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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아카이브소설번역) 얀데레 육성일기-후우카편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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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데레 육성일기-아이키요 후우카편 03

DAY-30

후우카땅이 질투를 하게 만들기 위해, 산해경으로 출장을 계획했다.

이 출장에서의 최종목표는 당연히 후우카가 질투를 하게 만드는 것.

"제가 만든 요리 말고는 먹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하게 하는 것이다.

이 출장이 시작되기까지 기간, 후우카한테 출장을 간다고 전하고나서 약 3주 정도 사이에. 정말 준비를 잔뜩 했다.

우선 가장 처음 한 준비는, 산해경에 한 달정도 있어야하는 구실.

이를 위해서 키사키와 루미를 불러서, 계획에 협력해달라고 애원했다. 후우카의 사랑과 얀데레화에 대한 내 꿍꿍이를 곁들여서.

두 명 모두 쓴웃음을 지으면서도 협력을 해주기로 한 모양이었다.

키사키에게는 "부인이 불쌍하구나……."라는 소리를 들어버렸지만. 시끄럽거든.

키사키한테 부탁한 것은, 주로 산해경에서의 업무의뢰. 한 달씩이나 출장을 가는거다. 그에 걸맞는 일이 없다면 후우카도 총학생회도 납득하지 못하겠지.

그리고 루미에게 부탁한 것은, 메인 컨텐츠인 나에 대한 식사제공. "내 밥을 그런 나쁜 생각으로 먹는건 또, 복잡한 기분이네~"이라고 말을 하긴 했지만,

다른 사람이 손수 만든 요리가 가장 후우카에 대한 공격력이 높으니까 어쩔 수 없다. 용서해 주세요.

……루미의 요리는 엄청 맛있으니까, 단순하게 기대하고 있는 점도 있긴 하다만.

그 다음 준비는 후우카의 밥에 길들여지는 것.

요 한 달간은, 쭉 후우카가 만든 밥만을 먹으면서 생활했다.

기쁘게도, 후우카는 나에게 요리를 만들어 주는 것에 열락(悅樂)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에, 출장을 가기 전까지는 마음껏 뱃속에 담았다.

후우카의 요리는 맛있는건 당연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최고다.

출장이 정해지고 나서는 미리 먹어둬야한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먹는 것만으로도 고양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마지막 준비는, 후우카를 만끽해두는 것.

출장이 시작되고 나서 한 달간은 만나지 못하게 된다. 신혼인데 말이지.

이건, 후우카를 얀데레로 만들기 이전에 심각한 사태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출장 기간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미리 후우카를 충전해둘 필요가 있다.

필요 이상으로 후우카를 만끽하기 위해서라도 출장을 가기 전까지 후우카하고 같이 있을 때에는, 내내 찰싹 달라붙어 있었다. 누가 보면 짜증을 낼 정도로.

때로는 뒤에서, 때로는 마주 보면서 서로를 껴안고, 밥을 먹을 때에는 옆에 나란히 앉아 서로에게 밥을 먹이기도. 밤에는 체력이 닿는 한 후우카를 먹기도.

입으로는 "너무 붙어있어요."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싫지만은 않다는 표정이었고, 전혀 저항을 하지 않았던걸 보면 후우카도 받아들인 거겠지.

그 증거로, 입을 다물고 눈을 마주치고 있으면, 살며시 눈을 감고 입을 맞춰주기도 했다.

그런 느낌으로 준비는 모두 했다. 내일부터 출장, 힘내자.

노려라, 후우카땅의 대질투!

DAY-31

출장 1일째.

산해경에 오자마자, 오늘부터 루미에게 밥을 만들어 달라고 한다.

오늘은 출장이 시작된 날이라고 산해경의 전통요리를 잔뜩 만들어 주었다. 나는 딱히 대식가가 아니라 그렇게 많은 양은 전부 먹을 수 없었지만, 루미의 요리도 상당히 맛있기 때문에 배가 터질 정도가 될 때까지 먹어버리고 말았다.

