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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핫산] 불량 학생들의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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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2자

#미카 #사오리 #와카모

원문 夜の機動戦士

────────────────────

추위도 한풀 꺾인 어느 따뜻한 오후, D.U.를 방문할 일이 있던 사오리는 기왕 인사라도 할까 하는 생각에 선생님이 근무하는 샬레에 들렀다.

에어컨의 쾌적함에도 익숙해지기 시작한 사오리지만 오늘같은 쾌적한 날씨는 익숙하지 않은지 한숨을 내쉬었다. 미간을 가볍게 찌푸리며 흰 코트를 벗고 팔에 걸쳤다.

당번으로 오는 많은 학생들처럼 사오리도 출입 허가를 발급받았다. 학생증을 대자마자 게이트가 바로 열렸다.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진 아리우스의 학생증도 액정에 금이 간 스마트폰도 아직 버릴 수는 없다. 엘레베이터를 나와 사무실이 있는 층에 도착하면 그 다음은 발이 기억하고 있다.

"...?"

어느새 사무실 앞까지 오면 『휴식 중』이라는 손글씨 팻말이 문고리에 걸려 있다. 그럼에도 문은 반쯤 열린 채다. 인기척을 살핀다. 아무도 없는지 불길하게 고요하다. 반쯤 무의식적으로 사오리는 소총을 어깨에 메고 문을 밀었다.

"..."

숨죽이고 귀를 기울인다. 소리가 나지 않도록 살금살금 은밀하게 반 발짝 이하의 보폭으로 조금씩 전진하며 안으로 들어갔다.

"아."

이 방의 관리자는 조용히 자고 있었다. 소파에 기댄 채 무방비하게 잠들어 있다. 담요는 소파 가장자리에 접혀 있고 누군가의 선물인 듯한 모모프렌즈 쿠션이 허벅지 아래에 뭉개져 있다.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싶어 관찰하고 있으면 그의 가슴이 호흡에 맞춰 오르내리고 있고 손목을 가볍게 만지니 맥박도 뛴다.

"... 낮잠인가."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며 사오리는 소총의 안전장치를 다시 걸었다. 컴퓨터 화면은 꺼진 채였지만 희미하게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난방 바람이 불어와 사오리의 앞머리를 흔들었다. 『태평하군.』 속으로 중얼거리며 사오리도 선생님을 깨우지 않도록 조용히 소파에 앉았다.

몇 분 동안 그러던 사오리였지만 애초에 별 이유 없이 들렀을 뿐이다. 바로 돌아가려고 일어선 순간 떠오른 것이 있어 다시 엉덩이를 내렸다.

──너무 조심성이 없다.

이 어른에게는 원하는 것을 무력으로 얻을 공격성도 약간의 총알을 견딜 내구성도 없다. 유탄이라도 맞으면 그대로 치명상이다. 총을 쏜 장본인이니만큼 사오리는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렇게 빈틈투성이인 선생님에게 불안도 분노도 아닌 초조함을 느꼈다.

이곳에 오는 학생 모두가 선생님의 아군은 아니다. 그의 존재를 이용해 사익을 채우려는──예를 들어 그를 인질로 총학생회를 위협한다거나 하는──행위는 사오리도 쉽게 생각할 수 있다.

그의 지휘는 모여든 학생을 백전연마의 소대로 탈바꿈시킨다. 사오리는 그 위협을 몸소 실감했고 반대로 그의 지휘를 받아 싸울 때의 알 수 없는 든든함도 기억에 남아 있다. 그것을 무력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강한 집단을 만들 수 있을까.

──선생님을 악용하게 둘 수는 없다.

오늘은 아르바이트 일정도 없다. 누군가 오거나 선생님이 깨어날 때까지 호위 노릇을 하자. 어차피 낮잠이라면 곧 눈을 뜰 것이므로. 그런 생각을 하며 사오리는 오늘 지출을 가계부 어플에 기록하며 소파에 깊숙이 앉았다.

충분히 지났으니 슬슬 깨울까.

아니, 10분 정도는 더 기다려도 될지도.

시계와 선생님의 옆모습을 번갈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이 흘러간다. 사오리는 이따끔 손을 치켜들고 짙은 파란색으로 물들인 손톱을 바라보았다. 그다지 세심한 관리를 하지 않았음에도 매니큐어는 벗겨지지 않았다. 생활비를 버는 수단이 육체노동에서 서비스업으로 바뀌기 시작한 덕분이었다.

