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예상이나 IF같은게 아니라 공식 스토리와 무관한 씹덕 망상의 집합체입니다. 파트2의 엔딩 위주로 생각해 뒀으며 이 점 유의해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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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를 당장 내놔!”
모모이가 총구를 아인, 소프, 오르, 세 자매에게 겨눈다.
“네... 알겠어요. 당신들이 [아리스]라 부르는 존재를 데려올게요....”
아인이 말한다. 그리고 그녀의 손짓에 뒤에 있던 문이 열리고 실린더 하나가 나타난다. 실린더 안에 들어있는 것은 아리스, 온전한 상태로 실린더 속에서 잠들어있는 아리스다.
“엑? 이렇게 순순히?”
확실히 수상하다.
“말쿠트의 공격을 조심해. 어디 숨어 있을지 몰라.”
선생의 말에 소프가 입을 가리며 쿡쿡 웃는다.
“뭐야, 언니가 아직도 여기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역시 멍청하다니깐.”
“뭐...”
분명히 이곳에 있는 데카그라마톤의 수는 넷. 아까 확실히 확인한 것이었다.
“언니는 계획을 완성시키기 위해 떠났습니다.”
그 순간에야 선생은 볼 수 있었다. 실린더 옆에 있는 물건 하나를,
이런 곳에 어울리지 않는 자판기 하나를.
지이잉
아리스가 들어있는 실린더의 유리가 위로 들린다. 안에 들어있던 액체가 빠져나가고 아리스의 육신은 바닥으로 떨어진다.
“아리스...?”
미도리가 말한다. 위화감에 목소리가 미묘하게 떨린다. 그러고서는 걸음을 실린더 쪽으로 옮긴다.
“다가가지 말아요!”
히마리가 외친다.
“토키?”
“네, 알겠습니다.”
게임 개발부를 뒤로 보내고 토키가 아리스에게로 접근한다. 손이 닿을 거리에 다다르자 토키는 천천히 아리스의 얼굴을 만져본다.
“아리스.”
아리스는 일어나지 않았다.
번뜩!
콰아아아아아아앙!
그 순간 에너지가 순수한 힘의 형태로 발산된다. 그 힘에 모두는 본능적으로 팔을 들어 몸을 보호한다.
끼이이이익!
토키가 몇 미터 뒤로 밀려 선생이 있는 곳에 착지한다. 중심을 잡은 그녀는 자세를 낮춘다.
“토키!”
“전 괜찮습니다.”
토키의 눈은 한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선생도 그 쪽을 바라본다.
그것은 분명 아리스였다.
길고 푸른 머리칼, 귀여운 외모와 체구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었다.
동시에 헤일로 대신 허공이 채우고 있는 머리 위와 노란 눈동자와 검은 가위표 동공이 부정했다.
“누, 누구야!”
모모이가 떨며 외친다.
이젠 아리스라 부르기 힘든 존재가 모모이를 바라보고는 입을 연다.
“나는 나다.”
그 대답에 리오는 이를 부득 갈고는 히마리에게 통신한다.
‘히마리, 지금부터 계산은 AI로 처리해줘. 자리 비울게.’
“네? 뭘 할 생각이죠?”
대답이 없다. 리오는 단지 컴퓨터의 자판을 두드리며 무언가를 준비할 뿐이었다.
“설마 다이브 할 생각인가요?”
‘......여기서 이걸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야. 그러니 내가 하는 것이 맞아.’
“당장 그만 둬요. 그 때랑은 케이스가 달라요. 지금 아리스에게 들어가있는 것이 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요.”
“히마리 말이 맞아 리오. 당장 그만 둬.”
“......”
리오는 자판을 더 두드리더니 이윽고 헬멧을 쓴다.
“당장 그만두라니까요!”
“리오!!!!”
파앗!
리오가 눈을 뜬 곳은 폐허 속이였다. 아리스는 기계 장치같은 의자에 앉아 곤히 자고 있었다.
“아리스...”
리오는 천천히 아리스에게 다가가본....
콰아아아앙!
