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데레 육성일기-소라사키 히나편 Final
DAY-X
히나에게 걸 몰래 카메라를 재계획한 날.
몰래 카메라 멤버를 불러내서, 더는 들키지 않도록 세심한 플랜을 짠 날.
그 날은, 평생 잊지 못한다.
오늘의 일지를 적으려고 했을 때, 본 적 없는 보이스 레코더가 붙어있었던 점.
나말고는 존재를 아는 사람은 없을 일지, 누가 잊고 간 물건인가 생각하면서 데이터를 재생하자, 히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는 점.
그 대상이 명확하게 나였다는 점.
지금까지의 행동은 히나에게 전부 들킨 상태였다는 점.
보이스 레코더에서 들리는 소리가 멈추는 것과 동시에, 히나에게 들켰다는 점.
그 때의 나는, 여러 감정이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히나에게 계획이 들켰었다는 것에 대한 당황.
히나가 나를 받아주고 있었다는 것에 대한 안도.
모두 히나의 손바닥 위였다는 것에 대한 공포.
히나가 나만 봐주고 있었다는 것에 대한 기쁨.
히나에게 미쳐있던 나는 히나를 나만의 것으로 삼으려고 했었지만, 먼저 미쳐있던건 히나 쪽이었다.
여러 감정이 동시에 복받쳐올라 혼란스러워진 나는, 도대체 어떤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
히나가 무섭다. 히나가 사랑스럽다. 히나에게서 도망쳐야 한다. 히나와 같은 기분이었구나.
그런 감정으로 엉망이 되어버린 나에게, 히나는 다정하게 안아주었다.
나를 이상하게 만든건 히나인데도, 무척이나 따뜻하고 부드럽고, 기뻐서.
그 포옹 하나로, 나는 완전히 타락해버리고 말았다고 생각한다.
그 날 이후로, 우리들의 생활은 변했다.
우선, 히나와 함께 살게 되었다.
애초에 최근에는 히나가 우리집에 거의 동거하고 있다고 될 정도로 들락날락거렸기에, 같이 사는 것 자체는 그렇게 큰 변화는 아니다.
하지만 우리집은 샬레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기 때문에, 이곳에서 같이 살면 게헨나에 가야하는 히나가 불편했다.
때문에 둘이서 상담을 한 뒤에 게헨나와 샬레의 중간쯤에 위치한 곳으로 이사하기로 했다.
새로운 집은 가장 가까운 역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주택가에 있는 꽤 넓은 정원이 딸린 단독주택.
둘이서 살기에는 넓은듯한 집이지만 히나하고 조용히 느긋하게 지내고 싶었으니 오래도록 사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맨션이나 아파트 등을 임대하는 것도 생각했었지만 정원이 있는 집이 꿈이었기 때문에, 주택이 가장 적합했다.
또, 히나와의 밤에 발생할 소리를 신경쓰지 않기 위해서라도…….
다음으로 나와 히나는 커플 반지를 약지에 끼고 있다.
너무 화려한건 아니지만, 존재는 분명하게 느껴지는 듯한.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상대가 있다는 증거인 반지.
즉, 결혼반지이다.
이걸 끼고 있는 것만으로, 언제나 히나와의 인연을 느낄 수 있는 궁극의 물건.
히나가 졸업하면 곧장 결혼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현재는 혼약 상태.
결혼 반지를 하기에는 약간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사실상 결혼한거나 다름없기에 문제없겠지.
히나도 기뻐하며 끼고 있으니까.
왼손 약지가 변한 정도라서 겉보기에는 큰 변화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우리들에게 있어는 너무나도 커다란 변화다.
때때로 히나는 반지를 낀 왼손을 보면서 생각에 잠겨있을 때가 있는데, 그 모습을 보고 몇번이나 사랑에 빠졌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또 변한게 있다면, 히나가 최강이 되었다.
원래 히나는 전투력에서 최강이기는 했지만 멘탈이 평범한 여자아이 정도였을 것이다.
그런 히나지만, 나와 맺어지게 되면서 시들시들하지는 일이 없어졌다.
본인이 말하기를, "어떠한 일이 있어도 나에겐 당신이 있으니까. 그렇게 생각하면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할 수 있어."라고 한다.
내 존재가 너무 큰게 아닌가 싶긴한데 나도 지쳤을 때에는 히나로 힐링할 때가 있으니까 그거하고 비슷한 거겠지.