사오리가 어느 정도 안정적인 직장을 잡을 때까지 협조한 선생님이 이 손톱을 보면 무슨 반응을 보일까. 상냥한 그 사람이라면 분명 칭찬 한 마디라도 해줄 것이 틀림없다. 그런 미약한 기대를 품고 있자 사오리의 귓가에 발소리가 들려왔다.

~~~~~~~~~~

"야호~! 선생님 있어?"

──이 목소리는...!

사오리는 몸을 일으켜 바닥을 딛었다. 소총을 집어들려는 순간 익숙한 목소리의 주인이 익숙한 흰색과 분홍색의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온다.

"사오리...!"

"미소노 미카...!"

한때 목숨을 걸고 싸웠던 상대를 보고 전의를 불태웠다. 하지만 급격히 치솟는 아드레날린을 어떻게든 억누르고 사오리는 바로 총을 내려놓았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결국 같은 목적을 위해 그녀와 싸웠다. 더 이상 총을 겨눌 이유도 없다. 미카도 그 사실을 알고 있는지 기관단총은 그녀의 어깨에서 내려와 있었다.

"뭐 해, 이런데서?"

"너야말로 뭘 하러 왔지?"

"나? D.U.에 볼일이 있어서."

"... 나랑 같은가."

"사오리도 선생님을 만나러 왔어?"

"인사라도 하고 갈 생각이었지만──보다시피."

"... 아핫. 완전히 꿈나라네~☆"

"이렇게 무방비한 채로 놔둘 수도 없으니까."

"그것도 그렇네~"

하얀 날개를 가볍게 퍼덕이며 미카가 다가왔다.

"휴식 중이라는 팻말이 걸려있었을 텐데."

"봤어. 그치만 샬레까지 와놓고 그냥 돌아가는 학생이 어디 있어? 선생님이 여기 없다면 모를까."

"하아..."

사오리는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해버린 자신에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런 그녀를 아랑곳하지 않고 미카도 소파에 걸터앉았다. 두 사람은 선생님을 사이에 둔 채 앉아 있었다. 미카는 몸을 숙이고 선생님의 풀어진 뺨을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며 놀고 있다. 튀어나온 손등을 가만히 쳐다보다가 손가락 개수를 확인하는 것처럼 손가락을 하나하나 집어들며 "흐음~"이나 "헤에~"같은 소리를 내고 있었다.

"선생님 손톱은 여자 손톱처럼 곱네~ 모양도 가지런하고 관리도 잘 되어있고~"

"손이 거칠지 않은 것은 아무래도 싸우지 않기 때문일까."

"아핫, 손바닥은 큰데~☆"

"진짜~ 아직도 자는 거야?"

──이 녀석은 입을 쉬지 못하는 걸까.

사오리가 기가 막힌 듯 바라보는 사이 미카는 곧 파우치를 꺼내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사오리도 기억하는 매니큐어 세트가 나왔다. 설마, 생각하는 사이 미카는 망설임 없이 선생님의 손등을 무릎 위에 올리고 베이스코트를 바르기 시작했다.

"너, 뭐하는 거야?"

"보는대로? 손톱이 예쁘니까 더 예쁘게 해주려고."

"선생님의 손을...?"

"그치만 푹 자고 있으니까 심심한걸."

미카의 손놀림은 익숙했다. 손가락 하나가 마르기를 기다리는 동안 다른 손가락을 바르고, 멍하니 바라보는 사이 매니큐어 병 뚜껑이 열렸다.

"혹시 전부 바를 생각인가?"

"맞아. 사오리는 안 해?"

"쓸데없군."

"흐응. 그럼 양손 전부 내 색으로 물들여야겠네☆"

"윽...!"

우쭐대는 미소가 사오리의 도화선을 붙였다. 초조함을 느끼며 가방을 연다. 선생님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오른쪽 손목을 잡고 무릎 위에 올린다. 그 순간 선생님이 몸을 움찔거렸고 두 사람은 얼굴을 마주본다. 그가 다시 편안한 숨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을 신호로 미카는 참았던 숨을 내뱉으며 다시 작업으로 돌아간다.

"뭐야. 사오리도 예쁜 거 갖고 다니잖아."

미카가 놀리듯 웃는다. 사오리는 대답하지 않고 손톱에 붓을 댔다. 먼저 작업을 마치고 마운트를 잡을 생각인지 수다스러운 미카도 말수가 줄고──기묘한 침묵만이 사무실을 채운다. 가끔 선생님이 코를 골 때마다 미카의 입꼬리가 올라갔지만 사오리는 왠지 똑같이 반응하면 지는 기분이 들어서 마스크 안쪽에서 애써 입술을 깨물었다.

그렇게 두 사람이 작업에 몰두하는 사이 새로운 발소리가 들렸다.