리오의 몸에 충격이 엄습한다. 갑작스런 공격에 리오는 바닥에 형편없이 내동댕이 쳐진다.
::침입자인가::
충격파의 근원지는 아리스, 아니 아리스의 몸을 숙주삼은 자판기의 존재였다.
::이곳은 이름 없는 공백의 신전이자 나의 존재증명이 태어날 둥지도다::
::너 같은 존재가 들어올 곳이 아니니....::
리오를 겨냥하고 있는 손에서 노란 스파크가 일렁이고,
콰아아아아아아앙!!!!!
엄청난 힘이 손으로부터 발산된다. 모든 것이 파괴된다. 바닥과 벽이 가루의 형태로 변한다.
리오는 이를 악문다.
“아리스의 존재에 위협하는 존재 발견,”
리오의 앞에 또 다른 아리스가 서 있다.
::오오. <열쇠(KEY)>인가::
“케이라고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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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르르릉~
전화벨이 울린다. 히나는 따분하다는 표정으로 전화를 받는다.
“하아, 오늘은 또 무슨 일이야.”
“<그것>이 작동됐다.”
평소와 같은 자만이나 바보 같은 웃음 없이 진지한 목소리다.
“무슨 소리야 작동됐으면 이미 키보토스의 절반이 날라갈 텐데. 그리고 이렇게 징조도 없이?”
“확실해. 나도 갑자기 이렇게 된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것>은 확실히 작동했어.”
“알았어. 지금 당장 갈게. 위치는 어디야?”
“어라, 이게 무슨 일이죠?”
오르가 턱을 괴며 말한다.
“언니가 실패했을 리는 없는데...”
“뭐라....”
“선생님!”
선생이 뭐라 물어보려는 순간 아로나의 다급한 목소리가 선생을 부른다.
“선생님! 프라나 쨩이....!”
선생이 다급하게 싯딤의 상자의 화면을 보니 프라나가 숨을 가쁘게 내쉬며 쓰러져있었다.
“프라나!”
“성공... 했습니다...”
“뭐?”
“갑자기 엄청난 에너지가 감지되었습니다... 키보토스의 존재 자체를 위협할 정도로... 거대한 미증유의 에너지가...”
“뭐, 뭐라고요?”
프라나가 설명을 이어나간다.
“그래서 저번에... 색채를 이용해 시로코 테러 씨를 불러냈던 것처럼.... 그 에너지와 동일한 종류의 신비를 그곳으로 전이시켰습니다... 혹시나 그녀가 막아 줄까 싶어서...”
“거기가 어딘데?”
““힌놈 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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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쿠트는 자신 앞에 선 존재를 바라본다. 그녀의 노란 눈동자와 가위표 눈동자로,
“흐음, 긴장하시는게 좋을거에요.”
그녀와 같은 가위표 동공을.
“오늘 점심은 괜찮은 무한 리필 집에서 해결했거든요~☆”
핑크색의.
“아가레스...”
말쿠트는 그렇게 되뇐다.
“그런 딱딱한 이름보단 와니부치 아카리가 귀엽지 않나요?”
말쿠트의 주위에서 노란 에너지가 일렁인다.
아카리는 탄창을 채운다.
그리고,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앙!!!!!!
격돌
NEXT CHAPTER
GEHE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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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친구랑 만화로 구상하던 건데 친구가 많이 바빠져 이렇게 소설로 간단히 적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6
진짜 스토리 잘 나왔으면 좋겠다...
게헨나 빌드업까지 완벽
전반적으로 미식덩어리인데 아카리 등장이 진짜 너무 맛있다

글 안 읽었는데 데카스토리서 갑자기 미식연 아카리가 왜 튀어나옴
ㄴ읽어봐
ㄴ학생들의 신비 그러니까 어케보면 모티브에까지 연결되는 스토린가 음 흥미롭긴하네
히나 리타이어하고 쭉안나오는거맞죠?
게헨나 메인스 주역으로 나옴
아카리 등장은 진짜 얼탱이 없긴하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