"다음에 히나가 시들시들해지는건 내가 쓰러졌을 때겠네."라고 농담을 했더니 히나가 엄청 화를 내면서 "당신은 자신의 가치를 알아둘 필요가 있어보이네."
"나에게 있어 얼마나 당신이 소중한지, 알게 해줄게."라며 쥐어짜였던 날은 여전히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히나를 위해서라도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자고 맹세한 날이었다.
그건 그렇다쳐도 히나에게 덮쳐지는건 중독될 것같으니까, 나중에 또 장난을 쳐보려고 생각 중이다.
또, 최강의 히나쨩은 감정을 하나하나 감추지 않고 표현하게 되었다.
예를들면 집에 있을 때, "열심히 했으니까 쓰다듬어줘."라거나 "당신을 느끼고 싶으니까 안나주면 좋겠어."등등, 직접 나에게 말한다.
지금까지 얼굴을 붉히면서 말하던 모습이 그립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이상으로 히나하고 꽁냥거릴 수 있으니까 좋다고 치자.
히나가 가지길 바라는 감정 No1인 질투는, 이제까지 해왔던 대로 여유로운 표정으로 "부럽네." "질투나는걸." 등을 말하는 것 뿐이라서 그렇게까지 질투는 하지 않았다.
단, 이건 다른 사람이 있을 때 이야기.
질투를 하고 난 뒤에 단 둘이 남으면 히나는 나에게 안긴채로 온 힘을 다해 응석을 부리게 되었다.
"당신은 내 거니까."라고 하면서 나를 탐하는 히나는, 세계 최고로 사랑스럽다.
또, 다른 사람 앞에서도 질투를 참는데에 한계가 오면 날개를 펼쳐 나를 감싸거나, 슬쩍 내 옆으로 달라붙는데 그런 모습도 참기 힘들다.
샬레의 당번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변한건 없다.
물론 처음에는 당번 학생인 한 명을 히나로 고정시켰지만, 게헨나에서 히나가 자리를 비운 것을 좋은 기회삼아 불량배들이 날뛰는 바람에
터무니없는 빈도로 선도부가 요청을 보내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 때문에 지금까지처럼 히나는 선도부에 가고, 당번은 종종 히나 차례가 오는 정도가 되었다.
선도부의 일이 끝나는대로 샬레에 와주는 것도 변함없다.
또, 히나와 맺어지면서 다른 학생들에게서 무슨 말이라도 들을줄 알았는데 "선생님이 선택한 사람이니까요."라면서 축복해주었다.
혼약하기 전에도 히나와 사귀고 있다는 것을 공표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때때로 유혹을 하는 학생이 있지만 전부 히나에게 격추당했다.
현시점 최강 히나쨩에게 맞서려고 하는 그 자세만큼은 훌륭하다 해야하나.
덤으로 내 행동은 모두 히나에게 감시받고 있다.
감시받고 있다, 고 해도 GPS를 박아놓은 것도 아니고 소형 마이크를 달고 생활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히나는 어째선지 내 행동을 전부 알고 있다.
낮의 일을 할 때를 제외하면 언제나 히나와 같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예측이 가능할 것같긴 하지만,
일을 하는 도중에 싸움이 벌어질 것 같으면 연락을 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내가 있는 곳으로 와서 도와준다.
어떻게 내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건지 물어보아도 "사랑의 힘이야."라면서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았다.
나한테는 히나를 향한 사랑이 부족하다는 걸까……. 좀 더 히나를 사랑해야겠다.
◇
내가 계획한 히나쨩 얀데레화 계획은 이것으로 종료.
계획이 성공했는지 실패했는지, 이 판단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내가 계획한 얀데레화 계획은 『히나가 계획한 얀데레화 계획의 일부』에 불과하니까.
내가 히나를 얀데레로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니라, 히나가 나를 얀데레로 만들려고 한 것이니까.
하지만 내 목표였던 『히나의 얀데레화』는 달성했기 때문에, 뭐가 어떻든 상관없겠지.
히나가 의도한 대로, 나는 히나를 평생 놓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바라던 대로, 히나는 영원히 나를 사랑해주겠지.
나를 히나광으로 만든 장본인은 지금도 내 무릎 위에서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있다.