~~~~~~~~~~

"당신들... 선생님에게서 떨어지세요!"

흰 여우 가면. 두툼한 꼬리. 검은색 기조의 교복. 붉은 이너 컬러의 흑발. 수배자인 코사카 와카모다.

"쉬잇. 선생님이 일어나버려!"

"네? 어머..."

경계심을 표하듯 여우귀를 쫑긋 세운 와카모에게 미카는 검지를 들어올렸다. 미카는 본인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 때문인지 와카모의 압박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그것은 사오리도 마찬가지였다.

"당신은 블랙마켓의..."

"조마에 사오리다. 처음 보는 사이는 아니지, 코사카 와카모."

"어라, 사오리는 그런 장소에 출입해? 아... 그런가..."

미카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더 나은 거주지를 찾기 전까지만 임시로다. 너에게 동정받을 이유는 없어."

"말투 나쁘네~"

"손이 멈춰있는데 괜찮나? 남은 손톱을 내가 다 해버려도?"

"안돼!"

분명 심술궂은 웃음을 짓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사오리는 반쯤 자조했다.

"그래서 뭐하고 계시는 거죠?"

"으음... 장난일까."

"동의하고 싶지 않지만 그렇다."

"어머머..."

눈빛을 주고받는 두 사람을 보며 와카모가 빙긋 웃었다. 잠든 선생님의 턱을 고양이를 다루듯 쓰다듬고 앞머리를 가볍게 들어올린 뒤 와카모는 손을 뗐다.

"후후... 재밌을 것 같네요."

설마 이 녀석도──라는 예감을 사오리가 하자마자 와카모도 가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양손은 이미 임자가 있고 사오리는 물론 미카도 양보할 생각은 전혀 없어 보인다. 와카모가 어떻게 나올지 보고 있으면 가느다란 붓을 꺼내고 뒤이어 화장품 병을 손바닥에 올렸다.

"... 편안하게 잠든 얼굴에 소박하지만 액운을 쫓는 주술을 걸어드리겠습니다♪"

"어, 얼굴?! 얼굴에 해도 돼?!"

"양손 손톱을 칠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대체 무슨 모임인지..."

"쿠데타의 주모자와 테러의 실행범, 그리고 탈옥한 일곱 죄수?"

"... 불량 학생 집단인가. 참 대단하군."

"그러네요."

이 정도의 위험인물들이 모인 이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면 어떻게 되는지는 세 사람 모두 알고 있다. 에덴조약보다도 훨씬 강력한 불가침조약의 장본인은 장난을 당하는 와중에도 태연하게 자고 있다. 아이러니할 정도로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오른손은 짙은 파란색으로, 왼손은 분홍색으로, 눈가는 붉게 물들여지고 있다.

"... 완성이다."

"이쪽도."

"어라, 너무 빠른데?"

"장식은 하지 않았으니까."

오기를 조금 부렸던 것은 숨기고 사오리는 선생님의 오른손을 부드럽게 내려놓았다. 무광택의 짙은 파란색이 크고 울퉁불퉁한 손의 손톱을 덮고 있다. 몸을 아주 조금 내밀면 미카가 칠한 왼손 손톱은 그녀의 머리색과 비슷한 연한 분홍색이다. 반짝거리며 빛을 반사하고 있다. 초속건성 매니큐어는 이미 완전히 말라 손끝으로 찔러도 전혀 묻지 않는다. 가장 늦게 작업을 시작한 와카모도 거의 끝났는지 붓과 병을 정리하고 있다. 눈꺼풀 위쪽을 감싸듯 붉은 아이라인이 그려져 있었다.

이제 아직도 깨어나지 않은 이 어른을 어떻게 해야 할까.