그날 일이 끝난 뒤에는 후우카와 전화를 한다. 오늘 있었던 일부터, 무엇을 먹었는지까지 보고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당일 식사 내용의 보고는, 내버려두면 칼로리 바 같은걸로 때우는 나를 고려한 제안이었다고 생각하지만, 후우카를 질투하게 만들기 위한 본계획에는 딱 맞는 내용이었다.

후우카가 물은 "맛있으셨나요?"라는 말이 살짝 무서웠지만, 설마 시작부터 적대감을 드러낼리가 없을테니까 분명 내 바람이 그렇게 들리도록 만든 것이 분명하다.

DAY-37

출장 7일째.

뭔가 컨디션이 안좋은 느낌이 든다.

일주일 씩이나 후우카하고 만나지 않아서 일까. 매일밤 전화를 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이제 만족할 수 없는 몸이 되어버리고 만건가. 으~음, 후우카를 끌어안고 싶다.

아직은 기분이 어느정도 안좋을 뿐이라, 후우카한테는 말하지 않기로 한다. 후우카한테는 질투를 해줬으면 하지만 걱정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으니까.

덧붙여서, 오늘까지 매일 후우카는 "맛있으셨나요?"라고 묻고 있다. 날을 거듭할 수록 그에 따라서 무서움이 늘어나고 있는 것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것도 컨디션이 안좋은 탓이겠지.

이런 몸상태지만, 내일도 산해경에서의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 그리고 루미의 밥을 먹고 질투를 하게 만들자.

DAY-40

출근 10일째.

3일 전하고 비교해서 명백하게 몸상태가 나빠졌다. 더 이상 기분탓으로 여길 영역이 아니다.

식욕은 평소하고 별 차이없었기에 배가 고파서 그런건가 의심해보지만, 아무리 먹어도 몸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

오늘밤 전화를 통해 후우카가 내 몸상태를 눈치채버려서, 몸상태가 많이 안좋다는 것을 말했더니 빠른 시일안에 이곳으로 놀러오기로 했다.

후우카하고 만날 수 있다는 기쁨 때문일까, 몸이 조금 가벼워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단, 기분을 풀기 위해서라도 내일은 매화원에 가서 아이들과 놀도록 하자.

DAY-44

출근 14일째.

오늘 일을 끝내고 숙박하고 있는 방에 돌아오니, 문 앞에 후우카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도 변함없이 상당히 몸상태가 안좋았지만, 후우카를 본 순간 기분이 확 좋아져버렸다.

엄청 기쁜 나머지, 그 자리에서 후우카를 끌어안고 말았다.

"잠깐, 적어도 안에 들어가서……." 라는 목소리가 들렸지만, 그런걸 신경쓸 여유 같은건 없다. 지금은 그저, 부족했던 후우카 성분을 보충하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있는 힘껏 끌어안고 있었더니 후우카도 포기한건지, 나를 안아주었다.

후우카의 목소리.

후우카의 숨결.

후우카의 체온.

후우카의 냄새.

그 한때는, 뭐라 말로 형용키 어려울 정도로 행복한 시간이었다.

어째서 일부러 멀리 떨어지는 짓을 하고 있었던 걸까. 이제 이대로 후우카하고 돌아가는게 더 행복할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괴로워할 정도라면, 얀데레화 같은건 포기하고 평범한 수준의 행복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최근에 느낀 고통이 너무 심한 나머지, 지금 바로 빠져나가고 싶다는 마음에 휘둘리고 만다.

…….

아니.

아직 안된다.

지금의 나는, 후우카에게 단숨에 버려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존재.

지금 좋은 사람을 만나버리기라도 하면, 곧장 그쪽으로 가버릴지도 모른다.

확실하게 후우카를 손에 넣기 위해서는, 얀데레가 되어줘야 한다.