내 셔츠를 강하게 쥔 채로.
종종, 내 가슴에 얼굴을 비비는 모습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럽다.
히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불길할 정도로 예리한 뿔이 내 몸을 찌를 때도 있지만, 통증과 함께 히나를 느낄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을 느낀다.
이 사랑스러운 하얀 복슬이는, 앞으로도 쭉 나만의 것이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절대로 누구에게도 넘기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마음 속으로 다짐하면서, 오늘도 하얀 털뭉치에 얼굴을 파묻는다.
# ???
요즘 들어서 뭔가 이상하다.
이 위화감을 처음으로 깨달은건, 선생하고 같이 히나쨩을 속일 몰래 카메라를 하려고 했을 때.
히나쨩하고 사귀고 있는 선생이, 히나쨩한테 질투를 하게 만들려고 시도한 몰래 카메라.
처음에는 히나쨩한테 미움받고 싶지 않으니까 이 몰래 카메라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아비도스의 모두가 쓸 수 있는 수족관 입장권을 준다고 하니까, 무심코 한다고 해버렸다.
내용은 선생의 무릎 위에 앉아 있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이런걸로 수족관 티켓을 받을 수 있으니까, 수락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히나쨩한테는 미안하지만 선생의 무릎 위에 앉을 수 있기도 하니까.
선생은 히나쨩한테 열심히 인것 같지만, 나도 선생은 좋아했었는걸.
조금 정도는 선생을 만끽해도 괜찮잖아, 라는 마음을 품고.
몰래 카메라의 결과만 말하자면, 완전 실패였다.
상상했던 것보다 히나쨩의 신뢰가 두터웠는지, 놀리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것 같았다.
그럼 그렇지라고 생각하면서 선생의 무릎 위에서 내려오려고 했을 때, 갑자기 마음 안쪽에서 새까만 감정이 흘러넘쳤다.
진짜 갑작스럽게.
그저 선생한테서 떨어지려고 했을 뿐인데, 집념이라고 해야할까 증오라고 해야할까 심한 질투라고 해야할까.
『내 선생인데』
히나쨩이 나를 밀치고 나서야, 번쩍 정신이 들었다.
방금 전까지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었는지 전혀 몰랐지만, 히나쨩은 내 안에서 흘러넘친 이 새까만 감정을 느낀 거겠지.
아까까지 보였던 여유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선생의 앞에 서서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왜 이런 감정이 흘러나온건지, 나도 무슨 영문인지 몰랐지만 선생은 눈치채지 못한것 같고 적당히 둘러대면서 그 자리를 뜬다.
하지만, 왜일까, 선생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내 시선은 선생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이 날 이후로, 나는 수수께끼의 감정이 흘러나오는 것을 느낀다.
초기에는 혼자 있을 때에 가~끔씩 나타나타나는 정도였다.
이 감정이 나와도 몇초 있으면 사라지다보니 딱히 위험하게 여기지는 않았다.
무엇보다도 나오는 감정 전부가 『선생은 내 것』이라는 감정이었던 탓에, 선생에 대한 미련이 너무 심한건 아닌가? 하고 부끄럽기도 했고
그런데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이 감정이 나타나는 빈도가 늘어나기 시작하고.
점차 혼자 있을 때 외에도 이 감정이 나타날 때가 생기고.
이번엔 이 감정에 지배되는 시간이 늘어나고.
최근에는 다른 사람한테서 『선생』이라는 단어가 들리는 것만으로도 이 감정이 나타난 적도 있었다.
솔직히, 꽤 버겁다.
이 키보토스 내에서 생활을 하면서, 『선생』이라는 단어를 피해서 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 와중에, 나는 『선생』이라고 들을 때마다 이 시꺼먼 감정을 느껴야 하니까.
그러면 다른 누구한테 상담을 하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이런 감정은 누구에게 말하면 좋은걸까.
상담처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건 물론 선생이었지만 이런 상담을 할 수 있을리가 없겠지.
게다가, 선생이나 히나쨩한테 폐를 끼지고 싶지 않다.
그 외의 사람에게 상담을 하려고 해도, 분명 누군가에게 말을 하더라도, 미련으로 가득찬 추한 패배자라고 여길게 뻔하다.
내가 상담받는 입장이더라도 "아직도 포기 못한 모양이네(웃음)."라고 생각할테니까.