세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와중 소파가 부스럭거렸다.

~~~~~~~~~~

"으음... 하암~"

눈을 가늘게 뜨고 천천히 깜빡이며 선생님은 눈을 떴다. 사오리와 눈이 마주치고 반대쪽을 본 뒤, 다시 정면을 보고 얼빠진 목소리가 나온다.

"엑, 뭐야?!"

"잘 잤어, 선생님?"

"아, 미카. 잘 잤──우와아?!"

선생님이 왼손을 확인하고 또다시 소리친다.

"오른손도 봐봐."

"에엑?!"

"당신. 얼굴도 한 번 봐주세요."

"와앗, 백귀야행 애들의 얼굴?!"

와카모가 내민 손거울을 들여다본 뒤 이미 그의 졸음은 완전히 날아간 듯 했다. 해맑게 웃는 미카와 가면 안쪽에서 킥킥 웃는 와카모와 마찬가지로 사오리도 마스크 안쪽에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혹시 이거 셋이서?"

"네. 당신께서 너무 곤히 주무시고 계셔서..."

"입구에 『휴식 중』이라고 팻말을 걸어뒀는데..."

"그걸 봤다고 돌아갈 리가 없잖아."

"그리고 선생님, 문이 열려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조심성이 없어."

"아아... 숙직실에 가려고 생각했는데 문을 닫기 전 소파에서──하아, 아니야. 변명이네. 사오리 말이 맞아."

선생님은 포기한 듯 어깨의 힘을 뺐다.

"당신, 눈가의 다크서클이 눈에 띄었습니다. 제대로 쉬고 계신가요?"

"아, 응. 그건 괜찮아. 전보다 훨씬 나아졌어. 그보다..."

선생님은 사오리, 미카, 와카모 각각과 눈을 마주췄다.

"참 기묘한 조합이네."

"전부 불량 학생이야."

"어..."

"부정은 못하는군..."

"... 셋이서 싸우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야 뭐."

"여기서 총격전을 벌이면 당신께서 말려들게 되므로..."

부끄러운 듯한 선생님을 보며 사오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어땠을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관자놀이에 식은땀이 흐르는 듯 했다.

선생님과 대화하는 두 사람을 바라본다.

사오리의 생각보다 미소노 미카는 사교적이다.

코사카 와카모도 소문으로 듣던 것보다 얌전하다.

이 훈훈한 분위기에 자신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사오리는 코트를 걸쳤다. 소총을 어깨에 메고 소파에서 일어선다. 원래부터 가볍게 인사만 하고 갈 예정이었다고 스스로를 타이르며 떠나려 하자 역시나 선생님이 사오리를 불렀다.

"점심을 안 먹어서 카페라도 가려고 하는데, 사오리도 어때?"

"식사가 곤란하지는 않아. 도움은 사양하지."

"이거의 보답이라는 걸로 어때?"

짙은 파란색으로 칠해진 다섯 손톱이 사오리를 멈춰 세웠다.

"불량 학생의 장난이여도?"

"사오리의 장난이라면 돈을 낼 정도의 가치가 있어."

붉게 칠해진 눈가와 입가가 웃고 있다. 여전히 망설이는 사오리의 눈에 문득 자신의 손톱이 보였다.

"... 알았다. 고맙게 받도록 하지."

관념하고 그렇게 대답하자 사오리는 어깨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자연스럽게 동행하는 미카도 빙긋 웃고 있었지만 와카모의 표정은 가면 때문에 읽을 수 없었다. 어렴풋한 적의가 느껴지지 않는 것도 아니었지만 적어도 선생님이 중심에 있는 동안에는 아무 일도 없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자, 갈까. 네 사람이면 한 테이블로 충분하니까 딱이네."

"정말 그 모습으로... 카페에 가는 거구나, 아하핫."

"우후후... 화장이 잘 어울립니다, 당신."

사무실을 잠그고 떠나는 선생님에게 미카와 와카모는 팔짱을 끼고 가까이 붙는다. 하지만 피부색과 흰 재킷으로 인해 제일 눈에 띄는 것은 짙은 파란색으로 물든 손톱이었다.

"... 후훗."

마스크 안에서 사오리의 입꼬리가 조금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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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3.11.28번역

[소설핫산] 불량 학생들의 장난

#소설
좋아요 0댓글 16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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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46no_kidou1004작가
게시물 23개
ㅇDC
ㅇㅇ(소설핫산)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아카라이브pixiv
게시일2023.11.28 15:53
조회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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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나
ㅇDC
ㅇㅇ123.11.28

히히 맛있다부부이ㅣ이런거조아

ㅇDC
ㅇㅇ23.11.28

와오

ㅇDC
ㅇㅇ223.11.28
디시콘
ㅇDC
ㅇㅇ323.11.28
디시콘
ㅇDC
ㅇㅇ23.11.28

이 센쎄이에게 '장난'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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