤어핀 커브에서 쓰면 안 돼. 커브를 못 돌고 코스에서 벗어나 버리니까.

쓸 거라면, 커브를 빠져나간 직후. 골 라인 앞의 직선 코스다. 거기서 충분히 추월할 수 있어!

릴리와 러시는 드리프트를 구사해 헤어핀 커브를 통과한다. 긴장되는 순간, 여기서 실패하면 끝이다...하지만, 할 수 있어!

헤어핀 커브를...통과했다!

골 라인이 보인다. 이 로켓 부스터로 승리를 따내는 거야.

곁눈질로 언니를 봤다. 진지한 눈빛의 눈동자가 불타는 것을 보고 아직 포기하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이젠 아이템도 코인밖에 없는데 왜?

그 의심은 떨쳐버리고, 나는 아이템 사용 버튼을 눌렀다. 이걸 쓰면 릴리를 제치고 러시가 1위로 골에 뛰어들 수 있을 거야!

퍼엉-

소리를 내며 러시가 날아갈 듯 가속했다. 좋아, 이길 수 있어!

"핸들을...오른쪽!"

언니의 목소리.

"앗."

아까와는 반대로, 릴리가 러시 앞에 끼어들었던 것이다. 급가속 때문에 핸들링이 잘 안 먹혀!

쨍- 하고 벨리 울리고, 러시는 릴리의 뒤에 들이받았다. 그리고 그래도 릴리를 밀어내며 두 대의 카.트가 골 라인을 뚫고 들어온다. 먼저 골에 들어온 건 러시에게 밀려난 릴리다.

나도 언니도 잠시 멍하니 있었다. 입을 딱 벌리고 입안이 바싹바싹 마를 무렵, 나는 겨우 짜내서 말했다.

"져,졌다..."

그 말에 실감이 났는지 언니가 주먹을 치켜들었다.

"이, 이겼다-!"

역시, 나는 언니를 이긴 적이 없어. 지금까지도, 이번에도.

언니는 정말 기쁜지 일어나서 뛰어다니기 시작한다. 그걸 보면서 나는 한숨을 쉬고 재킷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냈다.

"약속대로 미도리! 커플 티켓은 내꺼니까! 미도리! 왜 폰을 만지는 거야? 갑자기 흥미를 잃지 말아줘! 이제 와서 무르기 없기니까!"

기쁘게 말하는 언니에게는 더 이상 화낼 마음도 없었다.

"네네, 알았어. 언니한테 줄게...그래도 유즈한테는 제대로 말해줘. 원래는 유즈가"

"당연하지, 알았다구! 고마워, 미도리!"

함박웃음. 언니는 치사해. 그렇게 웃으면 누구나 응원해주고 싶어진다.

나약한 마음을 강하게 유지하며, 나는 모모톡의 보내기 버튼을 누른 뒤 스마트폰을 숨기듯 재킷에 넣었다.

나는 언니를 이긴 적이 없어. 그렇지만, 이런 승부에 몇 번이나 져도 상관없어.

아무리 지더라도 딱 한 번, 그 한번만 이기면 돼.

콧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언니를 바라보며 다짐한다.

그래, 이 사랑만은 절대 지지 않아.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

* falling-block puzzle ex)테트리스

식질을 다 해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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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3.07.25번역

소설핫산) 이 사랑만은, 언니에게 지지 않아

#소설
좋아요 0댓글 10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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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soudan_p작가
게시물 24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3.07.25 03:39
조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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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나
ㅇDC
ㅇㅇ123.07.25
ㅇDC
ㅇㅇ223.07.25
디시콘
ㅇDC
ㅇㅇ323.07.25

미도리ㅜㅠ

ㅇDC
ㅇㅇ423.07.25

캬 미도리

ㅇDC
ㅇㅇ523.07.25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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