또 혼자서 쌓아둘거야? 라는 생각도 들지만 나 스스로도 의미를 알 수 없는 상황이기에 어쩔 수 없지 않을까.
더는 싫다.
왜, 소중한 사람이나 소중한 친구에게 이런 뭔지도 모를 검은 감정을 품어야하는건데.
이제 밖에 나가는 것도 힘드니까 이 감정이 어떻게 되기 전까지는 집에 틀어박혀 있어야겠다.
아비도스 애들한테는 몸상태가 안좋다고 연락을 보내두고, 나는 다시 이불을 뒤집어쓰고 애써 눈을 감는다.
금방이라도 이런 현상으로부터 해방되기를 바라면서.
◇
방에 틀어박히게 된지 몇주가 지났다.
여전히 그 감정이 올라올 때가 있지만 조금씩 빈도가 줄어든 것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 어느날, 멍하니 폰으로 정보를 찾아보고 있었을 때, 문득 뉴스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아무래도 선생과 히나쨩이 혼약을 했다는 듯하다.
이번엔 그 감정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순수하게 볼 수 있었다.
이제서야 겨우 맺어졌구나.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두 사람. 축하해, 선생, 히나쨩.
그렇게 생각하면서, 선생과 히나쨩이 찍혀있는 사진을 본다.
사진에 찍힌 웃고 있는 두 명.
그 두 명의 왼손에는 똑같이 맞춘 은색 반지가 끼워져 있었다.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
이 사진을 보고 나도 기쁜 마음이 든다.
그 감정이 흘러나오기 전까지는 행복을 나눠받고자 두 명이 찍힌 사진을 뚫어져라 보고 있었는데.
……?
뭐지, 평소의 찐득한 검은 감정과는 다른 감정이 솟아오른다.
뭔가, 잘 모르겠지만, 뭔가가 다르다.
왜일까.
알지 못하는, 처음 보는 것일텐데, 뭔가가 다르다는 것만큼은 알 수 있다.
대체 뭐가 다른걸까.
…….
알았다, 선생이 끼고 있는 반지.
이건 단순한 은반지이고 GPS가 달려있지 않다.
이래서는 지금 선생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잖아.
이런 단순한걸 깨닫지 못하다니 나는 꽤나 아저씨가 되어버렸네.
내 왼손 약지에도 끼워져 있는데.
……?
지금, 난 무슨 생각을 한거지?
내가 알 리가 없는 반지의 정보와, 내 손가락에도 끼워져 있는 것처럼 느꼈다.
이상하다고 느껴야하는데.
그런데도 전혀 이상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그저, 당연한 것처럼.
지금 상황이 이상한 것처럼.
나 하 고 결 혼 했 을 텐 데.
선생이 결혼하는 상대는 히나쨩일텐데.
선 생 은 나 만 의 것 인 데.
선생을 향한 마음을 죽을 때까지 감추기로 정했는데.
…….
맞다.
그랬지.
선생은 내 것이었지.
나만을 위해 영원을 약속했었지.
왜, 이런 당연한걸 잊어버리고 있었던 걸까.
히나쨩이 선생하고 맺어진건, 뭔가 착각한게 틀림없다.
히나쨩이 빼앗았다거나, 그런게 아니다.
히나쨩이 선생을 빼앗은게 아니라, 선생이 히나쨩한테 손을 대버린 것이다.
정말이지, 선생은 바보네.
나라는 존재가 있는데도 다른 사람한테 손을 대다니.
뭐, 히나쨩은 매력적이니까.
선생이 실수하는 것도 납득이 된다.
그치만, 선생.
선생이 평생을 약속한건, 나야.
히나쨩한테 마음을 빼앗겨 있는건 상관없지만 말야.
마지막에는 나한테 돌아와야한다구.
지금부터 맞이하러 갈테니까.
기다려줘, 내 파트너.
더는, 두번 다시, 실수하면 안돼.
──
눈동자에 어두운 불꽃을 피운 호시노는 걸어나가기 시작한다.
소중한 사람을 되찾기 위해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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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모음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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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부분에 호시노편이 있긴한데
이것도 사실 히나 생일이라서 한거라 호시노편은 기약없음
댓글 14
제발 호시노편번역해다오 부탁이다...
호쪽이 또 정병생겼네
어어 임마 어디가노
2차 히호대전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