지금은 그저, 참아내야한다.

2주만의 후우카가 만든 요리를 먹었더니, 어제까지 안좋았던 몸상태가 거짓말처럼 회복되었기 때문에 적어도 출장은 마지막까지 끝내자.

……식사를 하는 동안, 루미의 밥 이야기를 후우카가 꺼냈을 때에는 후우카의 표정이 조금 무서웠던 것같은 느낌이었다.

평상시처럼 부드러운 표정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노려지고 있는 것같은 그런 느낌.

식은땀이 멈추지 않았지만, 이건 몸이 안좋기 때문인지, 후우카의 위압감 때문인지……. 후자라면, 얀데레화라는 목표달성이 곧일지도 모른다.

DAY-48

출근 18일째.

후우카가 놀러와준 그날부터, 4일이 지났다.

그날 몸상태는 그야말로 만전이었지만, 지금은 이미 최악이다. 뭣하면 후우카가 오기 전보다도 심해진 것같은 느낌도 든다. 두통이 심하고, 현기증을 느낄 때도 있다.

하지만 변함없이 식욕은 여전하다. 그 때문에 매일 루미가 만들어주는 밥을 먹고 있지만, 전혀 좋아질 것같지 않다.

결단코 루미의 밥이 맛이 없는건 아니다. 오히려 내 입맛을 정확하게 맞춰주기에, 훌륭하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의 완성도.

그런데도, "무언가"가 부족하다.

그 "무언가"를 찾으려고 하면,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후우카의 존재.

나는, 어느샌가 이렇게까지 후우카에게 의존하고 있었던걸까.

밤에 하는 전화로, 울면서 힘들다고 말해봤더니, 영상통화로 기운을 북돋아주었다. 화면 너머이기는 하지만 후우카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조금 기분이 나아진다.

지금 생각해보면 응원을 해주는 시점에서 질투하고는 거리가 먼게 아닐까 싶지만, 변함없이 루미의 밥이 맛있는지는 묻고 있었으니까, 분명 괜찮을거다.

무엇보다, 지금은 그런걸 생각할 여유가 없다.

후우카를 만나고 싶다.

DAY-55

출장 25일째.

저번주보다 명백하게 몸상태가 안좋아졌다.

후우카를 만나지 못하는 금단증상 때문일까. 이미 언제 어느 때에도 후우카를 생각하게 되어버렸다.

몸이 안좋아지면 사람이 그리워진다는 말을, 지금 무척이나 실감하고 있다.

어찌됐든 후우카를 만나고 싶다.

후우카가 간병을 해줬으면 좋겠다.

후우카가 죽을 끓여줬으면 좋겠다.

후우카가 손을 잡아줬으면 좋겠다.

후우카가 끌어안아줬으면 좋겠다.

후우카를 온 몸으로 느끼고 싶다.

후우카의 냄새를 맡고 싶다.

후우카의 모든 것을 가지고 싶다.

이미 내 모든 것이 후우카를 원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정신이 병들어버릴 것만 같다.

하지만.

나는 후우카를 얀데레로 만들어야 한다.

그때문에라도, 후우카를 질투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니까, 나는, 아직 산해경에서.

그러니까, 나는, 아직 루미가 만든 밥을.

그러니까, 나는, 아직 돌아갈 수는.

그런데, 나는.

"후훗."

"이제야 겨우, 푹 빠져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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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모음

디시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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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블루 아카이브·25.05.13번역

소설번역) 얀데레 육성일기-후우카편 03

#소설
좋아요 0댓글 3저장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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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
mushpan_f작가
게시물 20개
ㅇDC
ㅇㅇ번역
외부 링크디시인사이드pixiv
게시일2025.05.13 13:17
조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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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나
ㅇDC
ㅇㅇ125.05.13
디시콘
ㅇDC
ㅇㅇ225.05.13
ㅇDC
ㅇㅇ25.05.13

이건 중독 증상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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